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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박해자를 위해서도 책임질 수 있는가?: 레비나스가 답하다 
김영걸 ㅣ 어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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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2월 14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36page/152*225*22/497g
  • ISBN
9788961849692/896184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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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을 받고 있다. “우리는 박해자를 위해서도 책임질 수 있는가?”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작금의 시기에 ‘타인을 위한 휴머니즘’을 말하는 레비나스의 철학으로 나와 너, 우리와 인류의 미래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한다. 레비나스의 철학은 위기의 시기에 나와 타자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 전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고통받는 개인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타인을 밀어낸다. 나와 마주한 타자를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는 레비나스는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철학자이다. 레비나스의 철학은 위기의 시기에 타자와 진실한 관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전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자국 중심의 정책을 취하고 있다. 현 상황에서 나와 자국은 타인과 타국에 대해 자기 중심적으로 지키고 방어하고 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타인에게 화살을 돌리기도해서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마음이 차단되기도 한다. 차단된 마음은 이기적인 행동으로 증오와 혐오를 불러일으키고 보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타인을 혐오하는 개인은 자신의 생존권을 획득하기 위해 타인을 밀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홀로 살 수 없는 존재로서 타인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에마뉘엘 레비나스는 1906년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나 1995년 프랑스에서 사망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우크라이나로 잠시 이주했다가 리투아니아로 돌아왔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는 프랑스군에 입대하여 러시아어와 독일어 통역을 맡았다. 그는 1940년에 독일군에게 체포되어 5년 동안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으며 그의 가족은 나치의 학살에 희생되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의 폭력성을 겪으며 타자에 대한 윤리적 책임감에 대해서 생각을 발전시켰다. 그가 말하는 윤리는 자기자신을 의문에 부치고 타자의 우위를 인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이기심을 보면서 다시금 레비나스의 윤리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저자는 타인을 나의 방식대로 판단하지 않고 그 자체로 보는 것, 타인의 잘못도 나의 책임으로 여기는 것이 레비나스가 강조하고자 하는 핵심 두 가지라고 말한다. 본책에서는 1부에서 ‘전쟁에 대한 성찰’, 2부에서 ‘타자를 위한 무한책임과 제3자를 위한 정의’, 3부에서는 ‘윤리적 소통과 책임의 길(道)’로 나눠 글을 묶었다. 레비나스 철학은 ‘사랑에 대한 지혜’이다. 우리는 레비나스 철학을 통해서 타자와의 진실한 관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박해자를 위해서도 책임질 수 있는가?”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작금의 시기에 ‘타인을 위한 휴머니즘’을 말하는 레비나스의 철학으로 나와 너와 우리와 인류의 미래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우리는 인류의 미래를 돌아보는 윤리적 주체로서 레비나스 철학으로 현재의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다.
  • 머리말 1부 전쟁에 대한 성찰 1장 레비나스 : 홉스와 다른 윤리적 평화의 설립 2장 로젠쯔바이크(Rosenzweig)로부터 : 전체성 비판과 외재성 2부 타자를 위한 무한책임과 제3자를 위한 정의 3장 얼굴 vs 얼굴 4장 얼굴과 책임 5장 가까움과 주체성 6장 제삼자의 개입 : 정의의 발생과 정치적 공간의 열림 3부 윤리적 소통과 책임의 길(道) 7장 윤리적 언어와 소통의 말함 8장 우리는 박해자를 위해서도 책임질 수 있는가? 레비나스 프랑스어 저서 약어 레비나스 저서 한국어 번역서 목록
  • 84쪽 욕망은 타자를 타자로서 존중하고 인식하는 것이고 만족을 넘어선 타자에 대한 욕망이다. 나는 내가 욕망하는 타자를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 이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욕망되는 대상은 무한이고 무한의 현전은 결코 욕망을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자에 대한 욕망은 늘 불충분하기 마련이다. 이것은 타자의 타자성과 외재성 때문이다. 무한으로서 비가시적인 타자는 도달할 수 없는 매우-높음이다. 높이보다 더 높은 매우-높음. 공간에 속하지 않기에 측정할 수 없는 매우-높음. 이 높음의 차원은 형이상학적 욕망에 의해 열린다. 그리고 이 욕망으로부터 타자는 얼굴로서 나타난다. 126쪽-127쪽 세계 안에서, 나와 관련되지 않는 어떤 이조차 나를 연루시킨다. 비록 내가 타인의 죽음에 대해 아무것도 저지르지 않았다 할지라도, 나는 그의 죽음에 연루된다. 타인은 우리를 결합하는 공통의 유(genre)에서 떨어진 한 명의 사람에 해당한다. 그는 세계에서 유일하다. 타인을 위한 책임은 단순히 친족 관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내가 살해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느낌은 따라서 타인의 죽음에 대한 책임 안에서 나를 자유롭게 해 주지 못한다. 224쪽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즉, 사회적 존재이다. 하지만 비대칭적 이중주의 의미에서, 우리는 마치 우리가 단지 둘만 있었던 것처럼 생각한다. 이것은 선-정치적, 선-사회적이다. 대면은 인간 사회의 구축을 사유하도록 하지 않는다. 281쪽 소통은 또한 그것의 효과적인 기능으로 정보의 순환을 가리킨다. 이것은 소통이 존재의 표명을 참조하는 사건일 것이다. 이것 또한 존재와 존재의 출현을 의미의 기원 안에서 보여주는 말해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소통에 선행하는 소통으로서 말함의 전-본래적인 의미로 거슬러 올라가야만 한다. 328쪽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오로지 나의 꿈에 대해서만 몰두하는,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상처 입히는 야심가가 될 것인가? 세상을 회피하고, 무-행위의 거짓 평화에 매달린 게으른 사람이 될 것인가? 나는 나의 행동양식이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나의 행동 양식이 나를 화나게 함에도, 나는 무언가를 해야 하는 아무런 방법도 찾지 못했는가? 하지만 내가 정말로 타자들을 어떻게 도울지 모르더라도, 내게 그것을 할 방법이 없더라도, 만약 내가 도울 수 있을 더 많을 길들을 찾아내려 애쓴다면, 그래서 내가 타자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자신을 파악한다면, 바로 그때, 윤리는 시작될 것이다.
  • 김영걸 [저]
  •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학사 졸업,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윤리교육과 석사 졸업,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 철학과 박사 졸업.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가천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출강. 역서로 『레비나스와의 대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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