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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의 세계사 : 왜 우리는 작은 천 조각에 목숨을 바치는가
팀 마샬, 김승욱 ㅣ 푸른숲 ㅣ Worth Dying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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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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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page/147*210*32/54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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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6759348/11567593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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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이 우리를 깃발 아래로 모이게 하는가 작은 천 조각으로 배우는 오늘날 세계의 역사 깃발은 어떻게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고, 서로를 결합 또는 분열시키며, 추구하는 가치와 권력욕, 정치, 지향점, 목표까지 드러내는가. 역사 분야 초장기 베스트셀러 《지리의 힘》 저자이자 국제문제 전문 저널리스트 팀 마셜이 미국, 영국,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국제기구, 테러 단체 등의 깃발에 담긴 인류 열망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깃발은 수천 년 동안 인류의 꿈과 희망을 상징했다. 의사당과 궁전, 주택과 전시장 앞까지 수많은 깃발들이 바람에 펄럭인다. 우리는 흔들리는 깃발 앞에 ‘국기에 대한 맹세’를 외치고, 국가(國歌)를 목 놓아 부른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를 기리기 위해 망자의 관을 국기로 덮어주기도 하고, 불만과 항의의 표시로 깃발을 태우는 화형식을 거행하기도 한다. 한국의 ‘태극기 시위대’는 태극기와 함께 성조기, ‘다윗의 별’이 그려진 이스라엘기, 더불어 일장기까지 들고 나온다. 가히 ‘깃발의 세계’라고 할 만하다. 대체 이 작은 천 조각에 무엇이 담겨 있기에 이토록 온갖 사람들이 울고 웃고, 포화 속으로 목숨을 던지고, 남을 위협하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는가? 이 책은 ‘깃발’을 키워드로 삼아 인류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 정치적 갈등과 분쟁, 나아가 오늘날 국제관계의 흐름까지 톺아본다. 책에 등장하는 오대륙 110여 개의 깃발에는 ‘우리’의 꿈과 희망, 좌절과 분노, 충성, 광기의 역사가 응축되어 있다. 각각의 깃발에 등장하는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은 깃발에 숨겨진 역사가 현재를 만들었음을 증명한다.
  • 전 세계 20여 개국 베스트셀러 《지리의 힘》 저자 팀 마셜의 신작 깃발을 통해 들여다보는 세계사, 그리고 현재의 세계 3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국제 이슈와 외교 문제를 주로 다루었던 팀 마셜. 지정학을 바탕으로 세계사를 풀어내 미국, 영국, 독일, 한국 등 20여 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지리의 힘》은 그의 대표작이다. 그가 이번 책의 주제로 ‘깃발’을 선택했다. 깃발은 수천 년 동안 인류의 꿈과 희망을 상징했다. 의사당과 궁전, 주택과 전시장 앞까지 수많은 깃발들이 바람에 펄럭인다. 우리는 흔들리는 깃발 앞에 ‘국기에 대한 맹세’를 외치고, 국가(國歌)를 목 놓아 부른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를 기리기 위해 망자의 관을 국기로 덮어주기도 하고, 불만과 항의의 표시로 깃발을 태우는 화형식을 거행하기도 한다. 한국의 ‘태극기 시위대’는 태극기와 함께 성조기, ‘다윗의 별’이 그려진 이스라엘기, 더불어 일장기까지 들고 나온다. 가히 ‘깃발의 세계’라고 할 만하다. 대체 이 작은 천 조각에 무엇이 담겨 있기에 이토록 온갖 사람들이 울고 웃고, 포화 속으로 목숨을 던지고, 남을 위협하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는가? 이 책은 ‘깃발’을 키워드로 삼아 인류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 정치적 갈등과 분쟁, 나아가 오늘날 국제관계의 흐름까지 톺아본다. 책에 등장하는 오대륙 110여 개의 깃발에는 ‘우리’의 꿈과 희망, 좌절과 분노, 충성, 광기의 역사가 응축되어 있다. 각각의 깃발에 등장하는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은 깃발에 숨겨진 역사가 현재를 만들었음을 증명한다.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단 하나의 강력한 상징 색깔과 디테일한 문양들에 담겨 있는 갈등과 분쟁과 평화와 혁명의 이야기들 9.11 테러가 발생한 날, 불길이 잡히고 자욱한 흙먼지도 어느 정도 가라앉은 폐허 위에 미국 소방관 세 명이 기어 올라가 성조기를 꽂았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공식적인 사진사도 없었다. 그저 그 엄청난 죽음과 파괴의 현장에서 ‘뭔가 좋은 일’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벌인 행동이었다고 한다. 폐허 위에 나부끼는 성조기를 본 미국인들의 마음속에는 분명 슬픔, 용기, 희망, 저항, 인내와 노력 등의 복합적인 감정이 일어났을 것이다. 깃발은 곧 해당 공동체의 화신이기 때문이다. 깃발은 한 집단의 역사, 지리, 국민, 가치관 등 모든 것의 상징이다. 상징의 해석은 각자 다를 수는 있어도, 각 깃발들이 담고 있는 바는 유사하다. 한 공간에서 같은 깃발을 바라보더라도 ‘우리’에 속하지 않는 이들은 같은 감정을 느끼기 어렵다. 올림픽 금메달 자리에 달린 깃발을 자국민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바라보겠지만, 그 외의 나라 사람들에게는 그저 작은 천 조각일 뿐이다. 이 책은 깃발의 이름과 유래에서부터 장식적인 디테일까지 꼼꼼히 짚으면서 그 상징에 스며 있는 역사와 민족과 정치적 갈등과 분쟁과 평화와 혁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작디작은 천 조각 안에는 전 세계 역사적 장면들이 응축되어 있다. 저자의 유쾌한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세계사의 맥락들이 머릿속에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IS의 검은 깃발부터 해적기, 유니언잭, 성조기, 적십자기, 태극기까지… 110여 개 깃발 아래 벌어지는 치열한 ‘상징 전쟁’ 왜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기네 국기가 삽입된 월드컵 축구공에 분노했을까? 스위스 깃발과 적십자기가 유사한 이유는 무엇일까? IS가 수백 개의 검은 깃발을 옥상에서 날린 까닭은 무엇일까? 왜 항복할 때 백기를 흔들까? 마지막으로 우리가 그토록 충성심과 애정을 느끼는 이 상징들은 어디서 기원했을까? 이 책은 이 깃발이라는 상징 전쟁이 유발한 질문들...
  • [해제] 베테랑 언론인이 보여주는 깃발의 정치학 [들어가는 말] 천 조각 하나에 담긴 이념의 우주 제1장 성조기: 한쪽에서는 사랑과 존중을, 반대쪽에서는 분노의 화형을 분열된 나라의 충성과 단합을 유도하다 │ 팽창하는 국가, 늘어나는 별 │ 맥헨리 요새에서 영국 포격을 이겨낸 성조기 │ “날 밟지 마” │ 남부연방기의 다중적 의미 │ 성조기에 관한 규칙들 │ 국기의 장례식과 화형식 │ 중국으로부터 지켜야 할 사업 아이템 │ 소속감, 자유, 희망의 메시지 제2장 유니언잭: 태양이 지지 않던 영국의 영광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왕실의 융합과 새로운 깃발 │ 영국 국기, 유니언기, 유니언잭 │ 국기 안의 국기 │ 게양할 때는 기운차게, 내릴 때는 격식을 갖춰서 │ 유니언 깃발을 향한 애정과 증오 │ 분열의 무기이자 희망의 상징 제3장 십자가와 십자군: 유럽 깃발에 담긴 그리스도교의 향기 깃발 아래 모인 유럽 통합의 꿈 │ 유럽인이라는 정체성 │ 프랑스의 자유, 평등, 박애 │ 허드슨 강에 내던진 나치당 깃발 │ 나치의 상징, 스와스티카 │ 통일 독일을 위한 깃발 교체 │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기가 유사한 이유 │ 스칸디나비아 십자가를 쓰는 북유럽 5개국 │ 십자가 ...
  • 한 나라를 깃발 하나로 상징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같은 이상, 목표, 역사, 신념으로 사람들을 통일시키려 애쓴다는 뜻이다. 거의 불가능한 임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높이 휘날리는 적기(敵旗) 때문에 열정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자신의 상징 주위로 몰려든다. 깃발은 우리가 오래전부터 지니고 있는 부족적 성향과 정체감, 즉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는 사고방식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깃발을 도안할 때 사용되는 상징들 또한 분쟁과 적이라는 개념을 바탕에 둔 경우가 많다. 국민의 피를 상징하는 빨간색이 흔한 테마로 등장하는 것이 좋은 예다. 그러나 분쟁을 줄이고 조화, 평화, 평등을 지향하고자 하는 현대 세계에서는 사람들의 이동이 잦아져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선이 흐릿해졌다. 그렇다면 지금은 깃발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까? _ 18쪽, 〈들어가는 말〉 일부 국가, 예를 들어 스웨덴 같은 곳에서는 열광적으로 국기를 흔드는 일이 불필요하다 못해 거의 무식한 일로 여겨진다. 영국 같은 나라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극우주의자로 보일까 봐 국기를 흔들면서 불안해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국기는 애플파이만큼이나 미국적인 물건이라서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국기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공개적으로 과시한다. 아메리칸 드림이 악몽 같은 여러 프로젝트, 교도소 시스템, 인종주의 등과 맞닥뜨리는 미국의 현실과 이런 자부심을 어떻게 조화시켜야 할까? 국기는 이 나라에 훌륭한 부분뿐만 아니라 썩은 부분도 있다는 신념을 표현하는 데 지금도 간혹 사용된다. 예를 들어, 2016년 5월에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에서 트럼프가 집회를 열었을 때, 집회장 밖에서 그에게 반대하는 활동가들이 성조기를 불태웠다.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M)’ 집회에서도 국기모독이 여러 번 발생했다. 그러나 이런 다양한 측면을 조화시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미국의 방식에는 긍정적인 면이 많기 때문이다. 모든 국기가 그렇듯이, 미국 국기도 독특한 상징이자 동경의 대상으로서 미국인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우리나라가, 이 세상이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우리가 꿈을 꿀 수 없는 것은 아니다. _ 59, 60쪽, 〈제1장_성조기: 한쪽에서는 사랑과 존중을, 반대쪽에서는 분노의 화형을〉 잉글랜드 깃발과 영국 국기는 세월이 흐르면서 수많은 작은 사건들, 때로는 사람들이 알아차리지도 못하는 사건들 덕분에 극우의 손에서 구출되었다. 1992년에 올림픽에 출전한 영국의 흑인 단거리 육상선수 린퍼드 크리스티(Linford Christie)는 경기에서 우승한 뒤 관중이 던져준 영국 국기를 잡아 몸에 휘감고 관중의 갈채에 화답했다. 지금은 피부색과 상관없이 영국의 모든 운동선수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데도, 뭐라고 한 마디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최근에는 이 순간에 작은 고백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여러 개의 금메달을 딴 모 파라(Mo Farah)는 소말리아에서 태어나 영국인이 된 선수인데, 경기에서 또 승리를 거둔 뒤 어느 기자가 태어난 나라의 깃발을 휘두르고 싶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이봐요, 여기가 내 나라입니다.” 이 단 한 장면과 한 문장 안에 유니언잭이 과거를 인정할 수 있는 가능성뿐만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 원래 의도대로 통합의 상징이 될 가능성 또한 존재하고 있었다. _ 97쪽, 〈제2장. 유니언잭: 태양이 지지 않던 영국의 영광〉 아랍 민족이란? 언어가 아랍인들을 하나로 묶어준다면, 비록 아랍어에 사투리가 많기는 해도 나름대로 근거 있는 생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랍 민족이라는 말이 정말로 하나의 민족을 뜻한다면, 이 개념 자체가...
  • 팀 마샬 [저]
  • 3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한 외교 전문가이자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터키 특파원과 외교부 출입기자, 영국 스카이뉴스 채널에서 외교 관련 기사 편집을 맡았으며, 그 전에는 영국 BBC와 LBC/IRN 라디오에서 일했다. 발칸 전쟁과 코소보 내전,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 리비아와 이집트 등을 휩쓴 ‘아랍의 봄’ 혁명의 현장에서 보도를 했으며, 1991년 걸프 전쟁 때 스카이뉴스 특파원으로서 ‘여섯 시간 연속 생방송’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취재를 위해 방문한 나라만 40개국이다.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가디언》, 《인디펜던트》,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여러 신문에 글을 썼으며, 저널리스트와 정치인, 시사 전문가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TheWhatandtheWhy.com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그의 블로그 ‘포린 매터스Foreign Matters’는 우수 정치 저술에 주는 상인 오웰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 김승욱 [저]
  •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시립대에서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듄', '뇌의 문화지도', '소크라테스의 재판', '톨킨', '퓰리처', '다이아몬드 잔혹사', '종교가 사악해질 때', '회의적인 환경주의자', '살인자들의 섬', '포스트모던 신화 마돈나', '모리의 마지막 수업', '걷기, 인간과 세상의 대화', '영원한 어린아이, 인간', '진화하는 결혼', '킨제이와 20세기 성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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