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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이고 싶어서, 북유럽 : 핀란드, 노르웨이, 페로제도, 아이슬란드 여행기
송경화 ㅣ 와이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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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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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page/152*220*21/630g
  • ISBN
9788994140445/899414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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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혼자이고 싶어서, 북유럽』(핀란드, 노르웨이, 페로제도 아이슬란드 여행기)은 저자가 여행을 통해 자기 자신을 찾아가며, 삶의 상처를 치유한 기록이다. 늦은 나이에 여성의 몸으로 홀로 떠난 북유럽 여행은 저자에게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었다. 힘들고 외로운 순간도 많았지만, 여행이 끝난 자리에서 돌아본 그 시간은 다시는 오지 않을 빛나고 아름다운 날들이었다. 이 책은 힘들고 외롭고 아름다웠던 그 여행의 순간순간을 섬세하게 기록한 메모를 바탕으로 쓰였다. 그만큼 『혼자이고 싶어서, 북유럽』이 들려주는 북유럽 이야기는 생생하다. 잊을 수 없는 풍경을 마주하고, 낯선 사람을 만나는 등 저자가 여행지에서 경험한 사건들이 읽는 이의 눈앞에 바로 펼쳐지는 듯하다. 한편 이 책은 꼼꼼한 여행의 기록으로서 훌륭한 북유럽 여행 가이드이기도 하다. 『혼자이고 싶어서, 북유럽』은 북유럽이 궁금한 당신에게, 북유럽 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여행을 망설이는 당신에게, 그리고 일상에 파묻혀 잊고 지냈던 자기 자신을 만나고 싶은 당신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 “두려운 순간은 많았으나 돌아보면 나의 여행은 내가 만난 사람들과 자연으로 인해, 다시는 오지 않을 빛나고 아름답고 좋은 날들이었다.”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여행을 망설이는 당신에게 홀로 북유럽의 방방곡곡을 누빈 저자가 전하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 이야기 혼자 떠나는 여행은 힘들다.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숙소를 잡는 계획부터 여행 물품을 준비하는 것까지 오롯이 혼자 해야 한다. 말이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다른 여행지에서 마주치는 온갖 돌발 상황과 위험도 홀로 대처해야 한다. 여행의 설렘과는 별개로 수시로 찾아드는 외로움도 이겨내야 한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혼자 여행을 떠나는 데는 그만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눈치 볼 일행이 없으니 언제든 마음 가는 대로 발길이 이끄는 곳으로 갈 수 있다. 다른 여행자나 현지인과 친구가 되기도 쉽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음껏 가질 수 있다. 여행은 사람을 성숙하게 한다는데, 혼자 떠나는 여행만큼 사람을 성숙하게 하는 여행도 없을 테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힘들다. 그런데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가 인제는 젊다고 할 수 없는 나이라면, 혼자 떠나는 여행이 처음이라면, 또 여성이라면, 그 여행은 더 힘들 테다. 하필 여행지로 삼은 곳이 가까운 나라도 아니고 비행기로 열몇 시간을 가야 하는 먼 나라면 더욱 그렇다. 이 책은 그 힘든 여행을 몇 년째 이어온 사람의 이야기다. 저자는 2014년 핀란드를 시작으로 코비드19가 창궐하기 전까지 거의 매년 북유럽을 찾았다. 그동안 저자는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페로제도,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곳곳에 자신의 발걸음을 새겼다. 2019년 여름에는 덴마크와 페로제도, 아이슬란드에서 40여 일간 머물기도 했다. 그저 길이 잘 닦인 명소만 돌아다닌 것이 아니라 젊은 사람도 쉽지 않다는 트레킹 코스를 꿋꿋이 혼자 몸으로 끝까지 걸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힘들다. 이 책에는 저자가 혼자 북유럽을 여행하며 겪은 온갖 간난고초가 담겨 있다. 작은 실수에서 비롯한 일들은 좌충우돌하는 해프닝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신변에 위협을 느끼거나 이러다 죽겠다 싶은 위험한 순간도 있다. 책을 읽으며 저자와 함께 그 위기를 헤쳐 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이런 의문이 든다. 왜 이 힘든 여행을 계속하는 거지? 저자는 영화와 책의 배경이 된 곳에 직접 가보고 싶어서, 누군가 그곳이 참 좋다고 한 말을 기억해서, 여행을 결심했다고 한다. 물론 그 안에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지치고, 삶의 목표를 상실한 채 관성대로 살면서 점점 무기력해져 가는 자신을 돌보고 싶다는 마음이 숨어 있었다. 저자는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고 하지만, 그것은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저자가 말하는 ‘무작정’이란 나도 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표현이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자신처럼 멋진 풍광 속에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혼자이고 싶어서, 북유럽』은 저자가 여행을 통해 자기 자신을 찾아가며, 삶의 상처를 치유한 기록이다. 저자에게 북유럽 여행은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었다. 저자는 여행하는 동안 노트에 꼼꼼히 기록한 메모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여행의 순간순간을 기록한 만큼 이 책이 들려주는 여행 이야기는 생생하다. 잊을 수 없는 풍경을 마주하고, 낯선 사람을 만나는 등 저자가 여행지에서 경험한 사건들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하다. 또한 이 책은 꼼꼼한 여행의 기록으로서 훌륭한 북유럽 여행 가이드이기도 하다. 『혼자이고 싶어서, 북유럽』은 북유럽이 궁금한 당신에게, 북유럽 여행을 꿈...
  • 프롤로그 I 혼자 여행을 떠나는 나만의 이유-5년간 여름마다 북유럽 2014, 2016년 핀란드 여행과 카모메 식당 2017년 노르웨이 여행과 질투는 나의 힘 2018년 아이슬란드 여행, 모든 길은 책을 통해 열렸다 II 2019년 페로제도 덴마크에서 페로제도로 삭순, 포사 3단 폭포, 툐르누비크 마을 놀소이 섬, 키르큐보르 마을 레이티스바튼 호수와 트레라니파 절벽 그리고 가사달루르 마을 큰 마을 베스트마나와 비가 와서 더 아름다웠던 크비빅 마을 다시 방문한 삭순과 툐르누비크 마을, 지코브 선착장 칼소이 섬 등대와 물개 여인 마을 미크리달루르 그리고 쿠노이 섬 비도이 섬의 비다레이디 마을과 푸글로이 섬 푸글로이 섬의 등대, 하타르비크에서 키르키아 마을로 바가르 섬 산다바구르, 다시 간 레이티스바튼 호수와 트레라니파 절벽 미키네스 섬의 퍼핀과 순박한 스페인 아저씨 알베로 III 2019년 페로제도를 떠나 다시 아이슬란드로 다시 가본 골든서클(굴포스, 게이시르, 싱벨리어) 헤이마에이 섬의 화산 엘드페들 헤이마크레투르 산 등반 후 퍼핀 보러 스토르회프디로 돌고래 수족관과 민속박물관, 비바람 속의 헤리올프스달뤼르 캠핑장 크리프 산...
  • 그들이 보기에는 내가 젊어 보이지만 나도 쉰이 넘은 나이에 처음으로 배낭을 메고 텐트에서 자며 아이슬란드에서 빙하를 넘는 트레킹을 혼자서 했다. 젊은 날들만 좋은 시절이 아니고 인생의 어느 시기가 되든지 원하는 것을 두려움 없이 해 본다면 그때가 바로 좋은 시절이 아닌가 싶어 책 제목을 “우리도 좋은 날들이 있었다”로 일단 정했다. - 「프롤로그」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생각과 느낌이 통하는 낯선 사람을 여행지에서 만나면 낯선 사람이니까 더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여행의 고수도 만나게도 되고 거기서 얻은 정보를 소중한 씨앗으로 간직하고 키워낼 수도 있다. 그것도 여행의 큰 재미인 것 같다. - 「2018년, 아이슬란드 여행, 모든 길은 책을 통해 열렸다」에서 극심한 우울증이 조금 지나간 다음부터는 가장 애를 써서 한 일이 외로움에서 슬픔을 제거하는 일이었다. 수첩에 항상 “외로움에서 슬픔을 제거한다”라는 말을 부적처럼 써서 가지고 다니면서 정말 온갖 노력을 했다. 그전에는 눈만 감으면 항상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혼자서 차를 운전하며 통곡을 하면서 울었다. 외로움에서 슬픔을 제거해서 외롭기만 하면, 외롭기 때문에 해야 하는 일이 너무나 많아지고 외로움도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언제부터인가는 아무리 오래 혼자 여행해도 전혀 외롭지 않게 되었다. - 「놀소이 섬, 키르큐보르 마을」에서 그런데 밟고 지나가는 물속의 돌덩이들이 어찌나 차가운지 불로 생살을 지지는 듯했다. 그 와중에 건너편에서 신발까지 다 신은 아저씨가 나보고 “Are you OK?” 하고 묻는다. “This is my roman!”이라고 웃으며 말하니,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리고는 자리를 떠난다. 큰소리를 빵빵 쳤지만 실상은 칼로 생살을 도려내는 듯한 고통에 몸서리쳤다. 그리고 물살은 어찌나 세게 지친 나를 떠미는지 힘을 내기 위해 속으로 외쳤다. ‘Are you strong? I am more stronger.’ 다 건너고 나니 큰일을 끝낸 것처럼 쾌감이 밀려와 너무 즐거워져 주위 사람에게 부탁하여 시냇가에 서서 사진도 찍었다. - 「맨발로 물을 건너 도착한 알프타바튼 캠핑장」에서 장기간 여행할 때는 옷을 몇 벌 가져가서 돌아가면서 입어야 날짜 구분이 된다. 내 경우에는 더러워지지 않아도 이틀 연속으로 같은 옷을 입지 않았고 아침에 입은 옷은 그날 중간에 절대 바꿔 입지 않았다. 그래야 장기 여행에서는 날짜 구분이 된다. 트레킹할 때 옷을 가져가기 힘들어 매일 같은 옷을 입어야 했을 때는, 모자 두 개를 매일 번갈아 가며 썼다. 이런 것들이 사소해 보일지 몰라도, 오랜 기간 여행을 통해 터득한 나만의 매우 소중한 여행의 기술이다. - 「헤이마크레투르 산 등반 후 퍼핀 보러 스토르회프디로」에서 사람들은 여자 혼자 캠핑장에서 비바크하면 위험할 것 같다고 말하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사람들은 서로 돕고 사는구나 하는 가슴 따뜻해지는 경험을 많이 했다. 그리고 텐트가 얇아서인지 멀리서 코 고는 소리도 다 들리는데 그 소리가 좋았다. 마치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있는 느낌이 들었고, 혼자라서 무섭다거나 외롭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신발을 신은 채 물길을 건너 도착한 엠스트루르 캠핑장」에서 한밤중 잠을 깰 때마다 문득문득 두려움이 솟아올라 가슴 떨리던 때도 많았다. 그런 복잡한 감정은 여행을 떠나야 할 날이 다가올수록 점점 심해졌는데, 막상 여행을 떠나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그런 두려움 따위는 까맣게 잊혀갔다. 매 순간 선량한 사람들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숨이 멎을 것 같던 때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트레킹을 ...
  • 송경화 [저]
  • 국립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수도권에 있는 중학교에서 국어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전공과 무관하게 방학이면 입시미술학원에 등록하여 그림을 그려왔기에 미대 대학원에 진학하여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었다. 그러나 졸업 후 바로 결혼하여 일밖에 모르는 남편과 살면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니 삶의 목표도 사라지고 점점 무기력해져만 갔다. 이런 나를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치유해준 것이 여행과 그림이었다. 핀란드를 시작으로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페로제도 등 북유럽을 다섯 차례나 혼자 여행한 시간은 내게 잊지 못할 좋은 날들이었다._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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