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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지대 : 매킨더의 지정학과 지리의 결정력
현대의 고전1 ㅣ 해퍼드 존 매킨더, 임정관 ㅣ 글항아리 ㅣ Heart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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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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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page/137*199*25/5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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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9090117/11690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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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지대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인류사에 영향 미친 15권 중 하나 해퍼드 존 매킨더의 『심장지대』 한국어판 출간! 지정학의 기원이 된 고전. 국제관계를 동태학적으로 파악하려는 ‘심장지대 전략론’의 전모 ‘지정학의 시조’ 매킨더의 환상의 명저” 아시아 대륙을 장악한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도서관학의 거두로 미국도서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로버트 다운스(1903~1991)는 『역사를 움직인 책』이란 저서에서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열다섯 권의 책을 선정했다. 여기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스미스의 『국부론』, 맬서스의 『인구론』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책들과 함께 꽤 낯선 책도 한 권 포함돼 있다. 바로 해퍼드 존 매킨더의 『데모크라시의 이상과 현실』이다. 매킨더의 이 책은 지정학의 개념을 창시하고 지리와 정치의 상관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는 놀라운 분석을 담고 있다. 또한 서구 민주주의와 아시아 공산주의 사이에 벌어졌던 전 지구적 범위의 투쟁에 관해서도 놀라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매킨더는 특히 니컬러스 스파이크먼, 헨리 키신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등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매킨더의 사상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전공자를 제외한 일반인에겐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런 현실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 일본 지정학의 선구자 소무라 야스노부 도쿄대 명예교수는 “세상에는 ‘환상의 명저’라는 말이 있다. 매킨더의 저서는 이 표현에 딱 들어맞는다. 하지만 일본인 중에서 실제로 이 책을 읽었다는 사람은 일찍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 마르크스가 ‘경제’, 헤겔이 ‘사상’이라면 매킨더는 ‘물류’의 세계관 매킨더의 사상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새삼 부각되고 있다. “아시아 대륙을 장악한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그의 ‘심장지대Heartland’ 이론 덕분이다. 사실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은 심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동쪽으로 확장하려는 유럽과 서쪽으로 나아가려는 러시아의 오랜 갈등의 결과이기도 하다. 지리적 요충지가 갖는 정치적 중요성과 힘은 이번 사태로 새삼 깨우치는 중이지만, 그것이 어떤 지정학적 맥락에서 그렇게 됐고, 그것이 지리에 묶여 사는 인간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을 거듭 생각해보기 위해서는 매킨더의 심장지대 이론만 한 참고서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군사 마니아들이 주로 애독하는 단순한 군사 전략론이 아니라, ‘지리학으로 본 세계사’로서 지구 지정학에 관한 장대하고도 새로운 해석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마르크스가 ‘경제’, 헤겔이 ‘사상’의 발전을 축으로 하는 세계사관을 전개한 반면 매킨더는 ‘교통수송=물류’ 문제를 기반으로 광범위한 시야의 새로운 역사관을 전개했다. 글항아리는 그런 맥락에서 ‘현대의 고전’ 시리즈 15권으로 매킨더 사상의 핵심이 담긴 『심장지대: 매킨더의 지정학과 지리의 결정력』을 출간했다. 매킨더가 쓴 지정학 분야의 고전인 『데모크라시의 이상과 현실』을 완역해 1부로 삼고, 매킨더의 다른 논문 두 편을 제2부로 묶은 책이다. 이 책 2부에 소개한 논문 중 하나는 1904년 왕립지리학회 강연문인 「지리학으로 본 역사의 추축」이고, 다른 하나는 매킨더가 82세인 1943년 7월 『포린어페어스』에 기고한 「지정학의 세계와 평화의 길」이다. 각 논문에 대한 평가는 독자의 몫이지만 매킨더의 지정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글이라 여겨 한 책에 담았다. 그야말로 매킨더 지정학의 본격적인 소개서라 할 만하다. 제2차 세계대전을 20년 전에 예견한 고전 『데모크라시의 이상과 현실』은 1919년에 처음 출간됐다. 한국에서는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가 한창이던 시절이자, 역사적인 3·1운동이 발생한 때이기도 하다. 세계적으로는 제국주의 국가들의 각축전이었던 제1차 세계대전이 종결되고, 볼셰비키 정권하의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태동하던 시기다. 지도 연구와 역사 탐구, 경제학적인 지적 배경, 여행 탐사 등으로 세계 지속 원리에 대한 통찰을 얻은 매킨더는 당시 지정학적 현실에 기반하지 않고 민주주의 이상만 좇는 전범국 처리에 상당히 비판적이었으며, 결과적으로 군국주의 독일의 재건과 또 다른 세계전쟁의 비극을 예견했다. 매킨더는 특히 러시아에서 정권을 잡은 볼셰비키가 관료 독재화할 우려가 있다는 것을 뚜렷이 표명했으며, 가장 두려워한 건 독일의 군국주의가 재연되고 이것이 볼셰비키 정권하의 러시아와 어떤 형태로든 합체하는 것이었다. 이에 매킨더는 ‘해양 세력’의 여러 국가가 이에 대해 취해야 할 대책을 중심 논의로 삼고 있다. 하지만 그 후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할 때까지 ‘전략 지식가’로서의 매킨더의 이름은 잊히고 있었다. 매킨더 자신이 미리 지적했듯이, 원래 민주주의에는 어쩔 수 없이 자기방어를 할 필요가 없는 한 전략적으로 (국제) 정세를 궁리하는 것을 거부하려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영국의 국제적 발언권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도 분명히 영국의 지리학자이자 정치인으로서 매킨더의 존재가 비교적 크게 주목받지 못한 이유 중 하나였다. 그리고 불행히도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은 그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그 과정에서 매킨더의 심장지대론이 카를 하우스호퍼 등에게 받아들여져 독일 전략가들의 ...
  • 옮긴이 서문 서문 제1부 제1장 전망 제2장 사회적 모멘텀 제3장 해양 민족의 관점 제4장 대륙 민족의 관점 제5장 제국의 각축전 제6장 국가의 자유 제7장 인간의 자유 후기 제2부 제1장 지리학으로 본 역사의 추축 제2장 지정학의 세계와 평화의 길
  • 심장지대는 북쪽으로 북극해, 매킨더가 레나랜드Lenaland라고 명명한 예니세이강 뒤편의 광활한 황야, 고비·티베트·이란 사막과 알타이산맥에서 힌두쿠시산맥으로 이루어지는 자연 방벽들에 둘러싸인 지역이다. 이 자연 방벽들을 돌파하여 심장지대로 접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지역은 공격하기 어려운 반면 방어하기는 쉽다. 반면 심장지대는 서쪽으로 열려 있는데, 이 지역이 동유럽이다. 동유럽은 튜턴과 슬라브가 교차하는 지역이자, 전략적으로는 심장지대로 들어가는 입구다. 심장지대의 서쪽으로 열린 공간은 매우 넓기 때문에 불과 수백 년 전만 하더라도 효과적인 방어가 어려웠지만, 제2차 세계대전에서 러시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이 지역을 방어할 만한 군사력을 갖춘 육상 세력의 등장을 보여줬다._6쪽 요즘 독일 전쟁지도German war map는 별것 아닌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과연 영국과 미국 국민 대다수가 지난 3세대 동안 독일에서 지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정신문화에서 지도는 핵심적인 도구이며 독일 지식인들은 누구나 지리학자로서의 소양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그 수준은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독일인은 종이 위에 그려진 전통적인 국경뿐만 아니라 항구적인 지형에 숨겨진 기회까지 읽어내 ‘수단과 방법’으로 활용한다. 그들의 현실 정치는 마음속 지도mental map를 토대로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다._43쪽 우리는 오늘날의 유럽을 형성한 절구와 절굿공이의 관계에 대해 숙고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절굿공이 역할은 심장지대의 대륙 세력이었다._136쪽 만약 러시아가 1908년처럼 굴복했다면 1916년에 독일과의 관세 협정을 갱신해 경제적 예속 상태를 받아들였을 것이다. 이상의 사건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지만, 재건의 핵심이 세계대전의 결전이 벌어진 서유럽이 아닌 동유럽에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기 위해서는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는다._197~198쪽 따라서 연맹의 문제는 대륙의 심장지대에서 일어날 것이다. 이 지역의 자연환경은 궁극적으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췄다. 인간은 예지력과 굳건한 약속으로서 심장지대를 어느 한 세력이 차지하지 못하도록 막아야만 한다. 혁명에도 불구하고 독일인과 러시아인 역시 계속적 존재이며 각각 강력한 역사적 모멘텀을 지니고 있다._218쪽 지금까지 세계를 한 바퀴 돌아봤다. 현재 모든 체계는 폐쇄되어 있으며 전체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고 일부에 변화를 줄 수는 없는 상태라는 점, 불완전한 사고의 폐기물이 어떤 방해도 없이 머무를 수 있는 사막 해안이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깨달았을 것이다. 논리적이고 대칭적으로 사고하면서도 현실적이고 주의 깊게 행동하도록 하자. 우리는 거대한 계속적 존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존재를 멈추거나 움직이는 속도를 둔화시키면 가차 없는 징벌을 당할 것이다. 반면 어떤 안내도 없이 굴러가게 방치하면 또 다른 대참사로 이어질 것이다. 단순히 울타리를 치고, 울타리가 넘어지면 손보는 방식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 계속적 존재는 행복을 ‘추구하는’ 수억 명의 터전이며 인간은 개미군단처럼 울타리 곳곳을 기어오를 것이다. 오로지 이상이라는 매력으로 당겨야만 인간을 인도할 수 있다. 기독교가 교리와 기적을 둘러싼 비평에도 불구하고 1900년 후에 승리를 거둔 비결 또한 여기에 있다._253쪽
  • 해퍼드 존 매킨더 [저]
  • 지정학과 전략 지정학Geostrategy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리학자이자 교육자, 정치인이었다. 레딩대학 초대 총장을 지냈으며, 글래스고 캠라치 의원과 런던정경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매킨더는 1861년 영국 링컨셔주 게인즈버러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퀸 엘리자베스 문법학교와 옥스퍼드 크라이스트처치대학에서 생물학과 현대사 학위를 받았다. 1887년 신지리학에 대한 선언문인 「지리학의 범위와 방법에 대하여On the Scope and Methods of Geography」를 발표하고, 옥스퍼드대학에서 신지리학을 가르쳤다. 매킨더는 런던정경대학 설립자 중 한 명이었으며, 처음 케냐산을 오른 유럽인 원정대의 리더이기도 했다. 1902년에는 최초로 영국 제도에 대한 포괄적인 지형학을 담은 지역 지리학의 고전 『영국과 영국해Britain and the British Seas』를 출판했다. 1904년 영국 왕립지리학회에서 발표한 강연문 「지리학으로 본 역사의 추축The Geographical Pivot of History」에서 최초로 ‘심장지대heartland’라는 표현을 쓰면서 지정학적 분석의 범위를 지구 전체로 확장했다. 매킨더의 연구는 영국에서 지리학이 독립적인 학문분과로 인정받는 데 있어 기틀을 마련했으며, 그가 제시한 지정학적 틀은 미국의 지정학 전략가들에게로 이어져 미국의 패권 전략을 확립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 임정관 [저]
  • 서강대에서 정치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올버니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상임연구원, 경기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경기도 남북교류, 공공외교분야 전문관으로 재직했다. 현재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책임연구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관심 분야는 남북교류협력, 국제법, 민주주의다. 주요 논문으로 「An Analysis of Justice in International Trade Law: Why are Free Trade in Regional Trade Agreements(RTAs) Unfair?」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사업 질적 전환 조건 연구」 「지역정치와 다양성: 직접민주주의 제도로서 추첨제의 활용 가능성 연구」 「지방정부 ‘대북지원사업자’로의 의의와 주체적 역할을 위한 역량강화 방안 연구」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자율성과 다자주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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