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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인문학 : 위태로운 존재들을 위한 견고한 철학적 기초
마틴 하글런드, 오세웅 ㅣ 생각의길 ㅣ Th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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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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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page/140*211*34/67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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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5137252/89651372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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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학 분야에서 놀라울 정도로 담대하고 선명한 목소리를 내는 철학계의 스타, 여러 언론과 학자들에게 새로운 고전이라는 극찬을 받았지만 동시에 논란의 대상이 된 책. 우리 삶을 형성하는 죽음, 불안, 믿음, 자유, 존재 등의 실존적 문제에서 시작해 민주사회주의라는 새로운 정치비전에 이르기까지 인생철학, 정치철학의 전면적인 통합을 이루어내며 개인적 사회적. 정신적, 실천적 존재로써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명료한 철학적 기반을 제공한다. “실존적 불안은 우리의 정신적 자유의 증표다.” 이 책은 우리 자신의 인생철학을 세울 수 있는 견고하고 일관된 기초를 제공한다. 죽음, 상실, 불안, 두려움 등, 존재의 위태로움을 우리 삶의 소중한 것을 인식하게 하는 근원으로 치환해 내며 우리 삶을 역동적으로 일으키고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에 따라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견고한 철학적 기초를 제공한다.
  • 우리시대를 위한 새로운 철학 위태로운 존재들을 위한 견고한 철학적 기초 “삶의 희열이 주는 빛이 당신의 삶에 가득한 순간에도, 그 빛에는 상실의 그림자가 있다. 그러나 그 그림자가 바로 삶을 가치 있게 만든다.” “삶의 기로에서 죽음을 떠올리는 행위는 그의 시선을 그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시키고 그가 보고 있는 것에 헌신하며 그들의 독특한 존재를 선명하게 하는 방법이다.” 나를 살아 있다고 느끼게 하고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중심에 놓는 삶, 그런 삶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될까? 이 책은 우리 자신을 우리 삶으로부터 분리시키는 존재의 불안을 어떻게 껴안아야 하는지, 내 삶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어떤 정신적 기반이 필요한지, 한번 사는 인생에서 우리가 품어야 할 태도와 가치적 우선순위를 고전을 기반으로 재정립한다. 우리의 삶은 오히려 유한하기 때문에 가치 있는 것이라고. 그 유한함이 우리가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고 몰두하는 담보가 되며, 유한함이 보장하는 자유에 몰두하고 헌신할 때 우리의 삶은 그 인간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글런드 교수의 철학은 난해한 이론적 증명에 치우치지 않고 놀랍도록 명료하게, 그리고 즐겁게 읽힌다. 이 같은 명제에 도달하기 위해 그는 문학에서는 프루스트, 크나우스고르, 도스토예프스키, 단테. 철학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 마르크스, 헤겔, 키에르케고르를 비롯해 종교적 리더며 학자들, C. S. 루이스와 마틴 루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그리고 밀, 케인즈, 하이에크 등의 사회학자와 경제학자들의 저서를 깊고도 명쾌하게 재해석한다. 지적으로 정교하며 새롭고 확고한 그의 목소리를 따라가면 이 같은 고전들이 지금 우리의 삶, 현재 우리의 공동체들을 변화시킬 놀라운 생명력으로 살아난다.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이 중요한지를 이해하기 위한 인문학 “정신적으로 자유로운 존재만이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 취급할 수 있다. 정신적으로 자유로운 존재만이 자신의 시간으로 하는 것에서 무엇이 가치 있는 지를 자문할 수 있다.” “그는 살아 있는 삶에서 그 자신이 멀어져간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을 감내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진지하게 관여하지 않았다. 그 자신의 존재에서 멀어지니, 잃어버릴 게 아무 것도 없고, 인생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내 주위의 삶은 의미가 없었다. 나는 늘 거기서 벗어나기를 갈망했다’라고 그는 쓰고 있다. 자신의 삶을 자신의 것으로 한다는 것은 자립하거나 자급자족을 뜻하지 않는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려는 지를 자발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면 자신의 인생이 아니라는 뜻이다.” “우리의 실존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에 따라 인생을 영위하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여야 하는지(또는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는 우리가 서로를 인정, 취급하는 방식과 떼놓을 수 없다.” 우리가 누구인지는 우리가 소중하다고 인식하는 것들에 충실하고 그에 대한 헌신을 유지하는 것에 의해 정의된다고 이 책은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이해하기 위한 시간, 우리 자신을 배우게 할 시간, 우리에게 진정으로 유의미한 행위가 무엇인지를 탐구할 시간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시간들은 우리 삶을 우리 자신과 분리하지 않고 우리 인생을 온전히 소유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소유한 사람은 상실, 고통, 실패, 불안의 경험 또한 피할 수 없다. 이러한 실패나 상실의 고통을 피하려고 자신과...
  • 들어가며 우리 삶을 이끄는 견고한 철학적 기초 PART 1: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는, 통속적 믿음 인생이 견딜 수 없거나 혹은 견딜 수 없는 것처럼 보여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는 믿음이 우리를 버티게 해준다. 1. 믿음 우리 자신의 삶, 타인의 삶을 배려함으로써 우리는 필연적으로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2. 사랑 삶의 소유는 사랑하는 것의 소유가 아니라 사랑하는 것을 사랑할 소유다. 무엇을 하며 어떤 인생을 영위하는지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의 운명에 의존한다. 3. 책임 자신 이외의 무엇인가에 속박된 사람만이 책임감을 가질 수 있다. 상실의 의미를 아는 사람만이 누군가를 세상에 둘도 없는 존재로 여길 수 있다. 절망의 위험 즉, 자신의 세계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은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왜 자신의 행위가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PART 2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이 중요한지를 이해하기 위한, 정신적 자유 우리는 자기만족을 추구한다. 그러나 자기만족은 자연적으로 주어지지 않는다. 자기만족은 우리 사회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정신적 요인이 무엇인지에 의해 좌우된다. 4. 자연적 ...
  • 어떤 것을 갖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 때, 우리는 다른 누가 가진 것의 가치를 믿고 그 희망을 이루려고 한다. 혹은 분노에 휩싸였을 때, 우리는 다른 누가 상처 준 것의 가치를 믿고 보복하려든다. 슬픔에 젖어있을 때, 우리는 상실한 것의 가치를 믿고 그것을 기억하려고 한다. 기쁨에 취해 있을 때, 우리가 받은 것의 가치를 믿고 그것을 유지하려든다. 정열은 타인에 대한 의존, 자신의 존재를 조절하는 것에 대해 의존하겠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희망이 있을 때는 약속된 것의 가치를 믿고, 두려워할 때는 위협받는 것의 가치를 믿는다. -본문 중에서 통속적 믿음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는 믿음이고 그 믿음은 모든 형태의 헌신에 내재되어 있다. 우리 자신의 삶, 타인의 삶을 배려함으로써 우리는 필연적으로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이는 믿음의 문제다. 왜냐하면 인생에 따르는 모든 고통에도 불구하고 인생이 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 인생이 살 가치가 있다는 것은 논리적 추론, 합리적 계산으로 증명할 수 없다. 오히려 인생이 견딜 수 없거나 혹은 견딜 수 없는 것처럼 보여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는 믿음이 우리를 버티게 해준다. -본문 중에서 무엇을 할지는 우리가 지금까지 풀어왔던 것보다 더 심오한 방법으로 우리를 세상에 연결해준다. 투쟁이라는 것은 인생을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본문 중에서 인생을 소유한다는 것은 우리 자신의 주권에 의한 재산으로서 소유하는 게 아니다. 인생의 소유는 우리 자신을 드러내놓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소유하는 사람만이(자신이 하고 있고 사랑하는 것에 의지해 자신의 인생을 만드는 사람만이) 잃어버림 즉 상실의 경험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인생을 부정하고 싶은 유혹(실패하기 전에 희망을 접거나, 고통받기 전에 사랑에서 물러서거나)이 존재한다. 이는 삶과 자신을 분리하는 길이자, 사전에 자신을 매각하는 것으로 ... 그런 전략은 합리적이라고 판단되기에 우리의 삶을 견디려면 어느 정도의 분리가 필요한 상황은 분명히 있다. ... 하지만 원칙적으로 분리의 길은 가다보면 막히고 만다. 의미의 결핍으로 이어지거나 세상을 냉소적으로 거부하게 된다. -본문 중에서 그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것에 실재적으로 헌신할 때라야만 우리의 삶이 소중해질 수 있음을 이해하고 있다. ‘열정’과 ‘자기화’는 그가 그 헌신을 묘사할 때 즐겨 쓰는 말이다. 실존적인 의미에서의 행위가 중요하려면 그것을 올바르게 행하는 것을 배우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그것을 올바로 해내는데 열정을 품어야하고, 우리 자신을 그 상황에 갖다놓는 행위로 말미암아 자기화가 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내면의 무한한 열정(누군가를 위해 혹은 어떤 것을 위해)은 늘 객관적인 불확실성(헌신의 대상을 빼앗을 가능성이 있는 시간적인 유한함)과 대립한다. 따라서 어떤 것에 전념할수록 즉,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의하기 위한 열정이 주어질수록 위험에 처할 수 있게 된다. 사람, 정치적 투쟁, 삶의 방식에 몸을 바침으로써 우리는 그 존속이 객관적으로 불확실할 무엇인가에 의존하게 된다. 그래도 키르케고르는 우리가 그러한 실존적인 헌신을 통해서만이 자신...
  • 마틴 하글런드 [저]
  • 예일대학교 인문학과 교수. 젊은 나이에 예일대학교 비교문학과 학장이 된 철학계의 스타. 하버드 대학 펠로우 협회의 회원으로, 높이 평가된 세 권의 책을 썼고, 그의 작품은 8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가 태어난 스웨덴에서 25세에 낸 첫 철학서 『크로노포비아』는 학계의 호평을 받았으며 그의 첫 번째 영어 책인 『급진 무신론』은 코넬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 콘퍼런스의 주제였다. 그의 최근 저서인 『시간의 죽음』은 로스엔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에서 ‘혁명적인’ 업적으로 환영을 받았다. 2018년 구겐하임 펠로십을 비롯해 스웨덴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최고 문학비평상인 슈억상을 수상했다.
  • 오세웅 [저]
  • 일본 유통경제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자동차회사에서 물류를 담당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반도체, 신발, 의류 상사 등에서 해외 무역업무를 담당했다. 지금은 자신의 글을 쓰는 작업과 남의 글을 옮기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커뮤니티 솔루션을 이용하라》 《수호천사》 《연하연애》 《밤 11시의 산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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