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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할아버지의 지적인 손주 만들기 : 짧고 깊은 잡학 상식 특강
김용갑 ㅣ 생각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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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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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page/149*198*23/376g
  • ISBN
9791197017261/1197017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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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이토록 매력적인 할아버지라니… _변호사 할아버지가 건네는 짧고 깊은 지식 여행서_ 혹시 ‘상상 속의 수’라는 허수 ‘i’를 아시나요? 보통은 장남이 왕이 된다는데 세종대왕은 몇째 아들로 태어났을까요? 소크라테스가 사형당한 이유는 뭐고, 공자는 어떻게 《논어》를 남겼을까요? 그리고 ‘서기’는 뭐고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했다는 ‘단기’는 또 뭘까요? 이 책은 이처럼 누구나 쉽게 알고 있을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은 상식적이고 지적인 이야기를 테마로 합니다. 과학, 철학, 역사, 수학, 고전, 정치, 종교 등의 ‘읽을거리’, ‘대화거리’를 매일매일 강의하듯 풀어나갑니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고, 누구나 공통적으로 지녀야 할 지식을 우리는 일반교양이라고 합니다. 공부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요즘의 청소년들이 특히 부족한 것이 이 일반교양입니다. 물론 일반인들도 이 점에 있어서는 자유롭지 못합니다. 요즘의 청소년들은 어릴 때부터 많은 읽을거리와 놀 거리에 노출되어 있어, 무슨 무슨 공룡들의 이름이나 제우스, 헤라, 헤르메스 등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온갖 신의 이름 등은 신기할 정도로 잘 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뿌듯해합니다. 저런 상상력과 호기심이라면 저 아이들은 앞으로 얼마든지 지적으로 풍성한 삶을 살겠구나 하고 감탄해마지않는 것이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초등학교 때까지입니다. 이른바 생각하는 봄(사춘기)의 초입에 들어서면, 즉 중학생이 되고 나면 상황이 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공부에 지친 나머지 읽을거리를 전혀 접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공부’라는 벽 앞에서 그 어느 것도 여유롭지 못한 것이 우리 청소년들의 현실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손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는 상상력도 더욱 풍부해지고, 이런저런 사물에 대해 그 이치를 생각하며 의문도 품을 줄 아는 나이가 된 줄 알았던 중학생 손자를 보고 변호사 할아버지의 마음은 착잡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도 마음대로 가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는 것도 안타까웠지만, 무엇보다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과 대화할 기회가 거의 없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던 거죠. 몸은 더 바빠지고 생각할 시간은 더 모자란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래서 ‘대화할 거리’, ‘생각할 거리’, ‘상상할 거리’, ‘의문을 제기할 거리’ 등을 글로 써서 전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틈틈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직접 썼습니다. 쓰다 보니 몇 가지 이야기가 쌓이기 시작했고, 이런 ‘이야깃거리’를 전해줄 기회를 포착하던 중 ‘이 글들을 한데 모아서 손주에게 줘야겠다’고 생각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 책은 손주의 지적인 생활을 위해 변호사 할아버지가 건네는 짧지만 깊은 이야기입니다. ‘대화할 거리’를 만들어 토론하는 기회를 손주에게 마련해주고 있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할아버지가 손주와 함께 떠나는 지식 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단순히 외우고 기억하는 용도로 쓰이지 않았습니다. 사물의 이치에 대해 의문을 갖고 탐구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쓰였습니다. 지적인 내용이 지루하지 않도록 해당 그림이나 사진을 수록해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했습니다. 컬러 그림과 함께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다 보면 무엇보다 할아버지의 정성이 전해지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한편으로는 코끝이 찡해지기도 합니다.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인문 교양서입니다.
  • 책머리에 ㆍ 4 첫 번째 지식 마당 _ 대화가 필요해 ㆍ 010 두 번째 지식 마당 _ 수의 나라로 초대합니다 ㆍ 020 세 번째 지식 마당 _ 수학 마을을 아시나요? ㆍ 028 네 번째 지식 마당 _ 누구냐 너? ㆍ 036 다섯 번째 지식 마당 _ 세종대왕도 주민등록번호가 있었을까? ㆍ 046 여섯 번째 지식 마당 _ …게 이야기 ㆍ 058 일곱 번째 지식 마당 _ 이모티콘 전성시대 ㆍ 066 여덟 번째 지식 마당 _ 빛과 빛깔의 차이 ㆍ 076 아홉 번째 지식 마당 _ 그때 그 시절 지구의 반대편에서는… ㆍ 084 열 번째 지식 마당 _ 철학의 쓸모 ㆍ 094 열한 번째 지식 마당 _ 두 나라 대통령은 만나서 반가웠을까? ㆍ 104 열두 번째 지식 마당 _ 시대를 넘어 철학이 거기 있었다 ㆍ 112 열세 번째 지식 마당 _ 남아수독오거서? 무슨 말이래? ㆍ 120 열네 번째 지식 마당 _ 100년 후의 세계를 상상하다 ㆍ 128 열다섯 번째 지식 마당 _ 요즘 사람들은 말이야… ㆍ 140 열여섯 번째 지식 마당 _ 9명에 의한 민주주의 ㆍ 152 열일곱 번째 지식 마당 _ 39 27 46 46 ㆍ 162 열여덟 번째 지식 마당 _ π의 끝은 어디일까? ㆍ 172
  • 제가 기억하는 저의 초등학교 시절은 고작해야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던 〈삼년고개〉 이야기나, 전깃불도 들어오지 않던 시골 할머니 댁에서 할머니가 해주신 〈삼천갑자 동방삭〉의 이야기 정도가 전부였으니 말입니다. p.5 친구들과 만나 대화할 기회도 적고, 선생님들과의 문답 기회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러다 말로 표현하는 법을 잊어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p.14 이 고사에서 유래된 말이 조삼모사(朝三暮四)입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교활한 꾀를 써서 남을 속이는 것을 이르는 말이죠. p.25 바로 이분은 ‘=’입니다. 이 어른은 어디든 끼기만 하면 양쪽이 대등해지고 평등해져서 달리 힘을 쓸 필요도 없이 평화를 달성한다고 합니다. p.34 그때부터 그레고리력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표준 달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음력 생일 4월 10일은 율리우스력에 따라 환산한 것입니다. p.51 이모티콘(emoticon)은 감정(emotion)과 아이콘(icon)을 합성한 말이며, 우리말로 하면 ‘그림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70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영원히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p.92 대학 입시에 나올 만한 사자성어인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든지 시시비비(是是非非)라는 말들이 이 책에 나옵니다. p.118 혹시 〈콘택트(Contact)〉라는 영화를 본 적 있나요? 칼 세이건(Carl Sagan)이라는 사람이 쓴 소설 (1985년 발행)을 영화로 만든 것입니다. 세이건은 글도 잘 썼지만 원래 천문학자라고 합니다. p.132 100년 후의 시간으로 가 본다면 사람들은 어떤 모습이며 사회는 어떻게 변화되어 있을까요? 입시학원이 그때도 아직 있을까요? p.138 히포크라테스의 책 11권의 내용은 고대의 의술을 비판하면서 새로운(?) 의학의 원칙을 제시하는 내용(간질이 신의 저주가 아니라 뇌의 기능 이상으로 인한 질병이라는 점 등)입니다. p.149 부디 국민이 선출한 국회에서 옳은 법률만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헌법재판소 9명이 헌법에 위반된다며 무효로 선언하는 법률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p.161 《King James Bible》이 완성된 해가 1611년이라 하니, 1610년에 〈시편〉 번역이 마무리되었다면 셰익스피어의 그때 나이가 46세이기도 합니다. p.168 어느 날 컴퓨터 화면에 가득한 숫자가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 냈는데 바로 원이었어요. 이 π라는 수는 원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그 수식 속에 심어 둔 것이죠. p.179
  • 김용갑 [저]
  • 현재 변호사이며 세 손주를 둔 할아버지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나서부터 변호사 일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University of Pennsylvania Law School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과 일본의 법률사무소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 바쁘게 살다 보니 《난중일기》를 쉰 살 되던 해에 읽었습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그 당시 제 나이(쉰 살) 때쯤 처음으로 제대로 된 벼슬을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과 감명을 함께 받았습니다. 관련된 책인 《징비록》을 읽을 땐 준비 없이 당한 임진왜란에 통탄하기도 했습니다. 그때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한글 번역본이 새로 나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공무원들이 다산 선생의 책대로 하면 참 좋겠다 싶으면서도, 그렇게 하면 생활은 진짜 말도 못 하게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정 스릴러(legal thrillers)의 대가로 알려진 존 그리샴(John Grisham)의 모든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댄 브라운(Dan Brown)의 소설과 이를 바탕으로 한 영화도 많이 봤습니다. 감명 깊게 읽은 칼 세이건(Carl Sagan)의 과학 이야기 《코스모스(Cosmos)》를 손주에게 읽어 보라고 권하고 있는 중입니다. 스티븐 호킹(Steven Hawking) 교수의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도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직 절반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함무라비법전과 로제타석(Rosetta Stone)에 새겨진 고대의 문자들을 읽어 보는 겁니다. 또 중국 고대의 세발솥인 ‘모공정’에 새겨진 글도 자세히 읽어 보고 싶습니다. 다행히 이들 모두 박물관을 직접 가지 않더라도 가능합니다. 인터넷에 원문과 사진이 잘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세상입니다. 또 다른 계획으로는, 세 손주를 둔 할아버지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겁니다. 이 책이 그 계획의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손주의 지적인 생활을 위해 할아버지가 건네는 짧지만 깊은 이야기입니다. 손주에게 말해주고 싶은 이런저런 지적인 이야기를 매일매일 손주에게 말하듯 정리했습니다. 손주가 이 이야기를 읽으며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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