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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을 위한 식물학 
제프 호지, 김정은 ㅣ 따비 ㅣ Practical Botany for Garde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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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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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page/187*250*24/68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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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8439958/8998439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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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드닝Gardening, 정원을 가꾸는 일. 아파트 베란다에서 여러 화분을 키우는 일에서 수목원을 방불케 하는 넓은 정원의 조경까지, 또는 마당 한켠에서 가족이 먹을 푸성귀를 키우는 것 모두 가드닝이다. 식물은 열매와 뿌리를 우리에게 먹을거리로 제공하기도 하지만, 꽃과 잎의 다채로운 모양과 색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안겨 주기도 한다. 식물을 가꾸는 과정 자체에서 느끼는 계절감과 정서적 안정 또한 가드닝에서 뺄 수 없는 매력이다. 이런 이유로 가드닝에 도전하는 이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은 웹상의 동호회나 오프라인의 정원학교 등에서 가드닝에 관한 주고받고 있다. 그러나 저마다 다른 정원 환경과 해마다 바뀌는 기후 조건 탓에, 정원 일은 늘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원리를 알아야 답이 보인다는 진리는 수학 공식으로 문제를 풀 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 대상인 식물의 생태와 특성을 모르고서 풍성한 정원을 가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가드닝을 위한 식물학-정원을 가꾸는 이들과 숲을 산책하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식물의 모든 것』은 정원 일에 필요한 식물에 대한 모든 지식을 다룬다. 이 책의 저자 제프 호지Geoff Hodge는 정원 하면 떠오르는 나라, 영국의 원예문화를 주도하는 왕립원예협회(RHS)의 온라인 편집자를 거쳐 영국 원예작가조합의 회장을 역임한 원예 전문가이다.
  • 〈strong〉식물학자와 정원가의 다른 시선〈/strong〉 정원가에게 왜 ‘식물학’이 필요할까? 정원가의 관점에서 볼 때, 식물의 분류는 ‘큰키나무인가, 떨기나무인가, 다년생인가, 알뿌리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식물학자도 이런 구분을 알고는 있지만, 분류학(과학적 분류)은 이런 구분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 식물계에 속하는 유기체는 그들의 진화적 집단으로 구분되는데(학교 다닐 때 배웠던 생물의 분류-종속과목강문계-를 떠올려 보자), 비교적 단순한 조류에서 시작하여 더 고도로 발달한 꽃식물로 끝난다. 이런 식물 분류가 복잡해 보이거나 쓸데없는 지식처럼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식물이 어떻게 분류되는지 알면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의 진가를 더 잘 음미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되어 준다. 식물의 분류(식물의 종류뿐 아니라 잡종과 재배품종의 명명법까지)를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한 이 책은 본격적으로 식물의 형태와 성장, 번식에 대해 알아본다. 모든 생물이 그렇듯이, 식물도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그 세포가 분열하고 확대되는데, 이것이 성장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영양분은 흙에서 오고,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주로 햇빛에서 온다. 식물의 형태는 기본적으로 빨대와 같다. 토양에서 물과 양분을 빨아들여 줄기를 통해 잎으로 보내고, 잎에서는 증발(더 정확히는 ‘증산작용’)을 통해 물이 빠져나간다. 양분은 관다발 조직을 통해 식물체 전체를 순환하고, 식물의 생장을 조절하는 호르몬도 관다발을 통해 이동한다. 정원가는 결국 자신의 정원에 맞는 형태의 식물을 고르고 잘 성장시켜 수확하는 일을 하는데, 이에 대한 지식은 정원가에게 필수적이다. 수확이란 정원가보다는 농부에게 더 중요한 개념인 듯 여겨진다. 하지만 정원가에게도 식물 번식에 관한 지식과 기술은 필수적이다. 어떤 식물이 종자를 맺기 위해 꽃가루받이가 필요할까, 또 어떤 식물을 포기나누기, 접붙이기, 꺾꽂이 등으로 개체를 늘릴까? 채종한 종자와 땅에서 캐낸 알뿌리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이에 대한 지식이 이듬해의 정원을 더욱 풍성하게 가꾸어 준다. 또한 이런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육종가들이 어떤 방법으로 식물을 개량해 더 많은 수확, 더 아름다운 꽃을 보게 되었는지도 알 수 있다. 〈strong〉정원을 가꾸기 위한 식물 지식 〈/strong〉 이제 본격적으로 정원을 가꾸어 보자. 식물은 흙에서 양분을 얻는다. 토양의 수분과 양분을 적절히 머금어야 하고, 정원가는 식물이 자리 잡고 있는 흙을 비옥하게 하기 위해 비료를 주거나 원활한 배수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등 토양 관리를 해야 한다. 또한 빛과 중력 등에 반응하는 식물의 감각을 고려해 적절한 위치를 잡아 주어야 한다. 이것이 식물을 심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일이라면, 가지치기는 식물이 자라는 내내 정원가가 신경 써야 하는 일이다. 가지치기는 식물체의 일부를 제거하여 식물의 열매맺이와 건강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주위 환경과 어울리도록 전체적인 식물의 모양과 크기를 다듬는 것이다. 가지치기는 예술과 과학의 조합이라고 정의되곤 하는데, 가지치기 방법에 대한 지식과 미학적인 안목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당연히 유해 곤충의 공격이나 식물 질병에도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해충과 질병의 종류를 알고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방제 방법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정원을 가꾸기 위해 필수적인 지식이며, 정원가가 매일 부지런히 정원의 식물을 세심히 살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원가를 위한 ‘식물학’ 지식을 다루고 있지만, 어렵거나 ...
  • 이 책의 활용법 6 간단히 살펴보는 식물학의 역사 8 제1장 식물계 조류 12 이끼류 14 지의류 18 양치식물: 고사리와 그 친척들 19 겉씨식물: 구과식물과 그 친척들 22 속씨식물: 꽃식물 25 외떡잎식물과 쌍떡잎식물 28 식물의 명명과 일반명 29 식물의 과 31 속 34 종 36 잡종과 재배품종 39 제2장 성장, 형태, 기능 식물의 성장과 발달 44 눈 51 뿌리 56 줄기 62 잎 66 꽃 71 종자 74 열매 78 알뿌리와 그 밖의 지하부 양분 저장기관 82 제3장 내부 작용 세포와 세포분열 86 광합성 89 식물의 영양 91 물과 양분의 배분 96 식물 호르몬 98 제4장 생식 영양생식 102 유성생식 110 식물 육종-재배를 통한 진화 118 제5장 생명의 시작 종자와 열매의 발달 124 종자의 휴면 125 종자의 발아 126 씨뿌리기와 씨받기 132 종자 보관 134 제6장 외적 요인 토양 138 토양의 pH 144 지력 145 토양의 수분과 빗물 148 양분과 비료주기 152 토양 위에서의 생활 153 제7장 가지치기 가지치기를 하는 이유 160 큰키나무의 가지치기 164 크기와 수형을 위한 가지치기 170 꽃과 열매를 보기 위한 가지치기 172 제8장 식물과 감각 빛 감지 178 냄새 감지 184 유인을 위한 향 185 진동 ...
  • “원예 식물의 뿌리는 대부분 지표면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데, 그런 곳은 통기성과 양분 농도가 식물의 생장에 좋은 편이다. (중략) 〈strong〉유기물로 토양을 한 겹 덮어 주는 것〈/strong〉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두껍게 덮어 주면 뿌리가 ‘질식’할 수도 있다. 자연 환경에서는 낙엽이 이런 역할을 한다.”(59쪽) “체관은 물관의 바깥쪽, 수피의 바로 안쪽에 위치해서, 나무를 비롯한 다른 목질 식물은 수간이나 큰 줄기의 수피를 고리 모양으로 벗겨 내면 쉽게 죽을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환상박피라고 한다. 〈strong〉불완전한 환상박피〈/strong〉(이를테면 나무껍질의 1/3을 온전하게 남겨 두는 것)는 식물의 성장 조절에 이용될 수 있다. 〈strong〉잎의 과도한 성장을 억제하여 개화와 결실의 촉진에 도움〈/strong〉을 줄 수 있는 것이다. 환상박피는 핵과[복숭아, 매실처럼 중심부에 나무처럼 단단한 핵이 있는 과일]를 제외한 과실수에서 열매가 잘 맺히지 않을 때 매우 유용하다. 환상박피는 생쥐나 들쥐나 토끼 같은 동물이 영양과 수액이 풍부한 수피를 갉아먹을 때도 종종 일어난다. 이런 동물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곳에서는 수간에 그물 같은 것을 두르거나 다른 물리적 장벽을 이용하여 나무를 보호해야 한다.”(65쪽) “〈strong〉식물에 물을 줄 때〈/strong〉는 확실하게 잘 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은 살짝만 주면 토양 표면 근처에만 머물러 있고, 토양 종단면으로 봤을 때 뿌리에 가장 이로운 깊이까지는 내려가지 않는다. 이런 가벼운 물주기만 정기적으로 반복하면, 뿌리가 토양 표면 쪽으로 자라는 결과를 초래해 건조한 시기에 식물을 더 취약하게 만들 수도 있다. 빗물은 대체로 pH 5 정도의 산성을 띠지만, pH 4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 (중략) 식물에는 너무 염기성일 수도 있는 〈strong〉수돗물보다는 빗물이 대체로 더 낫다.〈/strong〉”(148쪽) “가지치기한 뒤에는 식물에 비료를 공급하는 것이 좋다. 식물은 줄기에 다량의 양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가지를 잘라 내면 저장된 양분의 총량이 감소한다. 따라서 〈strong〉가지치기한 뒤에는 식물이 잘 자라게 해 주는 것이 중요〈/strong〉하다. (중략) 식물의 잔뿌리는 주로 잎이 드리우는 범위의 가장자리를 따라 분포해서, 비료는 이 범위 안에서 둥글게 뿌려야 한다. 일부 정원가는 〈strong〉줄기의 밑동 부분에 비료를 주는 실수〈/strong〉를 범하기도 하는데, 큰 줄기 바로 아래에는 비료를 흡수하여 활용할 수 있는 잔뿌리가 거의 없다.”(167쪽) “〈strong〉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자라는 식물〈/strong〉은 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견디려고 더 굵고 억센 줄기를 만든다. 나무에 지지대를 받쳐야 할 때는 이런 문제를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strong〉나무 높이의 1/3을 넘지 않는 짧은 지지대〈/strong〉는 수간 전체를 받치는 긴 지지대에 비해 나무줄기가 바람에 자유롭게 구부러질 수 있어 밑동 근처에서부터 수간이 굵어진다. 그래서 나중에 지지대를 제거하면, 나무가 스스로 잘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손가락이나 종이로 어린 묘목을 쓸어 주면 줄기가 더 튼튼해져 더 탄탄한 어린 식물을 만들 수 있다.”(181쪽)
  • 제프 호지 [저]
  • 정원과 원예 관련 글을 쓰면서, 영국 피트버러에 살고 있다. 원예 전문 잡지 『가드닝 뉴스 Gardening News』의 편집자를 시작으로, 왕립 원예협회RHS 온라인과 「가든 앤서스 Garden Answers」, 「가든 뉴스 Garden News」의 웹 편집자로 일했다. 원예 분야에서 활발한 방송 활동과 강연을 하고 있다. 여러 꽃 전시회에 질의ㆍ응답 고정 패널로 참여하고 있으며, 정원 일에 관한 많은 질문에 온라인과 이메일로 답변을 한다. 전문 분야는 병충해, 채소 키우기, 가지치기이며,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영국 원예작가조합의 회장을 역임했다. 최근작으로는 『RHS 주말농장 길잡이RHS Allotment Handbook』, 『RHS 번식 기술RHS Propagation Techniques』 『RHS 가지치기와 수형 잡기RHS Pruning & Training』가 있다.
  • 김정은 [저]
  •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뜻있는 번역가들이 모여 전 세계의 좋은 작품을 소개하고 기획 번역하는 펍헙 번역 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는 《유연한 사고의 힘》, 《바람의 자연사》, 《미토콘드리아》, 《세상의 비밀을 밝힌 위대한 실험》, 《신은 수학자인가?》, 《날씨와 역사》, 《좋은 균 나쁜 균》, 《자연의 배신》, 《카페인 권하는 사회》, 《감각의 여행》, 《공룡 이후》, 《미토콘드리아》, 《이토록 놀라운 동물의 언어》, 《리처드 도킨스의 진화론 강의》, 《위대한 공존》, 《지구 격동의 이력서, 암석 2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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