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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밴드 : 만남이 음악이 된 순간, 그 역사
정일서 ㅣ 어바웃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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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5월 12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104page/164*232*67/1758g
  • ISBN
9791192229058/1192229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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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밴드의 역사를 집대성한 국내 최초의 책! 밴드 음악이라는 거대한 생태계를 제대로 탐닉할 수 있는 지도 같은 책! 1960년대 초 영국 리버풀의 뒷골목에서 찌그러진 기타를 멘 더벅머리 소년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만난 그 순간 대중음악의 역사가 뒤바뀔 거라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이 딱정벌레들(Beatles)의 위대한(!) 만남에 동기 부여가 되었던 이들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귀뚜라미들(Crickets)들이다. 1956년에 처음 결성된 크리케츠는 기타와 베이스, 드럼, 보컬이라는 4인조 록 밴드의 원형을 갖춘 최초의 뮤지션이었다. 크리케츠에서 비롯되어 비틀즈에서 폭발한 밴드 음악은, 6,70년대 블루스와 포크 록, 사이키델릭과 프로그레시브를 거쳐 80년대 뉴웨이브와 헤비메탈, 90년대 그런지와 브릿팝, 그리고 2000년대 이후 EDM과 포스트 사운드에 이르기까지 대중음악의 진화를 이끌었다. 이 책은 1950년대부터 2010년대 이후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음악사에 아로새겨진 밴드와 뮤지션에 관한 아카이브이자 뮤직에세이이다. 1104쪽에 이르는 이 방대한 저작에는, 가수의 백밴드로서 반주자에 머물렀던 뮤지션들이 어떻게 연주자로 거듭나면서 팝 음악사를 이끌어왔는지가 수백 컷의 매력적인 사진들과 함께 담겨있다. 아울러 405개 밴드의 공연 영상과 뮤직비디오를 엄선한 QR코드를 수록해 독자들이 책을 읽으면서 밴드의 대표곡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산울림 김창완은 이 책의 추천사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들’을 이야기했다. 그것은 바로 밴드가 남긴 음악이자 삶의 흔적들이다. 그것들이 한데 모여 거대한 서사를 이루고 역사로 기록될 때, 음악의 미래를 진화시키는 토대가 된다. 이 책은 밴드에 새겨진 서사와 역사에 관한 선명한 증거물이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역사는 미래를 여는 강력한 도구이다. 음악도 다르지 않다. 음악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밴드의 역사에 귀를 기울이고, 또 밴드의 음악을 들어야 한다.
  • 만남이 음악이 된 순간, 그 사라지지 않는 것들의 역사 “나는 역사가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예순은 예순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방대한 저작물을 받아들고 처음 한 일은 1977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살피는 거였다. 왜냐하면 산울림이 데뷔한 해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뒤져본 것 아닌가? 밴드를 모르는 채로 45년 동안 밴드를 해왔다. Saxon이나 산울림은 여기에 있는 400여 팀의 명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역사를 무시한 탓이다. 그러나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산울림의 김창완이 이 책의 출간에 붙인 글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밴드의 시대는 갔다고 말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실제 연주의 상당 부분을 대체하고 있는 현실은 밴드 시대의 종언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라디오에서, 카페에서 혹은 길거리 어딘가에서, 심지어 누군가의 무선 이어폰에서조차 여전히 비틀즈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그것은 다름 아닌 밴드의 음악이다! 밴드의 시대는 저물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밴드의 음악은 현재의 음악인 것이다.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다. 사라지지 않는 것들의 기원은 19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텍사스 출신의 청년 버디 홀리는 기타리스트 니키 설리번과 드러머 제리 앨리슨, 베이시스트 조 비 멀딘과 함께 밴드 크리케츠를 결성했다. 보컬-기타-베이스-드럼이라는 악기 편성체제를 갖춘 최초의 4인조 록 밴드가 탄생한 것이다(22쪽). 그리고 그로부터 수년 뒤 대서양 건너 영국 리버풀의 뒷골목에서 찌그러진 기타를 멘 더벅머리 소년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만난 그 순간, 대중음악의 역사가 뒤바뀔 거라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존과 폴은 귀뚜라미들(Crickets)에게서 모티브를 얻어 밴드의 이름을 딱정벌레들(Beatles)로 정하고 영국의 대중음악계를 평정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36쪽). 이 책은 1950년대부터 2010년대 이후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음악사에 아로새겨진 밴드와 뮤지션에 관한 아카이브이자 뮤직에세이이다. 1104쪽에 이르는 방대한 저작 안에는 가수의 백밴드로서 반주자에 머물렀던 뮤지션들이 어떻게 연주자로 거듭나면서 팝 음악의 역사를 이끌어왔는지가 수백 컷의 매력적인 사진들과 함께 담겨 있다. “밴드에는 멤버의 수에 그들의 지난날들을 곱한 만큼의 서사가 있다.” “밴드를 사랑한다는 것은 단순히 몇 곡의 히트곡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맥락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앨범 발매 틈의 공백기에 담겨있을 고뇌와 사건들까지 상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일이다. 화려한 슬래핑을 자랑하던 베이시스트가 왜 루트 위주의 심플하고 묵직한 주법으로 바꾸게 되었는지, 보컬의 심경 변화가 라이브 공연마다 다른 표정과 몸짓, 추임새 또는 음정 베리에이션을 통해 어떻게 나타나는지 등을 파헤치다 보면 음악은 더 이상 스피커 안에 박제된 소리가 아닌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있는 정글이 된다. 내가 느낀 바로는 하나의 밴드에는 멤버의 수에 그들의 지난날들을 곱한 만큼의 서사가 있다.” 작사가 김이나는 추천의 글 ‘밴드에 새겨진 서사에 관하여’를 통해, 이 책이 단지 밴드의 히트곡이나 음악적 우여곡절을 소개하는 정도에 머물고 있지 않음을 강조한다. 거의 모든 밴드에는 프런트맨에 해당하는 싱어 혹은 팀을 이끄는 리더가 존재하지만, 밴드의 음악은 결코 그들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이 책의 탁월한 가치는 프런트맨에 국한하지 않고 밴드 멤버 각각의 음악적 역량까지 비중 있게 다룬다는 데 있다. 스포트라이트에 비켜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
  • 추천의 글 밴드 안에 새겨진 서사에 관하여 _김이나(작사가) 머리글 과연 밴드의 시대는 끝난 것일까? Chapter 1. 1950’s 만남이 음악이 된 순간 : 그 역사의 시작 크리케츠 _네 마리 귀뚜라미들, 인류 역사상 최초로 록 밴드의 모습을 갖추다 벤처스 _전 세계 바닷가를 지배한 아이들 섀도우스 _무대 위 그림자들의 아우라 Chapter 2. 1960’s 머리에 꽃이 핀 영혼들 : 카운터 컬처와 히피이즘, 영국의 침공과 사이키델릭 비틀즈 _영원히 내려오지 않을 꼭짓점 비치 보이스 _‘비틀즈’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부커 티 앤 더 엠지스 _멤피스 소울의 프로바이더 데이브 클락 파이브 _리버풀에 맞선 토트넘의 사운드 제리 앤 더 페이스메이커스 _엡스타인과 마틴의 아이들 서처스 _유통기한 없는 ‘사랑의 묘약’ 롤링 스톤스 _그들은 지금도 열심히 구르고 있다 애니멀스 _‘파멸의 집’을 노래하다 야드버즈 _세계 3대 기타리스트를 품었던 인큐베이터 좀비스 _되돌아 갈 수 없는 화양연화 허먼스 허미츠 _꽃미남 싱어에 기대어 인기를 누렸던 비틀즈 아류 밴드 맥코이스 _비틀즈와 롤링 스톤스에 맞섰던 소년 고수 킹크스 _‘스잉잉 런던’ 신드롬의 메신저 트록스 _...
  • 정일서 [저]
  • 1970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로 전학 온 중학교 시절부터 라디오와 팝 음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공부하는 틈틈이 음악을 들었거나 혹은 음악 듣는 틈틈이 공부하는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1989년 라디오 PD를 꿈꾸며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다. 1995년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KBS에 라디오 PD로 입사하여 그동안 KBS 2FM에서 '황정민의 FM대행진', '남궁연의 뮤직스테이션', '이금희의 가요산책', '김광한의 골든팝스', '전영혁의 음악세계', '이상은의 사랑해요 FM', '신화 이민우의 자유선언' 등의 프로그램을, KBS 오디오 DMB U-KBS MUSIC에서 '팝스갤러리', '레코드마니아', '매일매일 기다려'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현재는 2FM에서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을 연출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모아온 500여 개의 카세트 테이프와 2,000여 장의 LP, 10,000여 장의 CD는 그의 재산목록 1호. 무슨 일을 하더라도 귀에서 헤드폰을 빼는 일이 거의 없는, 방송국에서도 소문난 음악광이며 특히 방송을 위해 그가 모으고 정리해 온 각종 자료들은 그 양과 질에서 정평이 나 있다. '365일 팝 음악사'는 그 자료들을 기초로 쓰여진 것이다. 그밖에 저서로 'KBS FM 월드뮤직: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2005, 문학사상, 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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