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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든스 :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장편소설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남명성 ㅣ 해냄출판사 ㅣ The Mai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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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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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page/141*205*35/54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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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7140128/1167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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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에겐 모두 비밀이 있다. 자기 자신에게조차도.” 『사일런트 페이션트』로 화려하게 데뷔한 알렉스 마이클리디스의 최신 화제작! 이 소설은 에드워드 포스카를 숭배하는 집단 메이든스, 일명 ‘처녀들’이라는 집단에 초점을 두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엘레우시스에서 딸을 잃은 데메테르의 이야기에 빗대어 밝음과 어둠, 삶과 죽음에 대해 말한다. 이승과 저승 사이를 오가는 유일한 여신, 페르세포네는 생명으로 상징되는 어머니 데메테르와 달리 죽음의 여신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적을 물리치고 위기에 빠진 도시를 구하기 위해서는 페르세포네 여신에게 고귀한 처녀를 한 사람 희생해야 한다는 에우리피데스의 〈헤라클레스의 자녀들〉에서 ‘메이든스’라는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또한 대표적인 심리학자 앨리스 밀러와 극작가 셰익스피어, 장 아누이, 그리고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들을 인용하며, 두 눈을 뜨고도 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는 사람의 심리에 대한 접근도 정교하게 연출해냈다.
  • “우리에겐 모두 비밀이 있다. 자기 자신에게조차도.” 『사일런트 페이션트』로 화려하게 데뷔한 알렉스 마이클리디스의 최신 화제작!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아마존 이달의 책 굿리즈 베스트 2021 ★ 반스앤노블 베스트북 2021 폭력과 집착, 열정의 어두운 심연을 들여다본 매혹적인 심리학 스릴러 『사일런트 페이션트』로 큰 성공을 거둔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그가 이번에는 『메이든스』라는 새로운 작품을 들고 찾아왔다. 『사일런트 페이션트』는 출시된 해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데뷔작’이라는 기록을 세웠을 만큼 알렉스 마이클리디스가 세상에 선보인 첫 번째 이야기는 평단과 대중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혜성같이 등장하며 작가로서 이름을 알린 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에서 시나리오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시나리오 작가 생활을 병행하며 처음으로 소설을 집필했는데, 그 작품이 바로 『사일런트 페이션트』이다. 전작에서 선보인 그리스 비극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사랑, 실제 병원에서 근무했던 경험,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필력은 이번 작품 『메이든스』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는데, 첫 작품의 큰 성공으로 평단과 대중에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받았지만 그 부담감을 가뿐히 이겨내고 『메이든스』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증명하듯 “매력적인 전제와 거부할 수 없는 구성 요소를 갖춘 작품”, “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메이든스』로 자신의 놀라운 데뷔작을 뛰어넘었다”라며 여러 매체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또한 영상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전개로, 스톤빌리지 TV와 드라마 판권을 계약해 드라마 시리즈화를 앞두고 있다. 성공적인 첫 작품과 마찬가지로 『메이든스』 역시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아마존 이달의 책, 굿리즈 베스트 2021, 반스앤노블 베스트북 2021에 선정되는 등 출판과 언론계를 뜨겁게 달구며 큰 화제가 되었다. 그리스 신화와 비극, 연쇄 살인이 교묘하게 결합된 심리학 스릴러! 입에서 나오지 않은 모든 말을 알아내려면, 둘 사이에 생기는 심리 현상들을 특별한 방식으로 들어야만 한다 런던에서 집단 상담 치료를 전문으로 일하고 있는 심리상담가 마리아나. 그녀는 1년 전 남편 서배스천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큰 상실감에 빠진 채 살아가고 있다. 이미 부모님과 언니 부부까지 떠나보낸 상태였기에, 그녀의 곁엔 서배스천과 함께 자식처럼 키우던 사랑스러운 조카 조이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조이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타라가 살해되었다고 울먹이며 마리아나에게 전화를 걸어온다. 좋지 않은 예감에 빠진 마리아나는 조이가 다니고 있는 케임브리지대학으로 향하지만, 이날 이후로 조이의 대학 친구들이 하나씩 목숨을 잃는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진다. 마리아나는 조이가 위험에 처했음을 직감하고 심리상담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직접 끔찍한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살해된 학생들을 조사하던 중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처녀들’이라고 불리는 여학생들의 집단이었다. 그 집단은 카리스마 넘치는 잘생긴 고전문학 교수 에드워드 포스카를 숭배하며 따르고 있었다. 마리아나는 젊은 여성들로 구성된 이 비밀 집단에서 포스카 교수가 알 수 없는 ‘개인 지도’와 악명 높은 ‘파티’, 그리고 은밀한 ‘비밀 의식’을 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조이의 담당 교수이기도 한 에드워드 포스카를 범인으로 확신하게 된 마리아나는 이 사건에 깊이 파고들수록 직면하기 힘든 진실과 마주하는...
  • 프롤로그 … 11 1부 슬픔과 상실 … 13 2부 고귀한 처녀들 … 119 3부 비밀 문학 모임 … 213 4부 아울리스의 이피게니아 … 271 5부 사랑의 편지 … 367 6부 끔찍한 진실 … 397 에필로그 … 411 감사의 말 … 419
  • 마리아나는 늪지에서 살해당한 불쌍한 여학생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그것이 누군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희생자가 조이의 친구인 타라가 아니라고 해도 그녀는 누군가의 친구이고 누군가의 딸일 것이다. 사건이 무시무시한 건 그런 이유 때문이다. 우리는 비극이 오직 다른 사람들에게만 벌어지기를 마음속으로 몰래 기도한다. 하지만 마리아나는 비극이 언젠가 누구에게든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_ 58쪽 조이는 빤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조이의 얼굴을 바라보던 마리아나는 조이의 뺨이 붉게 물들고 눈이 커지는 걸 봤다. 아이의 눈이 보였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간직하고 싶지 않은 비밀을 털어놓고 싶지만, 말하기에는 너무나 두려운 자그마한 소녀. _ 78~79쪽 마리아나는 유년기는 반응을 보여주는 경험이라고 믿는다. 그 말은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는 경험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먼저 공감을 목격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내게 공감해주는 사람은 부모거나 나를 돌봐주는 사람들이다. 타라를 죽인 사람도 한때는 어린아이였다. 누구에게서도 공감이나 친절을 느껴보지 못했던 소년. 그는 고통을 겪었다. 그것도 아주 끔찍한 고통을. 물론 많은 아이가 그렇게 끔찍하게 학대당하는 환경 속에서 자라면서도 그들 모두가 살인자가 되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 예전에 마리아나를 가르치던 선생님은 이렇게 말하곤 했다. “어린 시절을 구원하는 데는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약간의 친절, 이해와 인정. 어린아이의 현실을 알아보고 이해해줄 수 있는 어떤 사람. 그리고 아이의 정신을 구원해줄 사람. _ 130쪽 그에게 어울리는 건 오직 연민과 두려움이었다. 만일 그녀가 마음속에서 그런 감정을 불러낼 수 있다면.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비극의 카타르시스를 구성하는 바로 그 자질이다. 그렇지만 마리아나는 연민을 품을 수 있을 정도로 이 미치광이를 많이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두려움은 느끼고 있었다. _ 227~228쪽 “〈말피 공작부인〉에 나오는 대사죠. ‘그녀의 얼굴을 덮어라, 내 눈이 부시니……’.” “그래요.” 테오는 갑자기 눈을 반짝이며 흥분해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그래요, 바로 그겁니다.” “글쎄요, 저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내 눈이 부시니’ 범인은 시체들을 그런 식으로 우리에게 보여준 겁니다. 우리 눈이 부시게 하기 위해서요. 두려움으로 우리의 눈을 멀게 한 거죠. 이유가 뭐죠?” “몰라요.” “생각해봐요. 범인은 왜 우리의 눈을 멀게 하려는 거죠? 그가 우리는 보지 못했으면 하는 게 뭘까요? 그는 우리가 무엇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하는 걸까요? 그 질문에 대답을 찾아요, 마리아나. 그러면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 _ 302~303쪽
  •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저]
  • 사이프러스에서 그리스계 사이프러스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에서 시나리오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일런트 페이션트』가 첫 소설이다.
  • 남명성 [저]
  •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PD와 인터넷 기획자로 일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보헤미아 우주인』, 『아르테미스』, 『나이트 이터널』, 『거인들의 몰락』, 『세계의 겨울』, 『영원의 끝』, 『우리들의 반역자』, 『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 『콜린 파월의 실전 리더십』, 『본 슈프리머시』, 『높은 성의 사내』, 『남겨진 자들』, 『스노크래시』, 『셜록 홈즈: 주홍색 연구』, 『셜록 홈즈: 바스커빌 가문의 개』, 『로빈슨 크루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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