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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왜 밖에 서 있을까 : 최문자 산문집
최문자 ㅣ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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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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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page/135*195*21/28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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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859157/1191859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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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시를 쓰려고 애쓰지 않았습니다.” 시인 최문자의 생애 첫 산문집 시인 최문자의 첫 산문집 『사랑은 왜 밖에 서 있을까』가 난다에서 출간되었다. 1982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사랑과 슬픔의 힘, 깊은 상처와 철저한 자기 응시로 이루어진 시세계를 펼쳐보인 그가 처음으로 펴낸 산문집이다. 내면적 고뇌와 서정적 울림이 가득한 시의 근원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이기도 하다. 산문이라는 형식을 빌려 시인은 슬픔이 어떤 슬픔인지도 모른 채 그 위에 너무나 많은 못을 박아왔던 자신을 “말해버린다”. 그에게 있어 “말해버리는” 것은 그 못을 뜯고 “문을 여는 것”이다. 그의 시에서 꽃피우던 언어는 산문 속에서도 그 향기를 더해간다. 그리고 20층 건물 맨 아래에 끼여 자라는 민들레로, 중환자실의 한 여인이 죽음의 순간에 부르던 아카시아꽃으로, 총장 업무에 쫓겨 급히 지나가던 그의 발목을 붙잡은 배꽃으로 피어난다. 그의 산문은 생의 빛깔을 가득 머금은 이러한 꽃들을 한 아름 엮어 만든 것이다.
  • “오늘은 시를 쓰려고 애쓰지 않았습니다.” 시인 최문자의 생애 첫 산문집  시인 최문자의 첫 산문집 『사랑은 왜 밖에 서 있을까』가 난다에서 출간되었다. 1982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사랑과 슬픔의 힘, 깊은 상처와 철저한 자기 응시로 이루어진 시세계를 펼쳐보인 그가 처음으로 펴낸 산문집이다. 내면적 고뇌와 서정적 울림이 가득한 시의 근원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이기도 하다.  산문이라는 형식을 빌려 시인은 슬픔이 어떤 슬픔인지도 모른 채 그 위에 너무나 많은 못을 박아왔던 자신을 “말해버린다”. 그에게 있어 “말해버리는” 것은 그 못을 뜯고 “문을 여는 것”이다. 그의 시에서 꽃피우던 언어는 산문 속에서도 그 향기를 더해간다. 그리고 20층 건물 맨 아래에 끼여 자라는 민들레로, 중환자실의 한 여인이 죽음의 순간에 부르던 아카시아꽃으로, 총장 업무에 쫓겨 급히 지나가던 그의 발목을 붙잡은 배꽃으로 피어난다. 그의 산문은 생의 빛깔을 가득 머금은 이러한 꽃들을 한 아름 엮어 만든 것이다.  시인이 종이 위에 쓴 꽃들이 기쁨으로만 만개한 것은 아니다. 가까운 이들을 죽음에게 여럿 내어주어야 했던 뼈아픈 경험 역시 꽃의 모양을 따라 녹아 있다. 그에게 “꽃 꿈은 설레는 것이 아니라 공포”에 가깝다. 흙처럼 쌓인 글 속 “다 파내고 파헤쳐진 흉터 같은 폐허”가 무섭기만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시 한 편으로 언제고 멈춰 서고 뒤돌아보고 불행을 선회할 수 있”기에, 시 한 편은 소중한 구원이 된다.  “슬픔과 고독에 물든 채 상실로부터 오는 상처와 고통, 회한을 내밀한 목소리로 읊조리며 작고 섬세한 기미들을 보듬는 고백의 시”(한국서정시문학상 심사위원)를 쓰는 최문자 시인. 처음으로 출간되는 그의 산문집 『사랑은 왜 밖에 서 있을까』 역시 “막연한 어둠의 기억으로부터 빠져나”오기 위해 쓰인 치유의 문장들로 가득하다. “누군가가 총을 겨눠도 어떤 감정은 죽지 않고 푸르”게 살아 있다고, 그는 시로 산문으로 변함없이 말하고 있다. “사랑에 나는 빚진 자입니다” 최문자 시의 꽃과 잎과 뿌리    시인은 자신이 “해가 지고 있는 저녁”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말한다. “이 붉은 저녁”을 그는 “많은 기억을 품은 채 말없이 걸어가고” 있다. 산문집에서 그는 이 기억을 따라 그의 시와 삶을 지탱하고 있는 뿌리를 따라 내려간다. 그 기억들이야말로 시인의 내면에서 무한히 다른 부분들과 작용하며, “매복하고 기다리고 침묵시키고 시를 쓰게 하는 가장 오래된 동굴벽화”이므로. 시인의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기억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그가 시에서 호명하는 대상이 무엇이건, 이는 무의식 속 기억이 그려나간 궤적에 의해 “깊은 곳에서 서로 붙잡고 뻗어나가며 위로 뚫고 오르는 그 무엇”, 그리하여 뿌리로부터 샘솟은 어느 이름이기 때문이다.  산문 속에 투영된 그의 시선, 그의 기억이 품고 있는 “작고 섬세한 기미들”은 하나같이 눈앞에 선뜻 드러나지 않는 것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억들이 모여 하나의 시가 된다. 시인의 시「껍질의 사랑」은 그의 어머니가 혼잣말로 하던 “에미는 네 껍질이야”라는 말과 하나의 메아리로 연결된다. 여기에는 그가 6·25 전쟁의 혼란 속 오빠의 손을 놓치는 바람에 잠시 고아가 되어 생활했던 시절에 대한 기억과, 그를 되찾은 어머니가 보여준 애절한 사랑, 그리고 어머니라는 그 단단한 “껍데기”가 떨어져나간 후 다시 굳은살이 박이기까지의 아팠던 기억 역시 담겨 있다.  “양 치는 목동의 눈이 수 킬로미터 밖 산밑에서 풀을 뜯고 있는 양의 마릿수까지 정확히 알아맞힐 수 있는 건 시력이 뛰어나서라기보다는 평소...
  • 작가의 말_사랑에 나는 빚진 자입니다ㆍ004 1부 푸르게, 불행은 날개를 단다 불편한 여자ㆍ012 누구의 잎으로 산다는 건 한 번도 내가 꽃피지 않는 것ㆍ018 빵은 시보다 접시를 깊게 포옹하고 있다ㆍ021 버티고Vertigoㆍ024 지울까, 지워질까다ㆍ028 쪼가ㆍ031 2013년 다음에 2015년이었으면 좋겠다ㆍ034 짐작은 가끔 맞지만 자주 틀린다ㆍ 042 너 정말 괜찮으냐고 물었다ㆍ044 그때는 정말 뿌리를 부르게 된다ㆍ047 배꽃과 총장ㆍ054 제 청춘은 왜 이리 희미합니까?ㆍ058 그것이 꽃구경이었을까?ㆍ063 슬프네, 슬프네 하면서……ㆍ066 푸른 고통ㆍ071 혹시 사랑이라 해도 사랑을 발굴하지 않았다ㆍ074 시의 발소리ㆍ076 2부 시는 비밀을 어떻게 품고 있는가? 유년ㆍ080 밤의 경험ㆍ086 시인들의 보는 법ㆍ095 말, 소리, 빛깔ㆍ098 시와 비밀ㆍ102 학생들에게 언제나 없는 세계를 가르쳤다ㆍ105 사과ㆍ108 옥수수ㆍ112 은초垠草ㆍ115 인간은 너무 많은 기억을 죽여왔다 ㆍ118 눈먼 자들의 회의ㆍ122 친구ㆍ126 페르소나Personaㆍ128 향ㆍ132 그대는 흙이니라ㆍ135 조장ㆍ138 0의 얼굴ㆍ142 보랏빛 공포ㆍ144 금요일ㆍ148 3부 나무는 죽을 때 슬픈 쪽으...
  • 누구의 잎으로 산다는 것은 마치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처럼 사는 것이다. 단 한 번도 나로 살지 않는 것이다. 얼마간 나도 누구의 잎처럼 산 적이 있다. 계절이 바뀌면 모두 내 얼굴을 바라봤다. 혹시 내가 나의 허공을 버리고 어딘가로 날아가지 않았을까 하고. _18쪽 꽃들은 꽃 한 송이 피지 않는 공허한 내 등뼈를 구경하고 있었다. 언제부터 이곳에 꽃이 없어졌을까. 언제부터 이곳에 이처럼 딱딱하고 굵은 슬픔 한 줄 그어져 있었을까. 그동안 산맥과 구름 사이에 너무나 많은 꽃잎을 날렸다. 어떤 슬픔인지도 모르는 그걸 멈추려고 거기다 너무나 많은 못을 박았다. _64쪽 내가 치매에 걸린다면 불러도 오지 않는 말 몇 마디와 야생의 가지들이 비누로 지워질 것이다. 파랗고 동그란 접시 같은 달 모양의 기억은 거울을 만들고, 사물들이 거울 속에서 나를 찾아낼 것이라고 믿는다. 끝내는 라벤더꽃을 버리고 쫓아가겠지. 없어지는 것들과 함께 공기를 휘저으며 자꾸 뒤돌아보다 자욱한 안개 들판으로 사라질 것이다. 두고 온 도시는 모두 희미한 얼룩이 되고, 나를 기다리지 않는 쪽으로 나는 갈 것이다. _185쪽
  • 최문자 [저]
  • 서울 출생. 1982년 '현대문학' 등단.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현대문학 박사. 협성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제6대 협성대학교 총장. 2008년 제3회 혜산 박두진 문학상, 2009년 제1회 한송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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