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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실이 궁금했다 
이광우 ㅣ 마음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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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2월 28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76page/142*212*27/530g
  • ISBN
9791165344740/116534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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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돈나가 그랬다, 언론의 자유는 섹스보다 낫다고” 뉴스 아고라 이광우 대표가 말하는 ‘수상한 정치’ 30년 베테랑 기자, 뉴스 아고라 이광우 대표가 ‘상식과 합리’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 현대사 정치, 사회, 문화의 면면들. 진실을 감추는 수상한 정치, 모두가 아는 진실조차 왜곡하고 호도하는 언론, 본질을 놓쳐버린 시민단체와 총학생회 등 한국 사회의 폐부를 날카로운 필력으로 낱낱이 발라냈다. 또한 사회·문화·종교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들에 관한 ‘그때는 차마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또한 읽다 보면 한국 언론계의 전반적 상황을 들여볼 수 있고, 부조리가 횡행하고 법치주의의 근본이 도전받는 어두운 현실에서 왜 제대로 된 언론이 필요한지도 절감할 수 있다. 박청화 청화학술원 원장은 “보수와 진보라는 대립 구도를 넘어서서 ‘변통’이라는 큰 시각을 열어주는 책”이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 프롤로그 1. 정치가 수상하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초원복국 사건’ ‘창원터널 디도스 의혹 사건’과 김태호의 운(運) 김영삼의 백발과 낙동강의 엄지손가락 여론조사, 믿어도 될까요?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부마 사태’ 문재인의 ‘운명’ “조국은 겉멋이 잔뜩 든, 붕 떠 있는 친구다” 국민의힘의 ‘쪽방촌 예능’ 홍준표는 부디 역지사지(易地思之)하시라 “전두환이 실수한 겁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형상의학 오세훈은 과연 생태탕 매운탕을 먹었나 이정옥 여가부 장관과 ‘헛소리’ 국군통수권자가 ‘소시오패스’라면? ‘역사왜곡단죄법’을 단죄하라 2. 우리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그날, 만경봉호에서 일어난 일 안상영과 오거돈의 사주팔자 시민단체 유감 ① ‘윤미향 사태’와 ‘단체 이름 품앗이’ 관행 시민단체 유감 ② 시민단체는 정관계 진출의 교두보인가 시민단체 유감 ③ ‘내로남불’ 선거개입 그해, 연세대의 “너거 아부지 머하시노?” 서울중앙지검, 2020 조국은 어떤 종류의 기생충인가 전교조의 법적 노조 복귀가 불편한 이유 ‘어룸한 기 당수 8단’과 해양경찰 ‘휴거 사태’로 본 ‘대깨문’과 ‘인지 부조화’ 김명수 대법원장과 형사과장의 거짓말 “검...
  • 나는 30년 동안 ‘기록하는 사람(記者)’과 ‘말과 글을 통해 생각을 드러내는 사람(言論人)’으로 살았다. 그동안 적지 않은 경험을 했다. 40개국 정도를 다녀왔고, 차 한 잔 마신 정도에서 긴 인터뷰까지 2만 명 이상을 만났다. 부산일보 사회부 사건기자 시절에는 ‘초원복국 사건’의 도청 과정을 특종 보도했고, ‘휴거 소동’의 현장에도 서 있었다. 경제부 금융담당기자 시절에는 ‘IMF’의 와중에 시중은행과 4개 종합금융회사가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특집부에서는 시베리아횡단열차(TSR)의 실정을 취재하기 위해 영하 40도 안팎의 겨울 시베리아를 누볐고, 동남아 5개국을 돌아다니면서 ‘중화경제권’의 실태를 들여다보기도 했다. 그리고, 보고 들은 것들을 적어서 기록으로 남겼다. 하지만 그 실체를 오롯이 다 적을 수는 없었다. 적절한 지면을 확보할 수 없었던 적도 있었고, 데스크한테 막힌 적도 있었다. 사회적 분위기를 살펴서 자기검열을 한 탓도 있었다. 나는 그게 늘 마음에 걸렸다. 해야 할 말, 기록해야 할 것들을 흘려보낸다는 건 참으로 난감한 일이었고, 마침내 부채의식으로까지 남았다. 나는 이 난감함과 부채감을 털어내고 싶었다. - 6p, 프롤로그 큰영애 박근혜는 테니스를 즐겼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출입기자들과 테니스를 친 다음, 차를 마시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었다. 1979년이었다. ‘부마 사태’가 터졌다. 박근혜는 자청해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들었다. 그런데 기자들이 “대통령의 탁월한 영도력 덕에 나라가 잘 돌아가고 있는데, 북한과 연결된 불순분자들이 일을 벌였다. 곧 조용해질 거다”라고 했다. 박근혜는 언짢은 표정으로 일어서더니 “앞으로 저 사람들하고 자리 만들지 마라. 기자들이라면 제대로 말을 할 줄 알았더니”라고 했다. 내가 기자실 간사(KBS)를 따로 만나 “영애의 성격을 모르느냐. 왜 그랬느냐. 앞으로는 당신들 안 보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기자들끼리 의논을 하더니 “영애를 다시 불러 달라. 솔직히 기자실 안에도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간첩’이 없다는 보장이 없지 않느냐. 아까는 그래서 그랬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박근혜와 기자들이 다시 만났다. 기자들이 이번에는 김재규와 그 동생의 전횡과 비리,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 등을 격렬하게 전달했다. 박근혜는 당황하면서 “그럼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물었고, 기자들은 “부마 사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대통령과 당신은 (수갑 찬 시늉을 하며) 이거다”라고 했다. 박근혜는 “고맙습니다” 하고는 벌떡 일어나 박정희 대통령의 집무실로 향했다. 나한테는 빨리 기자들이 한 말을 타이핑하라고 했다. 타이핑을 하고 있는데 박근혜한테서 독촉 전화가 여러 번 왔다. 타이핑 한 자료를 들고 서둘러 집무실로 달려갔더니 대통령이 2층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박근혜는 “아버지, 이것 좀 보셔야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박근혜한테서 개략적인 구두보고를 받았던지 얼굴이 어두웠고 굳어 있었다. 그러면서 특유의 차가운 어조로 “두고 가”라고 했다. 나는 집무실을 나서면서 박근혜에게 “이제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었다. 박근혜는 “뭘 어떻게 해요. 공수특전단 병력 당장 철수시키라고 하세요”라고 했다. - 40p,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부마 사태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3년에는 대통령의 의지도 강하고 해서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았다. 나도 《부산일보》에 〈지방분권-우리 힘으로〉라는 장기 시리즈를 썼다. 그때 박재율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이 지방분권운동의 앞자리에서 일했는데, 기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정치권에 들어가려 한다는 말이 돌았...
  • 이광우 [저]
  • 뉴스아고라 대표. 경남 김해에서 나고 자랐다. 서강대 영문학과에서 다니엘 키스트, 장영희의 수업을 들었다. 덕분에 학문을 대하는 자세와 학문적 깊이란 게 무엇인지를 희미하게나마 인식하게 되었으므로, 복 받았다 여겼다. 〈부산일보〉에서 30년 가까이 재직하는 동안 사회부장, 등기이사, 자회사 〈김해뉴스〉 초대사장을 지냈다. 기자 일 말고도 부산시기자협회장,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부산일보 노조위원장, 전국언론노조 부위원장 겸 중앙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한국 언론계의 전반적 상황을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념적으로는 진보, 보수란 단어를 다 싫어하며 상식과 합리를 존중한다.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는데, 그중에서도 언론과 사상의 자유가 모든 자유의 시작과 끝이라고 믿는다. 현재 인터넷신문 〈뉴스아고라〉의 대표 겸 발행인을 맡고 있다. 〈뉴스아고라〉의 슬로건은 ‘자유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호모 사피엔스들의 공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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