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래된 유럽 : 당신들이 아는 유럽은 없다
김진경 ㅣ 메디치미디어
  • 정가
18,000원
  • 판매가
16,200원 (10% ↓, 1,800원 ↓)
  • 발행일
2021년 11월 1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52page/141*210*23/447g
  • ISBN
9791157062454/1157062458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5/30(월)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팬데믹은 서구 중심의 세계 질서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이후 유럽의 한계는 여실히 드러났다. 《오래된 유럽》은 인권, 자유, 연대 같은 가치를 내세운 유럽의 민낯은 무엇인지, 지속가능한 한국의 롤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아울러 변화의 소용돌이 속 한국의 위치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한다.
  • 더는 표준이 아닌 사회 유럽을 다시 읽다 2019년 말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 일상의 대면 접촉이 중단됐고, 세계 곳곳에서 유례없는 록다운이 실시됐다. 주목할 점은 팬데믹으로 인한 서구의 대처 방식과 효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유럽과 미국은 선진국으로서 그동안 여러 방면에서 ‘롤 모델’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그들의 방식에 허점이 드러났다. 방역 당국의 비일관적 조치, 협조하지 않는 시민, 인종차별, 횡행하는 가짜뉴스 등 사회 전반의 혼란이 지속됐다. 반면 같은 시기 한국의 ‘K방역’ 등 몇몇 동아시아 국가들의 대처 방식은 전 세계에 본보기로 회자됐다. 《오래된 유럽》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불확실성에 빠진 유럽 사회의 혼란과 대응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기존 인식을 재고한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가 선도 국가의 위치에 선 지금, ‘어떻게 유럽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인가’는 이제 유효기간을 상실한 질문이다. ‘코로나 시대의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코로나 시대의 시민 연대와 개인의 자유는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가’ 등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고민할 때다. 이 책은 제대로 된 답을 찾는 출발점으로써 문제를 정확히 직시하고, 그 과정에 함께 하고자 한다. ‘코로나19’로 드러난 유럽 세계의 민낯 “좋은 유럽인은 죽었다” 1부 〈코로나19, 상식을 뒤엎다〉에서 저자는 인권, 자유, 연대 등 유럽을 상징하는 가치들이 의미를 잃고 표류하는 현실을 조명한다. 20세기 이후 유럽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연대가 실현되는 이상적인 땅으로 평가됐다. 코로나19 사태는 그게 잠시 지속된 환상일 뿐, 나쁜 것은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걸 깨우쳐 줬다. 바이러스는 유럽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인종주의자가 될 수 있도록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는 유럽 시민들의 아시안에 대한 인종 혐오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초기 중국 여성이 박쥐 요리를 먹는 유튜브 영상이 돌자, 박쥐는 야만의 상징이 됐고 그걸 먹는다고 오해되는 사실상 모든 아시아인이 혐오 대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저자는 한국인들이 ‘나는 중국인이 아니다’라고 강변해봤자 소용없다고 말한다. 이는 ‘중국인이면 차별해도 된다’는 암묵적 동의이고, 차별 속 피해자와 가해자는 고정불변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울러 유럽 초콜릿 과자 ‘모렌코프’, ‘콩기토스’ 백인 산타의 흑인 시종 ‘츠바르테 피트’와 ‘슈무츨리’ 등 유럽 문화 속에 담긴 인종차별적 함의를 살펴본다. 이 밖에 저자는 오락가락하는 유럽 방역 당국의 조치, 바이러스 억제 조치에 대한 시민들의 비협조 등을 다룬다. 특히 유럽의 마스크 착용 논란과 백신 논쟁을 세세히 조명한다. 유럽 정부의 코로나19 초기 대응과 마스크 수급 현황, 오랜 자유주의적 배경에 따른 마스크 착용 강제성 여부를 비롯해 백신을 거부하는 문화, 안티 백신의 역사, 백신 무용론, 그리고 백신으로 연대한다는 것의 의미를 살펴본다. 유럽이라는 환상을 덜어내다 나의 평범한 이웃, 유럽 저자는 2부 〈유럽의 민낯〉에서 유럽의 정치, 교육, 의료 등 한국 사회가 롤 모델이라 말했던 시스템의 명과 암을 설명한다. 우선 저자는 스위스 국민투표 제도의 의미와 허점을 논하면서 ‘다수결’과 ‘소수 의견 존중’이라는 민주주의의 두 원칙 중 어느 것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스위스가 자랑하는 국민투표 제도는 개인의 권리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분명 유의미한 제도적 장치이다. 국민투표는 소...
  • 프롤로그 1부 코로나19, 상식을 뒤엎다 1장 코로나19로 불붙은 아시아인 차별 2장 뿌리 깊은 흑백 차별의 역사 3장 코로나 방역 조치에 반기를 들다 4장 백신 논쟁 2부 유럽의 민낯 5장 스위스 국민투표 6장 유럽의 교육 시스템 7장 스위스 조력 자살 제도-좋은 죽음인가, 좋은 삶인가 8장 값비싼 보편적 보장, 스위스 의료 시스템 3부 논쟁으로 보는 유럽 사회 9장 유럽의 불평등 1-연대는 가능한가 10장 유럽의 불평등 2-구걸할 권리 11장 기본 소득, 결론이 아니라 실험이 필요하다 12장 표현의자유와 한계 13장 ‘정치적 올바름’은 정치적이다-블랙페이스 논쟁 14장 ‘공정한 언어’-언어는 진화할까 15장 프라이버시, 어디까지 지켜야 하나 16장 과거라는 이름의 외국 4부 코로나 시대와 다문화 17장 솅겐 조약과 유럽연합의 미래 18장 오리엔탈리즘 19장 축구와 다문화 사회 20장 이방인, 잠재적 범죄자 21장 유럽의 무슬림 에필로그 감사의 말 주
  • ◇ 분명 자유민주주의의 기수는 서구 세계다. 경제적 번영부터 소수자 인권까지, 그들이 먼저 이루었고 우리가 따른 것이 맞다. 문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가 거의 따라잡거나 이미 판세가 바뀐 영역이 있는데도, 그들에겐 관련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코로나19는 전에 없었던 새로운 위기다. 새로운 대응 방식이 요구되는데도 유럽은 여전히 과거 자유민주주의의 선구자 역할을 할 때의 모습에 기대고 있다. 유럽에서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이후 소셜 미디어에는 ‘연대(solidarity)’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 주로 발코니에서 정해진 시간에 의료진에게 박수를 보내거나, 촛불을 켜거나, 작은 콘서트를 여는 사진과 함께 쓰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연대를 말하면서 정부 조치를 위반하고 모임을 열었다. 그동안 내가 연대라는 개념을 잘못 알고 있었던 걸까. - 〈프롤로그〉, 10쪽 ◇ ‘나는 중국인이 아니다’라고 제아무리 외쳐봤자 소용이 없다. 차별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애써 무 시하고 차별할 이유는 무슨 수를 써서든 찾아내는 게 차별하는 자들의 사고방식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초기에 유럽에서 ‘나는 중국인이 아니다’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아시안들이 있었다. 이것은 ‘중국인이라면 차별해도 된다’는 암묵적 동의였다. 동시에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차별에 대항하는 방법으로 전혀 효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중의 실책이다. - 1장 〈코로나19로 불붙은 아시아인 차별〉, 31쪽 ◇ 스위스에서는 개인의 권리가 거의 신성불가침한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의 권한은 각종 법으로 까다롭게 제한돼 있다. 국민투표는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고, 이 때문에 스위스는 직접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바이러스 억제 조치를 여론에 맡겨도 되는 걸까. 다수의 의견은 늘 옳은가. 팬데믹이라는 특수 상황에서도 개인의 권리는 양보할 수 없는 가치일까. 그렇다면 대체 연대란 무엇일까. 철저히 다수결의원리로 작동하는 국민투표와 포퓰리즘의 차이는 뭘까.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협상, 경제적 지원, 시민 의식 등 모든 방면의 협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이익이나 정치적 입장에 충실한 개인들의 투표 결과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절대적인 것인 양 신성시돼선 안 된다. - 3장 〈코로나 방역 조치에 반기를 들다〉, 65~66쪽 ◇ 직접민주주의는 이상적인 단어지만, 그에 속한 구성원에 따라 많은 것이 좌우된다. ‘국민이 직접 결정한다’는 것과 포퓰리즘은 어쩌면 종이 한 장 차이일 수도 있다. 국민투표라는 제도는 ‘다수결’과 ‘소수 의견 존중’이라는 민주주의의 두 원칙 중 어느 것에 더 무게가 실려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국민투표와 선거가 언제나 인간의 느낌에 관한 것이지 이성적 판단에 관한 것이 아니라며, 국민투표를 ‘감정의 인형극’에 비유했다. - 5장 〈스위스 국민투표〉, 98쪽 ◇ 미국이나 유럽에 사는 한국인들이 그 나라 교육에 대해 쓴 걸 보면, 대개 한국이 주입식·암기식 교육인 데 비해 선진국은 구구단 하나도 몇 년 동안 가르치면서 원리를 완벽히 이해시킨다는 설명이 흔히 등장한다. 그런데 구구단 원리를 이해하는 데 정말 몇 년씩 걸리는 게 사실이라면 어딘가 잘못된 게 아닌가. 만 9살짜리가 더하기와 곱하기의 관계를 이해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막상 내 아이가 3학년에 올라가면서 곱하기를 배우는 걸 보니, 선진국식의 대단한 ‘원리’ 교육이란 건 없었다. ‘무식한 반복’으로 구구단을 암기하는 건 스위스 학교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한국엔 구구단 노래가...
  • 김진경 [저]
  •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과 중문학을 전공하고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스페인 남자를 만나 스위스 취리히로 거주지를 옮긴 뒤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 《중앙일보》, 《시사인》, 《피렌체의 식탁》 등 여러 매체에 유럽의 정치, 사회, 문화에 관한 글을 기고해왔다. 일하는 여성, 다문화 가족 등을 주제로 한 시리즈 인터뷰 기사를 스위스 현지 매체에 연재했다. 현재 취리히대학교에서 인터넷 플랫폼과 그것을 둘러싼 사회의 변화에 대해 공부 중이다. 팩트의 재조합과 앵글을 달리한 관점으로 의미 있는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이 목표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