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패셔닝 비엔나 
재닛 스튜어트, 송종열 ㅣ 지식을만드는지식 ㅣ Fashioning Vienna
  • 정가
38,000원
  • 판매가
34,200원 (10% ↓, 3,800원 ↓)
  • 발행일
2022년 05월 28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560page/128*186*29/615g
  • ISBN
9791128865503/1128865505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7/04(월)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세계 파괴의 실험장’이라고까지 불린 세기말 빈을 ‘패션’이란 키워드로 해석해 낸다. 저자는 세기말 빈에서 명성을 떨친 건축가이자 그 시절 커피하우스에서 문화담론을 생성하고 이끌어 간 아돌프 로스(Adolf Loos, 1870∼1933)의 비평을 통해, 복식이 은유하는 가면의 기능, 복식에 의한 계층 구분, 복식의 변화에 따른 사회 변화를 짚는다. 아울러 ≪장식과 범죄≫로 널리 알려져 지금까지 ‘건축’ 영역에 한정되었던 로스 연구를 문화비평 영역으로 확장한다. 독자들은 그 시절의 ‘건축’이 그 자체로 시대를 읽는 ‘문화코드’였음을 알 수 있다.
  • 이 책의 원제는 ‘패셔닝 비엔나: 아돌프 로스의 문화비평’이다. 제목에 명확히 드러나 있듯, 이 책이 다루는 내용의 줄기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세기말 빈의 상황을 ‘패션’이라는 관점에서 다루고, 다른 하나는 건축가이자 비평가인 아돌프 로스를 ‘문화비평’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패션으로 분석한 세기말 빈 세기말 빈에 관한 저작들은 정신사와 문화사, 총체 예술의 도시, 문명과 사회, 언어?윤리?표상과 같이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고 있지만 구체적인 얼개를 제시한 경우는 없었다. 1900년 전후(1880∼1920년)의 세기말 빈을 ‘세계 파괴의 실험장’이라 했던 크라우스(Karl Kraus)의 규정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는 예술, 철학 및 과학 등 상이한 영역들이 혼종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조합과 분열’이 반복되는 통합 불가능한 상태에 있었던 당시 빈의 독특한 상황 및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그 시절 빈은 합스부르크 왕조의 안정과 새로운 변화(모더니즘)의 교차, 과거와의 날카로운 단절, 주관정신과 객관현실(Wirklichkeit)의 불일치(Diskrepanz)가 야기했던 불안, 이로 인한 내적 존재의 발견과 신경과민 등이 뒤섞여 있었다. 또 경제발전과 찬란한 지적·문화적 삶이 부여한 명랑함[벨 에포크(Belle ?poque, 아름다운 시절)]과 급격한 시대 변화로 인한 미래불안과 비관적 체념(데카당스)이라는 ‘양가적 감각’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기도 했다. 이처럼 복잡 다양한 분석 범주를 벗어나 저자 재닛 스튜어트는 자신이 살고 경험했던 도시 빈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았던 아돌프 로스의 시선을 짚어낸다. ‘패션’이란 용어는 의복 혹은 피복(Bekleidung), 작위성과 겉치레(드러냄과 감춤), 장식(Ornament) 등과 관련하여 시대에 대한 ‘비판의식’을 보다 분명히 드러낸다. 문화비평의 관점에서 조명한 아돌프 로스 지금까지 로스에 관련된 여러 연구는 ‘건축’ 영역에 한정되었다. 하지만 재닛 스튜어트는 로스의 비평 행위가 건축비평뿐 아니라 ‘문화비평’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분명히 한다. 이로써 ‘건축’이 하나의 특정분과가 아니라 그 자체로 시대를 읽는 ‘문화코드’였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오늘날 ‘건축’은 한정된 영역으로 인식되지만 건축을 살피는 일은 ‘문화 그 자체’를 들여다보는 일이다. 재닛 스튜어트의 분석 과정은 (1) 로스 저작에 대한 탐구와 발굴, (2) 다른 것(혹은 타자성)에 대한 인식, (3) 자아의 문제, (4) 다름 혹은 차이, (5) 서사성으로 구도 잡혀 있다. 일련의 과정은 [타자를 통한] ‘변증법적 자기반성’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비평은 (헤겔의 표현을 빌리자면) ‘변증법적’일 수밖에 없다. 즉 자신이 처한 상황 혹은 주변세계(Umwelt)에 대한 ‘멈추지 않는’ 반성적 성찰이 바탕에 있다는 말이다. 주지하다시피 변증법은 고정된 도식이 아니라 ‘과정’인 동시에 ‘되어 감(Werden, 변화)’이다. 더구나 로스의 언설이 설득력을 발휘하는 이유가 [베냐민(Walter Benjamin)이 언급하기도 했던] ‘경험(Erfahrung)’을 바탕으로 한 서사성에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로스의 문화비평은 이를 종합적으로 보여 준다.
  • 감사의 글 들어가며 1. 탐구하기와 발굴하기 원텍스트성 출간된 로스 텍스트 컬렉션 ‘기록보관소의 어질러진 공간’ 강연과 에세이 ‘공연의 중대한 비결’ 파라텍스트성 봄(seeing)에 관한 예증적 범주 로스 텍스트의 위치 찾기 자아와 타자의 변증법 이야기꾼 2. 다른 것?국가문화 신화론 미국: 영감의 원천 잉글랜드: ‘파괴에 기뻐하기’ 고전적 고대성: ‘우리는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에서 고전주의자들이다’ 독일: ‘돼지의 문화’ 터키 그리고 발칸 국가들: 동양의 위협 일본: ‘납작해진 꽃들’, ‘납작해진 사람들’ 파푸아뉴기니: 내면의 레드 인디언 극복하기 3. 자아?로스가 말하는 빈의 사회적 차이 소비의 영역 부르주아지 부르주아지와 귀족의 관계 고상함의 이상 귀족: 변화와 안정의 변증법 엘리트 소비 생산 영역 농민: 산업화 이전의 농촌 디스토피아 장인: 산업화 이전의 도시 유토피아 민주적 소비의 이상(理想) 대중 소비와 엘리트 소비 간의 긴장 4. 차이의 드러냄과 감춤 패션 표상 의복(Tracht, 민속의상)의 역할 숙녀복 영국 신사 5. 내러티브의 위치 찾기?도시, 그 인공물 및 명소들 실내로서의 도시 전시회 및 박물관 ≪다른 것≫(19...
  • 여성복의 바탕이 되는 동기는 감춤(disguise)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감춤의 요점은 감추어진 것에 주의를 집중시키는 것이다. 감춤은 드러냄의 도구가 된다. 에두아르트 푹스(Eduard Fuchs)는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 특정 부분을 가리게 된 것이 원래 본능적인 수치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오해라는 것은 (…)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보다도 우리는 의복이 장식과 치장으로만 기능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주장함으로써 이런 견해를 뒷받침한다. -322~323쪽 로스의 사회·문화적 변화 모델에 따르면 사물의 형태 변화는 문화적 변화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그는 사물의 형태를 직접 바꾸려는 시도에 비판적이다. 그는 ≪다른 것≫에서 안장 제작자에 얽힌 이야기를 활용하여 실용적인 지식이 없으면서 자신들이야말로 여전히 현대적인 형태를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예술 공예 운동의 대표자들을 비판한다.(Loos 1903b: 1?2) 로스가 말하는 이야기 주인공인 안장 제작자는 자신이 제작한 제품이 정말로 현대적인 것인지 확인하고 싶어 자문을 구하기 위해 응용예술학교 교수를 찾았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정말로 현대적인 안장을 디자인하라는 과제를 내놓았다. 그는 [학생들이 제출한] 결과물에 흐뭇해하면서, 안장 제작자에게 제작된 물건들의 형태를 와서 보라고 일렀다. 안장 제작자는 그 디자인들을 주의 깊게 살핀 다음 그 교수를 돌아보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존경하는 선생님! 만약 제가 말 타기, 말, 가죽과 노동에 대해 당신만큼 아는 게 없었더라면 저 역시 당신만큼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했을 것입니다.”(Loos 1903b: 2) <절약에 대하여>에서는 이 이야기와 예술 공예 운동[의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여성복의 형태(Loos [1924] 1983: 213)를 연결한다. 안장의 형태가 그 장식적 기능에 종속된 것처럼, 여성의 몸은 예술 공예 드레스의 장식 기능에 종속된다. 두 경우 모두 디자이너의 실수는 내부로부터 디자인하기보다 외부로부터 디자인하려 한 것인데, 그 때문에 ‘자연스러운’ 형태가 옷의 성격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옷에 형태를 부과하는 것이다. -332~333쪽 전시회는 현재[의 것]에 초점을 맞추고, 단 몇 달만 유지될 터이므로(Eco 1997b: 204) 덧없는 느낌이 특징인 반면, 박물관은 역사에 초점을 맞추고 연속성의 감각을 특징으로 한다. 역설적인 것은 박물관은 변화를 문서화함으로써 영속성과 지속성을 내포하는 반면, 전시회는 과거도 미래도 아닌 시간 속에 얼어붙은 도시의 스냅 샷으로서의 모습을 통해 변화를 분명하게 표현한다는 점이다. -389쪽 이전에는 기념비적 건물을 둘러싼 건물은 스타일과 특성에서 물러나 있고 겸손했다. 그것들은 꾸미지 않은 도시 주택이었다. 하나가 말하면, 나머지는 침묵했다. 그러나 요즘은 화려한 건물들이 모두 비명을 질러 대는 불협화음을 만들어 내서 아무것도 들을 수 없다. -423쪽
  • 재닛 스튜어트 [저]
  • ≪패셔닝 비엔나: 아돌프 로스의 문화비평≫(2000)과 ≪도시에서의 대중연설≫(2009)의 저자이며, 오스트리아와 독일 문학과 시각 문화, 문화 사회학 및 도시 역사에 관련하여 폭넓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더럼대학교 예술인문학부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 송종열 [저]
  • 건축 비평가. ≪건축평단≫ 편집장을 지냈으며, 대학에서 건축인문학, 건축비평, 건축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은 비평서 ≪꽃과 칼: 건축 아르고스≫(한국문화예술위원회 비평지원), ≪시티 몽타주≫(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주세페 테라니의 단테움≫, ≪근대건축 이론: 역사적 탐구 1673-1968≫, ≪건축의 이론과 실천 1993-2009≫(공역)이 있으며, <비판적 글쓰기: 역사와 이론 사이에서>, <건축-인문학 논의에 관련한 비판적 소고> 등 다수의 논설이 있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