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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의 변증법 
e시대의 절대사상1 ㅣ 노명우 ㅣ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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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05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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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page/136*193*0
  • ISBN
9788952203977/8952203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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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대의 절대사상(총31건)
진보와 빈곤     11,610원 (10%↓)
존재와 시간 : 인간은 죽음을 향한 존재     10,710원 (10%↓)
국가     12,600원 (10%↓)
물질과 기억 : 반복과 차이의 운동     10,710원 (10%↓)
에크리 : 라캉으로 이끄는 마법의 문자들     11,610원 (10%↓)
  • 상세정보
  • 고전을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쓴『e시대의 절대사상』제12권. 이성의 야만적 행로를 폭로한 20세기의 고전 <계몽의 변증법>을 소개하고 있다. <계몽의 변증법>은 20세기의 현대적 야만인 파시즘의 광기와 제2차 세계대전의 화염이, 다름 아닌 인간 이성의 결과라는 견해를 담고 있다. 아도노르와 호르크하이머는 서양문명에서 '탈신화화의 궤적', 다시 말해 계몽의 계보를 따라가며 멈출 줄 모르는 도구적 이성의 질주를 비판한다. 이 책은 <계몽의 변증법>에 대한 해설서이면서, 동시에 <계몽의 변증법>의 저자들과의 가상 대화록이다. 2005년 '미디어 문화연구소'에서 진행되었던 <계몽의 변증법> 강독 모임의 결과를 수록하였다.
  • 합리적 이성에 도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책’ ?계몽의 변증법?에는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책’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서양 문명의 핵심인 인간 이성을 정면으로 반박했기 때문이다. ‘진보’와 ‘미래’ 같은 발전적 역사 철학의 핵심 단어와 결합한 이성, 그 이성이 인류에게 선사한 탈신화화와 탈자연화, 그리고 물질적 풍요. 누군가가 이 모든 것을 해부하고, 그 안에서 작동하는 합리적 이성의 원리가 유대인 학살과 같은 20세기의 비극을 낳았다고 당신에게 말하면 어떤 기분이 들겠는가! 이런 주장 앞에서 영혼의 떨림을 느끼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다. ‘태만’이라는 병에 걸려 생각하기를 멈추었거나, 이미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거나. 인간 이성이 쌓아 올린 문명과 문화에 정면으로 도전했다는 면에서, 이성의 왕국에 살고 있는 현대인이라면 ?계몽의 변증법?을 읽을 필요가 있다. 한 번쯤 이성을 되짚어 보아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어리석음을 피할 수 있을 테니까.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는 ?계몽의 변증법?에서 인간 이성의 속성인 ‘합리성’에 주목한다. 서양 최고(最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 담긴 합리성의 원형과 퇴폐적 성(性)을 묘사한 마르키 드 사드(Marquis de Sade)의 소설에 담긴 합리성의 극치를 분석하고, 현실의 불만을 잊고 사회가 유포한 거짓 욕망에 빠져들게 하는 문화산업의 합리성에 비판의 화살을 날린다. 유대인 박해와 그 안에서 작동된 합리적 사유를 분석하는 대목에선 브레이크 없는 합리성이 낳을 수 있는 비극의 최대치는 과연 얼마일까를 상상하게 한다. ’평전’과 ‘주석서’와 ‘해설서’가 한 권으로 ?계몽의 변증법―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는 저자 홀로 또는 여럿이 ?계몽의 변증법?을 읽고서 이해한 결과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평전’과 ‘주석서’와 ‘해설서’가 한 권으로 결합했다는 점이다. 한 인물의 사상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상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 20세기 역사, 그 중에서도 독일 근대사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계몽의 변증법?을 오롯이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저자는 책 앞머리에서 ‘독일 문제’ 혹은 ‘독일의 특수한 길’이란 이름이 붙은 독일의 근대사를 개괄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가 강요된 디아스포라 속에서 ?계몽의 변증법?을 세상에 내놓는 과정을 담담하게 서술한다. 비록 간략하게 정리하는 데 그쳤지만, 유대인 학살이라는 반인륜적 죄악이 어떤 상황에서 배태되었는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역사와 비판이론의 탄생 배경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이 책의 백미는 난해한 ?계몽의 변증법?을 쉽게 풀어 쓴 데 있다. 저자의 앞길을 바꿀 만큼 중요한 의미가 담긴 ?계몽의 변증법?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자세한 주석과 해설을 붙인 저자의 정성이 돋보인다. ?계몽의 변증법?이 어려운 책인 이유 중 하나는 서양 고전과 문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이 ?계몽의 변증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인데, 저자는 이 점을 고려해 ?오디세이아?와 사드의 소설 중 관련된 부분을 발췌해 실었다. 덕분에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기만 하면 고전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독자도 ?계몽의 변증법?의 핵심을 간파할 수 있다. 여기에 책 사이사이에 삽입한 이미지도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문화산업의 본질을 파헤치다 현대는 ‘문화산업의 시대’이다. 단적인 예로, 스타의 말 한 마디가 대중의 자발적 동의를 이끌어내 ...
  • e시대의 절대사상을 펴내며 들어가는 글 1부 시대ㆍ작가ㆍ사상 [1장]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의 삶 존경의 근원 <계몽의 변증법>과 뒤바뀐 학문적 운명 20세기의 고전이자 21세기의 책, <계몽의 변증법> [2장] 현대적 야만의 역사와 <계몽의 변증법>의 탄생 뒤늦은 국민국가 형성과 바이마르 공화국 나치 독일과 현대적 야만의 시작 [3장] 현대적 야만과 디아스포라의 운명 아도르노ㆍ호르크하이머의 삶과「사회연구소」 2부 현대적 야만의 기원 [1장] <계몽의 변증법> 독해를 위한 예비 논의 <계몽의 변증법>의 독특한 문체와 독해 <계몽의 변증법>의 구성 [2장] "계몽의 개념"에 관한 주석 <계몽의 변증법>의 비판 대상 계몽과 신화의 변증법적 관계 탈마법화와 계몽의 원리 계몽의 원리와 계몽의 언어 계몽의 존재론, 자기유지와 자연지배 [3장] "부연설명 1: 오디세우스 또는 신화와 계몽"에 대한 주석 <계몽의 변증법>과 <오디세이아> 오디세우스의 여행과 계몽적 주체의 형성 오디세우스의 책략과 계몽의 원리 [4장] "부연설명 2: 줄리엣 또는 계몽과 도덕"에 대한 주석 칸트와 계몽 사드와 계몽의 역겨움 [5장] "...
  • 노명우 [저]
  • 대학교수보다는 사회학자라는 호칭을 더 좋아합니다. 캠퍼스에 갇혀 있는 교수보다는 평범한 삶을 관찰하고 해석하고 대리하는 헤르메스이고 싶어서입니다. 평범한 골목길에 작은 서점을 차렸고 책상도 옮겼습니다. 서점 안에서 저는 사회학자인 동시에 책을 매개로 세상 사람과 만나고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하는 북텐더입니다.
    《인생극장》 《세상물정의 사회학》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사회학의 쓸모》 등 두 자릿수의 책을 홀로 쓰고 함께 쓰고 번역했지만, 언제나 대표작은 아직 출간되지 않은 미래의 책이라 생각합니다. 골목길 서점의 작은 책상에서 계속 글을 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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