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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 우리가 먹고 자고 일하고 노는 도시의 안녕을 고민하다
최성용 ㅣ 북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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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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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page/138*205*26/54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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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799533/1189799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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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도시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 회색빛 도시에서 아옹다옹 살아가는 그 모든 ‘우리’에게 권하는 특별한 도시 산책 더 나은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는 어떻게 가능할까? 행복한 도시의 ‘빅 픽처’를 그려 보자! 꽉 막힌 도로, 살인적인 집값, 높은 물가, 넘치는 쓰레기, 매캐한 공기, 양극화된 주거 환경, 줄어드는 녹지 공간….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의 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다. 삭막하고, 갑갑하고, 비정한 회색빛 도시를 인간적이고, 활기차고, 상냥하게 바꿀 수는 없을까? 도시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내일의 도시’를 살아갈 이들에게 특별한 도시 산책을 권한다. 저자는 횡단보도, 육교, 아파트 단지, 쓰레기 매립지, 송전탑, 방음벽, 콘크리트 땅, 도시 하천, 그린벨트, 간척지, 폐공장 등 도시 공간을 구성하는 구조물이나 장소를 직접 답사하고 관찰해 도시환경을 둘러싼 변화를 역동적으로 읽어 낸다. 때로는 한발 앞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뒷걸음질 치기도 하는 도시 개발의 이면을 살펴보면서 행복한 도시의 ‘빅 픽처’를 함께 그려 보자고 제안한다. 책의 메시지는 명쾌하다. 살기 좋은 도시는 시민의 손에 달렸다는 것. 도시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이 절실한 시대, 모든 시민에게 권하는 책이다.
  • 부쉈다가, 세웠다가, 바꿨다가… 도시는 오늘도 공사 중! “갈팡질팡 도시,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인구의 90%가 도시에 모여 살고 있는 대한민국. ‘십중팔구’가 도시민인 우리나라에서 도시는 대다수 사람들이 나고 자란 삶터이다. 도시에 모여 사는 우리의 삶은, 너무 당연하게도, 도시의 모습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과연 우리 도시는 모두가 사랑할 만한 공간일까? 도시는 늘 공사 중이다. 무언가를 부수고, 세우고, 바꾸느라 과거의 흔적과 기억을 되새길 틈이 없으며, 변화의 방향이 올바른지 판단하는 것도 쉽지 않다. 산업화 시대를 장식했던 고가도로가 순식간에 헐리는가 하면, 낡은 단독주택들이 부지불식간에 허물어지고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기도 한다. 한때 유행처럼 깔렸던 자전거도로는 언제 생겼냐는 듯 하나둘 자취를 감추는가 하면, 담장이 사라진 자리에 초록의 공원이 들어서기도 한다. 과연 우리 도시는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지난 50년간의 압축적인 도시화 덕분에 도시 사람들이 먹고, 자고, 일하고, 노는 생활공간은 겉보기에는 놀라울 정도로 개선되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시민 전체의 삶이 질적으로 풍요로워지지는 않았다. 양적인 팽창만 거듭해 온 도시는 필연적으로 불평등, 지역 불균형, 자원의 낭비, 사회적 갈등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교통, 주거, 환경, 생태, 복지, 노동, 문화 등의 측면에서 도시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되짚어 보며, 우리나라 도시문제에 얽힌 복잡한 이해관계를 최대한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좋은 질문이 좋은 도시를 만든다! 도시의 미래를 위한 네 가지 질문 “편하디편한 도시 생활, 이대로 괜찮은 걸까?”(1장), “우리 도시의 공생 지수, 초록불일까? 빨간불일까?”(2장), “도시 개발, 어떻게 해야 지속가능할까?”(3장), “작은 실험이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4장) 이 책에서 던지는 네 가지 굵직한 질문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반드시 고민해 봐야 할 주제이다. 각 장에서는 우리나라 도시가 직면한 현안을 폭넓게 살펴본다. 보행권, 장애인 이동권, 대안 교통수단 등 시민의 이동과 교통 체계를 둘러싼 논의를 꼼꼼히 살피는가 하면, 쓰레기 처리, 에너지 생산, 도시 하천 관리 등의 문제에서 환경 및 생태적 가치가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어 왔는지 밝힌다. 24시간 사회, 다문화 사회, 젠트리피케이션 등 계층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입장 차이가 첨예한 도시문제도 빠짐없이 다뤘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도시화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이 책은 피폐해진 도시환경을 보다 더 인간적으로 만들기 위해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을 꼼꼼히 탐색한다. 버스 정류장, 고가도로, 아파트 단지, 골목길… 도시의 뒷모습을 능동적으로 탐사하며 ‘내일의 도시’를 그려 볼까? 저자 최성용은 평소에 도시를 기웃거리며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의 답사 장소는 소도시, 중도시, 대도시를 가리지 않는다. 관심 있는 지역이나 시설물이 생기면 샅샅이 훑어보는 편이며, 한 장소를 시작점부터 집요하게 따라 가며 도시의 역사를 파헤치는 데서 희열을 느낀다. 도시연대에서 10년간 도시사회운동을 했던 이력, 현재 계간 《걷고싶은도시》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발자취만 봐도 저자가 얼마나 도시의 이모저모에 관심이 깊은지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도시환경을 능동적으로 관찰하고, 도시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관심이 큰 저자의 생생한 고민이 담겨 있다. 방대한 분량의 논문, 주요 기관 및 행정 당국의 정책 보고서, 통계 등 탄탄한 자료 조사가 뒷받침됐으며, 저자가 직접 도시 곳곳을 ...
  • 첫 번째 이야기 편하디편한 도시 생활, 이대로 괜찮은 걸까? #01 자동차 시대에 던지는 질문, 도로의 주인은 누구인가 #02 아파트 공화국,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을까 #03 쓰레기, 내 눈앞에서만 사라지면 끝일까 #04 전기가 들어오기까지, 그 기나긴 여정의 불편한 진실 #05 밤을 잊은 도시, 24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할까 두 번째 이야기 우리 도시의 공생 지수, 초록불일까? 빨간불일까? #06 도시가 기억해야 할 이주민의 삶 #07 장애가 장애 되지 않는 도시를 향해 #08 도시에서 반려동물과 사는 법 #09 하늘길, 물길, 땅길, 올킬 #10 도시 생활자가 된 동식물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 도시 개발, 어떻게 해야 지속가능할까? #11 ‘뜨는 동네’의 딜레마, 극복할 방법 없을까 #12 콘크리트 덮인 땅, 빗물은 어디로 가야 하나 #13 도시 하천, 덮을까? 열까? #14 그린벨트, 왜 자꾸 줄어드는 걸까 #15 이제 그곳엔 갯벌이 없다 네 번째 이야기 작은 실험이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 #16 버려진 도시 건축물에 숨을 불어넣는다면 #17 그들은 왜 담장을 허물었을까 #18 도시에서 텃밭 농사 지어 볼까 #19 자전거, 당위와 필...
  • 출입을 막는 일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더라도, 아파트 단지 하나가 만들어지면 주변 시가지에는 장벽으로 둘러싸인 커다란 공간이 생기는 것 같은 효과를 낳기도 합니다. … 아파트 단지 입주자들이 이용하는 내부 공간에는 근사한 정원이 조성되어 있지만,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마을의 경관은 견고한 담장과 건물의 긴 외벽 탓에 삭막하고 단조롭습니다. 주변이 어떻게 되든 단지 안쪽의 전용 공간만 쾌적하면 그만인 것이지요. 이 아파트 담을 따라 걷는다고 상상해 봅시다. 걷고 싶은가요? 상점이 있고, 사람들의 사회적 교류가 이뤄지던 거리는 아파트 단지의 등장과 함께 ‘통행로로서의 길’만 남게 됩니다. 본문 48~49쪽(#02 아파트 공화국,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을까) 이런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 있습니다. 남의 쓰레기를 자신의 지역에서 처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지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는 3 매립장을 사용하는 기간 동안 자신의 행정구역 안에서 쓰레기를 처리할 방법을 찾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쓰레기 처리 지역을 ‘행정구역 안’으로 지정한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쓰레기를 발생시킨 곳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발생지 처리 원칙’이 쓰레기 처리의 기본 원칙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제 내가 만든 쓰레기를 저 멀리 남의 동네에 버리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쓰레기 처리 시설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올 수밖에 없습니다. 본문 63~64쪽(#03 쓰레기, 내 눈앞에서만 사라지면 끝일까)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노력해 온 편의연대는 2009년 그 이름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민연대’(무장애연대)로 바꿉니다.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도시를 만들어 놓고 난 다음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 시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장애물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의 전환이 있었거든요. 국적, 나이, 장애, 성별 등에 따른 제약 없이, 처음부터 모든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도시를 설계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편의 시설을 따로 설치할 필요도 없을 테니까요. 이렇게 보편성을 중심으로 도시를 만드는 기법을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라고 합니다. 장애나 장벽이 없는 환경을 만든다는 뜻에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즉 ‘무장애’라고도 하고요. 본문 136~137쪽(#07 장애가 장애 되지 않는 도시를 향해) 인간은 여러 측면에서 지구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위협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동물들이 살던 곳을 조각조각 파편화하는 것입니다. 우선 도로를 생각해 볼까요? 사람과 사람을, 도시와 도시를 연결해 주는 도로는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지내고 있던 자연을 둘로 나누었습니다. 그러자 길을 건너던 많은 야생동물이 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로드킬(roadkill)이라는 단어가 생겨났지요. 홍수를 막기 위해, 물을 이용하기 위해, 강 하구에 설치된 댐과 보는 또 어떻고요. 바다와 강을 오가며 산란하는 물고기들의 길이 막혀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투명 방음벽과 통유리 건물이 대거 등장하면서 새들의 길까지 막아섰습니다. 본문 165쪽(#09 하늘길, 물길, 땅길, 올킬) 도시에서 나무의 가치가 높아졌음을 보여 주는 것이 조경수로 등장한 빼어난 나무들입니다. 2009년 입주를 시작한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는 천년 고목이 옮겨 온 일도 있었습니다. … 나무를 심은 건설사는 1,000년 된 느티나무가 아파트 이미지 고급화와 분양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했고, 기대대로 이 나무는 단숨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1,000년 된 느...
  • 최성용 [저]
  • 인천에서 태어났다. 모든 친척이 인천과 서울에 살고 있어 성인이 되기 전까지 시골집에서 자 본 적이 없다. 어릴 적 꿈이 대통령이 아닌 인천 시장이었다. ‘도시계획학과’에 지원했으나 떨어졌다. 다행히 복수 지원 1세대라 비슷한 과에 들어갔다. 도시연대에서 10년간 도시사회운동을 했으며, 현재 계간 《걷고싶은도시》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소도시와 중도시, 대도시를 몇 시간이고 걸어서 답사하는 걸 좋아한다. 도시라면 가리지 않고 일단 궁금해진다. 도시 걷기를 좋아하는 아내와 결혼했다. 아이는 함께 걷는 데 적응 중이다.

    《도시공간》에서 첫 연재를 시작했고, 《한국일보》에 ‘최성용의 도시연서’라는 칼럼을, 《고교독서평설》에 ‘생태 도시’와 ‘근대 도시’에 대한 글을 연재했다. 『시티 그리너리』와 『우리가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책을 썼다.

    여전히 도시에 살고, 도시를 구경하며, 도시에 대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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