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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 45인의 덕후가 바라본 일본 이야기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1 ㅣ 이경수 ㅣ 지식의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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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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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page/153*225*23/704g
  • ISBN
9788920040368/8920040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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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총2건)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 45인의 덕후가 바라본 일본 이야기     16,200원 (10%↓)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2 : 56인의 덕후가 바라본 일본 이야기     17,550원 (10%↓)
  • 상세정보
  • 21세기판 조선통신사 45인의 일본 문화 이야기 조선과 일본 사이를 오가며 문화사절단 역할을 했던 조선통신사.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는 21세기판 조선통신사를 꿈꾸는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에서 일본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펴낸 일본 문화에 대한 책이다. 일본어와 일본문학, 일본의 역사, 정치, 경제 등 다방면에서 일본을 공부하고 체험해 온 일본 덕후들이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일본 문화를 이야기한다. 특히 저자로 참여한 45인의 한국인과 일본인 포럼 회원들은 편견과 왜곡 없이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일본을 볼 수 있게 독자들을 이끌어 준다. 45인의 저자들은 각각 전문 분야는 다르지만 일본을 ‘편견 없이’ 바라보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일본 문화의 여러 단면을 하나로 모아서 보면 일본 문화의 전체적인 특성을 헤아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집단지성의 틀을 빌리고 있다. 쓰레기 섬 나오시마가 어떻게 예술의 섬으로 재탄생했는지, 왜 일본에서는 20년마다 자리를 옮겨가며 이세신궁을 새로 짓는지, 왜 일본인은 거절할 때 구체적인 사정을 말하지 않고 애매한 말투를 사용하는지, 군주를 위해 자결하는 할복이 정말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의로운 죽음이었는지 등과 같은 생생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일본인과 일본 문화가 다르게 보일 것이다.
  • 45인의 덕후가 말하는 생생하고 구체적인 일본 문화 언어, 정치, 역사, 정서, 건축,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덕후들이 모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일본 문화를 공부한다는 것이다. 방송대 일본학과 이경수 교수와 강상규 교수를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의 회원들은 저마다 직업도 관심 분야도 다르지만 2017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 모여 일본 문화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함께 토론한다. 편견과 왜곡 없이 일본을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바라보자는 취지로 모인 회원 중 45인의 글을 주제별로 정리한 책이 바로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이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모두 저자로 참여하고 있어 일본 문화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한다. 편견과 왜곡 없이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바라본 일본 문화 한때 미쓰비시의 산업폐기물로 버려졌던 나오시마 섬이 베네세 그룹과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만남으로 오늘날 예술의 섬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재탄생한 것에서 스토리텔링에 강한 일본 문화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20년마다 자리를 옮겨 새로 짓는 이세신궁, 전통축제 마쓰리, 목욕 문화 센토 등에서는 옛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켜 후대에 전하는 일본 특유의 방식이 잘 드러난다. 특히 이세신궁은 옛 모습 그대로 유지하면서 후세에 건축 기술을 온전히 전수하기 위해 20년마다 새로 지어지는 ‘카피’이지만, 2,000년 전부터 존재해 온 신이 그 안에 여전히 진좌하는 ‘오리지널’로 인식하는 일본인들의 강한 믿음을 대표한다. 일본인은 대화할 때 거절의 순간에 애매한 말투로 말을 줄이면서 미완성의 문장을 구사하는데, 여기에는 구체적인 사정을 말하지 않아도 서로 오해하지 않고 사적영역을 존중하는 일본인의 언어문화가 숨어 있다. 또 지나칠 정도로 맞장구를 자주 치는데 맞장구는 일본에서 인간관계를 크게 바꿀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하나로 중요하게 간주된다. 근대 문학의 거장인 모리 오가이의 소설 《아베 일족》에서는 일본 봉건시대에 사무라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할복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주군의 허락 없는 할복은 비난받아 마땅한 헛된 죽음으로 매도되는 상황에서 순사를 허락받지 못한 주인공 아베 야이치에몬과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독자에게 짙은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한다. 그 외에도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고 최대한 활용하는 일본의 건축과 정원, 인형 병원과 인형 공양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인형 문화, 신교·기독교·불교가 함께 어우러져 공존하는 일본의 종교 등 일본 문화의 면면을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21세기판 조선통신사가 꿈꾸는 한국과 일본의 미래 관계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에는 일본을 편견과 왜곡 없이 보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오늘날 한일관계는 안개 속에 싸여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 책을 통해 일본에 관심을 갖고 일본을 더욱 객관적이고 입체적으로 인식하려는 독자들이 늘어나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일본이 더 이상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가까운 나라로 거듭날 것이다.
  • 들어가기 1. 일본 지역 사회의 소프트 파워 ·쓰레기 섬 나오시마,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_이경수(방송대 일본학과 교수) ·철도여행을 통한 일본의 철도문화_이동욱(철도 여행 전문가, 관광통역안내사), 박은미 (스타약국 약사) ·나고야의 파워, 공장 도시에서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_도지영(광운대 박사과정, 친환경 공장 CEO) 2. 일본의 정치와 역사의 단면 ·멘소레! 오키나와 역사기행_강상규(방송대 일본학과 교수) ·메이지 유신의 초석이 된 진정한 영웅 3인방_최갑수(금융투자협회) ·무사의 ‘충’이란 주신구라와 하가쿠레_요시다 유코(일본문학 박사, 전남대 강사) ·이름으로 보는 일본 역사 문화_츠유키 미츠오(Easy Total Support 시스템 엔지니어), 한국어 번역: 김경숙 3. 일본인의 정서와 문화 ·눈에 띄지 않는 색상을 좋아하는 란도셀의 일본 문화_이시이 나오미(일본국제교류기금 일본어시험센터), 한국어 번역: 박경애 ·인형의 나라 일본_이주영(자포니즘 연구가, 불어 및 영어 번역가, 일본인형 수집가)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일본의 술 문화_고쿠쇼 카즈미(동국대 일본학과 교수) ·카피(copy)이면서 오리지널인 이세신궁_정은순(공부 모임을 ...
  • 알면 알수록 일본은 특이한 매력이 있는 나라다. 하지만 단순히 ‘특이하고 이상한 나라’라고 그냥 넘기는 것이 아니라 왜 일본은 이런 특성을 지녔는지 알아갈 필요가 있다. 이런 일본을 이해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이 책에는 일본을 진지하게 연구하는 한국인, 그리고 일본인의 눈으로 본 다양한 일본 이야기가 있다. 책과 경험을 통해 일본을 바르게 보려는 성과가 일본에 관심이 많은 독자에게 자극과 영감을 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일본을 더욱 객관적이고 입체적으로 인식하려는 독자가 늘어난다면 이 책이 세상에 나온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일본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p.11, ‘들어가기’ 그가 설계한 지중미술관은 세토 내해의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이름 그대로 땅속에 만들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정사각형, 직사각형, 삼각형 모양의 구멍만 보이고 그 외에는 모두 흙이다. 미술관은 천정이 크게 열려 있어 들어오는 햇빛의 각도에 따라 작품의 표정이 바뀐다. 빛과 바람을 작품의 일부로 끌어들인 것이다. 안도 다다오는 “건축은 말을 많이 해서는 안 된다. 건축은 조용히 있고 대신 바람과 빛이 말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말 그대로 안도 건축의 중심은 ‘비움’이다. 지중미술관은 빛과 바람과 비움, 곧 자연이 주인이다. 여기서는 모네, 제임스 터렐, 월터 드 마리아 세 작가의 작품만 영구 전시하고 있다. -p.17, ‘쓰레기 섬 나오시마,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 일본의 민간 신앙인 신도에서는 만물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인형도 예외는 아니다. 물론 21세기 현대를 살아가는 일본인이 전부 이렇게 믿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인형을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처럼 소중하게 다루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를 잘 보여 주는 것이 인형 병원과 인형 공양이다. 망가지거나 낡은 인형을 수리해 주는 인형 병원은 미국이나 프랑스에도 있기 때문에 일본만의 문화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일본에는 특별한 인형 병원이 있다. 인형 장인 가문이 세월의 흐름으로 낡아버린 전통 인형을 수리하거나 복원해 주는 공방이 그것이다. 예를 들어 도쿄 근교 지바현에는 4대째 이치마쓰 인형(어린아이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일본 전통인형)을 제작하는 유명한 이와무라 가문의 공방이 있다. 이와무라 인형 공방은 자사 제품 외에도 타사의 이치마쓰 인형 수리 업무도 하고 있다. -pp.95-96, ‘인형의 나라 일본’ 역사적 문제에 대한 감정의 간극은 차치하더라도 ‘한국과는 많이 다르구나’라고 느끼는 부분이 적지 않다. 그중 하나가 종교와 관련된 것이다. 한국은 종교 구별이 뚜렷하다. 기독교인이 절에 가서 제사를 지내거나, 불자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일본은 다르다. 아기가 태어나면 신사에 찾아가 건강과 미래를 빌고, 결혼할 때는 교회나 성당에서 식을 올리고, 장례식은 절에 가서 불교식으로 치른다. 참으로 알 수 없는 가깝고도 먼 나라다. -p.205, ‘태어나면 ‘신사’에서 축복, 결혼식은 ‘교회’에서 행복, 죽으면 ‘절’에서 명복 빌어’ 근대 문학의 거장 모리 오가이(1862~1922년)는 이 사건을 소재로 삼아 1913년 《아베 일족》이란 소설을 발표했다. 후지모토 지즈코에 따르면 이 작품은 오가이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수작이며 역사소설의 대표적 명작으로 관련 연구도 많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작품이 발표된 당시 일본은 근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서구 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이웃나라 조선을 강제 병합하고 대륙침략의 야욕을 불태우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 작가는 왜 ...
  • 이경수 [저]
  • 일본 히로시마대학 교육학 박사
    일본언어문화전공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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