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찰수사관이 쓴 두번째 장편 미스터리 소설
두 번째 미스터리 소설을 발간하는 오상근 작가는 현직 검찰수사관이다. 일반 시민들이 접하기 힘든 사건을 많이 경험하기도 하였고, 하나의 사건을 입체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써야하는 현장에서 잔뼈가 굵었기 때문에 다른 누구보다도 사건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다양한 현실을 풍부하게 보여주는 능력이 있다. 첫 소설 『각선당의 비극』은 굵직한 내러티브에 박진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섬세히 구현된 추리의 양상을 지닌 작품이었다.
이번 두 번째 소설 『유령선 살인사건』은 망망대해에 군함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작가 특유의 섬세함으로 박진감 넘치면서도 세심하게 표현하고 있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시는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푸른 바다 위에서 벌어지는 붉은 서사
해가 떠오르는 바다에 나타난 철갑 절벽, 전함!
『유령선 살인사건』은 망망대해에서 바로 전복될 것 같은 요트 앞에 나타난 동아줄 같은 전함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살기 위해 철갑 절벽 같이 보이는 전함에 일곱 명의 사람들이 올랐으나 그곳에는 하루 전에 올라왔던 한명의 사람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넬슨급 전함에 여덟 명의 사람 외에는 아무도 없다니 유령선에 탑승을 한 것인가?
망망대해에 하나의 섬처럼 있는 군함에서 여덟 명만이 있는데 한 명씩 살해를 당한다. 그 와중에 나타난 금괴에 대한 전설과 전생일지 모르는 꿈의 잔상 속에서 인간들의 욕심과 욕망이 부딪혔다.
누가 살인사건을 일으키고 있는가? 어떤 이유로 살인사건을 일으키고 있는가? 어디로 항해 중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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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근 [저]
저자 오상근은 학창시절부터 소설에 대한 열망이 있었으나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다 마흔 줄을 훨씬 넘긴 후 본격적으로 소설과 씨름을 시작했다. 2012년 〈공무원문예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2015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당선, 2016년 〈여수해양문학상〉 대상 수상, 2016년 〈한국소설가협회〉 신예작가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금은 장편소설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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