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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부활 영원한 생명 바로 알기 : 현대인을 위한 종말론 강의
게르하르트 로핑크, 김혁태 ㅣ 생활성서사 ㅣ Am Ende Das Nic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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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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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page/153*225*26/62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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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84816107/898481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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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 부활, 영원한 생명’에 대한 바른 생각, 게르하르트 로핑크 신부의 ‘현대인을 위한 종말론’ 이 시대 최고의 성서학자 게르하르트 로핑크 신부가 죽음과 부활 그리고 종말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과 위대한 신학자들의 사유, 하느님께서 주신 인간 최고의 재능인 이성을 근거로 설명하는, ‘현대인을 위한 종말론’. 『죽음 부활 영원한 생명 바로 알기』는 성경과 그리스도 신앙 전통, 위대한 신학자들의 사유와 인간 이성을 통해 ‘죽음’에 대한 표면적이고 그릇된 생각을 바로잡고, 현대인에게 죽음과 부활, 영혼 불멸과 심판, 영원한 생명과 연옥-지옥, 그리고 피조물의 완성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제시한다.
  • 게르하르트 로핑크 신부가 새로 쓴 현대인을 위한 종말론 우리 인생에서 죽음처럼 자명한 일도 없는 반면 죽음과 그 이후처럼 알 수 없는 베일에 싸인 ‘신비’도 없어 보인다. 부활은 그리스도교의 가장 핵심 사건이지만 성탄처럼 우리 마음에 잘 와 닿지는 않는다. 문학이나 미술 같은 예술 작품에서도 그러하다. 교회의 사말(四末: 죽음, 심판, 지옥, 천국) 교리 역시 이성理性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우리 몸은 죽은 지 5분이 지나면 부패가 시작된다는데, 그럼에도 우리의 전존재가 심판을 받는다면, 그것은 어떤 상태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연옥, 지옥, 천국도 ‘이해’는 포기한 채 믿거나 아니면 믿지 않거나 할 뿐이다. 게르하르트 로핑크 신부는 『죽음 부활 영원한 생명 바로 알기』에서 죽음 그 이후를 부활과 영원한 생명에 초점을 두면서 심판, 연옥, 지옥, 천국, 피조물의 완성 등에 대해 과거의 신학적 언어를 되풀이하거나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인이 알아듣고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언어로 책임 있는 답변을 한다. 세계적인 성경학자인 그는 당연히 신구약 성경을 바탕으로 해석학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그리고 그리스도교 신앙 전통에서, 또 과거와 현재의 위대한 신학자들의 사유에서도 답을 찾기 위해 애쓰며,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선물로 주신 최고의 재능인 인간 이성도 풀가동한다. 그래서 자신이 믿고 있는 바를 이해하고 싶은 현대인들의 이해 추구를 돕는다. 일례로 심판에 대한 그의 설명 일부를 보자. 심판은 하느님 또는 그리스도께서 충격적인 장면 가운데 등장하시어 무자비한 선고를 내리시고 그에 따른 배상을 요구하시는 게 아니다. 하느님께서 높은 자리에 앉으시어 이런 이런 처벌과 배상을 하라는 판결문을 내리시는 게 심판이 아니다. 본질에서 절대적 진리이신 하느님 앞에서 인간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심판한다. 우리 스스로가 판결을 내린다. 물론 살아 계신 거룩하신 하느님 앞에서 우리 자신이 스스로 판결을 내린다는 말만으로 끝난다면, 아직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우리 자신 때문에 생겨난, 그리하여 죽음에서 가차 없이 내 시야에 들어올 ‘희생자들’ 앞에서도 판결을 내려야 한다. 내가 도울 수 있었음에도 돕지 않았던 수많은 이들, 내가 위로할 수 있었음에도 위로하지 않았던 이들, 내가 그들에게 신앙의 모범이 될 수 있었음에도 그렇지 못했던 이들, 내가 무시하고 실망시키고 부끄럽게 하고 경멸하고 오류와 잘못으로 이끌었던 수많은 이들, 내가 내 목적만을 위해 이용했던 수많은 이들 앞에서도 그래야 한다. 그들 모두가 죽음에서 내 앞에 모여와 나를 바라볼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그들 역시 나에게 심판이 될 것이다. 게다가 더 나아가, 나 때문에 ‘희생된 이들’을 심판에서 만나게 되면, 내가 그들에게 가했던 모든 고통을 나 역시 그때 비로소 겪게 될 것이다. 이처럼 죽음에서 하느님과의 만남은 진리와의 만남이 될 것이다. 하느님에 대한 진리, 다른 이들에 대한 진리, 세상에 대한 진리,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한 진리와의 만남이 될 것이다. (제4부 2장 심판인 죽음, 222-223쪽) 로핑크 신부는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심판’을 기꺼이 ‘희망’할 수 있다고 한다. 진리 앞에서 우리는 기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앞에서 우리는 자신이 간절히 원했던 바가 무엇이었는지를 체험하고, 죄와 무죄로 서로 엮인 것들이 풀려 정말로 선한 것이 드러나고, 위선이 벗겨지며, 자기 안의 악이 밝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하느님의 진리 앞에서 그렇게 다 밝혀지는 것은 분명 참으로 온전히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며,...
  • 추천사 ㆍ 6 머리말 ㆍ 8 제1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1. 물음 중의 물음 ㆍ 18 2. 영혼에 대한 믿음과 회의주의 사이에서 ㆍ 28 3. 후손을 통해 영원히 산다? ㆍ 40 4. 끝없이 환생한다? ㆍ 52 5. 우주로 귀환한다? ㆍ 65 6. 소멸하고 싶은 갈망 ㆍ 82 제2부 이스라엘의 체험 1.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ㆍ 96 2. 철저한 이승 중심주의 ㆍ 101 3. 저세상과 거리 두기 ㆍ 109 4. 하느님 품 안에 ㆍ 117 5. 부활 신앙의 싹 ㆍ 126 6. 여전히 유효한 이스라엘의 통찰 ㆍ 134 제3부 예수님과 함께 세상에 온 것 1. 예수님의 선포 ㆍ 144 2. 예수님의 권능 행위 ㆍ 155 3. 예수님의 무능 ㆍ 160 4. 예수님의 부활 ㆍ 167 5. 죽은 이들 가운데서 맏이 ㆍ 175 6. 새 창조 ㆍ 182 제4부 우리에게 일어날 일 1. 하느님과의 최종적 만남 ㆍ 195 2. 심판인 죽음 ㆍ 211 3. 자비인 심판 ㆍ 224 4. 죽음에서의 정화 ㆍ 232 5. 그렇다면 지옥은? ㆍ 240 6. 한 인간 전체 ㆍ 248 7. 세상 역사 전체 ㆍ 257 8. 온 피조물 전체 ㆍ 265 9. 고대하던 도성 ㆍ 278 10. 시간의 상대성에 대해 ㆍ 290 11. 영혼 불멸에 대해 ㆍ 305 12. 참여에 대해 ㆍ 314 제5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
  • ‘죽음 이후에는 무엇이 오는가?’라는 물음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인간의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는 물음이다. 아무 신문이나 들고 거기 나오는 부고를 자세히 들여다보기만 해도 된다. 거기에는 죽음의 의미를 두고 그리스도교적 또는 비그리스도교적 고백과 철학적 또는 문학적 고백이 이리저리 뒤섞여 있다. 죽음 이후에 대한 물음은 모든 사회를 관통하는 물음이다. - 제1부 1장 물음 중의 물음, 22-23쪽 (오늘날 서구에서 유행하는 영혼의 환생에 관한 세계관과) 인과응보 체계가 처음 보기에는 근사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실제로는 지극히 비인간적이다. 가난과 질병과 위기, 모든 형태의 사회적 차별이 자신의 잘못과는 전혀 무관한 원인들에서 기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가난이 자연재해에서 기인할 수도 있고, 아니면 훨씬 더 이전의 불의한 구조나 단순히 그 시대 권력자의 야만적인 폭력에서 기인할 수도 있다. - 제1부 4장 끝없이 환생한다?, 64쪽 (인간이 죽음 이후에) 나무와 산과 별똥별 속에서 흩어지는 것을 행복하게 여기는 이 전반적인 해체 신비주의를 들여다볼 때면, 이런 의문이 생긴다.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는 그런 것과는 정확히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곧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식이 늘 더욱 강화되는 쪽으로, 본능과 억압에서 자유롭게 되는 쪽으로, 집단주의의 초권력超勸力에서 해방되는 쪽으로, 인격화 쪽으로, 각 개별자의 대체 불가능성을 더욱 강력하게 깨닫는 쪽으로 말이다. - 제1부 5장 우주로 귀환한다?, 78쪽 죽음 이후에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신앙 안에서만 알 수 있고, 결국 신앙을 토대로 해서만 이야기할 수 있다. 이 점을 나는 여기서 분명히 밝혀 둔다. 나는 자연 과학자나 종교학자, 또는 철학자로서 이 글을 쓰는 게 아니다. 나는 그리스도교 신학자로서, 달리 말해 하느님 말씀을 해석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이 글을 쓴다. 그러니 다시 한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곧 죽음 이후에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우리는 오롯이 하느님을 통해, 그리고 듣는 신앙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리스도교 전통은 이를 ‘계시’라 일컫는다. - 제2부 1장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98-99쪽 구약 성경을 펼치고, 죽음이 무엇이고 죽음 이후에 무엇이 오는지 그 답을 찾고자 한다면, 일단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현상과 맞닥뜨리게 된다. 곧 저승에 대한 모든 종교적 관념에 대한 깊은 회의주의와 만나게 되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구약 성경은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알지 못한다. 죽음으로 끝이다. 사무엘기 하권에서, 요압 장군이 다윗 임금에게 보낸 여인이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반드시 죽기 마련이니, 땅바닥에 쏟아져 다시 담을 수 없는 물과 같습니다.”(2사무 14,14). - 제2부 2장 철저한 이승 중심주의, 101쪽 이스라엘에서 처음 오랫동안에는 부활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주님hwhy에 대한 신앙이 가나안의 사자死者 숭배나 이집트의 저승 중심주의와는 양립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 세상이 바로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바라신 세상이라는 데에도 그 이유가 있었다. 세상은 주님께서 바라시고 기대하신 것, 그분의 피조물이었다. 그분이 바라신 것은 저 너머의 그 어떤 가상의 세계가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이 세상이었다. 이스라엘은 이 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 세상과는 동떨어진 저승 중심주의의 모든 의식과 문화는 당연히 의혹의 대상이 되었다. - 제2부 4장 하느님 품 안에, 124-125쪽 부활 신앙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은 이스라엘에...
  • 게르하르트 로핑크 [저]
  • 독일 림부르크 교구 사제로 튀빙엔대학교 신약성서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 뮌헨 근처 시골에 머물면서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국내 출간된 저서로 『믿음의 재발견』, 『주님의 기도 바로 알기』, 『예수 마음 코칭』, 『예수는 어떤 공동체를 원했나?』, 『당신은 성서를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오늘날의 무신론은 무엇을 주장하는가?』, 『산상 설교는 누구에게?(그리스도교 윤리를 위하여)』 등이 있다
  • 김혁태 [저]
  • 전주교구 소속 사제로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광주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 있다. 옮긴 책으로 『공의회 새로운 시작』, 『예수 마음 코칭』, 『쇤보른 추기경과 다윈의 유쾌한 대화』, 『사람아, 그대의 품위를 깨달으라』, 『주님의 기도 바로 알기』, 논문으로 『예외 없는 희망? 발타살의 ‘지옥’ 담론과 그 종말론적 귀결에 대한 고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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