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동화처럼 : 김경욱 장편소설
오늘의 작가총서(민음사)1 ㅣ 김경욱 ㅣ 민음사
  • 정가
14,000원
  • 판매가
12,600원 (10% ↓, 1,400원 ↓)
  • 발행일
2021년 12월 31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12page/134*198*27/456g
  • ISBN
9788937420603/8937420600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5/30(월)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시리즈 도서
오늘의 작가총서(민음사)(총35건)
: 정영문 소설     12,600원 (10%↓)
고의는 아니지만 : 구병모 소설집     12,600원 (10%↓)
3월의 눈 : 배삼식 희곡집     19,800원 (10%↓)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 : 이장욱 장편소설     12,600원 (10%↓)
동화처럼 : 김경욱 장편소설     12,600원 (10%↓)
  • 상세정보
  • “개구리 왕자와 결혼한 공주는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평범하게 아픈 어른들의 조용히 애쓰는 연애 ‘소설의 왕’ 김경욱이 쓰는 마법 없는 현실, 동화 같은 사랑 소설을 세공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 한국문학의 스타일리스트, 작가 김경욱의 장편소설 『동화처럼』이 오늘의 작가 총서 39번으로 출간되었다. 김경욱이 써낸 작품들은 한국일보 문학상, 동인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이상문학상 등 걸출한 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적 재미와 문학성을 입증 받아 왔다. 11년 만에 다시 펴내는 소설 『동화처럼』은 2010년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던 작품으로, 2021년의 끝자락에 새로운 색과 모양을 입고 다시 한 번 오늘의 독자 앞에 선다. 김경욱이 그리는 로맨스, 연애부터 결혼으로 이어는 보통 사람들의 대서사시는 그 사건과 주인공들을 미화(美化)하지 않고 동화(童話)한다. 작가는 동화 속에 숨은 코드들로 세상에 숨어 있는 진실들을 읽어 낸다. 그리고 다 큰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더듬더듬 삶을 살아가는, 상처입고 우왕좌왕하는 어른들에게, 그들의 속 깊은 곳에 사는 아직 자라지 못한 ‘어른 아이’들에게 나지막이 그 진실을 들려준다. ‘현실 로맨스’를 다루는 『동화처럼』에 담긴 사랑과 삶에 대한 진실은 대체로 낭만적이지 않고 아름다운 순간은 희박하다. 그러나 동시에 어린아이가 읽는 이야기로 알고 있는 ‘동화’ 역시, 그 단어를 발음하는 순간 상상하게 되는 포근하고 달콤한 이미지에 비해 꽤 슬프고 가혹한 이야기들을 다룬다는 사실도 생각해 봄 직하다. 이를테면 「성냥팔이 소녀」에 맛있는 칠면조와 따뜻한 촛불과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 같은 장면들이 나오지만 동시에 추운 겨울 몸을 녹이려 밤새 성냥을 긋다가 숨을 거두고 마는 소녀의 모습 또한 나오는 것처럼. 동화는 생각보다 언제나 아름답지 않으며, 우리의 삶은 생각보다 조금은 아름다운 구석이 있다. 왕자가 가시덤불을 지나고, 공주가 계모의 괴롭힘을 견디는 동화 속 장면들은 현실의 우리가 하루하루 맞닥뜨리고 지나가는 일상과 닮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김경욱이 들려주는 ‘보통 어른의 현실 연애’ 이야기는 이러한 동화와 현실의 양면을 모두 담고 있다. 현실의 사랑은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을까? 동화처럼 영원히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마법이 현실에도 있을까? 독자들이 묻는다면 작가는 고개를 가로젓지도 끄덕이지도 않은 채 그저 이 사람들을 보라고 눈짓 할 것 같다. 장미와 명제. 사랑과 삶이라는 동화의 주인공들. 동화 속에 숨은 삶의 진실, 삶 속에 숨은 동화적 순간, 그 모든 것을 담아내는 소설이라는 마법 『동화처럼』의 주인공인 ‘장미’와 ‘명제’는 대학 시절 동아리에서 알게 되었지만 그때는 서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다. 시간이 흐른 뒤 우연히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 이후에는 연애가 주는 경이로움을 만끽하지만, 결혼을 결심한 순간부터 사랑 아닌 다른 이유들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긴다. 동화의 운명은 현실의 우연에 가깝고, 동화 속 공주와 왕자가 첫눈에 서로를 발견해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결말로 단번에 건너뛰는 데 비해 현실의 우리는 결코 어떤 시간을 건너뛸 수 없다. 동화의 결말이자 연인의 목적인 ‘운명의 상대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일’은 현실에서 자꾸만 방해받는다. 그 방해 요인의 이름들은 보편적이고도 전형적이다. IMF, 실직, 질투, 외도, 권태, 자존심, 침묵. 이때 작가는 주인공들에게 주어지는 비극을 해결하기 위해 요정이 뿌려 주는 마법 가루 같은 명쾌한 방법을 쓰지 않는다. 다만 평범한 공주와 왕자가 낯선 이와의 관계를 살아 내는 일에 대해 쓴다. 사랑을 위한 사소한 ...
  • 눈물의 여왕 7 침묵의 왕 14 1부 밤에 피는 장미 23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28 진실 게임의 불편한 진실 33 개구리 왕자는 백조를 타고 39 진짜 왕자를 가려내는 법 45 진짜 공주를 가려내는 법 50 눈의 여왕 57 엔트로피의 법칙 63 라푼첼이 잘린 머리카락을 받아들이기까지 겪는 심적 변화의 6단계 70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 78 2부 복권이냐, 벼락이냐 87 카운슬러 마라의 수수께끼 93 테헤란로와 광화문 사이의 거리만큼 100 커피냐, 오렌지주스냐 106 개구리 왕자가 좋아했던 난쟁이 112 세상을 뒤집은 사나이 119 운명의 손은 차가워 125 세 개의 시험 131 완벽한 키스를 위해 필요한 것들 138 빨간 모자와 늑대 143 늑대와 빨간 모자 152 황금 벨트를 주고받을 때 오가는 말 159 머피의 결혼식 166 3부 제주도의 아침은 파랗다 175 제주도의 밤은 파랗다 181 귀가 아파서 187 욕조의 물이 식기 전에 챙겨야 할 것 193 욕조에 물을 채우기 전 확인해야 할 것 200 운명의 오프사이드 207 푸른 수염이 지하실에 감춰 둔 것 215 과거는 현재의 미래다 221 현재는 미래의 과거다 228 시간은 힘이 세지만 237 The more we try 245 사랑도 힘이 세다 253 눈물은 사랑의 씨...
  • 6년 만에 남자가 눈앞에 나타났을 때 장미는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계좌를 새로 개설하면서 통장 사본 챙기는 걸 깜박해 다시 들르게 한 고객은 바쁜 사람을 오라 가라 한다며 흥분했다. 삿대질에 욕설까지 감수해야 했다. 고객의 비난보다 제 실수가 어처구니없어 속상했다. 더구나 옆 창구에는 애인과 눈이 맞은 신참이 앉아 있었다. 그래서 더 속상했다. 눈물을 수습하기 위해 화장실에 가려던 참이었다. 하필 그때 남자가 창구 앞으로 다가왔다. 남자는 지나간 번호표를 내밀며 계좌를 만들어 달라 했다. 둥그스름한 얼굴, 새까만 눈썹, 꼬리가 살짝 처진 눈, 말끔한 피부. 선량하고 깔끔한 인상이었다. -93쪽 공을 넘기는 방법의 단점은 상대의 결정을 초조하게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장미는 휴대전화를 수시로 체크했다. 첫째 날에는 들었다 놨다 했고 둘째 날에는 진동 소리만 들어도 깜짝 놀랐고 셋째 날에는 배터리가 닳지는 않았는지 거푸 확인했다. 그렇다고 남자의 연락을 간절히 기다린 것은 아니었다. 아무리 후하게 봐도 세상을 뒤집을 그릇 같지는 않았으니까. 하지만 기다림의 마력이란 오묘해서 그냥 기다리는 것과 간절히 기다리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뭔가를, 누군가를 기다리기 시작한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이 작당이라도 한 듯 느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107쪽 해 본 사람들은 안다. 결혼이라는 통과의례가 얼마나 복잡다단한가를. 이혼을 억제하는 것은 부부 클리닉도, 가족에 대한 책임감도, 주위의 이목도 아닌 결혼이라는 제도의 번거로움이다. 보금자리를 물색하고 예식장을 예약하고 예물을 맞추고 예복을 고르고 웨딩 촬영을 하고 신혼여행을 준비하느라 명제는 녹초가 되었다. 가급적 간소하게 치르자고 여자와 뜻을 모았지만 빠뜨릴 수 없는 최소한의 것들만으로도 숨이 턱 밑까지 차올랐다. 문제는 돈이었다. -166쪽 성산포 입구에서 갈치조림을 먹었다. 여자가 고른 메뉴였다. 여자는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지만 명제는 깨작거리다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배 안 고파? -속이 안 좋아. 뱃멀미를 한 뒤로 내내 속이 쓰렸다. 마음이 더 불편했다. 여자가 뱃머리에 서정우와 나란히 서 있던 모습이 자꾸 어른거렸다. 명제는 궁금했다. 둘이 어떤 사이였는지. 정말 궁금한 것은 따로 있었다. 둘이 어디까지 갔는지. 캐묻지 않은 것은 거짓말을 듣게 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듣게 될까 봐 두려운 것은 어쩌면 진실인지 몰랐다. -183쪽 -한서영 때문이야?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자들이 대개 그렇듯, 명제는 치명적인 말을 내뱉는 자신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아야 했다. 순간 여자의 몸에서 새어 나오던 희미한 빛이 완전히 죽어 버렸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고,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것 같다는 여자의 말을 듣고서야 명제는 그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여자의 안에서 죽은 것은 명제였고 명제의 언어였다. 명제가 사랑한다고 말하면 여자는 밥이 탔다며 울상이 될 것이고 명제가 배고프다고 하면 여자는 비가 올 것 같다고 대꾸할 것이었다. 아집과 몰이해와 이기심이 모든 것을 죽였다.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것은 오직 침묵뿐이었다. -341쪽
  • 김경욱 [저]
  • 1993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 〈아웃사이더〉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는가》, 《장국영이 죽었다고?》, 《위험한 독서》, 《신에게는 손자가 없다》, 《소년은 늙지 않는다》, 《내 여자친구의 아버지들》, 중편소설 〈거울 보는 남자〉, 장편소설 《황금사과》, 《천년의 왕국》, 《동화처럼》, 《야구란 무엇인가》, 《개와 늑대의 시간》, 《나라가 당신 것이니》 등이 있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