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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해시태그 아트북1 ㅣ 알릭스 파레, 류재화 ㅣ 미술문화 ㅣ Di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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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원
  • 판매가
16,200원 (10% ↓, 1,800원 ↓)
  • 발행일
2022년 01월 12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12page/181*239*18/429g
  • ISBN
9791185954844/118595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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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해시태그 아트북(총5건)
악마     16,200원 (10%↓)
: 예술가를 매혹한 불멸의 빛     16,200원 (10%↓)
인상주의 : 일렁이는 색채, 순간의 빛     16,200원 (10%↓)
마녀 : 유혹과 저주의 미술사     16,200원 (10%↓)
검정 : 금욕과 관능의 미술사     16,200원 (10%↓)
  • 상세정보
  • “악마, 나는 그것을 믿을 수밖에 없다. 내 안에 악마가 있기 때문이다.” _샤를 보들레르 눈에 보이는 괴물에서 내면의 악마까지, 악의 본질을 탐한 예술가들의 기록 최근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연상호 감독의 〈지옥〉이 큰 화제를 모았다. 어느 날 갑자기 지옥행을 통보받은 인간은 이른바 ‘죄인’이라 명명되어, 지옥에 떨어지기 전에 이미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낸다. 이 서늘한 드라마의 클라이막스는 역시 지옥에서 올라온 사자가 죄인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 장면이리라. 이 사자들의 몸은 사지 달린 인간의 그것과 빼닮았지만 다만 시커먼 색깔을 띠고 몸집이 거대하며 가공할 힘을 지녔다는 점이 다르다. 이 사자들은 죄인에게 영벌을 내리고 고통을 가한다는 점에서 지옥의 악마와 다를 바 없다. 그렇다면 이들의 형상은 어디서 온 것일까? 악마는 언제부터 검정색과 연결되었을까? 왜 인간의 외양과 닮았을까? 인간은 분명 종교가 탄생할 때부터 지옥과 악마를 상상했고, 그들의 상상은 곧 예술가들의 손을 빌려 눈에 보이는 형상이 되었다. 《해시태그 아트북》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악마』는 이렇듯 악마의 기원과 변천사, 그리고 악마가 미술에 발현된 양상을 따라가는 지옥으로의 여정이다.
  • 책에 수록된 그림들은 때론 〈지옥〉의 악마와는 영 다르게 아주 말랐거나 동물의 얼굴을 가졌고, 또 때로는 인간과 똑 닮아 누가 인간이고 누가 악마인지 구별하기 힘들다. 책의 표지를 장식한 그림은 독일의 상징주의 화가 프란츠 폰 슈투크의 〈루시퍼〉(c.1889)다. 이 악마는 탄탄한 근육을 가진 인간과 닮았다. 뿔도, 뾰족한 이빨도, 날카로운 발톱도 없다. 그는 마치 환각에 빠진 눈빛으로 관객을 응시하고 있다. 오직 반짝이는 눈만이 그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다. 왼손으로는 턱을 움켜쥐었는데 그 힘이 뺨의 살을 파고들 듯하다. 부자연스럽게 들어올린 오른쪽 팔꿈치 아래로는 어둠에 가린 날개가 희미하게 보인다. 작가는 19세기 말 경색된 독일 사회에서 고통 받는 근대적 인간을 그리는 알레고리로서 루시퍼를 활용했다. 반면 중세 화가 미하엘 파허의 〈성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악의 서를 내미는 악마〉(1483)라는 작품을 보자. 노란색 눈을 가진 녹색 악마는 용의 날개와 갈라진 발굽, 날카로운 발톱을 지녔다. 붉은 입에서는 뾰족한 송곳니가 솟아 있고, 코뿔소의 코를 가졌으며, 귀는 이상한 고리처럼 생겼는데 그 구멍 사이로 털이 수북하다. 화룡점정은 악마의 튀어나온 척추 맨 끝에 달린 찡그린 얼굴이다. 이것은 녹색 악마의 꼬리인가, 아니면 또 다른 악마의 코인가? 중세 말 악마는 박쥐나 용의 날개, 다중의 얼굴, 푸른색 또는 녹색 몸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사실을 알고 다시 그림을 보면, 그 시대를 살아간 인간들이 악마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더 깊이 알 수 있다. 잘 알려진 걸작부터 처음 접하는 의외의 작품들까지! 고급 종이와 고화질 도판으로 만나는 지옥의 풍경 “작품이 선사하는 자극은 매우 짜릿했고 해설들은 마치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있는 것처럼 친절했다.” - 도**밤 “책을 읽으면서 작품을 보는데 마치 작품 앞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다.” - 멋**진 “가독성 최고의 유익한 미술 교양서로, 미술 작품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t****1 “100페이지가 살짝 넘는 가벼운 책이지만, 여러 각도로 접근하는 신선한 시각과 전문성이 돋보인다.” - 타*****쥐 《해시태그 아트북》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후기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시리즈의 강점은 잘 알려지지 않은 낯선 작품들까지 접할 수 있고, 고급 종이를 사용해 선명한 도판을 감상하고, 작품을 쉽게 설명하고, 내가 원하는 주제에 맞춤한 작품들만 골라 볼 수 있다는 점들이다. 『악마』 1부에는 알브레히트 뒤러, 미켈란젤로, 윌리엄 블레이크, 폴 세잔, 오귀스트 로댕 등 미술사에 선명한 족적을 남긴 거장들의 악마 그림을 실었다. 2부는 유명한 화가의 그림이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악마 그림, 혹은 우리에게 이름조차 낯선 화가들의 악마 그림을 수록했다. 영국의 인상주의 화가인 윌리엄 터너, 사실주의 화가로 유명한 귀스타브 쿠르베, 성스러운 〈부처〉 그림을 그렸던 오딜롱 르동, 현대미술의 이단아라 불리는 데이미언 허스트까지…. 알차고 풍성한 이야기로, 악마와 그가 머무르는 지옥의 풍경을 생생히 만나보기를 바란다. ※ 《해시태그 아트북 #hashtag artbook》 시리즈 테마로 만나는 명화 갤러리 해시태그란 특정한 단어 앞에 해시(#)를 붙여 사용자가 이를 클릭하면 관련 콘텐츠만 선별하여 보여주는 메타데이터 태그입니다. 미술사의 바다에서 헤매지 않고 나의 취향을 오롯이 간직할 수 있도록 신선한 그림과 깊이 있는 설명을 담고자 합니다.
  • 루시퍼부터 꼬마악마까지 지도로 알아보는 악마 악마의 표장 악마와 야수 1부. 꼭 봐야 할 작품들 〈영혼의 무게〉 〈죽은 자들의 기도서〉 랭부르 형제 〈지옥〉 프라 안젤리코 〈영벌 받은 자들의 추락〉 디르크 바우츠 〈지옥〉 한스 멤링 〈기사와 죽음, 그리고 악마〉 알브레히트 뒤러 〈최후의 심판〉 미켈란젤로 〈성 앙투안의 유혹〉 자크 칼로 〈용을 쓰러뜨린 성 미카엘〉 귀도 레니 〈짐승의 숫자 666〉 윌리엄 블레이크 〈팬더모니엄〉 존 마틴 〈사탄〉 장 자크 푀쉐르 〈예수의 유혹〉 아리 세페르 〈단테와 베르길리우스〉 윌리엄 부게로 〈성 앙투안의 유혹〉 폴 세잔 〈악마의 손〉 오귀스트 로댕 〈노트르담의 악마〉 브라사이 〈악마〉 니키 드 생팔 2부. 의외의 작품들 〈고르고네스 기와〉 〈염소와 판 신〉 〈귀신들린 여자〉 안토니오 비바리니 〈악의 서〉 미하엘 파허 〈악마의 장난〉 코르넬리스 사프트레벤 〈사탄, 원죄와 죽음〉 윌리엄 호가스 〈예수를 붙잡고 날아가는 악마〉 지안 도메니코 티에폴로 〈생고타르의 악마 다리〉 윌리엄 터너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 외젠 들라크루아 〈악마 로베르로 분한 루이 게마르〉 귀스타브 쿠르베 〈루시퍼〉 프란츠 폰 슈투크 〈가면들을 멈춰 세운 해골〉...
  • 19세기 말 프랑스에서는 병적인 불안과 신비종교에 대한 매료로 상징주의 운동이 일어났다. 유혹과 반감 사이에 자리한 악마는 계속해서 영감의 원천이었다. 하지만 예술적으로 풍요로웠던 벨 에포크의 꿈을 20세기가 다 쓸어가 버렸다.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고 나서 인간의 얼굴은 슬프게도 악마의 얼굴로 변했다. 인간 얼굴에 박쥐 날개와 뿔이 달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과거 전통사회의 민속화에나 나타나던 도상이었다. 악마를 그리는 화가들은 개인적 스타일과 세계관에 따라 자유롭게 악마를 표현했다. 회화에서는 예술적 재량을 발휘하면서도 신중하게 접근했다면, 대중문화나 일상 언어에서는 악마 이미지가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_8쪽 미켈란젤로는 지옥을 별로 신경 쓰지 않은 것 같다. 벽화 맨 오른쪽 하단 모서리에나 겨우 그려져 있으니 말이다. 16세기, 새로운 인문주의 사상이 싹트면서 화가는 이제 중세적 전통에 종지부를 찍는다. 중세에는 신자들에게 공포감을 주기 위해 괴물 악마를 최후의 심판 ‘지옥’ 장면에 크고 비중 있게 다뤘다. 이제 악은 인간 외부에 있지 않다. 인간 내면에 있 _32쪽 싸우는 자들 사이에 있는 여성은 하얗고 눈부신 피부 때문에 더욱 부각된다. 몸은 관능적이지만 다리에는 기괴한 머리 여러 개가 붙어 있다. 꼭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레르나 호수의 히드라 같다. 이 끔찍한 몸은 바로 원죄와 악덕을 구현한 것이다. 여성은 사탄에게 말한다. 자신이 그의 딸이며, 죽음의 신은 그들이 근친상간으로 낳은 자식이라고 말이다. _72쪽
  • 알릭스 파레 [저]
  • 서양 미술사와 복식사 전문가다. 프랑스 에콜 뒤 루브르Ecole du Louvre와 런던 패션 학교London College of Fashion에서 공부했다. ‘패션과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학술 대회의 성과를 『Fashion, Society, and the First World War』로 공동 출간했고, 현재 패션의 문화와 사회사를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상주의』 『검정』 『앙리 마티스』 『프랜시스 베이컨』 『블루』 등이 있다.
  • 류재화 [저]
  •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누벨대학에서 파스칼 키냐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철학아카데미 등에서 프랑스 문학 및 역사와 문화, 번역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여러 권의 어린이 그림책 및 교양서를 비롯해 다양한 인문, 문학 서적을 번역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루브르로 읽는 세계사>시리즈와 <꽃밭에 사는 작은 친구들>시리즈, <아프리카 우화집>, <중국 민화집>, <난 작지만 내 나무는 진짜 커요!>, <심연들>, <그날들>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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