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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눈으로 백령도를 다시보다 : 나의 통일감성여행답사기
강동완 ㅣ 너나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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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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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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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page/181*236*21/631g
  • ISBN
9791196508197/119650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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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국내 최초 통일여행 안내서: 최북단 끝섬 백령도 이야기!!! - 나의 통일감성여행답사기 서해 최북단 끝섬이라 불리는 백령도, 그 섬에 가보고 싶었다. 하늘과 바다가 잔잔한 마음으로 다섯 시간의 뱃길을 허락해 주어야만 닿을 수 있는 여정. 이 책은 〈통일의 눈으로 00을 다시보다〉 시리즈로 부산, 제주, 서울(정동ㆍ광화문 편)에 이어 네 번째 책이다. 백령도에서는 북한 황해도가 지척이다. 바다의 경계 너머 불어오는 북풍은 고향 내음을 한가득 담았다. 분단의 시선을 거두면 백령도의 자연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탈리아 나폴리 해안과 함께 전 세계에 단 두 곳밖에 없다는 사곶해안, 수억 년의 시간이 바위를 빚어 만든 콩돌해안, 남북한을 오가는 점박이물범 등 천연기념물만 다섯 곳이 넘는다. 평양 대동강에서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가 제일 먼저 발 디딘 곳도 백령도다. 분단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백령도는 통일성지와도 같은 곳이라면 너무 과장된 표현일까? 천안함 46용사의 충혼이 아직도 백령도 앞바다에 오롯이 새겨져 있다. 섬 어디를 둘러봐도 통일감성 여행지로서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분단의 상처로 지친 사람들에게 백령도로 함께 떠나자 손 내밀어 본다.
  • 1부 01 용기포 신항: 백령도의 관문 02 끝섬전망대: 끝에서 시작을 바라다 03 하늬해변: 날 선 분단의 흔적과 점박이물범의 공존 04 동키부대 막사와 백령정: 군번 없는 무명의 영웅들 05 백호부대 전적비: 오월 초목 단심으로 물들인 충혼 06 심청각: 인당수의 전설도 분단 너머 07 고봉포구와 사자바위: 배 이름에 새겨 넣은 고향 08 어릿골해안: 베를린 장벽보다 더 견고한 철조망 장벽 09 사항포구: 삶의 터전과 지뢰밭의 경계 10 백령도 기상대: 한반도 날씨예보의 첨병 2부 11 두무진: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과 통일기원비 12 故임현상 소령 추모비: ‘진정한 해병’이라는 표어 13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14 가을리: 쟁기로 갯벌을 갈다 15 중화동교회: 황해도 소래교회에 이은 두 번째 교회 16 백령 식수원 댐: 담수호 둘레길을 걷다 17 장촌포구와 용트림바위: 분단의 바위를 깨뜨릴 통일의 바람과 공기 18 연화리 해병대 상륙작전훈련소: 해병혼을 새겨 넣다 19 콩돌해안: 파도에 깎이고 부서진 인고의 세월 20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대형 한반도 지도에 새겨진 경계선 3부 21 창바위: 하나인 듯 두 개의 바위 ...
  • 백령도에 머무는 여러 날 동안 철책선을 정비하는 군인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낡은 철조망을 거둬내고 반짝반짝 윤이 날 정도로 날 선 철조망을 내려다보았다. 오랜 분단의 세월 동안 녹슨 철조망보다 더 시리게 가슴을 베어낸다. 녹슨 철조망은 과거의 기억이지만, 철조망을 새로 교체한다는 건 분단이 여전히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철조망 교체작업은 지금도 계속된다(p. 4) 어지간해서 백령도의 하늘은 북한 땅을 쉽게 내어주지 않았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에도 멀리 북한 쪽 마을은 연무가 뒤덮는가 하면, 몸 하나 가누기 힘들 정도의 세찬 바닷바람은 긴 카메라 렌즈를 이리저리 요동치게 했다(p. 28) 하늬해변을 거닐다 보면 한쪽에는 분단의 상처가, 또 다른 쪽에는 인류의 역사를 품은 생태계의 보고가 숨어 있다. 생태관광과 안보관광의 상징적인 장소라고 해야 할까?(p. 40). 하지만 심청각에서 북한 장산곶 앞에 있다는 인당수를 바라보며 눈먼 아비를 위해 바다에 몸을 던진 효녀 심청을 떠올리지 못했다. 필자에게는 그 인당수가 닿을 수 없는 분단의 바다 너머에 있다는 사실이 먼저 다가왔다(p. 60) 백령도의 해안가는 언제나 드나들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곳곳에 높다란 철조망과 장벽이 세워져 허락된 통로로만 연결된다. 분단의 바다에 이르는 마지막 비상구라 할까?(p. 74) 두무진의 여러 바위 중에서도 유독 형제바위가 눈에 띄었다. 똑같은 모양의 바위 두 개가 바다 위로 솟았다. 어떻게 보면 다정하게 마주 보지만 또 한편으로 등을 돌린 모습으로도 보인다. 마주하고 선 두 개의 바위, 그리고 부술 듯이 몰아치는 세찬 파도. 남북한도 지금 이런 모습일까?(p. 102) 그 이후에도 백령도에 머무는 동안 위령탑을 여러 번 다녀왔다. 어떤 날은 아침나절에 한번, 해 질 무렵에 또 한번 오르기도 했다. 그때마다 위령탑을 감싼 바다의 색깔이 너무도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그건 단지 시간의 변화 때문만은 아닌 듯했다. 차가운 바다에 깊이 잠든 46용사의 충혼은 오롯이 이곳을 감싸고 있었다(p. 118) 창바위를 보면서 남북한과 참 많이도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두 개의 바위가 각각 제멋대로 서 있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둘은 하나가 된다. 분단의 시각에서 보면 갈등하고 대립하는 두 개지만, 통일의 마음으로 보면 분명 하나다(p. 168). 황해도식 냉면에는 반반냉면이 있다. 비빔과 물냉면이 서로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다. 둘이 하나가 되는 반반냉면을 그래서 통일냉면이라 부르면 어떨까? 물냉면 먹을까 비빔냉면 먹을까 고민하지 말고, 남이냐 북이냐 서로 따지지 말고 말이다(p. 220).
  • 강동완 [저]
  • 대학교수라는 말보다 통일덕후로 불리길 원하는 분단조국의 한 사람이다. 평양을 몇 번 다녀온 건 벌써 십여 년 전의 일이다. 북한을 연구하는 학자가 현장에 직접 갈 수 없기에 북중 국경에라도 가서 북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다. 사진은 셔터를 누르는 이의 고뇌에 따라 진실과 사실 사이를 오가기에, 세상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북한 주민들의 실상만을 전하고자 애쓴다. 바로 “당신이 통일입니다”를 외치며 〈통일의 눈으로 (지역)을 다시보다〉라는 시리즈 작업을 하고 있다. 통일크리에이티브로 살며 ‘통일만 생각하고 통일을 사랑한다(통생통사)’는 의미를 담아 유튜브 ‘강동완 TV’를 운영중이다. 제3국출신 탈북민 자녀를 위한 돌봄학교와 통일문화센터를 건립하는 게 꿈이다. 호흡이 멈출 때까지 통일북한 관련 99권의 책을 집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마지막 100번째 책으로는 자서전을 쓰고 “통일조국을 위해 작은 노둣돌 하나 놓은 사람”이라는 저자사인을 남기고 싶다. 그 날을 위해 세상의 달콤함과 타협하지 않고 통일의 오직 한길만을 걸으리라 늘 다짐한다._작가의 말 주요저서로, 「평양 882.6km: 평양공화국 너머 사람들」(북중국경 시리즈 3), 「그들만의 평양: 인민의 낙원에는 인민이 없다」(북중국경 시리즈 2), 「평양 밖 북조선: 999장의 사진에 담은 북쪽의 북한」(북중국경 시리즈 1), 『동서독 접경 1,393km, 그뤼네스 반트를 종주하다: 30년 독일통일의 순례』, 『러시아에서 분단을 만났습니다: ‘충성의 외화벌이’라 불리는 북한노동자』, 「북한담배: 프로파간다와 브랜드의 변주곡」(메이드 인 북한- 첫 번째 상품), 「김정은의 음악정치: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 「엄마의 엄마: 중국 현지에서 만난 탈북여성의 삶과 인권」, 「사람과 사람: 김정은 시대 북조선 인민을 만나다」 (2016 세종도서), 「통일의 눈으로 부산을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서울을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백령도를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춘천을 다시보다」, 「통일, 너를 만나면 심쿵」, 「통일수학여행: 해파랑길에서 만나는 통일」, 「통일과 페친하다」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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