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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리퐁은 있는데 우유가 없다 : 가난은 일상이지만 인생은 로큰롤 하게!
강이랑 ㅣ 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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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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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page/117*181*21/287g
  • ISBN
9791187033851/118703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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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을 사랑하는 그 앞에서 가난은 무력하다. 그의 글을 읽으며 나도 아이가 되는 법을 배운다.”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 양다솔 작가 추천! 월급날을 기다리며 통장 잔고를 몇 번이나 확인한 적 있나요? 돈이 생기자 꼭 필요한 물건 대신 평소 욕심 내던 물건을 덜컥 산 경험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아가며 성공만큼 일상적 가난과 자잘한 실패를 자주 맞닥뜨리게 됩니다. 이럴 때 어떻게 실망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어느 날, 석 달에 한 번 지급되는 연구비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작가는 친구가 준 죠리퐁을 우유에 말아 먹으며 ‘버티기’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어느새 우유마저 똑 떨어집니다. 돈이 들어오자마자 작가는 쌀도, 반찬도 아닌 우유를 삽니다. 그리고는 우유에 죠리퐁을 말아 먹으며 생각합니다. ‘당분간 우유도, 죠리퐁은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어린이 문학 연구가이자 번역가, 동화 작가인 작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기로 마음먹은 후 7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하지만 여전히 오늘을 사랑하고, 내일을 기다립니다. 어린이처럼 사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도, 어른으로서의 무게와 본분을 잊지 않습니다. 가난 속에서도 자신의 일에 애정과 자부심을 갖고, 작은 존재들에 따뜻한 시선을 보냅니다.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만 크게 도드라져 평범한 자신과 비교하게 되는 요즘, 삶을 자신의 방식대로 꾸려 나가는 삶의 방식을 보여 주는 글입니다.
  • 가난을 무력화하는 ‘나눠도 더 가난해지지 않는 삶’ "가난이 무섭기는 했지만 부끄럽지는 않았다." 어린이 문학을 연구하는 학자이자 번역가, 그림책 작가인 저자 강이랑은 혼자서, 가진 것 없이 산다. 그의 집에는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더 많다. 텔레비전도 없고, 식탁도 없고, 소파도 없고, 세탁기도 없다. 그럼에도 삶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다른 언어로 돌려 말하지도 않는다. 작가에게 가난은 슬픔보다는 ‘현재를 잘 살아가려는 마음’이자 ‘내일을 위한 다짐’에 가깝기 때문이다. 가난은 끊임없이 나눠도 더 가난해지지 않는 유일한 것이다.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이었던 대학 연구소를 그만두며, 작가는 1,200권이 넘는 고서와 희귀 자료를 도서관에 기증한다. 일본에서 공부하면서부터 모은 자료를 정리하고 나자 허전함을 느끼지만, 곧 비어 있는 공간을 새로운 생각으로 채울 채비를 한다. 비어 있는 삶 덕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이처럼 별일 없이도 매일매일을 꾸준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응원이 되는 책이다. 문득 불안해진다면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씨앗을 세자 어린이 문학 연구가가 말하는 삶의 방향을 찾고, 어른답게 사는 법 ‘어린이 문학 연구가’는 그림책, 동화, 청소년 문학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탐구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집필하는 직업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사람들은 어린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본다. 동시에 작가는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어른답게 사는 삶’이 무엇인지 꾸준히 고민한다. 《죠리퐁은 있는데 우유가 없다》에서는 자신의 길을 직접 찾아가는 사람의 끈질긴 힘이 느껴진다. 작가가 처음부터 학자를 꿈꾼 건 아니다. 인생의 방향을 바꾸고자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연구에 전념하기 위해 안정적인 연구소 일을 포기하기도 한다. 현재도 동화를 쓰고 번역을 하는 등 여전히 새로운 일에 도전 중이다. 이 모든 원동력은 일에 대한 애정이다. 작가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씨앗’을 세는 것처럼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 극복한다. 마찬가지로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곁에는 언제나 이웃이 함께한다 도움을 주고받는 강력한 연대의 힘 강이랑의 글에는 언제나 이웃이 함께한다. 여기에는 사전적 의미의 동네 사람은 물론 같은 일을 하는 동료, 가족 등 곁에 있는 모든 존재가 포함된다. 산책길에 마주치는 고양이와 들풀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웃과의 연대는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심지어 가족인 엄마와 딸조차 입맛부터 취향까지 ‘너무나 다르다’. 하지만 그림책을 읽을 때도 혼자보다 둘이 읽는 게 즐겁고, 때때로 갈등이 일어나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이웃’이라는 단어가 낯선 시대, 자신의 주변에도 도움을 주고받을 이웃이 존재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가난’을 소재로 묵묵히 나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에는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저자의 노력과 일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3장에서는 가장 가까운 존재인 가족과 친구의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4장에는 작은 존재들에게 향하는 시선이 담겨 있다. 들풀에 시선을 맞추고, 길고양이의 이름을 부르며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상기한다. 마지막은 부록으로 어른들과 읽고 싶은 그림책 리뷰를 실었다. 함께 그림책 보는 재미를 느껴 보기를 바란다.
  • 시작하며 비어 있는 삶이 나를 나아가게 했다 1. 나눠도 더 가난해지지 않는다 _내가 캔 달래는 _친구 집으로 피서 가기 _죠리퐁은 있는데 우유가 없다 _동심을 내어 주는 사람들 _도시락과 세 친구 _우리 집에도 에어컨이 생겼다 _돈 쓸 일이 생겼다 2. 내가 쓸 수 있는 씨앗을 세는 날들 _그래도 할 줄 아는 게 하나 있어서 _울림을 주고받는 동료가 생겼다 _아이들 덕분에 그림책을 만났다 _투자자는 단 두 사람 _7년 동안 한 골을 못 넣었다 _갑자기 공황 장애가 찾아왔다 _씨앗 세기 _어른으로 사는 법 3. 엄마와 딸은 너무나 달라서 _엄마에게 내가 쓴 동화책을 선물했다 _엄마의 택배를 졸업하다 _너의 이야기는 특별하다 _동생의 안부 전화 _엄마와 딸은 너무나 달라서 _언제 입맛이 바뀌었을까 _간이 맞지 않는 장조림 4. 들풀은 다시 자라난다 _여주 같은 사람 _모두에게는 사연이 있다 _들판은 단골 병원 _인생을 알고 있었다 _들풀은 다시 자라난다 _가깝고도 먼 [부록│그림책 함께 읽기] 멋진 아이 곁에는 멋진 어른이 있다 _로큰롤 한 기분 ? 《우리 가족》 _고양이의 눈을 빌리면 밖도 두렵지 않을 거야 ? 《고양이는 나만 ...
  • 내가 에세이를 쓸 줄은 몰랐다. 어느 날, 산책을 하다가 문득 ‘나는 가난이 일상이구나’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지금도 가난하지만, 한국에 막 돌아왔을 때는 더 가난했다. 그 당시에도 바닥이었지만, 지금도 바닥이다. 그럼에도 공부를 계속했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남았다. 가난이 두렵고 무섭기도 했지만 부끄럽지는 않았다. 이 비어 있는 삶이 나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게 했다. _’프롤로그’ 중 동심(童心)이란 단순히 아이의 마음일 뿐 아니라 나와 다른 존재를 귀하게 대하고, 우열을 가리지 않는 마음이다. 함께할 수 있음을 기뻐하는 마음이기도 하다. 동심을 지닌 동료들이 아니었다면 나는 결코 도움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방정환 선생님이 지금 우리를 본다면 잘하고 있다고 말해 줄 것 같다. 나는 가난하고 염치없을 뿐 아니라 ‘자뻑’도 살짝 있나 보다. 마음을 내어 주는 사람이 이리도 많으니 나도 동심을 지키고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 집 근처 작은 도서관 창가에 홀로 앉아 여름 소나기가 한차례 휩쓸고 지나간 거리를 바라보면서, 역시 나는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_’ 동심을 내어 주는 사람들’ 중 그림책은 혼자보다 둘이 보는 게 유익하고, 둘보다는 셋이 보는 게 재미있다. 그렇다 보니 유독 그림책을 매개로 꾸준히 만나는 동료가 많다. 연령대도, 성향도, 각자 하는 일도 다르지만 그림책을 중심에 두고 어린 시절의 기억이나 부모와 친구, 과거와 지금의 나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면 자연스레 끈끈한 감정이 생겨났다. (중략) 그림책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며 나와 다른 의견도 수용하게 된다. 조율하고 절충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럴수록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기에 갈등도 잘 이겨낸다. _’울림을 주고받는 동료가 생겼다‘ 중 씨앗처럼 내 안에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까. 쉰두 개는 고사하고 하나도 바로 생각나지 않는다. (중략) 나는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씨앗만 생각해 보기로 한다. 재미있는 글 스무 편을 쓴다. 길에서 만난 어린이 열 명에게 인사를 건넨다. 나머지 씨앗은 반으로 나눠 열두 개는 주변 사람을 기쁘게 하는 데, 또 열 개는 길에서 만나는 동물과 식물에 따뜻한 눈길을 건네고 고마움을 전하는 데 쓰자. 이 씨앗들은 마음만 먹으면 곧바로 싹 틔울 수 있다. _’씨앗 세기’ 중 실제로 어른답게 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내 안에서도 수시로 어른답지 못한 모습이 튀어나온다. 운전도 못하고 집도 없고 고정 수입도 없는 나를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다. 그래도 나는 글을 쓰고 누울 공간이 있으며, 고정 수입은 없지만 굶지는 않는다. 많지는 않지만 단발적인 일로 돈을 벌기도 하고, 복잡하고 힘든 연구도 해낸다. 결정적으로 나는 내게 상처 준 존재를 이해할 줄 안다. 상처를 받았다고 해서 앙심을 품지 않을뿐더러,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하지 않는다. _’어른으로 사는 법’ 중
  • 강이랑 [저]
  • 어린이와 햇살과 석양을 사랑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긴다. 사람들과 함께하며 마음을 탐구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다 일본 바이카 여자 대학에서 어린이 문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 문학 연구가이자 번역가이며, 동화를 쓴다. 연구서로 《한일아동문학 수용사 연구》, 《일본 아동문학 탐구: 삶을 체험하는 책읽기》, 《조선의 풍경, 근대를 만나다(공저)》, 《동아시아 아동문학사(공저)》가 있으며 《민담의 숲을 거닐다: 세계 전래 동화 속에 숨은 상징 세계 탐험》을 공동 번역했다. 그림책 《우리 가족》과 《임금님의 이사》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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