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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 나라에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김라합 ㅣ 창비 ㅣ In the Land of Twi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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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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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page/222*287*12/41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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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6455750/893645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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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삐삐' 시리즈의 작가, 안데르센 상, 유네스코 국제도서상,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동화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단편 동화를 그림책으로 소개한다. 『어스름 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의 작은 손에 슬픔과 시련을 이겨 낼 상상의 힘을 쥐여 주었던 작가 린드그렌의 창작 세계를 잘 드러내는 수작이다. 주인공은 현실에서는 걸을 수 없지만 상상 속에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아이의 욕망을 이루어 낼 용기와 지혜를 알려 주는 이 이야기는 발표된 지 7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읽히며 그 빛을 잃지 않고 감동을 전한다. 화가 마리트 퇴른크비스트는 어린 시절 맺은 린드그렌과의 인연으로 그의 작품을 그림책으로 꾸준히 만들어 왔다. 해 질 녘부터 통 트기 전까지의 시간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시가지와 신비로운 어스름 나라 풍경을 아름답게 펼친다. [줄거리] 다리가 아파서 걷지 못하는 나는 온종일 침대에 누워서 지내요. 하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면 백합 줄기 아저씨가 내 방으로 찾아와요. 아저씨는 똑똑 창문을 두드리고 들어와 나를 어스름 나라로 데려가지요. 나는 버스를 신나게 운전하고, 나무에 열린 달콤한 사탕을 따 먹고, 커다란 사슴과 이야기하고, 아름다운 궁전에서 왕과 왕비를 만나요. 어스름 나라에서는 다리가 아픈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아요.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요!
  • “괜찮아,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아.” 백합 줄기 아저씨의 이 말이 온종일 침대에 있어야 하는 아픈 주인공에게, 마스크 너머에서 쉼 없이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강력한 희망의 주문이 되는지 알고 있다. 어스름 나라에서 우리는 뛸 수 있고, 날 수 있고, 무엇이든 도울 수 있다. 일단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다 초대된 뒤에도 혹시 자리가 남아 있다면, 어스름 나라에 가고 싶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작품을 읽기 전에 생각한다. 이 책은 오래전 내가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던 책이었다고. 그러나 그의 작품을 다시 읽고 나면 늘 생각이 바뀐다. 이 책은 내가 지금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고. 어린이를 위한 문학의 세계가 무엇인지 보여 주면서, 어린이가 누리는 그 세계를 간절히 시샘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숨은 걸작이다. 어디선가 조금은 울고 있을 어린이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서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아.”라는 호쾌한 장담을 전해 주고 싶다. 어스름 나라의 초대권과 함께. _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김지은 “괜찮아. 어스름 나라에서는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아.”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고 외로운 어린이를 위해 그려 낸 놀라운 상상의 세계 세계적인 동화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단편 동화 「어스름 나라에서」가 그림책으로 출간되었다. 린드그렌이 쓴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사자왕 형제의 모험』 『에밀은 사고뭉치』 등은 발표 이후 지금까지 수십여 년이 흐르는 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어린이문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1949년 발표된 「어스름 나라에서」는 국내에서 2000년에 출간된 『엄지 소년 닐스』(창비아동문고185)에 수록되어 20여 년간 읽혀 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그림책 『어스름 나라에서』는 어린이에 대한 통찰로 빛나는 아동문학가일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와 동물, 환경, 평화를 위해 힘썼던 사회활동가이기도 한 린드그렌을 흠모하는 많은 국내 독자들에게 그의 작품을 새롭게 감상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린그드렌의 많은 동화가 당시의 금기를 깨고, 병들고 가난하고 외로운 주인공을 그리며 죽음과 상실을 정면으로 다루어 왔다. 『어스름 나라에서』 역시 어린이들의 손에 슬픔과 시련을 이겨 낼 힘을 쥐여 주고자 했던 작가의 창작 세계를 온전히 담은 수작이다. 다정하고 지혜로운 어른이 어린이의 손을 잡고 가만가만 들려주는 놀라운 상상의 세계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너, 혹시 어스름 나라에 가고 싶지 않니?”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나라에서 보내온 초대장 ‘예란’은 다리가 아파서 걸을 수가 없다. 온종일 침대에서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낸 지 오래지만 앞으로도 다리가 나아질 가망은 없다. 예란은 하루 종일 빈 집에 홀로 있지만 해 질 무렵이 되면 키가 작고 이상한 차림새를 한 요정, ‘백합 줄기 아저씨’가 찾아온다. 아저씨는 정중하게 인사한 뒤 예란을 ‘어스름 나라’로 초대한다. 예란은 아저씨의 손을 잡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어스름 나라에서는 예란의 아픈 다리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스름 나라에서』는 늘 ‘무섭도록 슬프고 힘들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어린이들의 ‘뺨에 흐르는 눈물이 마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우리가 이토록 작고 외롭지 않다면』) 생각했던 작가의 바람이 맺힌 작품이다.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나라에서 보내온 신비로운 초대장과 같은 이 책은 모든 어린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상상을 통해 두려움을 이겨 내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어린 독자들은 각자 자기 삶의 시련을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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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문장: 엄마는 아주 슬퍼 보일 때가 많아요. 그건 다 내 다리 탓이랍니다. 나는 꼬박 일 년째 침대에 누워 있어요. 다리가 아파서 걸을 수가 없거든요.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저]
  • 1907년에 태어나 2002년 1월, 세상을 떠났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어린이 문학가로, 자기 딸에게 들려 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삐삐' 시리즈로 우리 나라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스웨덴의 스모랜드 지방의 빔멜비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린드그렌은 농부였던 아버지 사무엘 오거스트 에릭슨과 어머니 한나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라났다. 그녀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닮아서 쾌활하고 명랑했다. '어찌나 신나게 놀았던지 놀다가 죽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였지요.'라고 할 정도로 어린시절 멋진 자연 속에 마음껏 자유를 누리며 뛰놀며 지냈다. '내 모든 작품에는 내 어린 시절이 들어 있다.'고 말했던 그녀의 말처럼 자유롭고 따뜻했던 그녀의 어린 시절이 그 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에 아이의 입장으로 아이가 어떤 마음인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속속들이 알고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 주고 다독여 주었던 훌륭한 동화를 쓸 수있었던 것이다. 작가로서의 출발은 늦었으나, 발을 다쳐 입원해 있을 때, 자녀들과 합작으로 쓴 '삐삐 롱스타킹'(1945)로 일약 인기 동화작가가 되었다. 힘이 센 개구쟁이 여자아이의 생활을 묘사, 일부 교육자의 빈축을 샀지만, '삐삐' 시리즈는 전세계 60개 언어로 번역됐고 수백만권이 팔려나갔으며, 컬럼비아 영화사의 '삐삐의 모험'(88년)을 비롯해 40여편의 영화와 TV 시리즈로 제작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어린이 독자를 가진 작가로, 1950년 단편집 '꼬마 닐스 칼손'(1949)으로 제1회 닐스 호르겔손상(賞)을 수상, 고아 소년 라스무스를 그린 '라스무스와 방랑자'는 국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으며, 흥미진진한 탐정소설 '명탐정 칼레' 시리즈와 시골 아이들의 일상을 담백하고 소박하게 그린 '떠들썩한 아이들' 시리즈 등을 발표하여 스웨덴 국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개구쟁이 에밀', '산적의 딸 로냐', '사자왕 형제의 모험',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등 많은 책을 썼다. 그녀는 동화뿐만 아니라 그림책, 희곡, 미스터리에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100여 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 김라합 [저]
  • 1963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고 서강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산적의 딸 로냐』 『엄지 소년 닐스』 『어스름 나라에서』 『스콧 니어링 자서전』 『일요일의 아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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