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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문장들 
헤르만 헤세, 홍성광 ㅣ 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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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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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page/127*200*19/355g
  • ISBN
9788960907355/8960907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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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가 사랑한 작가 헤르만 헤세, 그의 문장에 깃든 삶의 통찰과 깨달음 “오늘날의 고난과 요구에 직면해 우리가 어느 정도나마 인간적 품위를 유지한다면 미래에도 우리는 인간적일 수 있을 것이다.” 헤르만 헤세, 이름만으로도 내면에 고민으로 가득했던 사춘기를 다시 떠오르게 하는 그는 우리 모두의 작가임에 틀림없다. 헤세는 청소년 필독서 중 하나로 꼽히는 『데미안』을 비롯해 『수레바퀴 아래서』 『유리알 유희』 『싯다르타』 등 익숙한 책들의 작가로 독자 곁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름을 떠올릴 때 그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면, 그건 그가 일생에 걸쳐 남긴 작품의 수가 상당할뿐더러 각각 저마다의 고유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살아생전 수십 편의 소설과 시, 그 밖에 다양한 글을 발표한 그답게 헤세의 책들은 아직도 발굴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굵직한 대표작들 뒤에 숨겨져 있던 산문집들도 속속 번역되어 발간되고 있다. 그의 더 많은 글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기쁜 일이지만 그로 인해 선택이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다.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저자의 문장들을 글의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한데 묶어 소개하는 마음산책 ‘문장들’ 시리즈는, 이러한 선택의 막막함을 해소해주기에 적절하다. 『헤르만 헤세의 문장들』은 헤세의 소설과 시뿐만 아니라 여러 에세이, 그가 주고받은 편지들까지, 헤세에게서 비롯된 다채로운 ‘문장들’을 여섯 가지 주제(자연, 여행, 책, 지혜, 사랑, 내면)로 엮은 책이다.
  • 세계가 사랑한 작가 헤르만 헤세, 그의 문장에 깃든 삶의 통찰과 깨달음 “오늘날의 고난과 요구에 직면해 우리가 어느 정도나마 인간적 품위를 유지한다면 미래에도 우리는 인간적일 수 있을 것이다.” 헤르만 헤세, 이름만으로도 내면에 고민으로 가득했던 사춘기를 다시 떠오르게 하는 그는 우리 모두의 작가임에 틀림없다. 헤세는 청소년 필독서 중 하나로 꼽히는 『데미안』을 비롯해 『수레바퀴 아래서』 『유리알 유희』 『싯다르타』 등 익숙한 책들의 작가로 독자 곁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름을 떠올릴 때 그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면, 그건 그가 일생에 걸쳐 남긴 작품의 수가 상당할뿐더러 각각 저마다의 고유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살아생전 수십 편의 소설과 시, 그 밖에 다양한 글을 발표한 그답게 헤세의 책들은 아직도 발굴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굵직한 대표작들 뒤에 숨겨져 있던 산문집들도 속속 번역되어 발간되고 있다. 그의 더 많은 글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기쁜 일이지만 그로 인해 선택이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다.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저자의 문장들을 글의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한데 묶어 소개하는 마음산책 ‘문장들’ 시리즈는, 이러한 선택의 막막함을 해소해주기에 적절하다. 『헤르만 헤세의 문장들』은 헤세의 소설과 시뿐만 아니라 여러 에세이, 그가 주고받은 편지들까지, 헤세에게서 비롯된 다채로운 ‘문장들’을 여섯 가지 주제(자연, 여행, 책, 지혜, 사랑, 내면)로 엮은 책이다. 이러한 문학 세계를 일구기까지 그의 삶은 어떠했을까? 글로도 짐작해볼 수 있듯이 헤세의 삶은 곡절로 가득했고, 세상과 불화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그는 그 고단한 여정 가운데서도 삶을 외면하거나 냉소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집요하게 관찰하고 그만의 깨달음을 얻기로 선택한다. 그 길의 결과가 희망과 행복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였다. 깨달음을 얻은 그에게 희망 아닌 ‘절망’은 막다른 길이 아닌, 그 또한 삶을 이해하려는 태도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절망이란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그 정당성을 인정하려는 모든 진지한 시도의 결과지요. 삶을 덕과 정의, 이성으로 극복하고, 그 요구들을 실현하려는 모든 진지한 시도의 결과이기도 하고요. 이러한 절망의 이편에는 어린아이들이, 저편에는 각성한 자들이 살고 있지요. -『동방순례』 중에서 삶을 향한 헤세의 통찰과 깨달음은 그 안에서 그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선사했다. 그 예로, 헤세와 평생의 우정을 나눈 것으로 알려진 작가 토마스 만은 『데미안』의 출간 당시 분위기를 이렇게 회상하기도 했다. “그 시대의 젊은이들은 그들 또래의 선지자가 등장해서 삶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드러냈다고 생각했고, 그 고마운 충격에 기꺼이 휩쓸렸다.” 그리고 현재, 헤세의 문장들은 영원토록 남아 시대를 뛰어넘는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아는 척하고 혹평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고 인내하며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늘 승리했습니다.” 헤세가 들려주는 사랑의 단상들 헤세의 생애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그의 섬세한 묘사를 잠시 들여다보기만 해도 자연을 향한 그의 사랑이 익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어릴 적부터 높은 산 위를 올라 저편의 세상을 깊이 동경했던 그는, 글쓰기의 궁극적인 목표를 자연을 이해하고 그걸 널리 알리는 일에 두기에 이르렀다. “나는 방대한 문학작품을 통해 현대인들이 의연하고 말 없는 자연의 생명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하고 싶었다. 자연의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듣는 법과 자연 전체의 삶에 참여하는 법을 알리고자 했...
  • 들어가며 이 책에 인용된 저작물과 편지들 Ⅰ 풍경들 Ⅱ 여행, 일상의 발견 Ⅲ 글쓰기와 책 Ⅳ 삶의 지혜와 감정들 Ⅴ 사랑과 우정 Ⅵ 더 깊은 내면으로 헤르만 헤세 연보 참고 문헌
  • 놀이도 순진무구함도 필요하고 꽃들도 흐드러지게 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세상은 우리에게 너무 작을지 몰라 그리고 사는 낙도 없겠지. -51쪽 사람들은 가끔 ‘자연’이 그들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고, 자신들은 자연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봄 햇살에 기뻐하고, 여름의 뙤약볕에 나태해지고, 무더위에 축 늘어지며 눈바람에 상쾌해한다. 그것도 하나의 관계라면 관계라고 할 수 있다. -65쪽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밤의 원초적인 침입, 생명을 되돌려주는 신속한 아침의 이글거림, 무한히 빠르고 격렬한 생성, 폭우와 뇌우, 비옥한 젖은 땅이 주는 따스한 동물성의 냄새,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는 우리 생명의 원천으로 신비롭고도 유익하게 돌아가는 느낌을 준다. -68쪽 그대는 동경에 이끌려 여행한다. 더 아름답고 햇빛이 더 잘 비치는 나라로 여행한다. 우리의 가슴은 활짝 열리고, 좀 더 부드러운 하늘이 우리의 행복을 활짝 펴준다. 그곳이 이제 우리의 낙원이다. -75쪽 오랫동안 떠돌지 않고 온갖 시름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구름을 이해할 수 없어, 방랑의 기쁨을. 해님과 바다와 바람처럼 난 흰 구름을 사랑해, 집이 없는 사람에겐 누이이자 천사이기 때문에. -75쪽 이 세상의 모든 책이 그대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아, 하지만 책들은 은밀히 그대 자신으로 되돌아가도록 가르쳐주지. -91쪽 애정 없는 독서, 외경심이 없는 지식, 따뜻한 마음이 없는 교양은 정신에 반하는 가장 나쁜 죄악 가운데 하나다. -96쪽 친구의 말에 경청하듯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책이 그에게 열려 그 자신의 것이 된다. 그가 읽는 것은 없어지거나 사라지지 않고 그의 것이 되어, 친구만이 할 수 있는 것처럼 그에게 기쁨과 위안을 줄 것이다. -98쪽 글의 배후에 진실을 향한 의지가 담겨 있지 않다면 쓰는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109쪽 나는 삶의 의미심장함과 무의미함에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의 일회적인 삶으로 내가 무엇을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31쪽 누군가가 어떤 믿음을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가 믿음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32쪽 나는 어떤 경우에도 폭력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선’을 행하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138쪽 현명한 사람도 어리석음에 맞서기 위해서는 유머 말고는 다른 무기가 없습니다. -143쪽 나는 온갖 신조와 이상에 대해 말할 수 있지만 그 어느 것에도 헌신할 줄 모르는 사람보다 세상의 가장 순수한 이상에 헌신할 마음이 있는 사람이 훨씬 더 사랑스럽습니다. -163쪽 비록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 해도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고유한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167쪽 너의 내면에서 네 삶을 이루고 있는 것은 벌써 네가 할 일을 알고 있지. 무엇이든 알고 있고, 무엇이든 하려고 하고, 무엇이든 우리 자신보다 잘해나가려고 하는 무언가가 우리 내면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좋은 일이야. -183쪽
  • 헤르만 헤세 [저]
  • 저자 헤르만 헤세(Herman Hesse)는 1877년 독일 남부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인이 되고자 수도원 학교에서 도망친 뒤 시계 공장과 서점에서 견습사원으로 일한다. 열 다섯 살 때 자살을 기도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낸다. 이십대 초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 '페터 카멘친트','데미안' 등을 발표한다. 서른 세살이 되는 해 인도 여행을 감행.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기행' 을 쓴다. 스위스 베른으로 이주, 1914년 1차 세계대전을 맞는다. 군 입대를 자원하나 부적격 판정을 받고 독일 포로 구호 가구에서 일하며 전쟁 포로들과 억류자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한다. 이후 정치적 논문,경고문,호소문 등 전쟁의 비인간성을 고발하는 글들을 발표하는 한편, 이상 사회의 실현을 꿈꾸며 다양한 소재의 동화를 집필하기도 한다. 계속해서 '싯다르타','나르치스와 골드문트',동방순례','유리알 유희'등 세계 독자들을 매료하는 작품들을 발표, 194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 1962년 8월 제2의 고향 몬타뇰라에서 영면에 들었다.
  • 홍성광 [저]
  • 서울대학교 인문대 독문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토마스 만의 장편 소설 『마의 산』의 형이상학적 성격」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서로 『독일 명작 기행』, 『글 읽기와 길 잃기』, 역서로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총론』(공역),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책 읽기와 글쓰기』, 니체의 『니체의 지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학』, 토마스 만의 정치 에세이 『예술과 정치』, 『마의 산』(상·하),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상·하),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외』,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젊은 베르터의 고뇌』, 헤세의 『헤세의 여행』, 『잠 못 이루는 밤』,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 『싯다르타』, 카프카의 『성』, 『소송』, 『변신 외』, 하인리히 뵐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레마르크의 『서부전선 이상 없다』, 페터 한트케의 『어느 작가의 오후』, 『헬렌 켈러 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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