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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정신 
제임스 허버트 홀, 권혁 ㅣ 돋을새김 ㅣ The Untroubled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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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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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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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page/140*208*12/21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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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1673143/896167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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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또 새로운 걱정을 하겠지만, 걱정을 다스릴 방법은 있다. 어느 현명한 의사가 이렇게 말했다. “모든 질병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질병 자체와 그 질병에 대한 환자의 생각이다.” 질병에 대한 환자의 생각은 실제의 질병보다 더 중요하며 다루기는 더 어렵다. 인생에 대한 환자의 생각과 그가 생각하는 인생의 의미 역시 대단히 중요해서 건강과 행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 정신적인 불안과 신체적인 질병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평온한 정신〉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 새로운 학문으로 소개되던 시기에 집필된 책이다. 현재 심리학과 정신의학이라 불리는 학문이 이제 막 시작되던 시기에 발표된 이 책은 정신적인 불안과 원인분석 그리고 치유법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요양병원을 설립하여 줄곧 정신적 불안과 신체적인 질병과의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했다. 오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신적인 불안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작업치료’라는 새로운 치유법을 제안했으며 미국작업치료협회(The American Occupational Therapy Association AOTA)의 창립을 주도하여 제4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작업치료는 현재 미국의 180개 대학과 국내의 50개 대학에서 작업치료사 과정을 개설하고 있을 정도로 꾸준히 발달해왔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안하는 작업치료의 기본적인 방침은 정신적인 불안으로 인해 신체적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생산적인 육체노동인 작업을 통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내일 또 새로운 걱정을 하겠지만, 걱정을 다스릴 방법은 있다 프로이트 이후 정신과 뇌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진전되고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신적인 불안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여전히 정리되어 있지 않다. 평온한 정신 또는 정신의 평화를 얻는 방법 또한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걱정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는 걱정을 해소할 수 없다는 것은 명확한 진실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걱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걱정에서 벗어나려 애를 쓸수록 걱정은 더욱 끈질기게 지속되며, 걱정의 부정적인 효과는 더 오래 지속된다. 이 책은 이런 정신적 고통의 근원적인 원인들을 이해하고 평온한 정신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대안들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평온한 정신에 도달하기 위한 첫걸음은 지금 온갖 걱정을 하고 있는 우리들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모든 질병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질병 자체와 그 질병에 대한 환자의 생각이다.” 질병에 대한 환자의 생각은 실제의 질병보다 더 중요하며 다루기는 더 어렵다. 인생에 대한 환자의 생각과 그가 생각하는 인생의 의미 역시 대단히 중요해서 건강과 행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서문 중에서)
  • 서문: 질병보다 환자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 4 1. 평온한 정신 ……………………………………………………11 정신적인 불안은 그 자체가 질병이다 13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찾아야 한다 16 미래에 하게 될 일들이 인생의 질을 결정한다 19 2. 의사의 종교 ………………………………………………………23 인생에 대한 새로운 견해가 필요하다 25 내가 일을 하는 목적과 정당한 이유를 알아야 한다 27 육체적인 건강만큼 정신적 건강도 중요하다 31 3. 생각과 일 …………………………………………………………35 때로는 생각을 멈추어야 한다 37 육체노동을 통한 신경병의 치료 41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과 노력도 멈추어야 한다 44 4. 게으름 ……………………………………………………………47 평온한 정신은 의도적으로 유도되지 않는다 49 지나친 노력은 실패의 원인이 된다 53 5. 게임의 법칙 ……………………………………………………57 정신과 신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59 포기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63 우유부단이라는 습관이 가장 나쁘다 65 원칙보다 영감이 우선이다 67 6. 신경질적인 기질 ………………………………………………71 평범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능력 73 스스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 76 자선은 신경의 건강을 위한 헌신이다 79 7. 자제심 ………………...
  • 정신을 차분하게 유지하려면 인생의 사소한 일들로부터-평범한 일들에 대한 걱정과 초조로부터-벗어나 우리의 성실한 노력을 보다 더 품격 높은 다른 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것이다.(15쪽) 손을 이용한 작업이나 객관적이며 건설적인 정신작업에서 얻는 혜택들 중의 한 가지는 끝없는 생각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준다는 것이다(38쪽) 불안과 우울증 그리고 자신에 대한 걱정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들에 대한 생각을 모두 멈춘다면 더 좋아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생각을 멈추는 것이 최선이며 아무런 피해나 충돌도 일어날 수 없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40쪽) 실패의 원인들 중의 한 가지는 너무 지나친 노력일 수도 있으며, 휴식하는 법을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휴식하는 법을 배우고, 정신이 맑고 명쾌해질 때까지 생각과 계획을 미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 (53쪽) 마음의 평화와 평온한 정신을 얻기 위해 자신의 예민한 예술적 감각을 무디게 만들려고 시도하는 것은 전혀 현명하지 못한 일이다. 아름다운 것과 진실한 것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능력은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잃거나 약화시켜서는 안 되는 너무나도 희귀하고 훌륭한 자질이다. 내가 보기에 치유책은 모든 사물과 사람에게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능력을 더욱 계발하는 것이다. (76쪽) 고통과 슬픔에 빠져 있으면서도 반드시 마음을 밝게 꾸며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마음 깊은 곳에서 느끼는 자연스러운 즐거움에서 벗어나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진실이다.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슬플 때는 슬퍼야 한다. 하지만 슬픔 속에서도 마음에 밝은 빛이 비추도록, 그래서 곧 자연스럽게 슬픔의 흔적들을 없애버릴 수 있도록 기원해야 한다.(86쪽) 의무감을 통해 살거나 봉사해서는 안 되며, 오로지 영감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 자신이 신을 찾기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신을 찾았기 때문에 봉사하는 것이다. 내 것을 기꺼이 줄 수 있을 때까지 우리의 영혼이 깨달음 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봉사하는 것이다.(89쪽)
  • 제임스 허버트 홀 [저]
  • 의학박사. 신경장애와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위한 작업치료 요법을 제안하고 체계적으로 연구했다. 하버드 의학대학에 진학하여 1895년에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보스턴 어린이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으며 1897년 마블헤드에 자신의 병원을 개원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신경쇠약과 우울증 등의 ‘신경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에 관심이 많아 1904년에 신경성장애 치료를 위한 요양원을 설립했다. 당시의 신경병 환자들에게 처방되던 ‘휴식치료’ 대신 환자들이 수공예를 활용한 생산 작업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작업치료’를 제안했다. 수공예 작업을 통해 ‘신경을 정상화하고 인생과 관심사를 새롭게 정리하는’ 작업치료를 연구하고 체계화했다. 작업치료는 19세기 말 영국에서 시작된 미술공예운동Arts and Crafts Movement의 문제의식을 의학에 접목시킨 것으로 오늘날에도 의료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자신의 새로운 이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활발하게 강연 활동을 펼치면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표적인 저서로는 〈우리 손으로 하는 작업〉과 〈장애인을 위한 수공예〉가 있다.
  • 권혁 [저]
  • 아주대 영문과 졸업, 출판기획과 번역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군주론》 《유토피아》 《월플라워》 《우주에는 신이 없다》 《존 스타인벡의 진주》 《자유론》 《사회계약론》 《통치론》 《인문학으로 읽는 과학사 이야기》 《우리가 알고 싶었던 두려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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