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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 : 수학자 김민형 교수가 아들에게 보내는 인생 편지
김민형, 황근하 ㅣ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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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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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page/136*210*27/49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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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01255972/8901255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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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만 베스트셀러 『수학이 필요한 순간』의 저자 신간! ▼ 한국인 최초 옥스퍼드 수학과 교수를 지낸 김민형 교수의 인문 에세이 『수학이 필요한 순간』 김민형 교수가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며 만난 역사와 시, 예술의 세계 그리고 빛나는 삶의 지혜들 “삶의 심오한 문제들에 쉬운 답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건 중요하단다.” 세상을 읽는 언어로서 수학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전해온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교수(영국 에든버러 국제수리과학연구소장)가 특별한 에세이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는 김민형 교수가 영국의 케임브리지와 독일의 본, 쾰른, 볼파흐 등 유럽의 도시들을 여행하던 중에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엮은 에세이이다. 이 책에 수록된 스무 편의 편지에는 언젠가 스스로 삶의 우주를 항해하게 될 아들에게 들려주고픈 세상 이야기, 그리고 살면서 잃지 말아야 할 탐구심과 지적 태도에 관한 조언이 담겨 있다. 베토벤과 슈베르트,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몽골제국의 왕들, 바이런과 T.S. 엘리엇, 뉴턴과 막스 플랑크…. 수학과 역사, 문학과 음악에 대한 단상들로부터 자녀를 향한 가슴 따뜻한 삶의 조언들로 이어지는 그의 편지에서 우리는 끝없이 질문하고 배우는 이의 아름답고도 심오한 생각의 우주를 만나게 된다.
  • ■ 세상에 나아가는 이들의 ‘수련 여행’을 응원하는 수학자 김민형의 ‘인생 편지’ “삶은 언제나 그런 질문을 기다리지, 너도 곧 너만의 답을 찾게 될 거야” 중세부터 르네상스 시대까지 유럽에서는 젊은이가 목공이나 제분소 일, 조각이나 그림처럼 어떤 기술을 충분히 공부하고 나면 한동안 여행을 떠났다. 이렇게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과정을 ‘수련 여행(Wanderjahre)’이라고 불렀는데, 지금의 갭이어(gap year)처럼 세계를 보고 경험을 쌓으면서 이 세상 속에서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말한다. 수학자 김민형 교수는 우리의 삶은 끝없는 ‘수련 여행’과 같다고 말한다. 그 여행이 비록 서툴고 해결되지 않는 질문들로 가득하겠지만, 그런 질문들이야말로 살아가는 동안 길을 잃지 않게 해줄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이다.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는 김민형 교수가 큰아들 오신에게 보낸 인생 편지를 엮은 서한집이다. 이 책에 담긴 스무 편의 편지들은 그가 2005년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로 임용되기 전, 약 2개월에 걸쳐 세계 수학자들과의 교류를 위해 영국 케임브리지의 뉴턴연구소와 독일 본의 막스플랑크연구소, 오버볼파흐수학연구소 등을 방문했을 때 쓰인 것이다. 자신의 유학시절 아버지인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그러했듯, 저자 역시 당시 10대였던 어린 아들에게 영국의 케임브리지, 독일의 본과 쾰른, 라인강의 도시 등 여행길에 만난 사람들과 유서 깊은 장소들에 얽힌 이야기, 시와 음악과 예술의 단상들을 서정적인 편지글로 전했다. 이 책은『아빠의 수학여행』(2014)의 개정증보판으로, 초판의 원고와 도판을 대폭 보강하고, 현재 성인이 된 아들에게 보내는 인생 조언 ‘어른이 된 오신에게’와 독자에게 보내는 ‘추신’ 등을 더하여 새로운 독자를 만나게 되었다. 저자의 편지는 베토벤의 음악과 워즈워스의 시, 막스 플랑크의 발견과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모험처럼 여행길에 길어 올린 세상의 이야기로 시작해 자녀를 향한 가슴 따뜻한 삶의 조언들로 이어진다. ■ 뉴턴·베토벤·워즈워스·알렉산드로스 대왕… 아름다운 지식의 오디세이아를 만나다 “막막한 삶의 우주에서 길잡이가 되어줄 세상의 모든 질문들” “사랑하는 오신에게, 아빠는 오늘 막 영국에 도착했다.” 김민형 교수는 가족과 함께할 것이라 기대했던 여행길에 홀로 오르게 되자 두 아들과 아내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에 구멍’이 난 것 같았다. 그는 “눈물이 차오르는 것 같을 때마다” 아들에게 편지를 쓰겠다고 다짐한다. 빠르고 편리한 이메일 대신 그곳의 풍경이 담긴 사진엽서와 함께 우표를 붙인 종이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보낸 편지들은 여행길의 소소한 일상들과 풍경들에서 시작해 그곳의 역사와 문학과 예술 작품들에 대한 깊고 넓은 지식과 사유를 10대 어린 아들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친절하게 펼쳐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질문을 거듭하며 핵심에 도달하게 만드는 소크라테스의 대화처럼 수학과 역사, 문학과 음악에 대한 일상적인 궁금증에서 시작해 ‘우리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와 같은 본질적 질문으로 독자를 이끈다. 예를 들어 독일 본의 막스플랑크수학연구소에서는 양자역학의 시초인 막스 플랑크로 시작하여 현대 물리학의 문제들로 깊이 파고들다가, 사물의 근본적인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으로 옮겨 애초에 ‘모든 것은 하나다’라고 설파했던 그리스의 철학자를 불러들인다(열두 번째 편지). 질문이 또 다른 질문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삶이란 세상을 향한 질문을 찾는 과정’이라는 그의 오랜 지론을 엿...
  • 들어가며 인생을 잘 살아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첫 번째 편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기쁨을 너와 나누고 싶구나 추신. 부모 자신을 위한 편지 두 번째 편지 인간의 역사는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란다 세 번째 편지 네가 직접 멋진 답을 찾아보렴 추신. 지적인 성장은 영혼의 성장과 비례할까? 네 번째 편지 세상에는 아주 중요한 질문들이 있단다 다섯 번째 편지 때로는 시 읽는 기쁨을 느껴보렴 추신. 좋은 시는 마음에 담아두는 것 여섯 번째 편지 밤은 사색하기에 아름다운 시간이란다 일곱 번째 편지 사람들은 언제나 하늘과 바다 건너편을 궁금해했어 여덟 번째 편지 가끔 아빠는 네가 어떤 어른이 될지 상상해본단다 아홉 번째 편지 세상에는 설명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많단다 추신. 이야기로 전하는 인생의 진실 열 번째 편지 언젠가 아름다운 이상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 있었어 열한 번째 편지 여행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도 해 열두 번째 편지 우리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추신. 생의 공부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열세 번째 편지 진실을 찾기 위한 탐험이 필요할 때가 있단다 열네 번째 편지 생각의 지도를 그리는 법을 알려줄게 열다섯 번...
  • 이 책에 대해 나는 ‘조교의 시범’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원래 편지들에 담긴 내용은 누구나 다 ‘교육적’이라고 느낄만한 것들이었다. 학문과 문화와 예술이 인생에 막연히 도움을 준다는 직관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어떻게 해서 아이들과 그런 좋은 것들을 공유할 것인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그들에게 지겹게 들리지 않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나 역시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는 자신은 전혀 없었고, 지금도 없다. 그래서 대화의 대상도 독자가 아닌 아들이었고 구체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갔다. -들어가며 아빠는 오늘 막 영국에 도착했다. 네가 얼마나 보고 싶던지 이렇게 편지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어. 사실은 앞으로도 보고 싶은 마음을 참기 힘들 때마다, 아빠 가슴속의 작은 구멍이 점점 커지는 것 같을 때마다 네게 편지를 쓸 생각이다. 옛날에 아빠가 공부한다고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왔을 때가 생각나더구나.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일 년 내내 가슴속 구멍이 점점 커지는 기분이었단다. -첫 번째 편지 천문대 안내 표지판과 박물관 안내원이 당시 영국의 관심이 어땠는지를 열심히 설명해주더구나. (중략) 존 해리슨(John Harrison)이라는 시계공이 나타나면서 순식간에 천문도의 필요성이 사라져버렸어. 당시의 애로사항은 모든 시계가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추로 작동하게 만들어졌다는 거야.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 위에서는 추가 심하게 흔들려 결국에는 방향을 잃고 말았던 거지. 하지만 해리슨의 시계는 파도에 영향을 받지 않게끔 만들어졌어(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는 아빠도 잘 모르겠다.) 바다에서도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는 시계가 일단 만들어지니까, 이제 배들은 바다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꽤 정확히 알 수 있게 됐지. -일곱 번째 편지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든 너와 네 동생 나일은 나에게는 완벽한 인간들이야. 그게 이 편지를 쓰면서 가장 하고 싶은 말이었단다. 때로는 사람들이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하면 많은 조언을 기대하기도 하더구나. 그런데 나는 조언해줄 만한 능력은 아무래도 없는 것 같아. 딱 한 문장만 넣자면, ‘자신을 믿고 자비로운 이 세상을 사랑하라’ -어른이 된 오신에게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에서는 젊은이가 목공이든, 제분소 일이든, 조각이나 그림이든 어떤 기술을 충분히 공부하고 나면 일정기간 여행을 했어. 독일어로는 이 기간을 ‘수련 여행(Wanderjahre)’, 말 그대로 떠돌아다니는 시간이라고 하지. 어떤 일에 필요한 기본 훈련을 다 받고 나면, 세계를 보고 경험을 쌓으면서 이 세상 속의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거야. 아빠는 사실 아빠의 ‘수련 여행’이 한 번도 끝난 적이 없다는 느낌이 가끔 들어. -스무 번째 편지 이게 다야! 저 기호 몇 개에 뉴턴이 그 많은 경이를 밝혀낸 기본 원리가 담겨 있어. 현대에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도 우주의 온갖 복잡한 현상들을 설명해줄 이런 수학 등식이란다. 자, 그럼 막스 플랑크는 어땠냐고? 어떻게 보면 그의 연구는 뉴턴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갔어. 그는 전자니 중성자니 양자니 광자니 하는 아주 아주 작은 대상의 움직임에 대한 법칙을 발견했거든. 너도 알겠지만 전자, 중성자, 양자가 합쳐져서 원자를 이루잖니. 원자(atom)라는 개념과 이름은 흥미로운 것들에 대해 토론을 시작할 때마다 결국 닿게 되는 곳, 바로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가. 탈레스를 비롯한 많은 그리스 철학자들은 사물의 본질을 알아내는 데 아주 관심이 많았어. -열두 번째 편지 자기 집에 있는 보물을 찾으러 카이로로 떠난 사람 이야기 아빠가 해줬던...
  • 김민형 [저]
  • 대표작으로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이/가 있다.
  • 황근하 [저]
  •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에고로부터의 자유? ?웰컴 투 지구별? ?좋은 인생 실험실? ?치유: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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