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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밤의 심리학 : 이유 없이 고통스러운 밤은 없어
서수연 ㅣ 책사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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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5월 24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08page/138*194*30/471g
  • ISBN
9791197329517/11973295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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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불면의 밤을 위한 본격 심리 에세이 아주 사적인 하루의 끝 사려 깊은 심리학자가 써 내려간 서른 번의 밤 밤은 불안을 불러오는 재료이고 우울과 외로움을 강제로 부과하는 노역이며 꿈을 불러오는 통로... 심리학자는 잠들기 전에 무슨 생각을 할까? 사려 깊은 다섯 명의 심리학자가 서른 번의 밤을 기록했다. 사적인 매일의 밤과 그 감정들을 지난다. 이유 없이 고통스러운 밤은 없어 서른 밤의 작가들은 저마다 슬픔과 불안의 담요 아래 숨겨진 이야기를 무대 위로 끌어 올려 천천히 다룬다. 곤혹스러운 밤을 보내며 꺼내 쓰는 심리학적 재료들은 ‘그 누구에게나 밤은 괜찮지 않다’는 공감과 위로만큼이나 요긴하다.
  • 아주 사적인 하루의 끝 사려 깊은 다섯 명의 심리학자 써 내려간 서른 번의 밤 사려 깊은 다섯 명의 심리학자가 ‘그 누구에게도 괜찮지 않은 서른 번의 밤’을 기록했다. 밤은 불안을 불러오는 재료이고, 우울과 외로움을 강제로 부과하는 노역이며 꿈을 불러오는 통로이다. 이유 없이 고통스러운 밤은 없어 서른 밤의 작가들은 그 이면을 고민한다. 실제로 많은 내담자는 유독 밤의 시간을 괴로워한다. 슬픔과 불안의 담요 아래 숨겨진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무대 위로 끌어 올려 천천히 다룬다. 그 누구도 괜찮지 않은 시간 불면의 밤을 위한 본격 심리 에세이 심리학자들도 불안의 밤을 지나고 우울의 밤을 견딘다. 외로운 밤도 있고 억울한 밤도 있다. 창조의 뮤즈를 기다리며 밤을 지새우고, 사소한 행복을 온몸에 칭칭 두르고 잠을 청하며, 한낮의 잘못을 복기하고 오늘 하지 못 했던 말을 속으로 중얼거리며 몇 번이고 연습한다. 이불 속 발차기에서 그들도 미처 돌보지 못한 스스로에 대한 위로와 내일의 다짐까지, 저마다 긴긴밤 골똘히 매달렸던 일들이 펼쳐진다. 심리학자들은 고백한다. “사람 사는 게 참 거기서 거기라고. 우리에게도 밤은 여전히 어렵고 복잡하고 즐겁고 슬프다고.” 관계, 감정, 성격, 습관, 인지 심리학적 재료들로 당신의 내일이 조금 더 재미있어지기를 바라며 서른 밤의 작가들은 “엮인 글들이 계몽 목적의 교양 도서가 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심리학자들이 저마다 곤혹스러운 밤을 보내며 꺼내 쓰는 심리학적 재료들은 ‘그 누구에게나 밤은 괜찮지 않다’는 공감과 위로만큼이나 요긴하다. 관계, 감정, 성격, 습관, 인지 등 여러 면에서 조금 더 담담하고 조금 더 단단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심리학적 재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임상과학, 심리치료, 뇌과학, 정신병리 등 심리학자들이 공부하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게 된 순간들 불안이 잠식할 새 없이 슬기롭게 스스로를 굴리는 법,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에 무뎌지고 대범해지는 법, 뇌과학을 활용한 ‘잔잔바리(잔잔한 것을 조금씩 진행하는 것)’ 행복법, 나의 감정을 나의 입장이 아니라 관객의 입장에서 판단했던 소심하고 어리석었던 어제와 이별하는 법, ‘과거 기억’이 나를 사로잡을 때 새로운 뇌 지도를 만드는 법 등 저마다의 비책을 소개한다.
  • 프롤로그. 우리에게도 밤은 여전히 part 1. 아주 사적인 하루의 끝 첫 번째 밤 / 불안이 나를 잠식할 새 없이 두 번째 밤 /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한 스푼 더 우울해졌다 세 번째 밤 / 당신의 사과 따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네 번째 밤 / 이번 생은 망한 것 같아? 2회차 인생! 다섯 번째 밤 / 창조의 뮤즈는 언제 오는가 여섯 번째 밤 /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나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나요? part 2. 긴긴밤 나에게 골똘히 매달리는 일 일곱 번째 밤 / 완벽해야 한다는 몹쓸 강박 여덟 번째 밤 / 님아, 그 선은 넘지 말지 아홉 번째 밤 / 쉽게 마음을 빼앗겼다가 크게 뒤통수 맞았다가 열 번째 밤 / 숨기니까 콤플렉스다, 복잡하니까 콤플렉스다 열한 번째 밤 / 새벽 2시 그의 문자에 답을 해야 할까? 열두 번째 밤 / 문헌 저장 강박자의 마감일 열세 번째 밤 / 아무리 생각해도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 때 part 3. 이유 없이 고통스러운 시간은 없으니 열네 번째 밤 / 누구나 독특하고 누구나 외로운 삶을 산다 열다섯 번째 밤 / 행복에 관한 흔한 착각 열여섯 번째 밤 / 나는 왜 가족이 불편한 걸까? 열일곱 번째 밤 /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
  • 밤은 불안을 불러오는 재료이고 우울과 외로움을 강제로 부과하는 노역이며 꿈을 불러오는 통로이다. 이유 없이 고통스러운 밤은 없어 임상심리학자는 그 이면의 이야기를 자꾸만 고민한다. 실제로 많은 내담자는 유독 밤의 시간을 괴로워하여, 우리는 슬픔과 불안의 담요 아래 숨겨진 그의 이야기를 무대 위로 끌어 올려 천천히 다룬다. 서른 개의 이야기를 담고, 이 책은 이제 세상으로 나간다. 불안과 우울과 외로움을 넘어, 당신이 먼 꿈에 이르는 그 길이 심리학적 재료들로 조금 더 재미있어지길 바라며. _ ‘프롤로그’ 중에서 원래 이런 건 갑자기 온다. 분명히 잘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문득 시작된다. 차라리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편이 더 낫다. 그러면 그 핑계라도 대겠지. 그런데 핑계거리도 없다. 그냥 쓱, 별일도 없이, 원래 그랬었다는 듯이, 우울이란 건 그렇게 찾아온다. 사실 나는 상담에서 다룰 일인지 아닌지를 결정할 때 종종 내담자들에게 “자고 일어나도 계속 신경 쓰일 만큼 크게 다가오나요?”라고 질문하곤 한다. 자고 일어나도 살아남는 것, 그것만 다루기에도 상담 시간은 충분하지 않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기분이 개운하지 않다. 밑도 끝도 없이 마음이 가라앉는다. 아, 우울이다. _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한 스푼 더 우울해졌다’ 중에서 나는 내가 좋은 생각이나 태도를 가졌기에 이곳에 다다를 수 있었다고 믿지 않는다. 나는 그런 믿음을 가질 만큼 낙관적인 사람이 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순간순간의 위기상황에서 생존하며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살아남았기에 그때의 오기와 열정이 의미가 있을 뿐이다. ‘시련이 약이 될 수는 없지만 시련 속에서의 생존은 인간을 강하게 만든다.’ 나는 이걸 긍정의 힘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 이건 생존의 미학이다. 그리고 긍정의 힘이라기보다는 오기의 힘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세상에 무언가를 기대하지 마. 그냥 그곳에서 당당하게 살아남아. 그리고 그렇게 고독한 싸움을 하는 너 자신을 응원해줘.” 멘트가 공허하다. 이미 학생은 떠난 뒤다. 그래도 너의 싸움이 승리로 끝나기를, 나는 응원한다. _ ‘당신의 사과 따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중에서 피하려고 해도 피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 관계가 사귀는 애인이거나 배우자이거나 아주 친밀한 관계일 경우, 벗어나고는 싶어도, 벗어나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 관계에서 벗어나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남들은 쉽게 끝내는데 왜 이리 힘든지. 그러다 어느 날 격렬한 분노 끝에 관계를 단절하기도 한다. ‘두고 보자. 나 없이 얼마나 잘 사나’로 마침표를 찍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역시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건 힘들어’, ‘그래도 누군가가 필요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면 뭔가에 매달리는 것 같아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진다. 지금 내가 고민하고 있는 관계에서 마법 지팡이는 누가 쥐고 있을까. 잠 못 드는 밤, 애태우는 관계의 중심, 바로 그 누군가 때문에 속상하고 불편하고 초라하고 화가 난다면, 혹시 나는 지금 마법 지팡이를 잃어버렸다고 투정하고 있는 건 아닐까. 마법 지팡이를 되찾기 위해 근육을 키우는 아이처럼 헛된 노력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어쩌면 마법 지팡이가 잘 작동하는지를 시험하고 싶어서 심술을 피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_ ‘둘은 편한데 셋은 힘들다면’ 중에서 일과 육아를 치열하게 끝내면, 하루의 끝은 어김없이 소파에 누워, 나와 리모콘과 텔레비전은 삼위일체를 이룬다. 이제 태어난 지 12개월 된 아이가 새벽에 깰 줄도 알고, 평소...
  • 서수연 [저]
  • 삶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잠을 어떻게 자는지에 따라 나머지 3분의 2가 결정된다고 믿는 수면심리학자이자 임상심리전문가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임상심리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카고 러시 의과대학에서 심리 레지던트를 수료한 뒤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수면클리닉에서 박사후과정을 밟았다. 지금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행동과학과 심리치료(BEST) 연구실을 운영하며 여성 과학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국내 1호 수면심리학자로 ‘오로지’ 수면만을 연구하며 국내외 연구 논문을 100편 이상 발표한 수면덕후다. 약을 먹지 않고 수면 문제를 해결하는 심리학적 치료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정신 건강과 영유아 수면 문제 개선에 관심이 많다. 쉬는 날에는 주로 두 아들과 시간을 보낸다. 지은 책으로 《사례를 통해 배우는 불면증을 위한 인지행동치료》, 《심리학의 이해(공저)》, 《밤의 심리학(공저)》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sleepdoctor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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