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의 방법」은 한국의 대표 만화가들이 독립운동가 32인의 생애를 만화로 그리는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 제2차 〈위대한 시민의 문화〉 세트(28권) 중 한 권으로 평생을 바쳐 조선의 독립을 위한 방법을 찾은 여운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운형은 해방 이후에도 조선건국준비위원회를 결성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합니다. 과연 그가 찾은 ‘독립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독립의 방법」에서 같이 한번 찾아보길 바랍니다.
독립을 위한 방법이란 무엇일까?
여운형, 「독립의 방법」
승리하는 데는 말이야, 수많은 방법이 있다.
그러니 승리를 위해 굳이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아.
상해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지내던 여운형에게 어느 날 장덕수가 찾아온다. 미국으로 건너가 젊은이들과 독립운동을 하고 싶다는 그를 회유해 여운형은 신한청년당을 만든다. 그들은 함께 무오독립선언, 2.8독립선언, 3.1운동, 임시정부 수립에 앞장서지만 그들의 의도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여운형은 자신이 생각한 방법만이 정답이 아님을 인정하고 또 다른 독립의 방법을 찾는다. 일본의 회유를 거부하고 오히려 그들을 역으로 이용하기도 했고, 중국과 러시아와 손을 잡고 사회주의를 이용하기도 했다. 해외로 나가 전 세계에 일본 제국주의 침략 실상과 부당함을 알리고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언론과 체육 등 문화 활동을 이용한 독립운동도 계획하고 언론사를 인수하기도 한다.
독립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었던 걸까요?
독립에 대한 열망.
그 마음이야말로 독립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었나 믿고 싶습니다.
일본의 진주만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하고 일본은 항복 선언을 한다. 여운형이 평생을 바쳐 수많은 방법으로 한국의 독립을 이루고자 했지만, 이렇게 독립은 의외의 사건으로 불쑥 찾아온다.
「독립의 방법」에서 독립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열망’이라 한다. 그러한 열망이 바탕이 되었기에 수많은 ‘독립의 방법’과 그 실패, 과정에서의 갈등과 좌절은 결코 헛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열망의 힘이 여전히 남아 있는 수많은 일제 잔재 청산과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나아갈 동력이 되어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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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저]
현재 국가대표 야구만화가. 1972년생. 상문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디자이너스쿨 디지털만화과, 사이타마대학 대학원 예술학부 연구과정을 이수했다. 일간스포츠에서 「하 대리」 시리즈, 네이버웹툰에서 「삼국전투기」, 「GM」, 스포츠동아에서 「클로저 이상용」 등을 발표했다. 특히 「GM」, 「클로저 이상용」, 「GM : 드래프트의 날」, 「프로야구 생존기」로 이어지는 GM 시리즈는 만화, 야구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야구 생존기」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이다.
최훈 [저]
현재 국가대표 야구만화가. 1972년생. 상문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디자이너스쿨 디지털만화과, 사이타마대학 대학원 예술학부 연구과정을 이수했다. 일간스포츠에서 「하 대리」 시리즈, 네이버웹툰에서 「삼국전투기」, 「GM」, 스포츠동아에서 「클로저 이상용」 등을 발표했다. 특히 「GM」, 「클로저 이상용」, 「GM : 드래프트의 날」, 「프로야구 생존기」로 이어지는 GM 시리즈는 만화, 야구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야구 생존기」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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