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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재밌는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 : 우리는 일요일마다 그림을 그리는 것뿐인데
아방, 아방 ㅣ 상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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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5월 11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04page/129*189*22/469g
  • ISBN
9791167820730/11678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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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자기를 찾아가는 그림 수업 ‘아방이와 얼굴들’과 비주얼 아티스트 ‘아방’의 세계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현시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비주얼 아티스트 아방. 그는 특유의 독특한 시각과 표현법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큰 공감과 인기를 얻고 있다. 그가 프리랜서 전향과 동시에 시작한 그림 수업 ‘아방이와 얼굴들’은 벌써 햇수로 11년을 맞았고, 누적 수강생은 천 명이 넘는다. ‘아방이와 얼굴들’은 그림 잘 그리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수업이 아니다.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릴 수 있게 연습시켜 줄 뿐이다. 눈치 보지 않고 본능에 몸을 맡기는 시간, 어떤 색깔을 좋아하고 어디에 중점을 둘지 알아가는 시간이다. 저자 아방은 이제껏 그림을 그리며 쌓아온 경험치, 실패를 거듭하며 생긴 노하우를 전해준다. 멤버들은 여기서 가장 자기다운 시간을 보내고 진짜 자기를 찾아간다. 이 책은 그림 수업은 물론 수많은 멤버들과 꾸려온 에피소드, 그림이라는 단어로 엮인 산뜻한 인연들, 저자의 일에 대한 기록이자, 이 모든 것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기록이다. 또 프리랜서인 저자의 돌고 도는 하루와 고민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보통 재밌는 인간이 아니네’ 소리를 듣고 싶다는 저자. 그는 잘난 것보다 재밌는 것이 좋다. 잘난 사람이나 삶보다, 재밌는 사람과의 재미진 삶을 추구한다. 그의 수업 역시 그런 시간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또 뭐가 되었든 두려움을 떨치고 함께 시도하다 보면 의외의 즐거움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 유쾌한 낭만주의자, 아방이 전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아방’과 ‘아방이와 얼굴들’ 이야기 마음껏 그려도 괜찮아요, 즐기다 보면 달라져요! “다 괜찮습니다. 그러니 일단 그리고 봅시다!” 수많은 멤버들을 맞아가며 받아온 질문에, 이제는 응답 매뉴얼이 된 저자의 답이다. 대충 둘러대는 빈말이 아니다. 성급하게 다독이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은 재능이 없다고 지레 겁을 먹고, 용기가 없어서 수업을 찾아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림은 취미활동이고, 남에게 보여줄 작품을 만드는 것도 아니니 ‘용기’까지 낼 필요 없다. 남자든 여자든, 미혼이든 기혼이든, 나이에 상관없이, 또 그림을 알건 문외한이건 ‘아방이와 얼굴들’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다 괜찮다. 일단 와서 그리면 된다. 멤버들은 “이건 무슨 색으로 할까요? 이 무늬는 어떤 걸로 할까요?” 하고 자주 물어온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자는 “네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답한다. 그 그림은 그의 것이 아닌, 수강생의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그림에는 정답이 없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그리고 반복하다 보면 자기에게 더 나은, 더 맞는 방법을 찾게 마련이다. 조금 생략해도 괜찮고 과감하게 변신을 시켜도 좋다. 지우개를 붙들고 있으면 똑같은 자리를 반복적으로 고치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럴 바에는 몇 장 더 그리는 게 낫다. 멤버들도 지우개 없이 그림을 그릴 때 실수에 더욱 너그러워졌다고 한다. 당장은 그림이 별로여도 걱정할 것 없다. 스무 장이든 백 장이든, 마음에 들 때까지 그리면 된다. 우리의 그림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우리의 작품이 별로인 건 별로인 것과 별개로, 귀한 것은 귀한 것이기 때문이다. 네 마음 속의 호랑이를 보여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며 함께 나누는 그림 수업 이야기 “나는 그들 속의 호랑이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림 그릴 땐 얼마나 자신 있게 ‘나’를 표현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사진 찍을 때도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마음껏 보여줘야 한다. 우리 모두 마음 속의 호랑이를 꺼내야 할 때다.” 그림은 단순한 취미활동이기 이전에, 자아를 찾아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정답이 없는 그림 수업에서 멤버들은 자아를 찾아간다. 평소 그리고 싶었지만 두려워서 도전하지 못했던 것들에 도전하며, 좋아하는 색깔과 자기만의 표현 방법을 찾는다. 그뿐 아니다. ‘아방이와 얼굴들’은 단순한 그림 수업을 넘어 창작하는 즐거움과 경험을 공유한다. 혼자 하면 힘들지만 같이 하면 멋진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기 때문이다. 멤버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를 하고, 플리 마켓에서 그림을 판매하기도 하고, 달력을 제작하는 펀딩을 진행하기도 한다. 다 같이 여행을 떠나거나 결혼식에 몰려가 축하해 주고, 새로운 이벤트가 생길 때마다 입을 모아 응원한다. 그림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 한 가지 방법이자 멤버들을 이어주는 연결 고리가 된다. 전시든, 펀딩이든, 혼자라면 못 했을 프로젝트를 함께 나누며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많은 것을 하는 시간이다. 인생에 이보다 더 공들일 수 있는 것이 있을까? 꺼지지 않는 그녀의 불씨 이야기 저자는 올해로 프리랜스 비주얼 아티스트 11년 차가 되었다. 그림을 그리면서 몸도 많이 상했다. 어깨가 아파 한의원에 가면 대체 무슨 일을 하길래 몸이 이 꼴이냐는 얘기도 듣고, 침을 꽂은 채로 이번 일만 끝나면 그림을 그만둬야겠다는 결심을 하기도 한다. 배우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아 이른바 ‘취미 외도’를 통해 환승 이직을 시도하기도 했다. 6개월간 ‘일로서의 그림’을 ...
  • 프롤로그 #1 초보도 괜찮나요? #2 쌤이 뭘 가르쳐 주진 않잖아요 #3 수업을 왜 하게 된 거죠? #4 패션디자인과 복학생 동현이 #5 처음 #6 상수동 드라마 #7 미술학원 옆 술 냉장고 #8 2호선 지하철을 함께 탄 사람들 #9 장점 #10 월요일은 무서운데 #11 한 달 드로잉북 #12 뇌 #13 수영 #14 god-길 #15 괜찮아, 치킨 사 먹을 돈이면 돼 #16 꿈 #17 산다는 건 언제나 시작이야 #18 취미 외도 #19 이렇든 저렇든 우리는 멋질 것이다 #20 좀 보고 지나가면 어때? #21 지우개를 버려라 #22 호랑이가 되어줘 #23 특기와 애정 #24 샹들리에 같은 추억 #25 지난 생의 앙코르를 살고 있습니다 #26 무릉도원 #27 백수, 투자자, 탐험가, 또는 지 인생 사는 사람 #28 영화 향수, 바스키아, 피카소 #29 여행 취향 #30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31 가장 나다운 #32 그림의 문법, 삶의 레시피 #33 소수의 일등 #34 할머니 생선구이집 #35 진상 고객님들 #36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 위해 #37 나의 비전과 타인의 말 #38 우리가 과연 헤어질 수 있을까 #39 그때 그 고민 해결됐어요?
  • 그에 비하면 그림은 혼자 하는 연주라서 눈치 볼 필요가 없다. 게다가 그걸로 공연을 할 것도 아니니 실력이 부족한 것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똥손이라지만 남의 연습장에 똥칠을 하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친구들 몇 명이 보면서 놀릴지는 모르겠으나 이름 갖고 놀리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수준으로 마음 쓰지 않아도 되는 놀림이다. 보통은 나만 관심 있는, 나의 연습장에 하는 것이 그림이란 말이다. -p.18 그때 꿈꾸던 인생은 지금 없을지 모르지만, 서로 공유했던 꿈은 자국처럼 남아있다. 나 역시 몇몇 꿈들로부터 멀어졌을 것이다. 수많은 사연에 덮였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인생을 있게 한 꿈을 기억하는 친구는 아마 내 곁 어딘가에 있을 거라 생각한다. 꿈에서 출발한 인생. 이루었든, 이루지 못했든, 꿈에서 멀어지기 마련이지만 출발점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 한 꿈은 빛 바라지 않을 것이다. -p.131 그림에 10년간 정성을 쏟고 기꺼이 소중한 것을 내어주며, 무언가를 아끼지 않았던 건 열정 때문이었다. 열정이란 게 있기 때문에 시간과 돈의 굴레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는 것 같다. 여기서 열정은 청춘을 대표하는, 불같이 활활 타오르는 빨간색 에너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어쩔 수 없이 움직이게 하는 작은 불씨, 최소한의 연료랄까? 용기를 낼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불씨 말이다. 그래, 열정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약간 피곤해지는 어감을 띠니 불씨라고 해야겠다. 톡 던져서 꺼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p.143 그림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그림을 그리다 보면 틀리거나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생기는데 지우개가 없으면 고칠 수 없다. 지우개를 써서 똑같은 자리 주야장천 고치면서 시간을 보낼 바에 새로 몇 장 더 그리는 게 오히려 낫다. 멤버들을 지켜본 결과, (어디까지나 나의 주관적 연구 결과이긴 하지만) 지우개를 버릇처럼 쓰지 않았을 때 실수에 더욱 너그러워지는 걸 느꼈다. 자신감도 쑥쑥 는다. 지우개를 갖고 있으면 오히려 더 불안해했다. 지우개 따위 버리면 우리는 더 건방지게 살 수 있다. -p.173 누가 알아줘야만 간신히 명함 귀퉁이 수줍게 내밀 수 있는 프로들의 세계에서,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 하등 보잘것없는 것처럼 여겨져 의기소침할까 봐, 멤버들에게 하는 말을 빌려 재차 되뇐다. 우리는 스스로 다 예술하는 사람들이니까 평가에 목매거나 흔들리지 말자고. 우리의 작품을 귀하게 생각하자고. -p.218 “왜요? 거기 영혼 쏟아부었는데 실패할까 봐 그러죠? 틀리면 다시 그려야할까 봐 그러죠? 피카소도 그러는데! 피카소도 그러는데 딱 우리 같은 보통 사람이 실패하는 건 너무 당연하지 않나요? 저도 자주 머뭇거려요. 그런데 해보니깐, 여러 장 실패하고 나니까 ‘짜잔’하고 한 장 나오긴 하더라고요. 딱 한 장 그려서는 절대로 맘에 드는 그림으로 안 나올 거예요. 어차피 마음에 안 들 거니까 일단 그립시다. 백 장을 그릴 용기를 가져요. 같이 하면 됩니다! 만약에 단 한 번 만에 무언가 완성하고 싶다면, 그 그림이 별로라고 섭섭해하면 안 돼요. 우리의 작품이 별로인 건 별로인 거고, 귀한 건 귀한 거예요.” -p.223 어떻게 그리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은 한 번도 빠짐없이 어떻게 살고 싶은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라는 질문으로 연결된다. 고로 작품을 하려면 내 삶을 잘 알아야 한다. 삶의 방향이 작품의 방향이 되고 삶의 색깔이 작품의 색깔이 된다. 흔들릴 때마다 허튼 길로 빠지지 않도록 만든 나만의 문법은 그림 그리다가 갈팡질팡할 때도 지지대를 똑바로 세워 준다. -p.252 ‘보통 재밌는 인간이 ...
  • 아방 [저]
  • 낭만과 위트를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영국 킹스턴대학교 일러스트레이션과 석사 졸업. 출판물, 강연, 광고, 방송, 전시,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늘 새로운 도전을 한다. 『미쳐도 괜찮아 베를린』, 『인생은 고양이처럼』, 『아방의 그림 수업 멤버 모집합니다』를 썼다. 모여서 그리는 게 좋아 시작한 그림 클래스 ‘아방이와 얼굴들’이 어느덧 11년째, 누적 수강생 천여 명. 이론을 몰라도 기초가 없어도 누구나 쉽게 그림을 평생 취미로 즐기게 된다고 입소문이 나있다. 인스타그램 @aaaaabang
  • 아방 [저]
  • 낭만과 위트를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영국 킹스턴대학교 일러스트레이션과 석사 졸업. 출판물, 강연, 광고, 방송, 전시,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늘 새로운 도전을 한다. 『미쳐도 괜찮아 베를린』, 『인생은 고양이처럼』, 『아방의 그림 수업 멤버 모집합니다』를 썼다. 모여서 그리는 게 좋아 시작한 그림 클래스 ‘아방이와 얼굴들’이 어느덧 11년째, 누적 수강생 천여 명. 이론을 몰라도 기초가 없어도 누구나 쉽게 그림을 평생 취미로 즐기게 된다고 입소문이 나있다. 인스타그램 @aaaaa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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