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름답고 쓸모없는 독서 
김성민 ㅣ 다반
  • 정가
14,000원
  • 판매가
12,600원 (10% ↓, 1,400원 ↓)
  • 발행일
2020년 09월 1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72page/130*189*17/295g
  • ISBN
9791185264462/1185264469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5/31(화)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쓸모없음의 쓸모!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것들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만을 경험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 걸까?' 책에서 만난 질문이 이끈 독서 여정! 〈아름답고 쓸모없는 독서〉는 책과 함께한 시간을 담은 독서 기록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사용가치, 소비가치로 즉시 환원되지 않는다. 새로움보다는 오랜 시간동안 천천히 스미는 지속성을 지향한다. 쓸모를 의미하는 ‘쓸 만한 가치’가 돈으로 환산되는 시대에, 책보다 더 효율적인 매체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어쩌면 독서는 쓸모없다. 그러나 독서가 삶의 구원이자 단단한 동아줄이 될 수 있다면 독서는 아름답다. 쓸모없는 독서를 통해 얻은 쓸모를 공유하고 싶은 바람을 담은 책.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한 저자는 그 시절 두고 온 자신과 대면하며 다시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블로그 '시간의 기록'에 남긴 독서기록과 책 리뷰가 이 책의 뼈대가 되었다. 독서는 거울이 되어 나의 내면을 비추고 독서를 통해 나의 ‘나머지’와 ‘미지의 나’를 만난다. 또한 독서를 통해 다른 자아를 경험한다. 수많은 다른 사람이 되면서, 일상과 자기 자신을 초월하는 경험을 통해 일상을 탈피한다. 한 권의 책이 끝나면 조금 달라진 내가 있다. 독서의 또 다른 의미는 상실 이후의 시간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데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이별하며 살아간다. 돌아갈 수 없는 상실을 겪고 난 후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 독서는 아픔의 개별성을 이해하는 과정이자 타인의 아픔에 닿지 못하는 슬픔을 향한 위로다. 나의 아픔을 누군가가 알아주기를, 나 또한 타인의 아픔에 민감하기를 바라며. 서로의 아픔에 닿으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길 바라며 저자는 오늘도 책을 읽는다.
  • 독서의 미학!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던 저자에게, 책은 하나의 타자(他者)이다. 그것을 통해 타인을 이해해 보려는 노력과 저자 자신의 변화를 경험한다. 철학자 레비나스가 말했듯 ‘타자는 나의 미래’인 바, 저자는 책에서 새로운 시간들을 발견한다. 그런 내일과의 마주침이 글쓰기를 통해 어제로 쌓여가는 ‘시간의 기록’, 그 개인의 역사를 그러모은 이 책 한 권이 다시 누군가에게 ‘타자’가 되어줄 수 있을지도 모를 일. 그렇듯 저자의 어제는 독자의 내일로 이어지고, 타자는 자아로 순환한다. 아울러 그 시간의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다. 당장의 실용성과 효율성이 증명되지 않으면 ‘쓸모없는’ 것으로 치부당하는 소비사회. 저자는 ‘모든 예술은 완벽하게 쓸모없다’던 오스카 와일드의 어록을 인용하며 독서가 지닌 미적 효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화가들이 현전하는 것 그대로를 화폭에 재현하지는 않듯, 작가들도 자신에게 체화된 언어의 미학으로 순간을 표현한다. 그런 ‘아름답고 쓸모없는’ 예술적 관점과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할 때, 어제보다는 조금 더 아름다운 내일로 다가올 세상. 독서가 가져다주는 지식 이외의 힘은 그런 미적 해석력이다.
  • 프롤로그 _ 쓸모없음의 쓸모 1 혼자 책 읽는 시간 혼자 책 읽는 시간 - 『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 메르시어) 가지 못한 길 - 『못 가본 길이 아름답다』 (박완서) 나는 한 마리의 짐승이 된 것 같아요 - 「다시, 십 년 후의 나에게」 (나희덕) 기억과 망각 사이 -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리처드 플래너건) 할머니의 재봉틀 - 『슬픔의 위안』 (론 마라스코, 브라이언 셔프) 북촌을 걷다 - 『북촌』 (신달자) 환대의 씨앗 - 『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 토지와 호미 - 『토지』 (박경리) 결핍은 예술이 된다 - 툴루즈 로트렉과 조병수 일상을 발명하기 - 김영갑과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상상력이라는 구원 - 빨강 머리 앤과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2 자유롭지 않은 자유 자유롭지 않은 자유 - 『인형의 집』 (헨리크 입센) 엄마와 딸 - 『소녀와 여자들의 삶』 (엘리스 먼로 ), 『멀고도 가까운』 (리베카 솔닛) 나의 삶은 아주 일찍부터 너무 늦어 버렸다 - 『연인』 (마르그리트 뒤라스)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는 것 - 『히로시마 내 사랑』 (마르그리트 뒤라스) 더웠다, 너무 더웠다! - 『풀잎은 노래한다』 (도리스 레싱) 감당할 수 있는...
  • - 최종 인쇄본이 나와 내용과 페이지가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것을 삭제하고 이것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잃은 것이 있으면 얻은 것도 있고 막연하지만 얻은 것이 잃은 것을 채워 주리라 생각했다. 어리석었다. 동그라미 구멍에 네모가 맞지 않듯이 애초에 모양이 다른 것이었다. 잃어버린 것은 잃어버린 것으로만 채울 수 있었다. - p29 그러므로 나는 기록을 간직하기 위해 쓰고 잊기 위해 쓴다. 기록을 위한 글쓰기는 망각인 동시에 기억이다. 그러므로 블로그 〈시간의 기록〉은 휘발성 기억의 저장고인 동시에 망각의 장소일까. 기억과 망각 사이, 그 어디쯤에 있다. - p45 여행자가 가진 특권이 있다면 길을 잃어버리는 것이리라. 길을 잃어버릴 때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큰 길 옆으로 난 골목길에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줄지어 서 있었고 골목길에 있는 문들은 어딘가 비밀스러워 보이고 다른 세계로 통하는 입구처럼 보였다. 내가 모르는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것 같은 골목길의 문들. 좁은 길로 들어가 문을 열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p55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헤밍웨이의 말처럼 병은 그를 ‘파괴했지만 그는 패배하지 않았다.’ 김영갑에게 갤러리 작업은 길 끝에서 만난 또 다른 길이었다. - p87 어떤 경험은 이야기가 되지 않은 채 마음에 남는다. 마음속 사원을 짓고 사원 석벽에 이야기를 봉인한다. 말할 수 없는 경험은 돌의 일부가 되어 살아간다. 언제 풀릴지 모른 채. 나의 이야기가 곧 내가 누구인지 알려 주는 정체성이라면 말할 수 없는 경험, 언어화되지 않은 경험은 나의 역사에서 누락된다. - p124 과거를 글로 쓰고 남기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 인식하는 행위다. 과거를 바꾸고 왜곡하고 증발시켜 버리면 내가 누구였는지 좌표를 잃게 된다. 오웰은 억압적인 체제와 권력에 저항하는 방법으로 쓰기를 실천한 작가다. 그의 글쓰기가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는 쓰기를 통해 자유를 실현했다. -p166 행복도 소중하지만 불행이 제거된 행복은 온전한 행복이 아니다. 어둠 없이 어떻게 빛을 깨닫겠는가. 불행이 있어야 행복도 존재한다. 깨끗함과 더러움, 행복과 불행, 평화와 갈등 그 영원한 긴장감만이 삶에 탄력을 줄 것이며 탄력이 유지될 때 개인의 삶뿐만이 아니라 건강한 사회로 이어질 것임을 알게 된다. -p173 나는 울고 있는 아이의 아픔에 건너갈 수가 없었다. 아이와 나를 이어 주던 탯줄이 끊어지는 순간 우리 사이에는 촌수가 생겨났고 그렇게 우리는 개별적인 존재가 되었다. 아이의 아픔에 동참할 수가 없었다. 아이가 겪는 고통과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아픔 사이의 거리는 아득했다. -p194 ‘그날’ 이후 ‘세월’이라는 단어에서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그날의 사건’을 자동반사적으로 떠올리는 것이 ‘고통의 공동체’의 모습일 것이다. ‘그날’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2014년 4월 16일은 그 이전과 다른 날이다. 그러므로 ‘그날’은 이전의 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우리의 상실이기도 하다. -p204 잃어버린 길을 찾기 위해 원점으로 돌아가듯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가방을 완전히 비워내듯이, 근원으로 돌아간다. 나 자신을 찾기 위해. - p208
  • 김성민 [저]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