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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가로막는 벽 
김성환 ㅣ 교육과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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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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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page/152*215*19/40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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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724110/119172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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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우리는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더 나은 학교를 위한 진단과 제언! 학교공동체는 아이들의 더 나은 배움에 최상의 목표를 두고 함께 가야 한다! ‘교사는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을 교육한다.’ 초·중등교육법 제20조 제4항에 해당하는 ‘교직원의 임무’에 대한 정의다. 그럼 교사에게 교육이란 과연 무엇일까? 누구나 머릿속에서 먼저 ‘수업’을 떠올릴 것이다. 당연히 교사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수업)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어쩌면 교사의 존재 이유 그 자체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수업은 교육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하나의 영역에 해당할 뿐이다. 광의의 의미에서 교육이란 수업을 비롯하여 생활지도와 학생 및 학부모 상담,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수행평가, 성적 처리, 교외 활동 등)을 모두 포함하는 용어다. 교육이라는 두 글자로 함축되어 있지만, 여기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의무와 책임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인 교사들이 말하는 ‘교육을 가로막는 벽’은 또 무엇일까? 〈교육을 가로막는 벽〉은 교사가 오로지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만 전념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교사와 관리자, 학교 행정실, 교육청, 교육지원청이 한마음으로 학생 성장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협업할 수 있는지, 그런 환경과 문화를 만들려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묻고 대답한 책이다. 지금 학교에서 진정으로 ‘일 잘하는 교사’는 어떤 사람일까? 수업을 잘하고, 생활지도를 잘하고, 꾸준한 상담을 통해 아이들의 현재를 살피고, 변화하는 시대를 이끌어나갈 미래의 주역을 길러내려 애쓰는 교사일까? 그렇지 않다. 교육보다 행정 업무를 잘해야 일 잘하는 교사라는 소리를 듣는 이상한 현실, 학생들 교육이 아니라 ‘다른 업무’에 시간을 빼앗겨 정작 교육에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부조리한 일상.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내서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교사들이 그동안의 경험을 총동원해서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경기도의 작은 학교에서 같이 근무한 세 명의 교사, 교사 노조 운동을 하는 한 명의 교사, 그리고 미국의 테크놀로지 회사들에서 교육 프로젝트를 맡았던 교육 사업가가 우리 교육 현장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고심하던 끝에 뜻을 모아서 함께 썼다. 저자들은 ‘우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그동안 교사로서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와 대안을 고심해서 정리했고, 여기에 모델이 될 만한 외국 학교들의 사례를 보탰다. 그리고 교사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교육’을 ‘가로막는 벽’은 무엇이며, 어떻게 이 벽을 허물 수 있을까를 WHY, HOW, DREAM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설명한다.
  • ‘교육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에 갇힌 위기의 교사들이 전하는 교육 현장의 일상! 1부에서는 교육과 학교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 특히 줄어들지 않는 공문, 이것도 교사의 일인가 의문이 드는 학교 사업과 업무 등 행정 편의주의로 인해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지금 교사는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도 어떤 징계를 받지는 않지만, 가령 수학여행 답사에 학부모와 동행하지 않은 일로 학교 감사에서 주의 조치를 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교사가 아닌 사람들이 만든 탑다운 방식의 매뉴얼을 지키며, 교육이 행정에 밀리는 역사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학교 현장에서는 ‘행정 위주의 업무’라는 장벽이 가로놓여서 교사의 수업과 교육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이 차 순위로 밀리는 아이러니한 이 상황을 다양한 교육 통계 자료들을 근거로 제시하며 보여준다. 2부에서는 1부에서 제시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시도해온 것들을 살펴본다. 교사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기 위한 대안들, 즉 ‘행정에서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한 해결책’들이다. 학교를 지원하는 무주교육지원청의 노력, 학교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구조화한 강원도교육청, TF팀을 꾸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업무를 나누고 업무 지원 시스템을 제안한 경기도교육청, 학교 단위에서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광주봉주초등학교, 학교장의 민주적 리더십을 위해 정책 토론회를 거쳐 만든 교장 직무 가이드라인 등 지금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들이다. 아울러 다른 나라의 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외국의 몇몇 학교 관계자들을 인터뷰한 내용과 다양한 정책 자료들, 특히 민주적인 리더십과 이를 토대로 한 학교 구조,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는 학교 구성원들의 역할에 대한 부분도 자세히 소개한다. 3부에서는 지금보다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가 만들어진다면 이루고 싶은 교사의 바람과 실천 과제들을 다루고 있다. 5년 또는 10년 후에 정말로 ‘행정에서 교육으로 전환한 학교’의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만난다는 가정 아래, 그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품고 쓴 글이다. 행정보다 교육이 중요한 학교, 뛰어난 전문성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교육을 기획하고 교사들을 지원하며 함께 학생들을 교육하는 민주적 리더로서 학교장, 학생 교육을 위해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지원을 구현하는 교육지원팀, 이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학교의 모습을 설레는 마음으로 상상해본, 우리가 꿈꾸는 바로 그런 학교의 모습이다. 교사의 시선으로 바라본 학교가 이랬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교육이 이랬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이 어떻게 변할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 [추천사] 진정한 혁신 교육을 갈망하는 교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교사들에게서 수업을 연구하고, 생활지도와 상담을 실천할 기회를 빼앗는 것은 무엇일까? 이제 우리 학부모들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수년간 학부모회 일원으로서 엿본 복잡하고 안타깝고 답답했던 교사들의 행정 업무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작은 시골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해하던 선생님들의 모습 뒤에 이런 고뇌가 숨어 있었다니! 아이들이 누려야 할 마땅한 교육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이 책을 써주신 선생님들의 용기에 감사드린다. 이민영 / 경기도 양평군 강하초등학교 학부모 교육자와 행정가, 우리 선생님들은 정말 슈퍼 히어로였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오로지 학생들을 위해 일...
  • 여는 글 1부 WHY?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 바보야, 문제는 교육이야! ‘잉여 시간’에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 그럼에도 교사가 수업 연구를 해야 하는 이유 일 잘하는 교사와 업무 분장 교사는 학생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교대신과 교사신 과연 교사의 업무인가? 웰빙과 워라밸에 가려진 교사의 노동 구조 안전과 절차의 역습 학교 안 불편한 동거를 넘어 2부 HOW? 우리는 교육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교사의 업무는 왜 줄어들지 않을까? ◆ 교사의 업무는 늘어만 가고 ◆ 늘어나는 행정 직원, 여전히 줄지 않는 교사의 업무 ◆ 공문서의 양은 줄어들지 않고 ◆ 교육 현장은 업무 처리 방식의 혁신이 더디다 ◆ 얄미운 너의 이름은 민원 업무의 총량을 줄이려는 노력들 : 무주교육지원청 사례를 중심으로 ◆ 보고 공문 없는 학교 ◆ 공모 사업 없는 학교 ◆ 방과후학교 행정 사무도 지원받는 학교 우리도 업무 혁신을 할 수 있을까? ◆ 종이 문서를 줄일 수는 없을까? ◆ 매뉴얼 안내는 영상으로 ◆ 온라인 연수 시스템 ◆ 공문 처리 방법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는 없을까? ◆ 수업 시수 관점으로 전담 교사를 배정할 수는 없을까? ◆ 의사 결정 권한 ◆ 위원회를 ...
  • P.18 교사가 교육과정 편제 규정에 의거, 각 교과의 시수표를 정확하게 작성하는 것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다음과 같은 질문 앞에서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① 학교와 학년 차원에서 교육의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토론하는 일보다 기계적으로 시간을 끼워 맞추는 사소한 행정 행위를 우선한다면? ② 교육과정을 계획·수립·검토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논의해야 할 교사 개개인의 교육철학을 배제한 채, 법과 규정에 명시된 연간 안전 교육 시수니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시수니 하는 것들을 정확하게 입력하는 데만 급급하다면? P.27 교사는 ‘수업과 학생 관리’라는 고정적인 일과에 따르는 교육 업무를 매일 반복해서 수행하는 직종이다. 일과표에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은 학생이 쉬거나 식사를 하는 시간이라는 것이지, 교사가 쉰다는 의미는 아니다. 학생이 학교에 있는 한, 쉬는 시간이든 점심시간이든 교사는 학생 관리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직종과 다르게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P.34 교사가 교원 임용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서 전 학년 전 과목의 교육과정 총론과 각론, 교수·학습 방법론을 꿰뚫기는 불가능하다. 매일 별도의 시간을 들여서 다음 날 있을 수업 목표와 내용을 확인해야 하고, 필요하면 교수·학습 자료를 새로 개발하거나 학생들의 현재 성취 수준을 고려하여 발문을 준비해야 한다. 같은 과목, 같은 차시의 수업이라도 학생들의 수준, 특성에 따라 수업 체계나 교수·학습법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서를 한번 쓱 훑어보는 것으로 수업 연구를 대체하거나, 학생의 성취도만 확인하는 형성 평가로 평가를 하는 둥 마는 둥 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P.35 교사가 수업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겉보기에만 그럴듯한 제도를 막무가내로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그야말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 마치 공부할 시간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학생에게 우수한 문제집만 들입다 풀라고 해놓고 성적이 오르기를 기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오히려 이런 제도들은 학교 현장에서 형식적으로 운영되거나 또 다른 불필요한 행정 업무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P.55 교대 출신이라면 누구나 ‘교대신(敎大神)’이라는 그림을 알고 있다. 인도 힌두교의 여신인 두르가(Durga)의 모습에서 따온 그림이다. 본래 두르가는 8개의 팔에 활과 화살, 칼, 투창 등의 무기를 들고 있는데, 교대신은 이러한 무기 대신에 교육과정 총론, 배구공과 피아노 건반, 팔레트, 단소 따위를 들고 있다. 한술 더 떠서 발에는 축구화를 신고 축구공까지 밟고 있다. 즉, 교대생들이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기능을 대학에서 배우고 있음을 희화화한 것이다. P.56 교사는 때로 인사 담당자가 된다. 방과 후 강사나 기초학력 강사, 보조 강사를 선발할 때 담당 교사는 채용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채용 공고를 올리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서 인력을 선발한다. 이력서, 신체검사서 같은 채용 서류를 받는 것도 교사이며,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도 대체로 교사가 한다. 학급 운영과 더불어 갖가지 교육 사업을 담당하는 교사가 인사 업무까지 처리해야 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가? P.154 강원도교육청은 부서별 업무 기준안은 만들었지만, 아직 직종별 업무 표준안을 제안하지는 못한 상태다. 앞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보완해야 할 점도 많지만, 그래도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고마운 첫 걸음을 내디뎌주었다. 이미 한 단계 물고를 튼 만큼 ...
  • 김성환 [저]
  • 영어전담교사로 4년을 근무하다 경기도혁신학교인 조현초등학교로 옮겨 아이들과 PDC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고민을 가지다 PDC를 알게 되어 직접 영국 및 미국으로 건너가 워크숍에 참여하며 PDC, PD 저자인 제인 넬슨을 만나 함께 공부했다. 그 결과로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CPDT(Certified Positive Discipline Trainer)를 취득했다. 《학급긍정훈육법》과 《학급긍정훈육법-활동편》을 번역했으며 현재 PD-KOREA 대표이며, 대한민국 1호 미국긍정훈육 트레이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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