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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해러웨이 
라이브 이론 시리즈1 ㅣ 조지프 슈나이더, 조고은 ㅣ 책세상 ㅣ Donna Har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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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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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page/137*211*22/38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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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9318313/11593183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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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이론 시리즈(총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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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우리 시대의 살아 있는 지적 원천들을 만나다 ‘라이브 이론’ 시리즈 자크 데리다, 주디스 버틀러, 알랭 바디우, 도나 해러웨이, 프레드릭 제임슨,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까지, 이들은 우리 시대의 지적 원천으로 평가받는 이론가이며 인문학 및 사회과학 독자라면 반드시 등반해야 할 산과 같은 저자다. 국내에서도 이들은 다양한 영역에 개념적 자원과 이론적 영감을 주면서 끊임없이 인용되어왔지만 이들 각자의 이론을 전체적인 수준에서 해명하는 시도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서출판 책세상은 블룸스베리(Bloomsbury) 출판사에서 펴낸 ‘라이브 이론(Live Theory)’ 시리즈를 번역 출간한다. 동시대 주요 이론가들의 삶과 지적 활동, 나아가 생생한 인터뷰를 적정한 분량에 담은 이 시리즈는 이들의 문제의식을 간파하고 이들의 사유가 그려온 궤적을 조망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오늘날 가장 존경받는 페미니즘 과학연구자 도나 해러웨이의 학문적 실천에 대한 포괄적인 안내서 도나 해러웨이는 오늘날 가장 존경받는 페미니즘 과학연구자 중 한 명이다.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저술과 이에 담긴 영장류, 사이보그, (변이된) 겸손한 목격자, 반려종 같은 ‘물질-기호적’ 개체를 통해 그는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넘나들며 다르게 과학하기와 다른 시각을 갖추기의 전범을 보여주었다. 국내에서도 점점 더 많은 연구자와 독자가 그의 작업으로부터 지적이고도 실천적인 자극과 영감을 얻고 있다. 성차별과 생태 위기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인간뿐 아니라 비인간 존재들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오늘날, 대안적인 지식과 실천의 필요를 느끼는 이들이 해러웨이의 작업에 주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조지프 슈나이더의 《도나 해러웨이》는 해러웨이의 지적 여정과 그 산물인 여러 저작 및 개념-은유를 전체적으로 해명함으로써 독자들의 갈증과 호기심을 만족스럽게 해소해주는 책이다. 오리엔탈리즘과 남성중심주의 그리고 인간중심주의까지 과학이 감춰왔던 배제와 차별의 메커니즘을 밝히다 《영장류의 시각》(1989)과 《겸손한_목격자》(1997)에서 명확히 나타나듯 해러웨이는 중립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과학의 생산물에 배어 있는 오리엔탈리즘과 남성중심주의를 전경에 드러내 과학을 내파(implosion)하고자 해왔다. 이를 위해 그는 과학의 주체와 대상, 맥락과 도구 등등이 이루는 촘촘한 네트워크를 복원한다. 그리고 이 끈적한 연결성을 뒤따라감으로써 해러웨이는 17세기 과학혁명이든 영장류과학이든 근대 서구 과학에 감춰져 있던 배제와 차별의 메커니즘을 밝혀낸다. 이 같은 연결주의(connectionism)가 바로 해러웨이 연구의 본령이며, 하나의 원대한 이론을 세우기보다는 오히려 역사적이고도 물질적인 세부 사항들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다는 사실에 그의 진가가 있다고 조지프 슈나이더는 강조한다. 각종 중심을 해체한다는 기획은 이제 우리에게도 익숙해졌지만, 해러웨이의 연구들이 계속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세부에 대한 주목’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나아가 경계를 허무는 특성 때문에 종종 그의 글이 어렵다는 불평이 제기되지만, 슈나이더가 보기에 이는 그의 글이 짜릿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주된 원천이기도 하다. 상황적 지식이 강력한 객관성을 만든다 반과학이 아니라 다르게 과학하기를 향해 이러한 해러웨이의 입장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개념 중 하나가 바로 ‘상황적 지식’이다. 정의상 과학의 결과물은 객관적이고 보편적이어야 하지만, 해러웨이처럼 맥락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의문시되지 않은 차별적이고 권력적인 가정들이 과학을 떠받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지식과 관점이 각자가 처한 상황과 그에 따른 이해관계를 반영하고 있으며 부분적이라고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런데 여기서 해러웨이에 대한 수많은 오해가 발생했다. 해러웨이가 객관성을 부정하는 상대주의적 반(反)과학 입장을 대변한다는 비판이 쏟아진 것이다. 슈나이더는 이 혐의가 완전히 잘못된 것이며 상황적이고 부분적인 지식이라는 관점이야말로 해러웨이 연구의 과학성을 담보한다고 주장한다. 즉 해러웨이는 결코 객관성을 부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상황성과 부분성에 기초해야 ‘강력한 객관성’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는 것이다. 슈나이더가 말하길 해러웨이는 반과학이 아니라 ‘다르게 과학하기’를 중시하고 실천하는 과학연구자며, 이는 자신의 대상에 더욱 책임감 있고 엄격히 겸손...
  • 1장 들어가며 개인적 배경 및 경력에 대한 인생 이야기 : 아일랜드계 가톨릭 소녀가 국제적으로 저명한 기술과학 분야의 페미니스트 학자가 되다 2장 자연의 이야기로서 과학 영장류학의 경우 “영장류학은 유인원에 대한 오리엔탈리즘이다” 자연 구축하기, 사실 만들기, 픽션 쓰기 페미니즘 이론의 한 장르로서 영장류학: 다르게 과학하기를 향해 과학소설로서 영장류학: 희망의 가능성들 3장 반려종이 모인 퀴어 가족 사이보그에서 개와 그 너머까지 “지구에서 살아남으려면 사이보그가 되자!”: 해러웨이의 첫 번째 페미니즘 선언 소중한 타자성에 진지하게 관여하기: 반려종 4장 신체, 지식, 정치, 윤리, 진실 페미니즘 기술과학의 모색 과학에 등장하는 남성적 겸손한 목격자를 재구성하기 상황적 지식, 부분적 관점, 강력한 객관성 다중적 주체와 능동적 대상이 새로운 유형의 지식을 만든다 5장 도나 해러웨이와의 대화 6장 왜 해러웨이를 읽어야 하는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참고문헌
  • 그의 전략은 기술과학의 세계 속에서 이렇게 내파된 교점, 그가 “지식, 실천, 권력의 우주의 지도를 그리는 형상들”이라고 보는 여러 교점을 복잡화하고 역사적으로 촘촘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는 과학자와 지식 노동자가 오늘날 기술과학에서 지배적 이야기의 틀로 삼고 있는 “세속화된 기독교적 리얼리즘의 전체성, 전유, 종말론적 재난, 희극적 해결 방안 및 구원의 역사를 동원하지 않고”, 이러한 교점뿐 아니라 다른 교점 및 세계를 발견하고 추구할 수 있게 도와줄 “뒤섞여 있으면서도 구별되어 있는 문해력”을 발전시키고 결합하도록 그들을 독려한다. _ p. 43 해러웨이는 다중적이고 경계를 가로지르는 문해력을 옹호한다. 그는 그러한 문해력이 현재와 미래의 기술과학계 및 사회에서 벌어지는 복잡하고 전 지구적인 문제를 해석하는 것은 물론, 더욱 자유롭고 민주적이고 올바르며 모든 존재에게 더 많은 것을 약속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한 지역적 논쟁에 시민들이 적극적이고 필연적으로 개입하는 데도 필수적이라고 믿는다. _ p. 45 영장류학을 오리엔탈리즘으로 읽어내면서, 그는 자신의 분석이 악당과 희생자가 등장하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영향과 행위성을 널리 분배하고 ‘선한 의도’, 가부장주의, 사랑이 때때로 초래하는 어두운 복잡성과 결과를 정당하게 평가하는 이야기임을 알린다. 심지어 과학에서도 결백한 위치란 없다는 것이 바로 해러웨이가 내세우는 주장이다. _ p. 59 실제로 해러웨이는 결코 비판과 해체에서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그 비판을 통해 구축되는 ‘다른 세계’로 움직이고자 혹은 적어도 그곳을 향해 제스처를 보내고자 노력한다. _ p. 70 그는 마르크스주의와 정신분석 모두가, 온전한 (남성적) 자기실현을 위해 극복할 대상으로서 차이/여성/타자를 생산해야 하는 이런 기원 이야기의 여러 버전을 병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사이보그는 자연/문화 이원론의 한쪽 면이 더 이상 반대쪽을 구상하거나 생성하는 데 이용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그 대신 사이보그는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한다. _ p. 113~114 그는 여성이라는 단일한 정체성의 강압적 환상에 대한 대안으로 여성들(혹은 타자들)의 삶을 아우르는 통일성 및 정체성을 찾으려는 시도보다는, “정체성 대신 결연과 연대를 통해” 나타날 수도 있는 제한적이고 공유된 목표와 희망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방향을 더 선호한다고 언급하면서, 위의 용어들을 모두 활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밝혔다. _ p. 121 그는 오드리 로드와 체리 모라가와 같은 ‘유색인 여성’이 쓴 글과 새뮤얼 딜레이니, 본다 매킨타이어, 옥타비아 버틀러, 조애나 러스 등이 쓴 몇 편의 페미니즘 과학소설 등에서 입증된 사이보그 글쓰기를 제안한다. 그는 글쓰기 및 문해력에 초점을 맞추면서, 오염된 범주를 신중하게 사용할 때 생겨나는 정치적 잠재력에 대한 주장을 한층 분명히 드러낸다. _ p. 129 대상을 총체화하는 이론은 “현실 전반”을 놓치기 때문에 멀리하고, 페미니즘 비평은 “과학기술의 사회관계”를 악마화하고 기각하기보다는 그것에 관여하고 그것을 형성하는 일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해러웨이는 “타자와 부분적으로 연결되고 우리를 이루는 부분 모두와 소통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과 자아를 만들기 위한 새롭고 효과적인 기술을 찾는다. _ p. 131 첫 번째 선언과 마찬가지로 〈반려종 선언〉은, 세 번째 서기 천 년을 맞이하며 환원할 수 없는 차이들 사이에 유망한 관계를 상상하는 동시에 체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다루는 이야기, 그리고 친족을 혈연과 오이디푸스적 가족의 측면보다는 자신이 “소...
  • 조지프 슈나이더 [저]
  • 미국 드레이크 대학 사회학과 교수. 일탈과 의료화, 만성 질환 경험, 사회문제 이론을 연구했으며, 사회구성주의, 포스트구조주의, 도덕성, 문화대혁명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주요 저서로 피터 콘래드와 함께 쓴 《일탈과 의료화Deviance and Medicalization》와 《뇌전증을 앓다Having Epilepsy》가 있다.
  • 조고은 [저]
  •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영어와 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권교육센터 〈들〉에서도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긍정의 훈육』 『이야기의 해부』 『진짜 아빠 백과사전』 『우리는 패배하지 않아』 『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 『써니 사이드 업』 『황금 나침반』 『뉴 키드』 『밤으로의 자전거 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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