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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과학이 필요하다 : 거짓과 미신에 휘둘리지 않고 과학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힘
플로리안 아이그너, 유영미 ㅣ 갈매나무 ㅣ Die Schwerkraft ist kein Bauchgefue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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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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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842159/119184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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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분자생리학자 전주홍 교수, 유튜브 ‘안될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추천! “이 책을 통해 과학 문해력을 갖춘 교양인의 반열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과학만큼이나 이 책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판친다 오늘날 우리는 고도로 발전한 과학과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비과학적인 것 또한 그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리고 있다. 왜 사람들은 미신과 음모론처럼 과학을 부정하는 허무맹랑한 이야기에 그리도 쉽게 경도되는 걸까? 여기에 이성보다 감정에 호소하는 포퓰리즘까지 가세해, 편가르기와 사회갈등 그리고 소수자/약자를 향한 혐오를 부추긴다. 단절과 의심, 불안을 증폭시킨 코로나19 사태는 이러한 흐름에 불씨를 더했다. 불신과 혐오에 휘둘리지 않고 세상을 정확하게 사랑하기 위하여 오스트리아의 유명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물리학자 플로리안 아이그너가 쓴 《우리에겐 과학이 필요하다》는 이처럼 거짓과 미신이 힘을 얻는 탈진실과 비이성의 시대에 더욱 귀하고 절실해진 ‘과학’의 중요성을 말하는 책이다. 나아가 ‘과학적 사고’야말로 허위와 위선에 맞서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안한다. 가짜 뉴스, 유사 과학, 음모론 등 의심이 갈등을 끊임없이 재생산하는 오늘날, 협동과 공유를 바탕으로 진리의 망을 세심히 연결해 온 과학의 역사와 과학자들 면면을 살펴보면서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과학적 태도의 힘’을 되짚어 보자는 것이다. 책은 유클리드부터 아인슈타인까지 고대와 현대를 아울러 과학자들의 빛나는 발견과 황당한 오류를 교차하며 펼쳐 보이고, 이와 더불어 포퍼와 쿤과 비트겐슈타인 등 과학철학의 굵직한 주제들을 소개한다. 사실을 직시하고, 논리로 증명하고, 실험으로 검증하고, 반증을 검토하고, 확신을 흔들어 온 과정에서 과학자들이 보여 준 용기에 어느새 가슴이 웅장해진다.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과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를 제공해 온 과학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그 지적 즐거움을 누리는 여정에서, 삶을 바람직하게 이끌고 균형 잡힌 사회를 만들 자양분도 기대해 볼 법하다. 과학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유쾌한 유머를 곁들인 흥미진진한 지적 모험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 가짜뉴스와 음모론, 사이비 과학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 시대 우리는 누구를 무엇을 신뢰할 수 있을까? 최근 넷플릭스를 뜨겁게 달군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은 과학이 비과학에 압도당할 때 닥쳐올 파국을 피 한 방울 없이도 섬뜩하게 보여 준 바 있다. 명백한 과학적 사실이 정치 공학에 밀려 음모론 취급을 당하고, 정직한 과학자는 가짜 뉴스가 쏟아지는 소셜 미디어에서 비웃음거리로 추락하고, 허황된 대안만을 선동하는 지도층에는 과학계의 교차 검증 따위 필요 없다는 사이비 과학 추종자가 권력의 핵심으로 있다. 픽션일 뿐인데 어느새 관객은, 현실에서도 지구 종말은 시간문제인 것만 같은 위기감에 아찔해진다. 《우리에겐 과학이 필요하다》는 무엇이 진실인지 혼란에 빠져 들끓던 영화 속 대중, 아니 실시간 영화 같은 현실을 사는 우리가 꼭 함께 읽어 볼 만하다. 과학을 제쳐 두고 사회 문제에 대응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 “Just Look Up!”(다만 팩트를 직시할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책은 과학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권한다. 추천사를 쓴 전주홍 교수의 말처럼 “한 사회를 움직이는 과학의 수준은 과학으로 무장한 교양 시민의 수준과 별개일 수 없기 때문”이다. 지구가 둥글다는 생각은 이제 의심할 여지 없는 과학적 사실임에도, 긴 시간을 거쳐 충분히 입증된 이러한 명제마저 부정하는 이들이 존재하는 것도 현실이다. 속칭 ‘지구평평론자’인 이들은 지구가 납작한 원반 모양이라고 진지하게 믿는다. 한편으로는 정치 갈등에 힘입어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나돌기도 한다. 어느 정치인이 금괴를 200톤 숨겨 두었다거나, 한 작은 피잣집 지하에서 정치인들이 아동 성매매를 한다는 음모론이 버젓이 힘을 얻는다. 기후학자들의 간절하고 엄중한 경고에도 기후 위기를 비웃는 사람도 적지 않다. 2022년의 사고방식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주장들이 버젓이 난무하는 기이한 풍경이다. 저자는 이러한 비이성의 시대 한복판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물음을 던진다. “우리는 무엇을 믿을 수 있을까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저자 플로리안 아이그너는 오스트리아 빈 대학 이론물리학연구소에서 양자 물리학 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강의와 집필, 방송 인터뷰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물리학자이다. 과학이라는 사고법, 즉 단편적 과학 지식을 넘어 그 원리와 철학을 바탕으로 생각하는 힘을 널리 공유하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 ‘과학에 대한 사랑 고백’이라는 원서의 부제처럼, 불안한 날들 속 동시대 과학자의 애정과 낙관을 느낄 수 있어 든든해지는 글들이다. 과학을 믿을까, 직감을 믿을까 과학은 우리가 공동으로 신뢰할 수 있는 토대 우리는 왜 과학을 믿어야 할까? 우리는 굳이 엄밀한 수학 공식이나 과학 원리를 동원하지 않아도 생일 선물로 양자 역학 책을 선물하면 애인이 좋아할지 싫어할지 뻔히 알 수 있다. 또는 날아오는 공의 운동 에너지를 계산하지 않아도 맞으면 아플 것을 알기에 피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과학을 잘 몰라도 보통은 평안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우리가 직감에 의존해 많은 것을 파악하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직감은 적은 정보로 단시간에 좋은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놀라운 메커니즘이다. 알려진 사실들을 일일이 열거하고, 모든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성적으로 숙고하면서는 일상의 결정들을 내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반쯤 아는 상태에서 직관적으로 판단해야 하고, 훤히 들여다볼 수 없는 상태에서 종종 아주 지혜로운 선택을 합니다. (제1장 과학을 믿을까, 직...
  • 추천의 말 프롤로그 제1장 과학을 믿을까, 직감을 믿을까? 아인슈타인은 어떻게 공간과 시간을 구부렸을까│답은 43!│더닝 크루거 효과│팩트를 바탕으로 논쟁해야 한다 제2장 1 더하기 1은 2 다르게 생각할 수 없는 것│공리, 올바른 사고가 시작되는 곳│0에서 무한대까지│무한에 대한 분노│무한 호텔│수학을 위한 라마누잔의 직관│논리적 사고의 기술 제3장 이 문장은 거짓이다 버트런드 러셀, 그리고 인생의 업적을 무참히 내던져 버린 남자│쿠르트 괴델과 힐베르트 프로그램의 무산│논리학은 여전히 옳다 제4장 더러운 유리컵과 순수한 진실 빈 학파│무의미한 쓰레기 더미 위에서│우리는 착각한다, 남들도 함께 착각한다│르네 블롱들로와 신비한 N선│팩트에서 이론으로│비둘기 똥에서 노벨상으로│블랙홀과 우주의 대칭│모든 것이 수학은 아니다 제5장 모든 까마귀는 검다 일반화는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굿맨의 까마귀 수수께끼, 검정, 노랑 또는 검노?│나의 체리는 얼마나 까마귀스러운가? 헴펠의 까마귀 역설│칼 포퍼, 틀릴 수도 있는 것이 과학이다│위험을 무릅쓸 용기를!│웨이슨의 카드 테스트, 우리가 틀렸다고 가정하자│자신의 확신을 흔들기 제6장 맞지 않는다...
  • 프롤로그: 불신과 혐오를 넘어설 지적 모험을 시작하며 이런 시대에 과학의 위상이 높아지는 한편으로는, 불안하고 두렵고 의심스러운 마음을 틈타 미신과 사이비 과학, 혐오의 프로파간다도 평소보다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실은 생화학 무기라는 둥, 코로나19가 위험한 핸드폰 전자파로 인해 발생한다는 둥, 비밀 엘리트 조직들이 코로나19를 이용해 지구의 인구수를 줄이기로 결탁했다는 둥 하는 이야기들이 떠돕니다. 이런 복잡한 세상에서 우리는 중요하고 어려운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믿을 수 있을까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16쪽) 제1장 과학을 믿을까, 직감을 믿을까 일반 상대성 이론 이야기는 또한 과학에서 단순히 직관이나 감만으로는 멀리 나아갈 수 없음을 보여 줍니다. 복잡한 물리학에서 우리의 본능적 감각은 여지없이 패배하지요. 일반 상대성 이론의 주장은 언뜻 보기에 정말 황당합니다. 시공간이 구부러지고 그에 따라 빛도 휘어진다니, 이게 말이 되나요? 이를 믿어야 할까요? 네, 그래야 합니다. 학문적 진실은 그것이 우리 마음에 드는가 안 드는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과학 이론이 꼭 직관과 맞아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요. 팩트는 팩트입니다. 중력은 직감이 아닙니다. (31쪽) 제2장 1 더하기 1은 2 우리는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생각에서 시작하여, 그로부터 어떤 다른 아이디어가 이어질지를 사고할 수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하나의 진리로부터 다음 진리에 이르지요. 각각의 걸음은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제대로 한다면 우리는 순수한 직관으로는 결코 추측하지 못할 근사한 결과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66쪽) 제7장 혁명 만세! 새로운 패러다임은 꼭 모두가 새로운 견해를 확신하기 때문이 아니라, 옛 견해의 신봉자들이 더 젊은 사람들로 대체되기 때문에 관철됩니다. 가끔은 노벨상 수상식이 아니라 오히려 이론의 장례식이 과학 발전에 기여합니다. (177쪽) 제8장 가능하면 단순하게 과학은 닫힌 시스템이 아닙니다. 과학은 계속 넓어지고 새로운 인식들을 받아들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과학과 미신이 대결하면 과학이 이길 수밖에 없지요. 미신적인 주장이 과학적으로 반박되거나, 아니면 미신적인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어 과학적 진실로 편입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과학이 옳습니다. 그렇지 않을 때는, 옳은 것이 과학이 됩니다. (235쪽) 제10장 우리를 지탱하는 세심히 연결된 망 과학에서는 새로운 매듭이 지어지면 이를 훌륭하게 증명된 사실들로 이루어진 망과 연결하려 시도하는 반면, 미신에서는 모두가 각자 자신만의 좁은 망을 구성합니다. 어느 커다란 망과 연계할 필요가 없으며, 다른 사람들이 이미 주장한 것들과 부합할 필요도 없습니다. 실 한 오라기 한 오라기가 공중에 그냥 흩어져 있지요. 바로 이런 이유로 미신은 과학에 가망 없이 패하는 것입니다. (265쪽) 제11장 거인의 어깨 위에서 우리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기에 그들보다 조금 더 멀리 볼 수 있습니다. 거인의 어깨 비유는 과학의 발전을 설명할 때 애용되는 비유이지요. 하지만 우리가 발을 디딘 거인이 그리도 커 보이는 것은 그들 역시 다른 사람들의 어깨 위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실 거인은 없고, 서로 키가 다른 난쟁이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피라미드만 있을 뿐인지도 모릅니다. (289쪽) 제12장 똑똑한 사람도 헛소리를 한다 모든 타협이 중요하지는 않으며, 진실이 늘 중간쯤에 놓여 있지도 않습니다. 제가 저희 집 욕실에 유니콘 네 마리가 산다고...
  • 플로리안 아이그너 [저]
  •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양자물리학자인 플로리안 아이그너는 미신을 과학으로 반박하는 것이 주특기이다. 그는 양자물리학 이론으로 인간의 삶에 우연이 얼마만큼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데뷔작, 『우연은 얼마나 내 삶을 지배하는가』에 흥미진진하게 펼쳐놓는다.
  • 유영미 [저]
  • 1968년 출생으로 연세대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어린이책부터 인문, 교양과학, 사회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까지 넘나들며 다양하게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할아버지와 나의 정원》 《하얀 양들의 특별한 밤소풍》《안녕하세요, 시간입니다》 《열세 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 《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과학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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