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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마카롱 수수께끼 
요네자와 호노부(米澤穗信), 김선영 ㅣ 엘릭시르 ㅣ 巴里マカロンの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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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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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page/135*195*25/420g
  • ISBN
9788954682367/895468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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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내게는 어느 무엇보다 마카롱이 흥미진진해!” ‘소시민’ 시리즈, 스핀오프 4년 만에 출간! 오사나이에게 이끌려 새로 연 디저트 가게로 향한 고바토. 오사나이가 노리는 가을철 한정 신작 마카롱은 세트 메뉴로 세 개가 한 세트. 그런데 오사나이의 접시에는 마카롱이 네 개. 영문을 알 수 없는 네 번째 마카롱의 정체는? 일상의 평온을 위해 소시민을 지향하는 오사나이와 고바토는 과연 소시민의 삶을 사수할 수 있을까? 학교를 배경으로 일상의 사건들을 다룬 ‘고전부’ 시리즈와 함께 요네자와 호노부의 대표 시리즈로 꼽히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 ‘소시민’ 시리즈.. 그 스핀오프 작품 『파리 마카롱 수수께끼』가 한국에서 4년 만에 출간되었다.
  • 평범한 ‘소시민’과 평범한 일상의 미스터리 중학교 시절 자신들의 성격으로 인해 겪었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평범한 ‘소시민’을 지향하기로 한 고바토와 오사나이. 단순한 친구 관계도, 연인 관계도 아닌 두 사람은 난처한 일에 처했을 때 서로를 핑계 삼아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허용되는 유일한 관계이다. 이렇듯 평범한 일상을 꿈꿀수록 그들은 운명의 장난처럼 사람들 앞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일상의 수수께끼와 조우하게 된다. 일상 미스터리는 일상의 사건에서 관찰자가 수수께끼를 발견함으로써 ‘일상의 미스터리’로 성립하게 된다. 사건이 탐정을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탐정이 사건을 발굴해내는 것이다. ‘소시민’ 시리즈는 ‘일상의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 주가 되는 본격 미스터리, 혹은 일상 미스터리에 해당하는데, 그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탐정 역은 고바토가 역임한다. 하지만 고바토가 소시민을 지향하게 된 트라우마가 바로 ‘수수께끼를 푸는’ 행위에 기인하기에 소시민을 지향하는 자세와 수수께끼에 끌리는 본성, 그리고 장르적 특색이 이율배반적으로 그려진다. ‘소시민’ 시리즈 4년 만의 신간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의 다음에는 당연히 ‘겨울철 한정~’으로 시작하는 제목이 뒤따라야 할 것 같은데 이번 ‘소시민’ 시리즈 신간의 제목은 ‘파리 마카롱 수수께끼’이다. 제목으로 대강 유추할 수 있듯이 이 작품은 본편이 아니라 스핀오프에 해당하며, 본편과 동일한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비슷한 흐름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시간적 배경이 다르다. 두 주인공의 1학년 가을~겨울을 그린 이 작품은, 1학년 봄을 그린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과 2학년 여름을 그린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의 사이에 해당한다. 이미 전권들을 통해 어느 정도 성장한 (하지만 진정한 소시민과는 여전히 요원한) 주인공들을 생각하고 책장을 펼치면 어쩐지 기억과는 다른 풋풋한 모습에 옛 추억에 젖어들게 된다. 또한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과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을 통해 독자의 눈에도 익숙한 일본 전통 찻집과 디저트 가게에 대한 언급(『파리 마카롱 수수께끼』에서는 아직 경험하지 않은) 등 반갑게 느껴지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수수하지만 완성도 있는 수수께끼 『파리 마카롱 수수께끼』는 어딘가 소소하고 풋풋함이 느껴지는 것이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을 많이 닮았다. 장편이었던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과 달리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처럼 단편집의 형식을 지녔다는 것도 이유가 될 것이다. 하지만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이 주변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이야기를 다룬 것에 비해 『파리 마카롱 수수께끼』는 파티스리 코기와 코스모스에 얽힌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첫 번째 단편이자 표제작이기도 한 「파리 마카롱 수수께끼」의 무대가 되는 파티스리 코기와 한 인물은 이 사건에서 두 주인공과 연을 맺어 이후 「뉴욕 치즈 케이크 수수께끼」와 「피렌체 슈크림 수수께끼」에 등장하며 작품 전체의 축을 담당한다. 세 개의 마카롱이 한 세트인 한정 마카롱 세트를 먹기 위해 이웃 도시까지 찾아온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믿기 어려운 상황에 조우한다. 분명 세 개여야 할 눈앞의 마카롱이 네 개 존재하는 것. 이 수상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또는 해결하기 위해, 소시민으로서 마땅히 행동하기 위해, 소시민으로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추리’에 나선다. (「파리 마카롱 수수께끼」) ‘마카...
  • 파리 마카롱 수수께끼 뉴욕 치즈 케이크 수수께끼 베를린 튀김빵 수수께끼 피렌체 슈크림 수수께끼
  • “최근 학교 근처에 독일 빵 가게가 문을 열었어. 이 튀김빵도 판다고 해서, 세계의 연말이라는 주제로 12월 호에서 다룰 생각으로 취재를 신청했고 흔쾌히 승낙을 받았어. 그래서 얘기만 들을 게 아니라 실제로 그 게임을 해보고 머스터드 빵에 걸린 사람이 기사를 쓰기로 했어. 튀김빵을 사람 수대로 준비해서 이 접시에 담았지.”그래서 책상 위에 접시가 있구나.“그리고 다 함께 동시에 먹었어.”신호와 함께 잼이 든 튀김빵을 먹는 겐고를 상상하니 왠지 그것만으로도 조금 우스웠다. 물론 겐고는 이렇게 보여도 코코아를 맛있게 타는 법에 연연하는 남자니 달콤한 디저트도 그럭저럭 잘 먹는 편이리라.“맛있었어?”그렇게 묻자 겐고는 어째선지 얼굴을 찌푸렸다.“그게 문제야.”“맛없었어?”“아니, 맛있었어.”“그럼 아무 문제 없잖아.”“문제가 있었다니까. 잘 들어, 모두 맛있었다는 거야.” (본문 170~171쪽, 「베를린 튀김빵 수수께끼」) “잘 들어, 코기. 네 적이 누구였는지, 정말 알고 싶어?”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또렷한 대답이 돌아왔다.“네.”나는 알 수 있다. 오사나이는 코기가 포기하길 원하는 것이다. 부조리한 상황에 체념하고, 이런 일도 있다고 받아들이는 소시민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기에 오사나이는 거듭 말했다.“숨은 사정을 알려고 하면 대개 대가를 치르게 돼. 이런 짓까지 해가면서 알고 싶었던 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몰라. 그래도? 무슨 일이 있어도?”코기는 망설이지 않았다.“무슨 일이 있어도!”그렇게 부르짖었다.“용서할 수 없단 말이에요!”“……그래.”고개를 숙이고 있어 오사나이의 표정은 알 수가 없었다. 슬퍼하고 있었을까? 아니, 어쩌면 웃고 있었을까? 오사나이는 하얀 소파에 몸을 깊숙이 묻고 이렇게 말했다.“알았어. 내가 도와줄게.” (본문 275~276쪽, 「피렌체 슈크림 수수께끼」)
  • 요네자와 호노부(米澤穗信) [저]
  • 1978년 기후현에서 태어난 요네자와 호노부는 가나자와 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재학 시절부터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발표해오던 그는 졸업 후 2001년 《빙과》로 제5회 가도가와 학원소설 대상에서 장려상(영 미스터리 &호러 부문)을 받으며 데뷔했다. 대표작으로 《봄철 딸기 타르트 사건》《여름철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사요나라 요정!》《개는 어디 있지?》《바보의 앤드 롤》《보틀 넥》 등이 있다. 다카라지마 사가 매년 선정하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베스트 순위에 2004년부터 매년 랭크되는 등 안정감 있는 문체의 미스터리 작가로 주목을 받으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춘소설로서의 매력과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재미를 겸비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 김선영 [저]
  •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문학을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온다 리쿠의 『꿀벌과 천둥』을 비롯하여, 이사카 고타로의 「명랑한 갱 시리즈」 『러시 라이프』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종말의 바보』,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왕과 서커스』, 그 밖에 『문신 살인사건』 『손가락 없는 환상곡』 『고백』 『열쇠 없는 꿈을 꾸다』 『완전연애』 『경관의 피』 『흑사관 살인사건』 『꽃 사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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