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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와 민예론 : 문화민족주의와 오리엔탈 오리엔탈리즘
키쿠치 유코(菊池裕?), 허보윤 ㅣ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ㅣ Japanese Modernisation and Mingei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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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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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page/157*218*37/91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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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2130945/895213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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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예론의 문화정치학과 야나기의 오리엔탈 오리엔탈리즘 민예론은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근대 공예·디자인 담론이다. 야나기 무네요시는 민예론을 통해 절대적인 ‘미의 표준’을 제시하고 무명의 장인이 만든 민예품의 탁월한 아름다움을 주장했다. 이후 민예론은 일본성 혹은 동양성을 설명하는 공예미학으로 동서양에 널리 알려졌고, 여러 방면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민예론에 대한 비판적 연구서로, 저자 키쿠치 유코(菊池裕?)는 서양의 오리엔탈리즘을 내재화하고 이를 다시 식민지와 변방에 투사하는 제국주의의 관점에서 민예론이 구성되었다고 분석한다. 또한 서양 근대 사상과 불교미학의 혼종으로 탄생한 민예론이 결국 근대 일본의 문화민족주의 구축에 일조했음을 꼼꼼하게 밝힌다. 저자는 일본 근대사와 국제 디자인사를 비판적으로 교차연구함으로써 민예론이라는 신화를 멋지게 해체한다. 식민지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서로 다른 관점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얼어붙은 관계를 녹일 수 있다. 민예운동에 대해 공부하고 다면적으로 비평하는 일은 바로 그러한 대화를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 서로 다른 입장에서 지식을 교환 및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다양성을 글로벌한 목표로 삼아 여러 다른 시각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끝까지 경주하길 바란다. 한국과 일본은 우연히 만난 ‘타자’가 아니다. ‘근대’라는 문제 있는 과거를 공유한 사이다. 어떤 협의를 이뤄 나갈지, 어떤 매듭을 지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망각과 회피는 답이 될 수 없다. 이런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다. - 한국어판 저자 서문 中 야나기의 민예론은 당시 일본의 현실에 적합한 공예 이론이라기보다 서양의 타자로서 일본, 일본의 타자로서 동양을 구축하기 위해 활용된 상상의 미의식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문화를 통해 일본성을 서양에 내보이려는 민족주의의 일환이었고, 그러한 일본성이 시각적ㆍ물질적으로 구현된 사물로 민예품을 활용한 것이다. 키쿠치의 비판 이외에도 민예론이 지닌 비인간성, 비현실성, 과한 종교성 등의 모순을 신랄하게 지적한 주장들이 없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로 이데카와 나오키(出川直樹)의 저작 『인간 부흥의 공예』를 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나기의 민예론은 아직까지도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 큰 호응을 받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한 호응은 타당한 것일까? - 옮긴이의 말 中
  •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옮긴이의 말 서론 제1장 오리엔탈리즘: 민예론의 토대 독자성에 대한 야나기의 주장 철학과 종교의 동서양 혼종 이상적 식민주의, 원시주의, 오리엔탈리즘 ‘민중예술’과 중세주의: 러스킨, 모리스와 일본 농민미술운동 일본의 초기 다인들 제2장 오리엔탈리즘의 차용 민예론의 형성 민예론: 미의 분류와 미의 표준 근대적 맥락에서 재정립된 민예 프로젝트 근대성과 일본의 문화·민족적 정체성 근대 일본의 미술공예: 수출공예산업과 근대 공예운동 미술 속 문화민족주의: ‘일본성’과 ‘일본양식’의 발명 오리엔탈리즘 시각을 가진 모더니스트 디자이너들의 민족주의 담론 ‘고유한 일본성’에 관한 야나기의 민족주의 담론과 일본 도호쿠 지역 제3장 ‘오리엔탈 오리엔탈리즘’ ‘타자’의 창출과 오리엔탈 오리엔탈리즘 한국: 비애의 미 오키나와와 아이누: 동양 변방의 전형적 일본미 타이완과 중국 북동부/만주: 동양미와 대동아공영 야나기의 오리엔탈 오리엔탈리즘 제4장 역오리엔탈리즘: 국내 및 국제 모더니즘으로 발전한 민예론 선불교미학을 통한 민예의 신비화 다도미학의 근대적 시각 표상으로서 ...
  • 키쿠치 유코(菊池裕?) [저]
  • 영국 런던미술대학 첼시아트앤디자인칼리지에서 미술·디자인사로 박사 학위를 받고, 동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2019년 일본으로 돌아와 가나자와미술대학 공예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동아시아 근대 공예·디자인사를 연구한다.
  • 허보윤 [저]
  • 공예 및 디자인 이론가. 서울대 미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미들섹스대학, 포츠머스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했다. '욕망의 사물', '콘란과 베일리의 디자인 앤 디자인', '확장하는 모더니티', '디자인담론'을 번역, 공역했고, '열두 줄의 20세기 디자인사', '신여성', '한국의 디자인02: 시각문화의 내밀한 연대기'를 공동저술했다. 2009년 현재 서울대 조형연구소 선임연구원이며, 공예이론과 디자인사를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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