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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세계사 : 9개 테마로 읽는 인류 문명의 역사
표학렬 ㅣ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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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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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page/151*225*29/59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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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9066162/8959066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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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화 이야기에서 대도시까지 “21세기 다원화 시대에서 올바른 세계사 읽기”
  • 잠 못 드는 밤에 읽는 넓고 얕은 세계사 “다원화 시대에서 세계사 읽기” 우리는 다문화를 의식주의 다양성 정도로 생각하지만, 다문화는 가치의 다양성을 의미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의 절차적 민주주의는 대부분 단일민족주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세기 유럽에서 민족국가를 건설하며 형성된 절차의 틀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수민족을 배려하고 그들에게 동등한 시민권을 부여할지 몰라도 정치권력을 허용하지 않는다. 결국 현대 민주주의 사회는 민족 간 갈등과 충돌이 일상화될 수밖에 없는, 즉 민주주의로 인해 민족 분쟁이 심화되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우리는 다원화 시대에 민주주의의 모델을 역사에서 찾아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오스만튀르크의 밀레트 제도다. 다양한 민족과 신앙의 공존을 위해 시행한 ‘민족과 신앙 자치 공동체 제도’는 오스만튀르크가 16세기 강대국으로 성장하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었다. 밀레트는 권력을 잡은 민족이나 다수의 신앙도 절대적 권력을 휘두르지 않고 다양한 민족과 신앙을 보듬은 공존의 제도였고 성공한 제도였다. 현대 민주주의는 민족국가에 기반하고 있으며, 21세기 다원화 시대 명백한 한계에 봉착했다. 스웨덴의 이민 규제, 프랑스의 이슬람 차별, 미국의 흑백 문제는 우리가 새로운 민주주의, 절차와 다수결을 넘어선 민주주의를 모색할 당위를 부여하고 있다. 21세기 세계를 이끌어갈 나라는 다원화에 기반한 민주주의에 대해 대안을 만들어낸 나라일 것이다. 1인 1표가 아니라 1족(族) 1표, 중앙집권적 단일정부가 아니라 지방분권적 자치 공동체, 다양한 공동체의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고 어우러지는 사회, 궁극적으로 문화의 다원성이 아니라 정치의 다원성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는 나라가 21세기 지구의 새로운 주도 국가가 될 것이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세계사』는 신화, 종교, 정치, 전쟁, 이슬람, 일본, 이상주의자, 여성 지도자, 대도시 등 9개 테마로 세계사의 이면을 살펴본다. 그래서 이 책은 다원적 가치의 충돌을 해결하고 공존하는 세상을 위해 상대적 가치관에 입각해 쓰였다. 일방적 목소리가 아니라 당사자의 주장을 존중하고 서로에 대한 상호 존중을 목적으로 현대의 우열과 상관없이 각 민족과 나라의 영광과 오욕을 모두 다루고 있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세계사』에서 다루고 있는 9개 테마는 다음과 같다. 신화(제1장)는 민족 형성기의 역사를 반영하면서도 현대 문화 콘텐츠의 기본 구조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종교(제2장)는 정치권력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발전해왔고, 새로운 역사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선동의 정치(제3장)는 무지몽매한 민중을 역사적으로 올바르게 이끌 수 있는 힘이었지만, 금단의 흑마술처럼 정반대의 결과를 낳기도 했다. 전쟁(제4장)은 그 파괴적 재앙 속에서도 인류에게 변화의 계기가 되었다. 전쟁만큼 인간의 모순된 얼굴이 또 있을까? 이슬람(제5장)은 중세 시대 가장 발달된 남녀 관계를 자랑했다. 그런데 왜 이슬람 세계는 이토록 남녀차별적 사회가 되었을까? 일본(제6장) 우익 세력은 천황을 보호하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 패배 후 ‘무기력한 천황’론 이데올로기를 만들어냈다. 우리는 20세기 마르크스주의라는 실패한 이상주의(제7장)와 대면해야 했지만, 역사 속에서 이상주의의 실패는 보기 드문 일은 아니었다. 여성사를 빼놓고 페미니즘의 시대를 이야기할 수 없다. 여성 정치의 시대, 여성 정치인(제8장)을 양성하기 위한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대도시들(제9장)의 당대 모습을 재현하면서 그 도시가 갖는 역사적 의미...
  • 프롤로그 ㆍ 5 제1장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 ㆍ 15 중국 신화 ㆍ 21 북유럽 신화 ㆍ 28 티베트 신화 ㆍ 35 아메리카 신화 ㆍ 42 제2장 종교와 정치 신탁과 살라미스 해전 ㆍ 51 불교와 아소카 ㆍ 58 기독교와 콘스탄티누스 ㆍ 64 종교개혁과 영국의 무적함대 ㆍ 72 과학이라는 신과 근대 정치 ㆍ 79 제3장 선동의 정치 황건적과 삼국시대 ㆍ 89 마리 앙투아네트와 혁명 ㆍ 96 보스턴 차 사건과 인디언 ㆍ 104 신해혁명과 한족 민족주의 ㆍ 111 히틀러와 괴벨스 ㆍ 118 제4장 세계를 바꾼 전쟁 알렉산드로스 원정 ㆍ 127 십자군전쟁 ㆍ 133 몽골의 정복 전쟁 ㆍ 140 제1차 세계대전 ㆍ 146 국공 내전과 베트남전쟁 ㆍ 153 제5장 이슬람의 역사 이슬람의 창시 ㆍ 163 수니파와 시아파 ㆍ 169 칼리프의 시대 ㆍ 176 술탄의 시대 ㆍ 182 근대의 격랑 속에서 ㆍ 188 제6장 일본의 정체성 일본의 시작 ㆍ 199 막부 시대와 혼란 ㆍ 205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 ㆍ 211 근대화와 민주주의의 발전 ㆍ 218 전후 경제성장과 역사 청산 ㆍ 225 제7장 실패한 이상주의자 페이시스트라토스 ㆍ 235 왕안석 ㆍ 241 알렉산드르 2세 ㆍ 247 우드로 윌슨 ㆍ 254 체 게바...
  • 인류의 탄생에서 구석기 시대까지는 유골·유적·유물이 많이 출토되었지만, 아직까지 그 진화의 단계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일반적으로는 아프리카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등장한 이래 점차 인류는 진화하며 유럽과 아시아로 이동했다는 이동설이 주류인 듯하다. 하지만, 아시아 등에서 발굴되는 고인류의 화석으로 인해 여기저기서 등장해 자체적으로 진화했다는 다원적 기원설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현생 인류의 진화 계통이 해명되지 않고 있어서 고고 인류학의 과제는 아직도 산적한 상태다. 「중국 신화」(본문 22~24쪽) 유럽인들은 그들이 로마의 역사를 계승했다며 동로마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그 역사를 오리엔트의 역사로 취급했다. 나라 이름도 로마가 아니라 비잔티움 제국이라는 오리엔트식으로 불렀다. 이로써 로마의 역사는 1,000년을 삭제당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로마사가 겪은 수모는 콘스탄티누스의 통일 정책이 실패했기 때문이며, 그의 기독교가 실패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최초로 기독교를 공인한 황제를 오리엔트에 빼앗긴 유럽인의 당혹감은 오늘날까지도 서양사 서술에서 드러나기도 한다. 「기독교와 콘스탄티누스」(본문 71쪽) 이런 환경에서 독립파는 유럽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본국과의 연결을 끊고 독립하기 위해 이주민들을 설득해야 했다. 그것은 논리가 아니라 감정으로 가능했다. 수많은 말 바꾸기와 음모가 미국 독립혁명을 수놓았다. 처음에는 대표 없이 과세 없다며 영국 의회에 아메리카 의원을 배정해야만 세금을 인정하겠다고 하더니, 막상 영국 의회가 아메리카 의석을 분배하자 절반을 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거부했다. 오늘날 관점에서 보면 미국 독립혁명은 말도 안 되는 억지와 음모, 거짓 뉴스로 점철되어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해야만 이주민 마음속에 영국인의 정체성을 끊을 수 있었다. 물론 그 덕분에 미국은 노예제와 함께 상종하기 어려운 부도덕적인 광신도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고, 그 이미지는 지금도 남아 있다. 「보스턴 차 사건과 인디언」(본문 110쪽) 그러나 팍스 몽골리카의 시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몽골은 한화(漢化) 정책으로 그들의 특성을 잃어갔고 한족 농민 봉기로 중국에서 몽골 초원으로 쫓겨나 과거의 분산된 유목 생활로 돌아갔다. 제국은 해체되었고 동서 교역로는 다시 수십 개의 나라로 쪼개지고 도적과 전쟁이 가득한 땅이 되었다. 사람들은 교역로가 다시 열리기를 기원했다. 몽골 멸망 직후 티무르(Timur, 1336~1405)가 중앙아시아에서 제국을 일으켜 다시 동서를 아우르는 제국을 만들려 했지만, 그가 죽은 후 티무르 제국은 전쟁의 상처만 남기고 멸망해버렸다. 이후 다시는 유라시아를 아우르는 제국은 건설되지 못했다. 「몽골의 정복 전쟁」(본문 144~145쪽) 이슬람의 정신세계는 울라마, 철학자, 수피가 서로 갈등하고 영향을 주며 발전했다. 이들은 오직 대중의 존경과 연대 속에 지위를 부여받고 제자를 양성해 학파나 교단을 만들고 번창하거나 쇠퇴했다. 이러한 이슬람 특유의 지식인 양성 체제는 오늘날까지 무슬림 공동체 내에 살아 있으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정통 이슬람을 표방하는 사회에서 공식적인 학위나 지위를 받은 자가 권위를 내세워 대중을 지배하려 든다면 그는 배척당할 수밖에 없다. 서양식 민주주의가 이슬람 사회에서 정착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칼리프의 시대」(본문 181쪽) 평화와 상업의 발달은 사무라이의 몰락을 초래했고 그들은 점점 정신세계로 침잠해 들어갔다. 이들은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들여온 성리학을 토대로 충의를 강조하는 철학을 발전시...
  • 표학렬 [저]
  •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살아왔다. 어릴 적 위인전을 옆에 끼고 살고, 허구한 날 TV 사극을시청하며, 국사 교과서로 공부에 찌든 머리를 식힌 끝에 연세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했다.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나이 서른에 한양여고(현 한양사대 부고)에서 교편생활을 시작했다. 여자고등학교에 부임하며 느꼈던 설렘과 여학생들에 대한 환상은 일주일 만에 산산조각 났지만, ‘알을 깨고 나오는 고통’을 경험한 뒤 역사 교사의 임무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어깨에 힘을 뺀 역사, 사람이 살고 있는 역사를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국사가 제일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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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주는 기대감을 무너뜨리는 엉성하고 무딘 논리구조(특히 서평), 핀트가 맞지않는 삽화....제목에 반했는데 베르베르 책에서 차용한건 줄 미리 알았더라면 구입하지 않았을 책. goodjob1*** 2022/04/08 평점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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