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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의 탄생 : 포스트-포스트 시대의 지식 생산과 글쓰기
김성익 ㅣ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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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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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1월 21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91page/129*200*25/396g
  • ISBN
9791191438482/1191438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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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나는 왜 이런 연구를 하고 글을 쓰는가?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고 있는가? 젊은 인문사회 연구자 10명의 지적 좌표와 궤적들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고 있는가? 이에 대해 인문학과 사회과학은 어떤 대답을 들려줄 수 있을까? 연구자의 삶과 시대에 대한 진단이 어떻게 연구와 글쓰기로 이어지는가? 문화연구·사회학·국문학·여성학·인류학·영문학 등 비판적 사회연구의 전통에 속하는 다양한 전공, 작가·평론가·국내외 박사과정 대학원생과 교수 등 다양한 위치의 연구자 10명이 개인적 경험과 연구 경험을 엮어서 200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변화를 그려내며, 인문사회 연구를 한다는 것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 2000년대 이후 ‘분과학문’ 또는 ‘학계’ 안팎을 오가며 연구자로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와 시민들과의 연결을 놓지 않는 지식 생산이 어떻게 가능한지 되묻는다.
  • ‘인문학의 위기’가 기본값인 시대 연구에 관한 사적이고도 공적인 이야기 『연구자의 탄생: 포스트-포스트 시대의 지식 생산과 글쓰기』는 40여 년 전 사회운동의 일환으로 만들어져 학술운동의 일부이기도 했던 한 인문사회 출판사의 편집자로서, 그리고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오랜 독자이자 한 명의 시민으로서 품었던 의문으로부터 시작했다. 인문사회 출판의 역할 중 하나가 학계에서 생산된 지식을 일반 시민들과 연결하고 사회적 담론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할 때, 연구자들의 이야기는 왜 과거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할까? 여전히 좋은 연구자들이 존재하지만, 왜 기존에 인문·사회과학의 일이었던 것은 문학과 에세이의 몫처럼 보일까? 왜 문학으로부터 우리가 어떤 사회에서 살고 있는지를 알고자 하고, 에세이로부터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을까? 인문·사회과학의 언어, 학계에서 생산되는 지식은 어떻게 ‘사회적으로’ (출판시장에서) 매력적일 수 있을까? 물론 부정적인 대답이라면, 여기에는 ‘인문학의 위기’나 ‘학문공동체의 붕괴’, ‘연구자의 전문화’, ‘학문 후속세대의 재생산 실패’, ‘논문 중심 글쓰기’, ‘성과주의·계량화’ 등 학술장의 변화를 지적하는 말들이 뒤따를 것이다. 이러한 말들은 익숙하다 못해 지루한 기본값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부단하고도 예민하게 ‘사회’와 (활동으로서의) ‘글쓰기’를 동시에 염두에 두면서 2000년대 이후에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공부해온 동시대 젊은 연구자들이 있고, 그들의 가장 날것의 이야기를, 동료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학계 바깥의 시민들도 경청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고 싶었다. 비판적 사회연구의 전통에 속할 다양한 전공의, 문학평론가와 비평가, 독립연구자, 박사과정 중인 국내외 대학원생과 교수까지 다양한 위치의 인문사회 연구자 열 명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지금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문제, 천착하고 있는 주제는 무엇입니까? 왜 그 문제가 개인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문제의식은 어떤 개인(사)적·시대적 경험을 통해, 어떤 궤적을 거치며 형성된 것인가요? 그리고 그러한 문제를 규명 또는 해결하기 위해 어떤 연구(글쓰기)를 하고 있습니까? 이러한 작업을 통해 어떤 지적 또는 정치적 변화가 일어나기를 희망하시는지요?’ 다시 말해, 어떤 경험과 문제의식이 이들을 지금의 위치로 이끌었는지에 대한 대답을 들려주기를 바랐고, 이런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2000년대 이후의 한국사회와 지식 생산이 맺는 관계에 관해 풍부한 영감과 통찰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했다. 『연구자의 탄생』은 ‘나는 왜 이런 연구를 하고 글을 쓰는가?’에 관한 연구자의 사적이고도 공적인 기록을 통해 ‘지금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고 있는가?’에 대한 대답에 이를 수 있는 책으로 기획되었다. ‘분과학문’과 ‘학계’ 안팎을 가로지르며 연구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연구자’는 일반적으로, 대학원생과 시간강사와 교수를 아우르며 ‘학계’에서 연구를 하고 지식을 생산하는 이들을 칭한다. 하지만 연구자라는 말의 쓰임은 지난 20여 년간 변화한 학계와 사회의 조건을 정확히 반영한다. 이 말은 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조하는 대신, 다른 분야나 학계 외부, 즉 시민과 사회와의 단절을 의도치 않게 장려한다. 따라서 이러한 진단이 가능하다. 2000년대 이후 학술장에 진입한 인문사회 연구자들은 “광활하고도 혹독한 지식/교육‘시장’에 맨몸으로 내던져” “가까스로 ‘연구자’인지 ‘콘텐츠 제공자’인지 ‘덕후’인지 모를 무언가가 되고 있는 중이다.”(79쪽) 문학평론...
  • 나는 내일도 연구자이고 싶다 _천주희 이동 중에, 글쓰기의 자리에 대한 생각들 _안은별 불투명한 언어로 말하기: 포스트페미니즘 시대의 소수자정치와 재현 _오혜진 그것: 감정사회학, 내 삶의 가망이 되다 _김신식 몸 없는 공간의 젠더를 연구하기 위해 _윤보라 영화는 무엇이 될 것인가 _배주연 무너지는 사물, 부유하는 말 _이승철 박정희 시대의 유산으로부터: 해외에서 한국을 연구하는 정치사회학자의 소고 _양명지 언어의 감옥 내 수감자와 탈옥수: 곰, 호랑이, 인간, 그리고 자동기계 _김성익 사회에 대해 말하지 않기, 보는 나를 보기 _김정환
  • 김성익 [저]
  • 미국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 영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19세기 영국소설 속 인물과 수number의 관계를 살피는 박사논문을 쓰고 있다. 영문학 연구자로서 최근 관심은 19세기 문학의 영역에서 소설 형식이 인간에 대한 규정에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를 비인문적 관점, 예컨대 자연과학적 기계성의 관점에서 살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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