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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르샤흐 : 잉크 얼룩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다
데이미언 설스, 김정아 ㅣ 갈마바람 ㅣ The Inkbl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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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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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0년 07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672page/147*216*48/943g
  • ISBN
9791196403898/1196403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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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헤르만 로르샤흐와 그가 만든 유명한 잉크 얼룩 심리검사에 얽힌 매혹적인 이야기! 10장의 잉크 얼룩 카드로 구성된 로르샤흐 검사는 현대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중요한 심리검사 도구 중 하나이다. 단순히 정신병원뿐만 아니라 군대, 학교, 재판정, 기업 등 수많은 곳에서 사람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는 일에 활용되어왔다. 더 나아가 로르샤흐 검사는 광고와 영화, 언론, 패션, 대중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앤디 워홀에서 가수 제이지에 이르기까지 예술계에도 깊은 영감을 주었다. 최초의 헤르만 로르샤흐 평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로르샤흐의 일생과 더불어 로르샤흐 검사의 탄생과 발전 과정, 지각의 힘에 대한 탐구, 검사를 둘러싼 논쟁, 심리 분석의 역사 등 20세기 정신의학계에서 벌어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 심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 ★《뉴욕 포스트》 올해의 책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올해의 책 ★《타임스》 올해의 인문 도서 ★《아이리시 인디펜던트》 올해의 책 “정말로 매혹적인 책이다!” - 《뉴욕 타임스》 누구나 어디선가 한 번쯤은 보았을 신비로운 잉크 얼룩 봉준호 감독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천한 넷플릭스 드라마 〈마인드 헌터〉의 포스터를 보면, 데칼코마니처럼 대칭을 이룬 등장인물들의 모습과 함께 그 주위로 마치 안개처럼 잉크 얼룩이 번져나간 강렬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바로 로르샤흐 심리검사의 잉크 얼룩을 차용한 디자인의 한 예다. 이 드라마가 병적 심리의 극단적 형태인 사이코패스를 상대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는 점을 생각하면, 심리를 다룬 드라마 포스터의 전면에 드러난 로르샤흐 검사 잉크 얼룩의 상징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로르샤흐 검사는 현대 정신의학계의 임상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어온 심리검사 도구 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것이 유명한 심리검사 도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조차도 그와 유사한 잉크 얼룩무늬를 어디선가 한 번쯤은 보았을 만큼 우리에게 익숙하기도 하다. 〈마인드 헌터〉의 포스터는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로르샤흐라는 이름이나 심리검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더라도 잉크 얼룩무늬를 보여주면 대부분 ‘아하!’ 하며 아는 척을 할 정도로 로르샤흐 검사는 예술과 대중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로르샤흐 검사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심리검사 도구이다. 로르샤흐의 잉크 얼룩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원본 그대로 쓰인다. 많은 심리학자들이 자신만의 잉크 얼룩을 만들어보겠다고 나섰지만, 그 어떤 것도 로르샤흐의 잉크 얼룩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로르샤흐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로르샤흐가 만든 10개의 잉크 얼룩은 단지 정신의학의 임상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부터 군대, 재판정, 학교, 예술, 영화, 광고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옆에서 현대 역사의 대부분을 함께하거나 때로는 앞서 나갔다. 최초의 헤르만 로르샤흐 전기, 그리고 로르샤흐 검사의 역사서 로르샤흐 검사는 매우 중요한 심리검사일 뿐 아니라 시각예술과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런 심리검사를 만들어낸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궁금할 법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동안 헤르만 로르샤흐라는 인물은 베일에 싸여 있었다. 로르샤흐 검사를 연구한 사례가 수만 건인데도, 로르샤흐의 삶을 세밀하게 다룬 전기는 한 권도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여기 로르샤흐의 생애와 그의 유명한 잉크 얼룩 검사에 얽힌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은 첫 책과 만나게 되었다.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이 로르샤흐 전기에서 저자인 데이미언 설스는 로르샤흐의 일기와 메모, 가족·친구·동료들과 나누었던 편지, 한 독일계 미국인 연구자가 로르샤흐의 가족·친구·동료들을 인터뷰하고 남긴 기록물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들을 모두 모으고 정리하여, 로르샤흐의 생애, 잉크 얼룩 검사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 발표 이후의 반응과 논란, 로르샤흐 사후 검사의 발전 과정과 학계에서의 논쟁, 현대 정신의학계에서의 로르샤흐 검사의 위상 등에 관하여 이제까지 우리들이 알지 못했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한 권으로 엮은 세 권의 책이라 할 수 있다. 한 권은 헤르만 로르샤흐의 전기이고, 또 한 권은 그의 이름을 딴 로르샤흐 검사를 생생하고 꼼꼼하게 연구한 역사서, 그리고 마지막 한 권은 지각의 심리를 매혹적으로 탐구한 심리학서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로르샤...
  • 작가의 말 이야기를 시작하며 - 진실을 알려주는 찻잎 점 01 모든 것이 움직임이 되고 생명이 되다 02 ‘얼룩이’ 로르샤흐 03 사람을 읽고 싶다 04 비범한 발견들과 두 세계의 싸움 사이에서 05 자기만의 길을 찾아 06 작은 잉크 얼룩에서 본 온갖 모양 07 뇌가 얇게 잘리는 느낌을 느끼다 08 가장 어둡고 가장 정교한 망상 09 다시 잉크 얼룩으로 10 아주 단순한 실험 11 곳곳에서 관심과 반감을 불러일으키다 12 자기 눈에 보이는 것이 곧 자신의 심리 13 더 나은 미래로 넘어가려는 찰나 14 잉크 얼룩, 미국에 발 디디다 15 성품에서 성격으로 16 검사의 여왕 17 심리학자의 청진기 18 나치를 검사하다 19 위기를 맞다 20 체계를 잡다 21 사람마다 다른 것을 본다 22 맞느냐 틀리느냐를 넘어서서 23 앞날을 생각해보며 24 로르샤흐 검사는 로르샤흐 검사 같은 무엇이 아니다 부록 고마운 이들에게 주석 그림 자료의 출처 찾아보기
  • 흔히 프로이트와 융 둘 사이의 끌림, 반감, 이기심으로 비친 관계는 사실 삼각관계였다. 블로일러를 대신하고 싶었던 융은 프로이트에게 열심히 자신을 알렸다. 블로일러가 덜 믿음직해지자 프로이트는 융이 몹시 필요했다. 블로일러의 권위에 반감을 가졌던 융은 장차 프로이트와도 권력 다툼을 벌인다. - 94쪽, ‘4장 비범한 발견들과 두 세계의 싸움 사이에서’ 중에서 로르샤흐는 피셔가 말한 감정이입이 일어나도록 작동하는 심리 경로를 밝히는 연구에 착수했고, 1912년 학위 논문을 마무리했다. 「‘반사 환각’과 관련 현상 연구」라는 제목만 들으면 머릿속이 멍해지겠지만, 주제는 우리가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의 관련성에 대한 것이었다. - 162쪽, ‘7장 뇌가 얇게 잘리는 느낌을 느끼다’ 중에서 로르샤흐는 미래파가 미친 것처럼 보인다거나 논리에 어긋나 보이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어떤 움직임이든, 어떤 행동이든 ‘미쳤다’고 무시해도 되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절대 말이 안 되는 일 따위는 이제 없다. 심지어 조발성 치매 환자의 가장 어둡고 가장 정교한 망상일지라도, 거기에는 숨겨진 의미가 있다”고도 밝혔다. - 179쪽, ‘8장 가장 어둡고 가장 정교한 망상’ 중에서 로르샤흐는 줄기차게 상상보다 지각을 더 강조했다. 따라서 그가 사람들에게 물은 것은 무엇을 찾아냈는가, 상상했는가, 볼 수 있었는가가 아니었다. 그 대신 무엇을 보았는가를 물었다. - 218쪽, ‘10장 아주 단순한 실험’ 중에서 로르샤흐는 1921년 6월 뢰머에게 알렸듯이 “검사에서 안타깝게도 매우 자주 맞닥뜨리는 딜레마”, 즉 결과를 검사자 임의대로 해석하도록 놔두느냐 아니면 다소 불완전하더라도 공식을 따르도록 하느냐 하는 문제 앞에서 과학에 근거한 객관성의 손을 들어줬다. “내 모든 연구가 증명하듯, 누가 봐도 상황이 명확하지 않을 때는 불완전한 체계화가 제멋대로인 해석보다 낫다네.” - 293쪽, ‘12장 자기 눈에 보이는 것이 곧 자신의 심리’ 중에서 두 사람 모두 로르샤흐 검사를 믿기 어려울 만큼 강력한 도구로 본 것은 똑같았다. 클로퍼는 잉크 얼룩 검사의 역사에서 거듭 되풀이되는 은유를 이용해 “검사는 어떤 행동의 단면을 드러낸다기보다, X선 사진이 그렇듯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기저의 구조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벡 역시 유사하게 검사를 “영혼을 보여주는 형광 투시경”, “사람을 샅샅이 꿰뚫어볼 잠재력이 있는 극도로 섬세하고 객관적인 도구”라고 묘사했다. - 314쪽, ‘14장 잉크 얼룩, 미국에 발 디디다’ 중에서 로르샤흐가 환자를 진단하는 데서 시작해 성격을 알아내는 것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듯, 인류학자들은 이제 잉크 얼룩 검사를 정신과 의사의 진료실에서 빼내어 세계 곳곳으로 가져가 인간의 온갖 차이를 조사했다. - 340쪽, ‘15장 성품에서 성격으로’ 중에서 1950~1960년대에 세계의 심리학자와 정신과 의사가 실제로 수행한 검사 가운데 가장 널리 쓰인 것은 로르샤흐 검사였다. 미국의 병원, 진료소, 아동상담소에서만도 1년에 100만 건이 넘는 잉크 얼룩 검사가 이루어졌고, 심리학자 아서 젠슨이 말했듯 “내과 의사 하면 청진기를 떠올리듯이 임상심리학자 하면 로르샤흐 검사를 떠올렸다”. - 382쪽, ‘17장 심리학자의 청진기’ 중에서 뉘른베르크 로르샤흐 검사는 켈리와 해로어가 주장한 대로 ‘나치의 성격’ 같은 것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사람들 사이에 좁혀지지 않는 차이가 있기를, ‘우리’와 나치 사이에 깊은 도덕의 골이 있기를 바랐던 사례에서, 로르샤흐 검사는 정반대의 결론에 이른 듯 보였다. - 426쪽, ‘18장 나치를 검사하다’ 중...
  • 데이미언 설스 [저]
  • 김정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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