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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가 떠나야 모두가 산다 : 청년과 지방을 살리는 귀향 프로젝트
지금 여기1 ㅣ 마강래 ㅣ 개마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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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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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page/147*210*22/349g
  • ISBN
9788957694640/895769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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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은 틀렸다 : 대안은 기본자산제다     12,150원 (10%↓)
베이비부머가 떠나야 모두가 산다 : 청년과 지방을 살리는 귀향 프로젝트     12,600원 (10%↓)
지방도시 살생부 : '압축도시'만이 살길이다     12,600원 (10%↓)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 기본이 안 된 사회에 기본을 만드는 소득     12,6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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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사회-지방쇠퇴-청년일자리, ‘공간’을 중심으로 그 해법을 찾다 42만→38만→34만→30만→32만 명. 최근 5년간의 출생아 수이다. 68만→66만→70만→74만→78만 명. 올해부터 5년간 65세 노인이 되는 인구의 수이다. 한국은 아주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고, 그 중심에는 베이비부머가 있다. 1955~1974년의 20년간 태어난 이들이 현재 1680만 명,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한다.(현재 통용되는 한국의 ‘베이비붐 시기’는 1955~1964년이지만, 이 책은 1955~1974년으로 본다. 1964년 이후로 인구정책 탓에 출생률은 떨어졌어도 가임기 여성이 늘어나면서 출생아 수는 계속 많았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닥쳐올 ‘거대 인구층의 노령화’가 문제의 핵심이기에 출생률보다는 출생아 수에 초점을 맞춰 베이비붐세대를 규정하는 게 더 타당하다.) 이들이 올해부터 노인인구로 편입되기 시작하며 고령화도 급속히 진행된다. 2019년 중위연령은 43세였다. 그런데 약 10년이 지난 2030년에는 50세가 된다. 인구 절반이 50세 이상이 된다는 소리다.
  • 베이비부머와 청년의 공간을 나누자 이런 인구구조의 노령화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감히 예측하기도 힘들지만, 한 가지는 명백하다. 앞으로는 노인세대(현재 기준으로 65세 이상)도 일하는 게 당연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지 않고서야, 연금도 복지도 유지될 수가 없다. 문제는 이들이 ‘어디서’ ‘무슨 일’을 할 것이냐다. 지금 베이비부머의 절반, 약 805만 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다. 이들의 약 60% 이상이 자기 주택을 갖고 있다. 이들이 은퇴 후에도 계속 그곳에 살면서 일을 구한다면? 당연히 일자리 및 부동산을 둘러싸고 청년세대와의 충돌이 야기될 것이다. 세대갈등만이 아니라 ‘공간과 사람의 부조화’도 큰 문제다. 청년에게 적합한 공간은 도시이며 도시를 발전시키는 것은 청년들인데, 정작 그들이 높은 집값 압력으로 인해 도시에서 밀려나고 있다. 이대로라면 한국은 미래 성장의 활력도 잃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자는 ‘세대간 분화’를 제안한다. 청년과 노인의 직업과 생활 터전을 분리함으로써, 두 세대가 부딪히지 않고 공존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분화를 위한 중요한 방법이 ‘베이비부머의 귀향’이다. 수도권에 사는 베이비부머의 절반은 지방 출신으로, 산업화 시기 이촌향도의 흐름을 따라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권으로 이동했다. 이들이 은퇴 시점을 맞이해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고 그곳에서 제2의 인생을 꾸리게 도움으로써 수도권의 과밀을 해소할 수 있다. 이는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켜 젊은 세대의 거주 안정을 돕고, 지방도시의 쇠락을 막으며,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도 기여한다. 베이비부머와 청년층이 상생하기 위해선 ‘세대간 일자리 분업’도 중요하지만, ‘일자리의 공간적 분업’ 또한 중요하다. 그리고 거기에 베이비부머의 귀향은 유효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지방도시들은 결정지식이 풍부한 인구를 활용해 유통ㆍ판매뿐만 아니라 문화ㆍ행정 등의 서비스업에서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해야 한다. (…) 세대간 분화는 ‘분업’ 전략이자, 두 세대가 궁극적으로 ‘융합’할 수 있게 하는 상생의 전략이다. 귀향은 ‘직업의 세대간 분화’를 공간에도 적용함으로써 일자리를 둘러싼 세대간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8~79쪽 지방도시여, 베이비부머에 주목하자 쇠퇴하고 있는 지방에선 청년인구를 끌어들이는 데 사활을 걸지만,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상당수가 도시에 있는 판에 그런 청년 유치 정책의 한계는 너무 또렷해 보인다. 하지만 베이비부머들은 다르다. 이들은 유동지능이 요구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일들보다, 시간과 경륜에서 우러나는 결정지능이 요구되는 일에 더 능숙하다. 그래서 이들의 일자리는 대도시로 집중되는 청년들의 일자리와 달리 도시와 지방을 가리지 않고 존재한다. 게다가 베이비부머들은 고향인 지방도시로 ‘U턴’ 할 경우 그곳의 적응에도 훨씬 유리하다. 간단히 생각해보자. 지방의 전통시장에서 장사를 한다고 할 때 그곳에 연고가 없이 내려온 청년과 귀향한 베이비부머 중 누가 더 잘하겠는가? 더욱이 베이비부머들은 일정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새롭게 뭔가를 시작하기에도 유리하다. 때문에 이 책은 지방도시를 살릴 주역으로 청년이 아니라 베이비부머를 소환한다. 그들은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고, 일정한 경제력을 보유했으며, 무엇보다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가졌다. 지방도시는 이들을 끌어들여 도시의 쇠락을 막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지방도시들은 귀향인구를 적극적으로 받아 인구 자체를 늘려야 한다. 그리고 이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
  • 머리말: 오 마이 베이비부머! 1부 베이비부머의 귀향 1장: 늙어가는 베이비부머, 우리 사회의 문제가 되다 베이비부머는 누구인가 가난하고 외롭게 늙어갈 베이비부머 1700만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주는 사회적 충격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직감하다 2장: 베이비부머의 귀향이 왜 필요한가 베이비부머는 지금의 고령자와 너무나 다르다 베이비부머에 대한 차가운 시선 나라의 미래가 베이비부머에 달렸다 일자리 분화, 그리고 베이비부머의 귀향 도시를 청년에게 맡기고 떠나자 3장: 베이비부머의 귀향이 모두를 살린다 대도시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베이비부머의 귀향은 지방 중소도시와 농촌을 살린다 귀향은 베이비부머에게 어떤 의미일까 귀향의 다양한 패턴: U턴, J턴, I턴 어느 정도의 인구가 귀향할 수 있을까? 귀향이 가지는 국토의 균형적 발전 효과 2부 귀향을 위한 맞춤형 설계 4장: 베이비부머의 귀향길에 놓인 장애물들 행복한 베이비부머의 세 가지 요건 고향이 그리운 사람들의 목소리 5장: 귀향을 통한 베이비부머 이모작 프로젝트 귀향을 통한 이모작 사회 귀향한 베이비부머의 일자...
  • 마강래 [저]
  • 마강래는 ‘지역 격차’와 ‘지역민의 삶의 질’에 관심이 많은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최근 몇 년간 쇠퇴 지역 곳곳을 답사하며 지방도시의 쇠퇴가 주민의 삶의 질을 낮춘다는 걸 깨달았다. 개인(주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공간(국토의 균형)에 대한 것으로 옮겨갔다. 지방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의지에 크게 공감하지만, ‘균형발전’이 아닌 ‘균형배분’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는 정부 정책엔 갑갑함을 느껴왔다. 그것이 이 책을 집필한 동기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금의 지방분권 정책은 오히려 지방에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도권에 맞짱 뜰 만한 지방 대도시권을 키우는 게 해답이라고 강조한다. 지은 책으로는 『지위경쟁사회』『지방도시 살생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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