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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리워할 뿐이다 
전명원 ㅣ 풍백미디어
  •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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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4월 1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72page/120*188*22/256g
  • ISBN
9791197170867/1197170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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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우리 주변에는 많은 이야기가 날마다 쏟아집니다. 재기발랄하고, 유쾌한 이야기도, 인생의 막막함과 시대의 우울을 이야기하는 책도 많습니다. 살면서 ‘그리움’은 누구나 갖는 감정입니다. 오래된 것만 그리운 것은 아니지요. 특별한 것만 그리운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러한 마음을 담은 이 책은 지나간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끊임없이 그리움이 쌓이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그리움을 오래 잊지 않고자 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저 그리워할 뿐이다’는 볕 좋은 오후, 창가에 앉아 마시는 차 한잔으로 다가갔으면 합니다. 차를 마시는 동안 마음속 번잡함이 사라지고, 생각은 아주 멀리까지 다녀올 수 있을 것입니다. 쉽게 읽히지만, 쉽게 쓰여지지 않은 여기 담긴 이야기들은 물감이 번지듯 마음속에 오래 남았으면 합니다. ‘그저 그리워할 뿐이다’는 총 4부 44편의 수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는 지나온 추억과 그 그리움에 대해서, 2부는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의 소소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3부는 변함없이 꿈꾸는 것들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4부는 인생을 살아가며 기억할 마음가짐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1부_ 그리움 011 앵두나무가 있는 마당 019 그저 그리워한다. 023 그리고 센베 028 개나리 피는 그곳은 033 나의 첫 증인 039 안녕, 나의 피아노 046 기억 속의 할머니 052 언니 060 돌의 기억 067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그 아침 071 시그널호프에서 나와 노래를 하러갔지 2부_일상 079 우리 동네 탐험기 085 가로등이 켜지는 순간 089 원천리천, 걷기의 그 풍경 094 밥벌이의 어려움 099 선의의 여정 105 나의 이름은 111 동지팥죽 115 또 다른 풍경 속으로 121 우렁각시의 벌초 128 함께 그 길 133 빨간고기, 혹은 열기 140 수원화성 성곽길 3부_ 꿈 149 저자 친필사인본 156 멋진 펜은 멋진 사람이 되고 싶게 한다. 160 오늘도 게임세상은 평화롭습니다 167 런던의 피아노 173 좋은 인생을 사는 법 179 꽃을 보는 마음 184 그 겨울의 낚시터 191 곰탱이 그는 나의 두번째 197 그때의 나는 202 겨울아침 산책길 4부_ 인생 209 버리는 것은 선수지만 인생은 아껴 씁니다 214 안녕하신가요, 순분 씨 221 회전교차로의 신호등 226 이기주의자로 산다는 것 231 김 서림 방지제가 필요한 순간 236 돌발성난청 241 나의 무속놀이 250 그리운 바다 성산포 255 지우는 것이 쉬...
  • p16. 누군가 곁을 떠난다는 것은, 궁금한 것을 더 이상 물어볼 데가 없어진다는 것이기도 하다. 떠나는 사람은 궁금함을 가져가지 않는데, 그 궁금함은 해소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으니 계속 떠난 사람들이 그렇게도 그리운 것이 아닐까. p50. 지금도 벌초를 하러 갈 때면 건너편 마을을 본다. 이제 예전 모습은 없어지고 공장 건물들이 들어섰으므로 옛 모습은 상상할 수 없다. 그러나 내게는 여전히 같은 그림이다. 할머니처럼 푸근한 얼굴을 한 또 다른 할머니가 계속 밥 위에 반찬을 얹어주신다. 우리 할머니는 우울해 보였다. 마당의 소가 가끔 울었다. 그날 우리 할머니도... 울었을까. p88. 집에 도착했을 땐 이미 해가 지고 어두워졌지만 밤새 가로등은 빛을 낼 것이었다. 길을 밝히고, 주변의 나무와 풀들을 밝히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비추겠지. 다시 해가 떠오른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밤은 다시 밝게 빛나는 가로등으로 인해 또 한 번의 빛을 맞이하는 것이다. 내 인생의 가로등이 켜지는 순간을 생각했다. 해가 저물었지만, 아직 오늘이 끝난 것은 아니다. 남은 밤은, 가로등 빛에 의지해 빛날 것이다. 내일 새벽이 오기 전까지 길을 비추어줄 가로등이 있으니 이 밤, 좀 더 멀리까지 걸어도 좋겠다. 것이다. p103. 내가 오늘 그에게 베푼 선의는 호구 짓이었을 수도 있다. 물론 그의 말대로 '너무나 인간적인' 최대의 선의였을 수도 있다. 나는 지금도 어느 쪽인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내가 오늘 베푼 선의는 돌고 돌아 나에게로 다시 돌아올 것을 믿는다. 같은 모습, 같은 부피가 아니더라도 괜찮을 것이다. 혹여 내게로 올 수 없다면 내가 사랑하는 이에게 대신 전해진다고 믿고 싶다. 그러니 내가 오늘 베푼 선의가 어디로 흘러갈지는 굳이 따져보지 않기로 한다. 그는 내가 일어서기 전 말했다. "23시간 59분 59초가 되었더라도 아직 하루가 간 건 아니잖아요. 1초가 남았으니까 아직 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시작해야죠." 그의 이 마지막 한마디는 어쩌면 내가 나에게 하고 싶었던 말인지도 모르겠다. 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렇다면, 나는 이미 내가 베푼 선의를 되돌려 받은 것일까. p119. 걸음의 속도가 보이기 시작하자 느긋하게 내 속도로 걷던 나는 갑자기, 마치 일이 있었는데 잊고 있었다는 듯 종종걸음으로 바쁘게 걸었다. 그러다 횡단보도를 만났고 신호등을 바라보며 잠시 멈추었을 때, 그제야 나의 속도에 대해 생각했다. 나도 멈추거나 쉴 시간 없이 부지런히 뛰듯 걷는 시간이 있었다. 핑계가 대부분이었지만 바빠서 운동은 못 하겠다고, 나중에 은퇴하고 시간 많아지면 그땐 느긋하게 산책도 하고 살아야지 했다. 하고 싶지만 돈이 안될 것 같은 일도 은퇴하고 해야지 했다. p120.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다. 은퇴 이후의 시간이 하루 48시간이 된 것도 아니고, 12시간으로 줄어든 것도 아니다. 나의 속도, 나의 발걸음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다른 이의 발걸음을 따를 필요도 없고, 지나온 발걸음의 속도를 다시 떠올릴 필요도 없는 것이다. p132. 혼자가 아니라는 것, 같이라는 것, 우리가 함께라는 것. 이런 것들이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대부분은 잊고 산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늘 존재하지만, 늘 덕분인 것이지만 그래서 잊고 살기도 하는 것 말이다. 좁은 임도를 모두 내려와 지방국도를 만났을 때 둘이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운전한 사람이나, 보조석에 탄 사람이나 긴장을 내려놓는 순간이었다. 뻥 뚫린 고속도로를 쌩쌩 달린다면, 또 어느 순...
  • 전명원 [저]
  • 오래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이제는 여행을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쓴다. <한글문학> 1999년 봄호 (통권 제 38호)의 수필 부문 신인상을 받은 이후 , '일하느라 바빠서'라는 반은 핑계이며 반은 사실인 이유로 한동안 접어두었던 글을, 이제 다시 쓰고 있다. '경기히든작가'(2021) 공모에 당선되었으며, 중앙일보 더 오래, 50+USA, 그 외 2w매거진 등 독립문예지의 필진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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