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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이혜림 ㅣ 라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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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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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2월 17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36page/141*211*20/323g
  • ISBN
9791189686383/118968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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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은 것에 집착하느냐, 적은 것에 집착하느냐, 그 차이뿐이었다. 무엇을 비울까가 아니라 무엇을 남길까 물어야 했다.” 내 인생에 진짜 필요한 것만 남기는 건강한 미니멀리즘 ★★★ 7시간 만에 독자 펀딩 100% 달성 ★★★ ★★★ 브런치 100만 조회 화제작 ★★★ ★★★ tvN 〈신박한 정리〉 ‘정리왕 썬더이대표’ 강력추천 ★★★ 펀딩 시작 7시간 만에 100% 목표를 달성하고, 최종 480여 명의 독자가 참여한 에세이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가 독자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하루 평균 1만 명의 독자들이 찾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브런치 시작 3개월 만에 30만 조회를 기록한 이혜림 작가의 신작이다. 누구보다 맥시멀리스트였던 이 작가는 어느 날 무너진 행거 앞에서 물건의 무게감을 느끼고 비워내기를 시작한다. 가득 채워본 경험, 왕창 비워본 경험을 모두 해본 이 작가는 그 두 가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가득 채우고 왕창 버리기를 반복하는 일회성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처음부터 내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로만 채우는 ‘건강한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는 것. 맥시멀리스트에서 10년차 미니멀리스트가 되기까지, ‘건강한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삶의 태도를 담았다.
  • “텅 빈 방에는 공허함만 남았다” 가득 채우고 왕창 버리기를 반복하는 일회성 미니멀리즘이 아닌 단순하지만 설레고, 가볍지만 우아하게 살아가는 법 주5일, 하루라도 같은 옷과 액세서리를 하면 큰일이 날 거라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난생처음 옷의 무게에 짓눌리는 느낌을 받은 순간이었다. 그 일을 계기로 시작하게 된 미니멀라이프는 무조건 비워야 한다는 생각에 극단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낸 텅 빈 방에서는 아무런 감동이 느껴지지 않았다. 불편했고, 공허함마저 느껴졌다. 가득 채우기와 극단적 비우기를 모두 해본 이 작가는 미니멀라이프의 진정한 목적은 비워내는 것이 아닌 ‘비운 공간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불편한 것, 원치 않는 것, 낭비되는 것을 비운 덕에 생겨난 여분의 시간과 에너지, 공간을 내가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 것들로 더 촘촘하게 채워 넣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것이야말로 오래도록 건강하게, 하루하루 작은 기쁨을 만들어가는 건강한 미니멀라이프라는 것이다. 아홉 평 신혼집, 137리터 냉장고, 사계절 서른 벌의 옷으로 설레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 작가의 이야기는 미니멀라이프에서 시작하지만 결국은 느슨하지만 홀가분하게, 단순하지만 우아하게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말하고 있다. 일회성으로 왕창 비우고, 영양가 없는 것들로 몸과 마음을 채우는 삶이 아니라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지,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건강한 미니멀리즘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다들 그렇게 산다는 말을 믿지 않기로 했다” 내 인생을 낭비하게 했던 관계, 돈, 불안, 집착 등을 비워내고 여유와 설렘, 만족과 건강함을 채워 넣었다 가족과 친구들만 초대한 스몰웨딩을 한다고 했을 때, 아홉 평 원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신혼집을 다 비우고 1년간 세계 여행을 떠난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 모두가 뜯어말렸다. 결혼만큼은, 집만큼은 남들이 하는 것만큼 해야 한다고, 다들 그렇게 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 작가는 내가 감당하지 못하는 것들, 남들이 하니까 숙제처럼 주어지는 과제들을 평생 하고 살 자신이 없었다. 물건을 비웠던 것처럼 남들의 기준도 과감하게 비워냈고, 그 자리에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을 넣었다. 집도, 차도, 빚도 없이 시작한 신혼부부지만 이들의 삶은 놀라울 만큼 촘촘하게 채워져 있다. 주말이면 주말농장에 가서 농작물을 키우고,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 물건을 고치고 이웃과 나눈다. 전기도 없다는 무인도 무꼬수린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에어컨 없이 살기 챌린지에 뛰어들며, 1년간 옷과 신발을 사지 않는 노쇼핑에 도전한다. 미니멀라이프에 해당하는 건 물건만이 아니다. 소모적인 인간관계, 만족을 모르는 소유욕, 남들의 기준을 따라가느라 짓눌렸던 모든 것들을 비워내는 것이다. 이 책에는‘삶은 유한하고 시간, 돈, 에너지는 모두 한정되어 있으니 알차게 쓰기 위해 비운 자리를 잘 채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홀가분한 삶을 위해 비우고 채워낸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삶의 무게가 버겁다고 느낀다면, 지금 내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 프롤로그 :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Part 1. 비우고 난 후 알게 된 것들 : 물건 텅 빈 방에는 공허함만이 남았다 이렇게 살기 싫다고 했더니, 다들 그렇게 산다고 말했다 “언젠가 쓸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살면 불편하지 않아요? ‘소중한’ 물건은 없다 잘 채우는 미니멀리즘 작별 인사도 아름답게 사과 한 박스의 교훈 행복한 맥시멀리스트를 만나다 무인도에서 살아보기 1년간의 노쇼핑 Part 2. 작은 집, 간소한 살림 : 공간 분수에 맞는 집에 산다 더는 사지 않는 것들 단정한 현관과 적당한 신발 욕실에는 비누 한 장이면 충분해 137리터 냉장고 살림 대충하기 시즌 가진 게 없다고 손님을 초대할 수 없는 건 아니다 가방 하나로 여행을, 택시 한 대로 이사를 책장을 비우니 더 읽고 싶어졌다 목적에 충실한 공간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에서 배운 것 Part 3. 단순하게, 홀가분하게 : 삶 통장에 돈이 남기 시작했다 낭비와 기분 좋은 소비, 그 사이 절제의 우아함 어쩌다 보니 제로 웨이스트 너는 언제쯤 고장날까 에어컨 없이 살기 챌린지 사계절 서른 벌의 옷 내 인생에 더 이상의 ‘약정’은 없다 도심 속 자급자족의 기쁨과 슬픔 말 그대로 잡동사니 10년 ...
  • 그때 처음으로 내가 가진 옷의 무게를 느꼈다. 내 몸은 물론 행거도 감당하지 못하는 옷의 무게. 옷에 짓눌리는 느낌이었다.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무너진 행거 주변으로 널브러져 있는 옷들을 보면서 사놓고 한 번도 입지 않은 옷들이 가득하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가진 물건들의 부피가 비로소 눈에 들어왔다. 내 시선이 훑어본 나의 자취방은 작은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온갖 물건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선반 뒤쪽과 서랍 안쪽, 저 박스와 이 박스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나조차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갑자기 숨이 턱 막혀왔다.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그저 당시 내가 알고 있던 사실은 무언가 변해야 할 타이밍이 왔다는 것이었다. _ 프롤로그 :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내가 지니고 있는 물건의 개수는 현저하게 줄었지만, 갈증은 여전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어 최소한의 물건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자유로워질 것 같았는데 물건의 개수만 줄었을 뿐, 나는 여전히 어떤 것에서도 자유로워지지 못했다. 비워내는 것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었기 때문이다. 텅 빈 듯한 집 안 풍경, 심플하고 값비싼 물건, 새하얀 인테리어를 갖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 나는 결코 자유롭지 못했다. 자취방에 옷을 가득 쌓아놓았던 때와 별로 다르지 않았다. 많은 것에 집착하느냐, 적은 것에 집착하느냐, 그 차이일 뿐이었다. _ 텅 빈 방에는 공허함만이 남았다 가득 채워본 경험, 모두 비워본 경험, 필요한 것만 선별해서 생활해본 경험은 지금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마음을 갖게 해주었다. 우리는 정말로 현재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한번 소유한 물건은 마치 죽을 때 가져갈 것처럼 애지중지 소중하게 쓰다가도 만약 이 물건의 쓰임이 다한다면 미련 없이 기꺼이 비우겠다는 마음으로 산다. 소유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있을 때 충분히 누리겠다는 가벼운 마음은 우리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한다. _ “언젠가 쓸지도 모르는데……” 더 이상 물건에 나의 무거운 감정을 담지 않게 됐다. 누군가 선물해준 거라서, 추억이 담긴 거라서, 비싸게 산 거라서 등등의 이유는 더는 내게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물건에 깃드는 감정을 끊고 나니, 상처만 주는 인간관계, 고치고 싶던 나쁜 습관, 불편한 감정과 마음 등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의 사슬을 끊는 것도 한결 쉬워졌다. _ ‘소중한’ 물건은 없다 인간관계, 직장, 과소비, 과식, 불안, 집착, 돈에 대한 욕망 등등 몇 년간 수없이 많은 가지치기를 반복함으로써 나를 낭비하게 하고 불편하게 했던 복잡한 모든 것을 비워냈다. 비워낸 자리는 건강한 것들로 채웠다. 채식을 시작했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수면 습관을 길렀으며, 운동을 하고, 절약을 했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내 마음에 쏙 드는 인생을 살게 되면서 내 삶이 온전히 나 자신으로 채워진 느낌을 받았다. _ 잘 채우는 미니멀리즘 결혼하는 과정에서 참 많이 들었던 말이 “다들 그렇게 해”였다. “다이아는 5부 이상 받아야지, 신혼집은 그래도 20평 이상은 되어야지, 샤넬 백 정도는 받아야지.” 그런 삶이 싫다고 했더니 다들 그렇게 산다고 했다. 내가 감당하지도 못할 것들을, 마음이 내키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살아야 할까 의문이 들었다. 남편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며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들을 비워내고 그 대신 원하는 것들을 원하는 만큼 채워나갔다. 평생 쉴 틈 없이 계속 주어지는 과제와 숙제는 저만치 치워버리고서 우리는 여전히 오직 우리 두 사람의 목소리에 집중한다. 언제나 살고 싶은 모습으로 산다....
  • 이혜림 [저]
  • 날마다 다른 옷과 액세서리를 해야만 외출할 수 있었던 전 맥시멀리스트. 어느 날 옷의 무게에 무너져내린 행거 앞에서 맥시멀리즘에 회의를 느끼고 미니멀리스트로 전향했다. 아홉 평의 신혼집에서 사계절 서른 벌의 옷으로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10년차 미니멀리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하면서, 수많은 맥시멀리스트를 미니멀리즘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가득 채우고 왕창 버리기를 반복하는 일회성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처음부터 내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로만 채우는 미니멀리즘 습관을 오늘도 열심히 전파 중인 건강한 미니멀리즘 전도사._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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