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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 편 가르기 시대 휘둘리지 않는 유권자를 위한 정당정치 안내서
에즈라 클라인, 황성연 ㅣ 윌북 ㅣ Why We're Polar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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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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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5814888/1155814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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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서의 경험과 인터뷰, 방대한 전문 자료를 한데 모은 정치 양극화의 모든 것 언론 혁신의 선두주자 VOX의 창립자이자,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자신의 이름을 딴 팟캐스트 진행자인 에즈라 클라인. ‘클라인 저널리즘’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독보적 정치 평론가로 이름을 날려온 그가 첫 책을 출간했다. 시대의 변화를 날카롭게 읽어내고 그 안에서 사람들의 행동 동기까지 관찰하는 날렵하고 독창적인 평론으로 유명한 그가 주목한 주제는 시대의 분열을 만들어내는 ‘정치 양극화’다. 우리 편과 저쪽 편만 있는 정치, 빨간색과 파란색으로만 구분되는 정치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다르지 않다. 이 책의 특징은 양극화를 만들어내는 한 인물을 악으로 설정한다거나 유권자 개인의 비합리를 지적하며 비난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같은 시스템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같은 심리 기제를 가진 인간이라면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는’ 이 문제적 메커니즘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저자는 역사적·심리적·인구지리학적·정치학적 원인을 꼼꼼히 탐색해나간다. 버락 오바마를 포함하여 일선의 정치인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해온 저자가 귀 기울여온 현장의 목소리와, 인터넷 태동기부터 매체의 변화를 목격해온 젊은 저널리스트 자신의 목소리는 외부자와 내부자로서의 시선이 교차하는 상호보완적인 관점을 보여주며 더욱 풍요로운 논의의 장으로 이끈다. 그의 군더더기 없는 간명한 어법은 독자들에게 한순간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도대체 왜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며, 양극화에 해법은 있는 것일까? 이 질문에 응답하는 클라인의 명쾌한 분석을 실은 이 책에 미국의 주력 언론은 모두 찬사에 가까운 비평을 내놓았으며, 지식인들의 추천은 물론 독자들도 자신들을 돌아보게 하는 양서로 꼽았다. CNN은 올해의 정치서가 될 것이라 호평을 보냈고, 지금도 아마존 리뷰는 ‘우리를 각성시키는 책’이라며 계속 쌓여가고 있다.
  • ★ 지금 이 시대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저널리스트 에즈라 클라인의 첫 책 ★ 정치경제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 추천 ★ VOX 창립자이자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의 날카로운 시선 ★ 현장에서의 경험과 인터뷰, 방대한 전문 자료를 한데 모은 정치 양극화의 모든 것 ★ 출간 즉시 언론과 지식인의 찬사를 받은 책 둘 중 하나만 선택하는 정치가 바꿔놓은 세계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정치 양극화는 확실히 근 몇십 년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관통하는 하나의 현상이 되었다. 그리고 양극화된 정치가 우리 삶까지 갈라놓는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양극화의 근본적인 문제는, 네 편 아니면 내 편 이렇게 편 가르기 형태로 정치를 바라보게 된다는 점이다. 두 가지 선택지만 있는 세계에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영역만을 보고 정당을 유추할 수 있는 확률 또한 상당히 높아졌다. 이렇게 삶의 영역이 이분법으로 갈라지는 세계는 당연히 좋은 세계라고 할 수 없다. 정당의 정책이나 이념의 다양성은 두 가지로 갈라질 수 있는 영역이 아닌데도 이러한 세계에서 우리는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 선택으로 나의 정체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우리는 당을 선택함으로써 나를 표출하는 정체성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게 된다. 두 편이 생겨날 때의 또 하나의 문제는, ‘상대편이 지는 것’을 목적으로 정치적 선택을 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편 가르기 정치가 되었을 때 우리 행동의 기저원리를 유명한 심리학 실험을 통해 증명하고 있는데, 우리에게 이득이 없을 때조차도 상대방을 지게 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편 가르기 정치는 인간의 오래된 본능에 기초한, 상대를 적으로 인식하는 오래된 집단 심리를 자극한다. 이때의 정치는 마치 팀 스포츠와 유사하게 바뀌게 된다는 게 저자가 다양한 연구를 내놓으며 내린 결론이다. 이렇게 무의식과 비이성이 만들어내는 정치에서는 정책에 의한 투표가 불가능해지고, 올바른 정당정치로서의 정치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를 위해 투표하고, 똑똑한 사람이 최악의 정치적 선택을 하는 것은 이 두 개의 선택지가 만들어낸 집단 심리에 그 원인이 있다. 또한 저자는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한다. 양극화는 어느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 외부 변화 속에서 끝없이 심화하는 하나의 메커니즘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팬덤에 가까운 정치, 상대가 싫어서 투표하는 선거, 상대를 비방하며 자신을 당화하는 미움의 정치는 양쪽 모두에게 상처만을 안긴다. 저널리스트로서, 시대의 변화를 바라보는 관찰자로서 매체가 만들어내는 양극화의 역학 에즈라 클라인이 바라보는 시선에는 언론인으로서의 내부자이자, 대안 언론의 창립자로서 미디어의 변화를 몸소 지켜보며 성장해온 한 세대의 날카로운 시선이 담겨 있다. 특히 인터넷 언론이 성장하고, 또 유튜브라는 새로운 매체가 생겨나면서 우리는 더욱더 선택적인 정보만을 취하게 되었다. 디지털 혁명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한 정보에 대한 접근을 제공했지만, 동시에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했다. 선택의 폭발적 증가는 관심 있는 사람들과 무관심한 사람들 간의 간격을 더 넓혔다. 더 많아진 선택으로 인해 뉴스광들은 더 많이 배우게 되었지만 무관심한 사람들은 덜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우리가 더 다양한 의견에 노출될 때, 덜 양극화하는 것은 아니다. 실험에 따르면 상대편의 의견을 들을수록 양극화의 감정이 더 심해졌다고 한다. 특히 저자에 따르면 보...
  • 들어가며: 일어나지 않은 일 1장 어쩌다 민주당원은 진보주의자가, 공화당원은 보수주의자가 되었을까 2장 딕시크랫 딜레마 3장 집단을 대하는 당신의 뇌 4장 당신 마음속의 언론 비서관 5장 인구 통계적 위협 6장 좌파-우파를 뛰어넘은 미디어 분열 7장 설득 이후의 선거 8장 시스템이 비합리적이 될 때 9장 민주당과 공화당의 차이 10장 양극화 관리하기, 그리고 우리 자신 관리하기
  • 몇 년에 한 번씩 새로운 정치인들이 등장해서 당보다 나라를 우선하고, 권력자보다 국민을 대표하고, 파벌을 챙기기보다 공동선을 추구하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진보적 저항 세력은 기득권이 되고, 대중의 환멸이 시작되며, 유권자들은 반대편으로 슬슬 움직인다. 이 과정은 쳇바퀴 돌리기처럼 계속되고, 정치에 대한 분노만 계속 쌓여간다. 문제는 계속 나빠지는데, 이미 실패한 방법으로 해결해보려는 것은 미친 짓이다. 들어가며 18쪽 우리는 세계관을 천천히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그 세계관을 이용하여 이상적인 세금, 의료, 외교 정책에 대한 결론을 도출한 다음, 가장 적합한 정당을 고름으로써 정치적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정치심리학자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의 정치가 여행, 매운 음식, 낯선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에 관한 관심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심리에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2장 딕시크랫 딜레마_76쪽 우리는 우리가 속한 집단의 내부 사람들은 호의로 대하고 외부인에게는 적대감을 느끼는 본능을 너무 깊게 학습하는데, 그러한 본능은 사회적 경쟁과도 무관하게 작동한다. 우리는 외부인에게 등을 돌리기 위해 그들을 일부러 미워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들에게 등을 돌려서 어떤 이득이 따라올 필요도 없다. 우리가 그들을 ‘그들’로 분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일단 ‘그들’로 분류하면, 그들에게 의구심을 갖고 대하거나, 심지어 적대적으로 대하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마치 추위에 반응해 소름이 돋는 것과 같은 자동 반응이다. 3장 집단을 대하는 당신의 뇌_84쪽 이는 좌파 진영에서 오랫동안 고민해온 현상, 왜 노동자 계층 유권자들이 공화당을 지지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왜 노동자 계층이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삭감하고 빈곤층을 보호하는 노조를 무너뜨리는 정당에 투표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저버리는 행동을 하느냐는 것이다. 존스턴, 러빈, 페데리코가 발견한 것은 사람들이 정치에 더 많이 참여하고 투자함에 따라 만족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이익’이 바뀐다는 사실이다. 경제적 부가 정치적 행동에 있어서 유일하고 합리적인 동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실수다. 더 정치적이 될수록 자기표현과 집단 정체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다. 존스턴, 러빈, 페데리코는 “시민들이 자신의 이해관계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적 의견을 형성할 때 물질적인 관심사가 목표가 아닌 경우가 많다”라고 썼다. 3장 집단을 대하는 당신의 뇌_96쪽 당연히 정치에는 실제적인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 세금을 두고 일어나는 싸움, 전쟁을 할지 말지 여부, 동성결혼 인정 여부, 보편적인 의료보험 법안을 통과시킬지 여부 등등이 그렇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많은 생각과 논의가 필요한 이해관계들이다. 이것들은 우리 뇌에서 더 최 근에 진화한 부분에 존재한다. 우리가 느끼기 위해서 노력을 따로 해야 하는 이해관계다. 우리가 본능적·정서적으로 감지하도록 진화한 이해관계는 내가 속한 집단이 이기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 외부 집단이 우리를 위협하는지 아니면 안전과 번영을 위해 우리가 힘을 모으고 있는 지 같은 것이다. 3장 집단을 대하는 당신의 뇌_110쪽 이러한 발견에 기반해서 세 연구원들은 흥미로운 결론에 도달했다. “의견을 형성할 때, 정치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들이 던지는 질문은 ‘이 정책이 나에게 무슨 이득이 되는가’이다. 하지만 정치 참여자들은 정체성을 내세워 반응한다. 정치 참여도가 높은 시민들이 던지는 질문은 ‘이 정책에 대한 지지는 나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이...
  • 에즈라 클라인 [저]
  •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정치 분석가.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이며 에즈라 클라인 쇼Ezra Klein Show 팟캐스트 진행자이다. 《복스Vox》의 공동 설립자이며, 복스의 넷플릭스 시리즈 Explained의 총괄 프로듀서로 일했다. 《워싱턴 포스트》와 MSNBC, 블룸버그 뉴스에 정기적으로 기고해왔다.그는 인터넷 환경이 태동하는 시기부터 블로그 등에 정치 관련 글을 써왔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복스》를 설립하면서 전통 미디어와 대안 미디어를 교차하는 대표적인 저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오랫동안 시대의 변화를 관찰하며 미국 정치를 예리하게 읽어냈던 그는, 현재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 문제인 정치 양극화를 다룬 첫 저서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를 펴냈고, 수많은 언론과 지식인의 주목을 받았다.
  • 황성연 [저]
  • 한국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했고,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과정을 전공했다. 대한민국 외교부와 비영리단체 노사발전재단에서 잠시 근무했다. 작은 집 거실에서도 세상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사유할 수 있게 해주는 책과 글을 좋아해 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결정 수업》《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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