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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음악 
인류학으로 바라본 음악의 세계1 ㅣ 윤소희 ㅣ 맵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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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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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page/153*225*33/83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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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5923277/118592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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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인류학으로 바라본 음악의 세계(총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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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음악     35,000원 (0%↓)
  • 상세정보
  • 흔히 음악의 3요소는 선율·리듬·화음으로 알고 있지만 이것이 모든 인류 음악의 3요소는 아니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음악, 나아가 그 외의 수많은 민족 음악은 선율·리듬·시김새가 가장 공통 분모가 많은 3요소이다. - 본문 중에서 한 글자만으로도 뜻의 전달이 가능한 중국의 한자와 달리 한국어와 산스끄리뜨어는 소리글자인데다 조어원리가 거의 같다. 음악은 언어에서 비롯되므로 한국과 인도음악의 친연성이 높다. 특히 3소박 장단이 많은 것은 이웃나라 일본이나 중국보다 인도음악과 더 가깝다. - 본문 중에서 본 책에서는 서양의 교회선법과 조성, 한국의 산조, 인도와 연결되는 한국 범패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산조는 육자배기토리, 범패는 메나리토리의 정점이기도 하여 한국전통음악의 진수를 느껴보기에 좋은 대상이다.
  • [머리말] 책을 내며.... 그레고리안찬트에 대해 공부하던 시절 늘상 듣던 얘기가 있다. 한국적인 성가를 쓰고 싶은데 책마다 설명이 다르고 용어도 달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실제로 관련 내용을 보면, 중심음과 종지음이 일치하는 한국민요를 도미난트(중심음)와 파이날(종지음)이 다른 교회선법에 잘못 적용하여 혼란스러웠던 때가 있었고, 오선보로 옮긴 영산회상에는 플랫이 6개가 붙어 있어 난해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산조가야금 조현표를 보고 합주곡을 쓰면 다른 악기와의 키가 맞지 않아 연주 불가능이요, 수행하는 음악 범패라지만 아무리 들어도 수행보다는 민속적 심성이 느껴지니 어찌된 것일까? 이런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신부님과 수녀님을 만나며 선법체계를 파헤치고, 실음보다 5도 낮은 음의 가야금과 절대음으로 고정된 대금을 왔다갔다 견주어 보았다. 그러다 보니 서로 나의 유파가 제일 멋지다는 주장들이 팽팽하였다. 그리하여 개성이 다른 유파들을 비교하고, 스님들이 어떻게 수행하며 소리를 짓는지 전국 곳곳을 누비며 만나 보니 애초에는 수행율조였을지 모르지만 조선시대 억불을 맞아 민간화 되었고, 그 원류에는 고대 인도문화가 있었다. 그리하여 인도에서부터 흐르는 문화의 강줄기를 찾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이십여 년이 흘렀다. 세월이 흐른 지금 그간의 고민들이 사라져 버렸으니 어찌된 일일까? 알고 보니 하나의 중심음(key)으로 평조와 계면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악사들, 사투리 말씨대로 부른 민요를 서양식으로 설명하다 보니 어려운 것이었지 우리 음악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그리하여 본 책에서는 서양의 교회선법과 조성, 한국의 산조, 인도와 연결되는 한국 범패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요즈음 국악창작곡은 주로 25현을 사용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한국적인 기악은 산조, 성악은 범패를 꼽을 수 있다. 또한 산조는 육자배기토리, 범패는 메나리토리의 정점이기도 하여 한국전통음악의 악조적 양상을 파악하기에도 좋은 대상이다. 세계 속 우리음악의 개성을 활용하는 데는 이보다 더 좋은 장르가 없으리라. 문명과 음악에 이어지는 본 책은 음악의 토양인 생활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부터 전공자들을 위한 분석에 이르기까지 망원렌즈에서 현미경으로 초점을 좁혀가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부록에 수록된 악보와 관련 음원을 통해 심도있는 감상의 길잡이가 될 수도 있다. 이는 그레고리안찬트에 대한 감상자들이 많기도 하거니와 곳곳에 산재해 있는 아마추어 산조 동아리 회원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악보는 어디까지나 음악의 실체와는 무관한 기호이므로 음원이 없는 것은 살아있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리하여 본 책에서는 누구라도 쉽게 찾아 듣고 살펴볼 수 있도록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음원, 혹은 비매품이라면 음원을 구할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하고, 저작권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필자의 인터넷 카페(다음:윤소희카페)에 실어두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소통을 위해 국악은 서양음악 전공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서양음악은 국악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용어와 서술 방식을 바꾸어 설명하였으므로 각각의 전공자들이 이를 읽으면 유치하게 이런 것까지 구구절절이 늘어놓느냐거나 용어가 어색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러한 지적을 무릅쓰고라도 과도한(?) 친절과 잔소리를 늘어놓는 것은 서로 다른 분야의 소통을 위해서이다. 이렇듯 문명과 음악 , 문화와 음악의 키워드는 소통이다. 역사는 오해와 왜곡과 착각의 점(點)들이 이어진 선(線)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지에 의한 인류 보편의 ...
  • 책을 내며 프롤로그 Ⅰ. 발로 터득하는 음악인류학 1. 한 마리의 개미가 보는 음악 현상 2. 철새와 엘 콘도르 파사 3. 한국음악학과 음악인류학 4. 21세기 음악인류학 Ⅱ. 언어를 통한 음악인류학적 담론 1. 줌 인 아웃 2. 언어와 율조 3. 율조와 장단 제1장 공간을 채우는 서로 다른 원리 Ⅰ. 음악의 3요소 1. 생존에 유리한 것이 아름답다 2. 지향점이 다른 음악 세계 3. 문화가 만드는 미적 취향 Ⅱ. 음과 선율 체계 1. 서양음악의 선법과 조성 2. 한국 전통음악의 악조 제2장 장단, 그 밀당의 기법 Ⅰ. 언어와 리듬 싸이클 1. 언어와 박절 2. 리듬 체계 Ⅱ. 한국의 장단과 인도의 딸라 1. 언어와 장단 2. 운율과 리듬 절주 3. 한국에서 송주되는 범문 율조 Ⅲ. 장단의 심층구조 1. 4박자의 층위와 구조 2. 6박자의 층위와 구조 3. 12박자의 층위와 구조 Ⅳ. 변화장단과 비화성음 1. 대마디 대장단 2. 엇붙임과 비화성음 제3장 선율, 그 전환의 방법 Ⅰ. 서양의 전선법과 전...
  • I. 발로 터득하는 음악인류학 1. 한 마리의 개미가 보는 음악 현상 모든 음악은 수학적으로 서술이 가능하다. 인위적 자극을 가하여 발생되는 일시적 시간인 음악,도와 한 옥타브 위의도는 2:1의 비율, 예를 들어 10cm 길이의 줄을 퉁겨서도가 울린다면 그것을 반으로 접어 퉁기면 한 옥타브 위의도가 된다. 이것은 피타고라스의 셈법이고, 중국의 주재육주재육은 기장 알의 숫자로 계산했는데 완전5도의 근사치로 생산되는 샘법은 비슷하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갈리레오는 10cm 줄을 퉁겼을 때 그 줄이 흔들리는 수, 즉 진동수진동수로 나타내었다. 아무튼 이렇게 현의 길이와 진동수 등의 비율로 산정되는 음은 순정율이다. 이러한 순정율순정율로 계산된 음계도레미파...는 한 옥타브 위에서 똑같은도레미파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하여 미세한 차이음을 제거하여 한 옥타브 위에서도 동일한도레미파...의 음이 되도록 한 것이 평균율이고, 그로 인해 악기와 모든 공법의 기능성이 배가되어 유럽 음악은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로 마구 내달렸고, 우리들이 음악이라고 알고 있는 것은 이렇듯 특정한 지구의 한 부분에서 아주 짧은 특정한 시기의 음악이다. 다시 음의 생성으로 돌아와 보면,도와 한 옥타브 위의도의 중간 지점인솔의 진동 비율은 3:2이다. 이와 같이 모든 음은 진동 비율진동 비율의 결합체이다. 진동시간의 결과인 리듬도 마찬가지여서 ♩와 ♪ 는 2:1의 시간 양을 지닌다. 이러한 음악일진데 길을 막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음악이 무엇이냐ㆍ고 물으면 대개 즐거울 락(樂)을 떠올린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이나 일본도 마찬가지라 음악에악(樂)자가 붙은 공통된 문화코드를 지니고 있다. 우리와 반대편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은 음악을뮤직이라 한다. 여기에는 뮤지케의 인카네이션인카네이션(Incarnation) 즉 신(神)의 육화(肉化)개념이 내재되어 있다. 그래서 그들의 음악은 고음으로 웅장한 성을 쌓는 것일까ㆍ 그에 비해듣는다는 어근스루( ㆍru)에서 비롯되는 인도 음악은 우주의 이치와 스승의 가르침을 듣는 것과 관련이 깊다. 그러므로가까이서 듣는다는 뜻의 우파니샤드우파니샤드시대를 맞아 힌두문화의 꽃을 피웠다. 인도 사람들의 음악에 대한 이러한 자세는 진동을 매개로 하여 우주와 합일하고자 하는 주술과 제사문화로 발전하였고, 21세기에 이르러서는 만트라찬팅이라는 신비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동ㆍ서양 문명이 교차하는 아라비아는 유일신 사상이 강하게 지배하고 있다. 그들이 유일신을 그토록 고집하는 데는 동서로 마구 뚫려서 까딱하면 자신들의 정체성이 사라져 버릴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일면이 있다. 필자는 여기서 분명히 일면(一面)이라 했다. 왜냐면 이들 지역에는 우상숭배에 대한 극도의 예민함, 취약함 혹은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기에 무어라 꼬투리를 잡힐지 염려가 되어서이다. 비장하리만치 집요한 유일신 사상은 분열 일로에 있던 로마 황제의 정치적 묘안으로 기독교의 공인을 불러왔다. 까다꼼바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기독교는 교황이라는 막강한 교권과 함께 그리스선법을 교회선법으로 재 정립하여 그레고리오성가 시대를 열었다. 피타고라스가 정돈해 놓은 진동 비율을 하늘을 향한 종탑과도 같이 수직으로 배치하여 화음을 만들었으니 인간의 마음속 심층구조와 음악 현상의 일치가 참으로 오묘하다. 그레고리오성가의 선법 체계가 확립될 당시에는 교황의 힘과 권위가 국가의 왕권 보다 우위에 있었다. 오늘날 한국에서 딸림음이라 이르는 본래의 명칭도미난트는 교회선법의 중심음을 이르던 명칭이었다. 도미난트는 유럽의 역...
  • 윤소희 [저]
  • 윤소희는 1998년 부산대학교에서 그레고리안찬트, 바하의 푸가. 한국의 가야금과 대금 산조를 비교하여 전선법 · 전조 · 변조 과정을 연구하여 석사학위, 2006년 한양대학교에서 대만불교의식에 대한 연구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을 다니며 연구했다. 현재는 한국불교음악학회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화와 음악』, 『문명과 음악』, 『범패의 역사와 지역별 특징』, 『동아시아 불교의식과 음악』, 『한ㆍ중 불교음악 연구』, 『영남범패 대담집』(공저) 등이, 논문으로 「대만불교 의식음악 연구」, 「티벳 참무를 통해 본 처용무와 영산재」, 「팔리어 송경율조에 관한 연구」, 「불교음악 연구의 좌표와 지평」, 「천수다라니 범문원리와 한ㆍ중ㆍ일 율조비교」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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