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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마을 생존법 : 코로나 시대, 지역에서 세계를 보다
이매진의 시선1 ㅣ 김기현 ㅣ 이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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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4월 17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62page/136*210*20/376g
  • ISBN
9791155311301/115531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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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의 시선(총15건)
녹색 헌법 : 개헌에 신중한 당신에게 띄우는 서른 통의 편지     12,600원 (10%↓)
질문하는 사람 : 내 삶을 바꾸는 소소한 물음들에 관하여     13,500원 (10%↓)
도시 마을 생존법 : 코로나 시대, 지역에서 세계를 보다     13,500원 (10%↓)
새파란 돌봄 : 가족, 돌봄, 국가의 기원에 관한 일곱 가지 대화     12,600원 (10%↓)
박순애, 기록, 집 : 조작 간첩 박순애 이야기 듣다가 나도 이야기한 이야기     12,6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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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사골 도시 마을 사람들이 들려주는 제안과 실험! 대안 없이 마주한 기후 위기와 팬데믹 지역의 렌즈로 돌아본 코로나 시대 한국 사회 건강하고 행복한 지속 가능 공동체를 향해 우리 모두 꿈꾸는 살기 좋은 도시 마을
  • 화요일에는 녹색 편지를, 시민들에게 안겨주고파 2021년 1월, 한국은 코로나19 시대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중이었다. 곧 끝나겠지 하는 기대가 무색하게 팬데믹은 마스크, 재택근무, 배달앱하고 함께 ‘대도시의 생활법’이 바뀌었다. 대도시 서울 옆에 부천이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작은 도시이지만 많은 사람이 산다. 문화 시설과 편의 시설은 흔한데 눈 돌릴 녹지는 적은 ‘도시 마을’이다. 이런저런 사람들이 북적이며 살다 보니 사건과 사고도 잦지만,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이들도 많다. 그래서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기 힘들어진 코로나 시대에 도시 마을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보자는 마음들이 모였다. 2022년 4월 17일 창립 40주년을 맞은 부천YMCA는 2021년 1월부터 1년 남짓 매주 화요일에 한국 사회와 지역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칼럼 ‘진단과 전망’을 발행했다. 도시 마을 사람들이 삶에서 겪는 아픔과 기쁨, 문제와 가능성, 세계적인 일과 지역적인 일이 교차하는 현실 속에서, 부천YMCA 이사, 위원, 회원인 지은이들은 머리를 맞대고 지역, 환경, 행정, 사회, 의료, 인권, 언어의 관점에서 작은 대안을 모색했다. 그렇게 1년 동안 쌓인 마음을 모아 《도시 마을 생존법》을 냈다. 복사골 도시 마을 사람들이 들려주는 제안과 실험 1부 ‘지속 가능 공동체 - 환경과 도시 정책’은 걸어서 10분 안에 녹지에 접근할 수 있게 하자는 ‘텐 미니트 워크’부터 지나친 가로수 가지치기와 도시 숲 문제, ‘RE 100’까지 도시 환경에 관련된 여러 정책을 살펴보고, 기후 위기에 맞선 도시 단위의 지속 가능 공동체를 향한 실천으로서 ‘공생 시민’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돌아본다. 2부 ‘도시 마을의 삶의 질 - 한국 사회를 돌아보다’는 대학 입시, 폐회로 텔레비전, 부동산, 이주민, 엠제트(MZ) 세대, 주식, 가짜 뉴스, 영어, 젠트리피케이션 같은 열쇳말을 중심으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도시 마을에 깃들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구체적 삶에 눈을 돌린다. 3부 ‘도시 마을에서 꿈꾸는 미래 - 정치와 행정’은 코로나 시대에 도시 마을을 움직이는 두 주체인 행정과 시민의 관계를 고민한다. 시민이 주인이라는 대전제 아래 좋은 시민이 될 수 있는 조건, 좋은 정치와 좋은 조직, 도시 마을의 거버넌스가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 4부 ‘코로나 시대 - 팬데믹과 도시 마을 생존법’은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이 사회적 재난으로서 시민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이야기한다.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면서 끝나지 않고 이어지는 뒤끝 있는 코로나가 도시 마을을 휩쓸고 간 뒤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하다. 5부 ‘살기 좋은 도시 마을 - 부천의 현재와 미래’는 개발 광풍에서 벗어날 수 없는 도시 마을 부천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한다. 민자 고속도로와 광역 소각장, 환경 오염과 에너지 전환, ‘에너지 다소비 도시 부천’과 ‘탄소 중립 부천시’라는 모순 속에서 100만 도시를 추구하는 부천의 오늘을 진단한다. 또한 전환기 시대에 태동한 YMCA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나답게 살고 더불어 살아갈 미래를 소망한다. 도시 마을, 우리 시대의 문제이자 지속 가능한 대안 코로나와 기후 위기 시대, 세계적 문제와 지역적 문제가 교차하는 현실 앞에서 도시 마을이 하는 제안과 실험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사회 전환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코로나는 도시 마을에 그나마 활기를 불어넣던 공론장을 축소시켰다. 시민 참여는 생략한 채 개발 계획이 착착 진행됐고, 행정은 관료주의와 일방주의에 익숙해졌다. 문제가 불확실하고 심각할수록 더 많이 이야기하고 참여해야 한다. 종합적...
  • 펴내는 글 1부 지속 가능 공동체 - 환경과 도시 정책 모든 사람이 걸어서 10분 안에 주성돈|쓰레기 제로 도시를 향해 주성돈|벚꽃 엔딩 사라진 도시 마을 최진우|지구의 날, 안녕하지 못한 우리 김기현|헐값 나무, 비싼 숲 최진우|탈탄소 사회와 적극적 사회 전환 김기현|기후 위기, 공생 시민 최진우|시작하자, 고기 안 먹는 월요일 김기현|도시 숲이 보내는 편지 최진우|교통 혁명의 미래 주성돈|나부터 기후 혁명 임종한|도시주의와 행복 추구 주성돈|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위한 6가지 원칙 주성돈|아픈 나무 아픈 마음 최진우|《성장의 한계》, 그 뒤 50년 김기현|자연이 흡수하는 탄소를 늘리자 최진우|비인간 생물들이 내뱉는 절규가 들리나요 최진우|기후 변화와 도시 위기 주성돈|내가 사는 도시에 나무를 심자 최진우|‘RE 100’과 유로 택소노미, 그리고 ‘K 택소노미’ 정종원|세계 최초 국립 공원 도시 런던? 주성돈 2부 Ⅰ 도시 마을과 삶의 질 - 한국 사회를 돌아보다 대학 서열과 내 아이의 서열 정종원|‘안면 인식 CCTV’ 1만 대와 빅브라더 사회 최진우|땅이 아니라 땀이 대우받는 사회 김기현|늘어나는 이주민과 민주주의의 위기 김원...
  • 우리는 닭발 나무도 아니고 몽둥이 나무도 아닌데 사람들은 우리가 잘 살아 있다고 오해합니다. 우리의 건강과 생리에 무지한 탓입니다. 나무를 관리하는 공무원과 기술자들의 자기 합리화 때문에 잘못 알려진 사실이 많습니다. 마구 잘라도 끄떡없는 나무는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올해 들어 지나친 가지치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모가지를 치는 강전정, 나무를 전봇대로 만드는 이 잘못된 관행은 오래됐습니다. 이제야 사람들이 알아채기 시작한 겁니다. 우리는 본래 모습으로 온전하고 살고 싶습니다. 풍성하게 자란 우리를 제발 함부로 자르지 마세요. - 45쪽 한국 영어 교육은 눈앞의 영어 습득에 매달려서 교육이 토대를 두는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요인에 관한 본질적 물음들을 차단했다. 그 결과 한국 사회에는 영어 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오류가 만연했다.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이 구 단위로 원어민 주도 영어교육센터를 2~3개 만든다는 공약을 했다. 한국 정치인들은 왜 영어 교육을 원어민이 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사설 학원에서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과 유능한 교사를 선발해 저소득층 자녀 특화 영어 교육을 한다는 발상이 더 주체적이다. - 130~131쪽 코로나19라는 낯선 감염병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침범했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살고 있는 세계의 질서에 따라 다르게 반응했다. 미국에서는 비백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코로나 감염자와 사망자가 많았고, 영국에서는 전문직 노동자보다 육체노동자들이 코로나로 더 많이 목숨을 잃었다. 한국에서도 구로 콜센터,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벌어진 집단 감염 사태를 통해 나쁜 노동 환경은 감염병에도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드러났다. 그런데 감염병 불평등은 단순히 코로나에 취약한 노동 계층이 더 많이, 그리고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 199~200쪽 2015년 어느 날씨 좋은 봄날의 저녁, 나는 부천YMCA 시민사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근처 호프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기울였다. 그때 한 위원이 제안했다. “우리가 열심히 정책 대안에 대해 고민하고, 부천시 발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지만, 정작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과연 우리가 이야기하는 방향이 시민을 위한 방향인지에 대해 어떨 때는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시민단체의 운동이 이제는 한걸음 나아가서 근거 중심으로 펼쳐지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 4회에 이른 ‘부천 도시지표조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 208쪽 YMCA의 교육은 경쟁이나 성공을 목적으로 어린이를 키우지 않는다. 일류 대학을 나오고 권력과 부를 획득해도 사회를 병들게 하는 사람도 많고, 사회적으로 성공해도 불안과 욕구 불만에 시달리며 불행한 사람도 많다. 어린이가 자기다움과 넓은 마음을 갖고, 소명으로 하는 일과 삶을 살며, 세상과 이웃에 더불어 사는 사람이 된다면, 사회적 지위가 높든 낮든, 물질이 많고 적든, 그 어린이는 세상에서 빛나는 사람, 그래서 자기도 주위도 행복하게 하는 참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 ‘나답게 살고, 더불어 살기.’ YMCA의 교육 목적이다. - 262쪽
  • 김기현 [저]
  • 1961년생. 가난한 문학소년으로 80년 광주주의 진실을 접하면서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최루가스와 논쟁 속에 대학시절을 보냈다. 군 제대 후에는 노동운동에 투신했지만 방황과 좌절의 세월을 보낸 뒤 "공격적이고, 강한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것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한국 YMCA 전국연맹 정책기획 부장, 부패방지입법 시민연대 실행위원장, 2002 대선유권자연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천 YMCA 사무총장으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으며 아직도 "평범한 시민들이 함께 꾸는 꿈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인하대 문학사, 연세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그는 주민자치와 시민교육의 현장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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