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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 새로운 한인 사회의 형성과 확장 가능성
동남아 한인 연구 총서1 ㅣ 김희숙 ㅣ 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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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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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page/140*210*26/51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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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7750536/11877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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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불확실성과 기회가 뒤섞여 성장을 견인하는 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한인 사회의 미래와 전망 풍부한 천연자원과 낮은 인건비, 무한한 잠재력으로 무장한 ‘기회의 땅’ 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의 도전과 응전!
  •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혼재한 ‘기회의 땅’ 식민 지배와 사회주의 체제를 거쳐 국민국가로 발돋움한 동남아 대륙부에 자리한 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는 일찍이 불교를 수용했다는 것 외에도 극심한 정치적 혼란을 겪었고 아직도 그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유사성에 근거하여 『동남아 한인 연구 총서 7 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새로운 한인 사회의 형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남아 한인 연구 총서”의 일곱 번째 책으로 묶었다. 군부독재 국가로서 ‘아웅산 사태’, ‘양곤의 봄’, ‘샤프란 혁명’과 같은 사건으로 점철되었던 미얀마,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를 고수하고 있는 라오스, ‘킬링필드’라는 잔혹했던 역사를 먼저 떠올리게 하는 캄보디아는 한인 사회가 형성되기에는 매우 열악하여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형성 시기도 발전 속도도 매우 더디게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이 위험천만한 나라들을 찾는 한인들이 조금씩 늘고 있는 이유는 천연자원과 낮은 인건비 등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미개척지에 가까운 이들 나라를 소개한 연구서 또한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에서 살아가는 한인 사회를 탐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전북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각국의 ‘사람’에 초점을 맞춰 노동ㆍ보건ㆍ복지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김희숙 교수가 미얀마에서 살아가는 한인 사회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아세안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이요한 교수가 라오스·캄보디아로 이주한 한인 사회를 각각 맡아 이들 국가에서 살아가는 한인 사회가 갖는 특징은 물론, 규모는 작지만 더 저렴한 노동시장을 찾아 진출한 한인 기업이 치러야 했던 수많은 부침, 성공의 과정들에 관해 탐색한 첫 시도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황금의 땅’ 미얀마의 잠재력이라는 환상 미얀마 한인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에 동원되었던 일본군, 위안부, 독립을 위해 활동한 광복군 등이었고, 일본의 패전 이후 형식적인 수준의 외교 관계를 이어오다 대우그룹이 미얀마에 진출한 이후 한국 기업 진출이 늘어나면서 본격화되었다. 미얀마에 진출했던 기업은 주로 봉제업체와 부자재 업체, 그리고 그들을 상대로 한 식당과 숙박업 등을 하는 한인들이었다.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늦게 개방을 한 미얀마는 주변 동남아 국가에 비해 저렴한 인건비로 봉제업체들에는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민주화운동 세력에 대한 군부의 탄압으로 서방국가들은 강도 높은 경제제재를 가하였고, 급기야 미얀마 제품에 대한 전면적인 금수 조치와 미얀마 기업과의 금융거래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기에 이르렀다. 샤프란 혁명 이후 한층 강도 높은 경제제재가 이루어졌으며, 2008년 미얀마를 강타한 사이클론 나르기로 인한 피해로 미얀마 경제는 거의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이런 10년 불황을 뚫고 미얀마 한인 봉제업체를 구제한 것은 한국의 아웃도어 붐이었다. 한국인들에게는 ‘버마’로 더 잘 알려진 미얀마는 1988년 민주화운동과 2007년 사프란 혁명, 그리고 개혁개방정책이 추진된 2011년 이후 풍부한 천연자원과 낮은 인건비, 그리고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한껏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2015년 군정 이래 최초로 민간정부로의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 이후에도 2017년 여카잉주에서 발발한 로힝자 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은 물...
  • 머리말 4 1부 미얀마: 한인의 현지 인식과 적응, 그리고 정체성 ? 김희숙 1장 들어가며 15 2장 한인의 미얀마 이주 역사 22 1. 일제강점기, ‘버마전선’의 한인들 22 2. 사회주의 버마의 한인들 28 3. ‘양곤의 봄’ 이후 시장경제로의 이행기 30 4. 경제제재기 34 5. 2011년 개혁개방 이후 40 6. 코로나19와 쿠데타의 이중 위기 속 56 3장 한인 사회의 통합과 분화 66 1. 미얀마 한인 사회 개황 66 2. 주요 한인 단체와 한인의 상호작용 공간 86 3. 분화: 한인 사회의 중심부와 주변부 106 4장 한인의 현지 인식과 현지인과의 관계 116 1. 한인 사회의 ‘파트너’ 담론 116 2. ‘하이랭크’와 ‘로컬’: 한인의 양면적 현지 인식 129 5장 초국적 경험공간의 새로운 정체성과 한인 사회의 미래 142 1. 디지털 시대의 ‘상상된 공동체’와 한인의 국가 정체성 142 2. 1.5세대, 2세대, 혹은 ‘1/2 코리안’의 미래 148 6장 나가며 159 참고자료 166 2부 라오스 한인 사회의 형성과 변화: ‘연속’ 이민에서 ‘직접’ 이민으로 ? 이요한 1장 들어가며 173 1...
  • 한인의 최초 진출 시기는 주변 동남아 국가와 비슷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세 국가에서 한인 사회의 확장은 매우 더디게 이루어졌고, 현재까지도 현지 국가 내부의 상황이나 외적 요인에 따른 부침도 잦아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전망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바로 그런 이유로 이들 국가에서 오랫동안 한인 사회의 확장을 가로막은 주된 요인들은 무엇이었고, 그러한 조건에 한인들은 어떻게 적응 또는 대응해왔는지를 들여다보고 앞으로 한인 사회가 현지에서 한인들이 직면하는 수많은 어려움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원만히 성장하기 위한 방도를 탐색할 필요가 있다. 6쪽 동남아시아 주변 국가들의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가장 늦게 문을 열어 풍부한 저임금 노동시장이 형성되어있던 미얀마는 저렴한 인건비가 이윤 창출의 핵심인 봉제업체들에는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미얀마로 들어온 이들이 마주해야 했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버마식 사회주의’의 실패가 초래한 경제적 궁지와 그에 따른 정치사회적 불안은 1988년의 민주화운동, 2007년의 사프란 혁명과 같은 강력한 저항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에 대한 군부의 잔혹한 진압은 급기야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경제제재 조치를 초래하기에 이르렀다. 그에 따라 희망을 품고 미얀마에 진출한 한인 기업, 특히 봉제업체들은 큰 위기를 맞았다. 33쪽 한때 5,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던 한인 수는 급감하여, 현재 1,000여 명 정도의 한인만이 남아있다고 한다. 개혁개방 전과 비슷한 수준인데, 구성원들에 일부 변화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최근에 들어왔던 사람들일수록 먼저 빠져나가고 오래전부터 터를 닦아온 이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다시 한번 개혁개방 이후 ‘잠재력’을 좇아 미얀마로 들어온 이들이 부닥쳐야 했던 현실이 얼마나 녹록지 않은 것이었는지를, 그리고 미얀마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이 나라에 잠재해 있는 불안정성에 대한 이해를 결여한 것이었는지를 보여준다. 63쪽 공연 취소로 인한 입장권 금액 환불이라는 금전적 문제보다도 미얀마 사람들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 실추가 더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이 한인들 사이에 공유되었던 것이다. 횡령으로 인한 비용 부족분을 충당하고 행사장을 마련하는 데 한인 사회 전체가 움직였다. [...] 많은 한인들이 각자의 일을 제쳐둔 채 몇 날 며칠 밤을 새워 작업한 끝에 공연은 예정된 날짜에, 그것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 93쪽 “미얀마 사람들은 절대치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항상 상대치! 간 보기를 잘해요. 무슨 일을 하면, 예를 들어 벽돌을 여기서 저기까지 옮겨 달라고 하면 얼마를 달라고 해야 하는데 견적을 안 줘요. 얼마를 줄 거냐 그래요. 항상 상대방의 상황을 훑어보고는 거기서 최상을 찾아. 우리가 일을 주면 이 일은 이 정도 비용이 든다고 해야 맞는 건데, 한국 사람처럼 자기 수익이 픽스되면 누가 와서 사건 똑같은 가격으로 나가야 되는데, 얘네들은 돈이 많으면 더 내야 한다는 이상한 심리를 갖고 있어요. [...] 그런 게 쌓이다 보니까 미얀마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생겨. 경계하게 되고. 그러면 미얀마 사람도 그걸 느끼고 내게 거리감을 두게 되고. 그런 악순환이….” 132~133쪽 라오스 일반 국민은 한국인과 한국 문화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는 2000년대 들어서 시작된 한류의 인기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라오스 내 한류의 인기가 본격화된 것은 기존 라오스 TV에서 방영되던 태국에서 번역된 한국 드라마와 영화...
  • 김희숙 [저]
  •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대학원에서 미얀마 새마을운동 ODA 사업에 관한 연구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문한국(HK)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각국의 ‘사람’에 초점을 맞춰 노동ㆍ보건ㆍ복지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맞서는 동남아시아』, 『아시아 체제 전환국 사회보장체계 연구』, 『동남아 문화 돋보기』, 『총체적 단위로서의 동남아시아의 인식과 구성』 등의 저서를 공저로 출간하였고, 논문으로는 “국제개발프로젝트를 둘러싼 미얀마 농촌마을의 정치과정”, “미얀마 2019: 로힝자 위기 이후 국제관계의 변화와 총선을 향한 정치과정”, “위기와 기회: 미얀마의 코로나19 대응 특징과 정치적 함의”, “싱가포르의 이원적 코로나19 방역 전략과 그 함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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