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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자꾸 책방 
안미란, 국민지 ㅣ 사계절
  • 정가
12,000원
  • 판매가
10,800원 (10% ↓, 1,200원 ↓)
  • 발행일
2022년 01월 1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76page/146*195*21/280g
  • ISBN
9791160948974/1160948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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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26년간 어린이와 어른들을 책으로 안내한 동네 책방, 동화가 되다! 『자꾸자꾸 책방』은 1997년 처음 문을 연 부산의 어린이청소년책 전문 서점 ‘책과아이들’을 모델로 한 동화집이다. 책과아이들에서 인연을 맺은 뒤 동화 쓰기와 책 만들기를 공부해 온 아홉 명의 작가들이 20여 년간 동네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 희망과 상상의 우물터가 되어 온 책방 이야기를 동화에 담았다. 『자꾸자꾸 책방』에는 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존재들이 등장한다.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어린이, 어린이책 속에서 위로와 꿈을 찾는 어른, 책장 구석에서 자기만의 책방을 운영하는 쥐 씨와 책 읽기를 좋아하는 강아지, 책방에서 일어나는 일은 무엇이든 훤히 아는 동백나무까지! 이들을 만난 독자라면 누구나 바라게 될 것이다.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고, 홀로 읽는 즐거움과 함께 읽는 기쁨을 알려 주며, 책으로 모두를 하나가 되게 하는 ‘동네 책방’이 내가 사는 길모퉁이에도 생겨나기를. 모두가 사랑하는 이야기와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이야기들로 가득한 공간, 『자꾸자꾸 책방』으로 들어가 보자. 동네 책방은 읽는 사람과 쓰는 사람을 이어 주고 마을의 풀뿌리 문화를 살리는 소중한 우물터입니다. 자꾸자꾸 책방이 어디에나 있을 법한 책방이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며 마음을 이어 가는 그런 동네 책방 말입니다. -동화작가 안미란
  • 누구든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동화의 힘 『자꾸자꾸 책방』에는 아홉 명의 작가가 쓴 열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의 앞표지와 뒤표지의 그림 연출만 보아도 알 수 있듯, 한 권의 책이 오롯이 하나의 책방이다. 늘 그곳을 지키는 책방지기들과 드나드는 사람들, 고양이와 생쥐, 강아지까지도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새로운 세계가 시작되는 것이 ‘책’이고, 그런 책으로 가득한 곳이 바로 ‘책방’이고 보면, 책방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책방 단골이자 동화 작가 지망생인 나나 씨 앞에 글쓰기를 한 수 가르쳐 주겠다며 동화 작가 ‘쥐 씨’가 나타난 것처럼 말이다. 당황한 나나 씨에게 쥐 씨는 조언한다. “이런 일은 동화책에서 자주 일어나는 거 아니야? (중략) 글 쓰는 사람이라면 놀라운 일을 반갑게 맞이해야지.”(89쪽 「먼지 수집가의 제자」, 김한나) 그 조언을 귀담아들은 덕분일까? 모두가 하찮게 여기는 먼지를 모아 글자를 만들고 책을 엮는 동화 작가 쥐 씨처럼, 『자꾸자꾸 책방』의 작가들은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순간에 상상력을 불어넣는다. 오래전 책방에서 잠시 일하다 홀연히 떠난 직원이 혹시 은혜를 갚으려는 우렁이는 아니었을까(「책방의 강우렁」, 김이요), 책방에 사는 강아지가 아이들 주변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개 이야기는 다 읽고 싶을’ 만큼 책을 좋아하기 때문이 아닐까(「책방 개 도도」, 장수지), 책방 뒤뜰의 우물이 혹시 책 속과 책방을 연결하는 통로라면(「이야기 아저씨」, 박비송)? 어린이든 어른이든, 사람이든 동물이든 마음을 열면 누구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동화 세계에서 책 속과 책 밖 존재들이 자유롭게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책방은 동화가 태어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 주는 이야기들이다.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 ‘동네 책방’ 「봄날의 갈피끈」(안미란 글)은 동네 책방들과 동네 사람들이 모여 벌이는 잔치 ‘본책방’ 풍경을 그렸다. 본책방은 책방 주인들이 추천하는 새 책을, 동네 사람들이 각자가 이미 ‘본 책’을 가져와 사고 파는 행사다. 할아버지를 따라 나온 ‘수호’는 책 팔기는 뒷전이고 그저 이야기 나누기에 바쁜 어른들이 조금 의아하다. 그런데 그곳에서 자신이 읽은 책을 소개하고 싶은 아이를 만나고, 책갈피에서 엄마의 추억을 발견하고, 언젠가 할아버지가 본책방에서 사다 주신 책들을 떠올리며 조금씩 마음이 달라진다. “나는 보물 찾으러 간다. 동네 사람들이 한 해 동안 뭘 읽었나, 어떤 것에 마음을 주었나 살피고 나누면 그게 좋은 거지.”(20쪽) 이웃들의 본책방으로 향하는 할아버지의 말에서 독자들은 이 소박한 마을 잔치의 진짜 의미를 알 수 있다. 수호 역시 이곳에서 이웃들과 함께 책을 나눌 줄 아는 어른으로 자라리라는 사실도. 「책뜰 마당 책 요리」(김민선)는 자꾸자꾸 책방 주인 구름 아저씨와 잠잠이 선생님이 온갖 책요리를 준비해 손님들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똥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책, 가족에 대한 책, 이제 막 동생이 생긴 아이를 위한 책…… 아이들은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골라 읽고, 어른들은 아이들과 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지 신나게 이야기꽃을 피운다. 책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자꾸자꾸 책방』은 ‘책방’이라는 공간을 통해 책과 사람들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 책에서 책방은 단순히 책을 사고 파는 곳만이 아니다. 누군가 처음으로 친구를 사귄 곳이고, 어릴 때 이별한 친구와의 추억이 남겨진 공간이며, 더는 함께할 수 없는 가족이 새로운 추억을 약속할 수 있...
  • 여는 말 6 봄날의 갈피끈 _안미란 10 책뜰 마당 책 요리 _김민선 22 책방 개 도도 _장수지 40 열한 계단 위의 때꾹 씨 _황선애 54 책방의 강우렁 _김이요 68 먼지 수집가의 제자 _김한나 86 이야기 아저씨 _박비송 100 사자 아빠 _안미란 118 초록 반바지를 입은 아이 _임순옥 134 동백나무 책방 _김정애 150 맺는 말 166 책방 작가들의 말 170
  • 안미란 [저]
  • 1969년 경북 김천의 작은 과수원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동국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2001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공모에 장편동화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이 당선되었으며, 2020년에 〈동동이 실종사건〉으로 부산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19년 기장군 올해의 책에 〈주보따리, 한글을 지키다〉가 선정되었으며 개정 전 국어 활동 교과서에 〈나 안 할래〉와 〈내 자전거라고〉가 수록되었다. 〈너만의 냄새〉, 〈투명한 아이〉, 〈준서네 이사하는 날〉 외 다수의 책을 펴냈다. 현재 부산에서 어린이를 위한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 국민지 [저]
  • 전주에서 태어났고,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어느 날 그 애가』, 『햇빛마을 아파트 동물원』, 『우리들의 빛나는』, 『담임 선생님은 AI』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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