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하루는 살 만하고 하루는 죽고 싶었다 : 심리 상담가 임부영 에세이
임부영 ㅣ 부크럼
  • 정가
14,000원
  • 판매가
12,600원 (10% ↓, 1,400원 ↓)
  • 발행일
2021년 03월 23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18page/126*189*22/305g
  • ISBN
9791162143568/1162143568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8/12(금)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마음이라는 것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력을 가지는지, 죽고 싶다는 마음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괴로움 그 자체로 삶이 얼마나 파괴될 수 있는지. 다행스럽게도 나는 괴로움 속에서 살아남았다." 양극성 장애를 딛고 일어난 어느 상담사의 기록 〈하루는 살 만하고 하루는 죽고 싶었다〉는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한 사람이 살아남고자 하며 겪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기록한 에세이이다. 임부영 작가가 살아남기 위해 향한 곳은 병원과 상담실이다. 그곳에서 만난 상담사와 함께한 기간은 분으로 따지면 10000분, 기간으로 따지면 4~5년. 그동안 임부영 작가는 자신의 마음이 놀라울 만큼 좋아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일상을 지낼 수 있으며, 죽고자 했던 순간들이 지나간 일로 여겨질 수 있을 만큼. 이러한 경험은 내담자를 상담사의 길로 이끈다. 가능성으로 자신을 대해 준 상담사와 함께하며 더 나은 내일을 꿈꾸고 이뤄내었듯, 누군가의 상처를 가능성으로 어루만지기 위해 그는 상담사가 된다. 그리고 자신이 맛본 가능성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양극성 장애로 진단받은 누군가가 상담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면 정말이지 웬만하면 말리지는 않을 것이다. 죽음에 문턱까지 갔던 내가 그랬듯 누구나 상담사가 될 자유는 있을 테니 말이다.” 작가는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양극성 장애와 그로 인한 괴로움이 극에 달해 있을 때, ‘당신은 분명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상담사의 말을 믿으면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그리하여 결국 무엇이 되었는지 생생히 말한다. 비록 완벽한 인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고. 한때는 주로 나쁜 선택만을 했고, 여전히 나쁜 선택을 하지만, 지금은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알고 그 빈도를 늘려가고 있다고. 그러니 당신도 분명 좋아질 수 있을 거라고. 당신이 양극성 장애이건 무엇이건, 상담사가 될 수 있으며, 상담가가 아닌 그 무엇을 꿈꾼다고 해도 분명 해낼 수 있을 거라고. 〈하루는 살 만하고 하루는 죽고 싶었다〉는 ‘엄마, 나 죽고 싶어.’라는 말로 시작하지만, 종국에는 아래와 같은 말을 남긴다. 최악이 아닌 내일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이 한마디를 전한다. “그때 버티지 못하고 삶을 포기했다면, 하마터면 손해를 크게 볼 뻔했다.”
  • “더는 실체 없는 두려움이 싫다. 나는 실패하더라도 현실 위에서 넘어지고 싶다.” 어질러진 책상을 차근히 정리해 나가는 삶의 용기에 대하여 이 책은 죽음을 포기한 사람이 썼다. 극심한 양극성 장애를 겪으며 죽음의 근처까지 갔으나 상담 치료 과정을 통해 조금씩 병을 이겨 내고, 이후 상담사가 된 사람이 몸소 겪은 모든 마음의 변화를 더없이 직시하여 써낸 이야기이다. 책 속에는 인간에게 늘 하나의 책상이 주어진다고 말한다. 상담을 시작하기 전, 작가의 책상은 몹시 어질러져 있었을 것이다. 머무는 이들과 오가는 행인, 그들이 던진 말과 급변하는 환경, 너무나 많은 것들이 그의 책상에 흠집을 내었다. 하지만 임부영 작가는 그게 무엇이건 자신의 손으로 책상을 치우려고 한다. 매일 매일 조금씩 할 수 있는 만큼만 마음을 청소한다. 조금이나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고된 내면의 노동을 해낸다. 그렇게 살아남은 그는 상담사가 되었다. 임부영 상담사가 마주하는 세상에는 과거의 그와 같이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을 마주하며 죽고 싶다는 언어를 샅샅이 해체하고 살고 싶다는 마음을 찾아내는 것 또한 그가 해내는 일이다. 그는 건방지고 성실한 내담자였던 경험이 있기에, 아마 성실하고 사려 깊은 태도로 내담자의 민낯을 바라볼 것이라고 상상해 본다. 이러한 일은 누구보다 본인의 의지와 용기로 이루어진다. 나아지고자 하는 용기. 나의 모든 면모를 가감 없이 직면하고 받아들이는 용기. 내 삶을 일으키는 것이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용기, 그 용기를 타인에게 되돌려 줄 수 있는 용기. 그의 용기를 많이 이들이 함께 나눠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완성한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원고를 읽은 사람으로서, 임부영 작가의 글은 한 사람을 살고 싶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내 힘으로 살아내 보고 싶었다. 두려운 일이지만 괜찮을 것이다. 이제는 길을 잃는다 해도 주저앉아 울기만 하지는 않을 테니까. 나는 다른 길을 찾는 데 마음을 쏟을 준비가 됐다.”
  • prologue 죽고 싶었던 하루는 기억에 남는다 1부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엄마. 나 죽고 싶어. 뛰어놀지 못하니 너는 한심한 개일 뿐이야. 훌륭한 그림을 그려야만 해 죽기를 포기했다. 죽기 전에 연락해. 당분간 괜찮은 날. 버림받음과 괴로움의 관계 당신의 진단명은 깃털입니다. 저 아무래도 다른 병 같아요. 2부 마음을 삼키는 습관 어떻게 불러 드리면 될까요? 건방지고 성실한 내담자. 다르게 살 수 있어요. 그렇다면 절망도 선택인가요? 마음을 삼키지 말아요. 마음과 말의 간극만큼 공허감이 생겨요. 비난은 마음에 빚을 만든다. 그것이 사실인가요? 마음의 배짱 한심하지 않아요. 그런 상태에 있을 뿐이죠. 현실을 정확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마음의 냉장고 그것이 도움이 되는가? 나의 가장 오래된 기억 빛나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요. 마지막 진료 - 드물게 완치가 된 걸까. 10년 뒤에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나요? 못 접은 색종이는 좀 버리면 어때? 너는 지금도 충분해. 상담은 책상을 정리하는 것. 상담사가 되고 싶어요. 다시는 만나지 말아요. 3부 우리가 다시 만나...
  • 정신과 의사도 좋은 전문가였지만, 상담사를 만나고 나서 내 삶은 예상치 못한 변화를 겪었다. 삶의 태도나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도 그렇지만, 내가 그전까지 단 한 번도 꿈꿔 본 적 없는 상담사가 되었으니 말이다. 만약 심리 상담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독특하며 굉장하기까지 한 경험을 하지 않았다면 상담사를 직업으로 삼을 일은 절대 없었을 것이다. 교수는 이제 자유로운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떠들었지만, 나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것은 평생을 묶어서 키운 개에게 예고도 없이 목줄을 풀어 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 개에게 이 세상의 크기는 목줄이 허용한 반경 1m가 전부다. 누군가 다가와서 개에게 말한다. “이제 자유를 줄 터이니, 개답게 뛰어놀아야만 해” 개는 처음 접한 자유가 두려울 수밖에 없다. “네가 얼른 커서 동생들을 책임지고 부모님을 도와야 하지 않겠니?” 지금 생각해 봐도 진짜 최악의 말이다. 그런 말쯤은 흘려버렸다면 좋았을 텐데. 그땐 너무 어렸기 때문에 나쁜 말을 걸러서 마음에 담는 법을 몰랐다. 매일 밤 내가 왜 죽고 싶은지 알기 위해 온정신을 쏟았다. 그렇지만 내가 진정으로 죽음을 원하는 것인지, 사는 것에 자신이 없어서 죽고 싶은 것인지, 잘 살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 건지, 뭐가 뭔지 도무지 분간이 안 됐다. “그래. 그럼 죽기 전에 연락해.” L은 끝까지 밝은 목소리를 유지했다. 그리곤 자신의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골목길로 걸음을 옮겼다. 나는 L의 엉뚱한 요청에 잠깐 벙쪘다. (중략) 나는 얼떨결에, 죽기 전에 연락하겠다고 L과 약속을 해 버렸다. 연락하지 않고 죽는다면 L은 분명히 서운해 할 것이다. L 때문에 죽음의 실행이 더 번거로워진 셈이 됐다. “난 근데 니가 죽으면 힘들 것 같아.” 내가 말했다. “왜? 내가 죽으면 미안한 마음이 들 것 같아? 못 살렸다는 죄책감 같은 거?” 그때의 나는 자살자의 주변인들이 슬퍼하는 이유가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일 거라 믿었다. 그렇게 생각이 단순했다. J가 말했다. “그게 아니고. 세상에 너라는 존재가 없으면 슬플 것 같아서….” “그냥 부영 씨라고 불러 주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상담사에게 ‘어떻게 불러드리면 될까요?’ 같은 상냥한 질문은 하지 않았다. 나는 서슴없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저는 그냥 뭐…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되겠죠?” “분명히 다르게 살 수 있어요.” 상담사가 나를 바라봤다. 상담사의 눈은 따뜻하면서도 확신에 차 있었다. 아마 이날부터였을 것이다. 다리를 꼬지 않고 상담사와 눈을 마주치며 나의 마음을 꺼내기로 결심한 날이. 그날 본 상담사의 눈빛은 절망 속에서 잠을 설쳤던 나에게 한 줄기 희망이었다. “부영 씨.” “네.” 짧고 간결한 내 대답이 고요하게 울려 퍼졌다. 그리고 상담사가 말했다. “입안에 든 것을 뱉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중략) “…썩을 것 같아요. 뱉지 못한다면 삼키게 되겠죠.” 나는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그리고 이어서 말했다. “썩은 것이 배에 가득 차고 말 거예요..” 상담사는 나를 위로해주듯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부터는 마음을 삼키지 말아요.” ‘마음과 말이 일치되지 않으면 벌어진 간극만큼 공허감이 생겨요.’ 이제부터라도 마음과 일치되게 말한다면 이미 생긴 공허감은 채워질 수 있을까, 아니면 어쩔 수 없으니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가슴이 점점 갑갑해졌다. ‘현실? 그랬었지. 꿈을 꾸고 열심히 살았던 때를 기억하잖아. 학교를 졸업하고도 일을 하고 바쁘게 지낸 적도 있었고. 다만 요새는 마음이 힘들어 누워 있는 시간이 많을 뿐이야. 그렇다고 해서 한...
  • 임부영 [저]
  • 1987년 서울 금호동에서 태어났다. 2017년 상담 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고 2018년 상담 심리사 2급을 취득하였다. 심리 상담 관련하여 작은 사업체를 준비 중이다.

    마음을 주제로 글을 쓰고 만화를 그린다. 현재는 만화 ‘구르다 상담소’를 연재 중이다.

    e-mail: imbuyeong@naver.com
    instagram: @im_buyeong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