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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그림책입니다 : 번역가 황진희의 어른을 위한 그림책 여행
소소(호호아)1 ㅣ 황진희 ㅣ 호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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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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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원 (10% ↓, 1,600원 ↓)
  •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36page/131*191*18/394g
  • ISBN
9791197519444/1197519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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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호호아)(총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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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삽니다 : 어른을 위한 그림책방, 카모메 이야기     13,500원 (10%↓)
  • 상세정보
  • 사노 요코, 다시마 세이조, 아라이 료지, 이세 히데코 등 유명 일본 작가들의 그림책 70권 이상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 황진희의 첫 단독 에세이! 이 책은 17년 동안 그림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온 번역가 황진희의 삶과 그림책 이야기, 작가론을 엮은 첫 단독 에세이다. 초등학교에서 책 읽어주기운동 활동가를 시작으로 한·중·일 평화 그림책 출간을 위한 통역가, 그림책 번역가,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스트, 북스타트코리아 독서교육 강사, 일본 그림책 여행 안내자로 활동한 다채로운 여정이 펼쳐진다. 낯선 일본 땅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막막했던 저자는 우연히 그림책을 만나면서 좋아하는 일이 생긴다. 집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일에 도전하며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기록했다. 또한 사노 요코의 『태어난 아이』, 다시마 세이조의 『염소 시즈카의 숙연한 하루』 등 70권 넘는 그림책을 번역하면서 저자는 작가의 주제의식을 민감하게 포착한다. 이를 토대로 일 년에 100회 이상 전국을 누비며 그림책과 일본 작가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책 속에 생생하게 담았다. 부록으로 양육자들과 교사들, 테라피가 필요한 어른을 위한 추천 그림책 목록을 실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의 ‘책읽어주기운동’, 평화 그림책 프로젝트, 북스타트운동 등 그림책 역사의 한복판에서 일해온 활동가의 17년 기록 2022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한국의 이수지 그림책 작가가 수상했다(픽션 부문). 그동안 해외 그림책이 압도적으로 출판되었지만, 최근엔 우리나라 작가의 수준 높은 신간이 매일 쏟아져나올 정도로 그림책 창작문화가 성숙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의 그림책 시장이 확장되는 17년간의 현장을 기록하였다. 초등학교에서 책읽어주기운동을 펼쳤고, 평화를품은집을 힘을 합쳐 개관하고, 한·중·일 평화그림책 작가들과 출판사를 잇는 다리가 되었고, 예술성 있는 일본 작가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훌륭한 영유아 그림책을 양육자들에게 읽어주었다. 그림책 현장의 한복판에서 활약한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그림책과 독서교육의 역사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학교에서 아이들과 그림책의 만남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이제 다른 학교를 설득할 차례였다. 그러려면 어린 시절에 좋은 책을 만나는 일이 왜 중요한지 설명해야 했다. 독서 습관이 단순히 공부를 잘하기 위한 게 아니라 책을 통해 만나는 삶의 간접 체험이 중요하다는 것, 이런 경험이 쌓여서 내가 사는 세계와 이웃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 가치관이 형성되어가는 시기에 독서의 영향은 아주 크다는 것, 이를 위한 첫걸음이 책 읽어주기 활동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어도연 김포지회 회원들과 함께 자료를 만들었다. - 50~51쪽, ‘학교에 책 읽어주러 갑니다’ 설렘·용기·도전·위로·공부 그림책이 가르쳐준 삶의 정면을 뚫고 나아가는 법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 즐기는’ 장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제 어린이·청소년에서 중장년층, 노인들까지 그림책의 깊이 있는 사유와 감각적인 그림에 푹 빠져들었다. 그림책의 짧은 글 안에는 용기·도전·위로 같은 삶의 지혜가 녹아 있다. 그림책을 읽으며 비유와 상징을 풀어가는 과정은 가정·직장에 매몰되어 있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특히 저자는 영유아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리듬감 넘치는 아름다운 그림책을 낭독해주면서, 돌봄 노동의 외로움과 힘겨움을 위로해준다. 우리가 우리의 그림책이 되어줄 때 지지해주는 힘은 잊지 못할 감동으로 다가온다. 우연히 맡게 된 일본 그림책 미술관 여행의 통역 일은 현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엄청난 길치인 데다 기계치이다. 계산도 서툴다. 그런 내가 출발에서 도착까지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수십 명을 인솔하여 떠난다. 그럴 때 깨닫는다. 좋아서 하는 일은 힘이 세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타고난 결핍도 뛰어넘을 수 있었다. - 6쪽, ‘저자의 말’ 중에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내가 흔들릴 때 나를 잡아주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 나를 위로하고 나에게 힘이 되는지, 무엇이 내 힘을 빼앗아가는지, 내가 살아온 역사를 통해 정리해보면 좋다. 그래야 혼자서도 괜찮아진다.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위로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책 테라피는 셀프 테라피를 위한 연습이다. 그림책을 통해서 나를 찾아가는 길, 그것이 그림책 테라피이다. - 129쪽, ‘그림책 테라피, 멈춤의 시간’ 소소 그림책에세이 시리즈 그림책으로 만나는 세계 어른의 그림책 읽는 시간 ‘소소 그림책에세이’ 시리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책방지기, 그림책테라피스트, 그림책 작가, 편집자, 번역가, 상담심리사)들이 그림책 ...
  • 저자의 말 그림책으로 인생이 바뀔 줄은 1장 설렘 어쩌다 그림책을 만나서 그림책, 그 경이로운 세계 | 그림책 선물, 마음을 키우는 일 | 학교에 책 읽어주러 갑니다 2장 용기 낯선 도서관에서 인연을 맺을 줄은 기조 그림책 마을로 떠난 여행 | 평화를품은집, 일과 삶을 나누다 | 아플 때 보이는 것들 3장 도전 내가 번역을 할 줄이야 번역가로 다시 태어나다 | 사전에 없는 단어 | 모래밭에서 진주를 찾아내는 마음 4장 위로 어른들과 그림책을 읽었더니 그림책 테라피, 멈춤의 시간 | 양육자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줍니다 | 여행길에서 우리는 함께 읽는다 5장 공부 작가가 너무 궁금해서 사노 요코, 사랑과 죽음을 노래하다 | 이세 히데코, 투명한 질문을 던지다 | 아라이 료지, 일상을 여행하다 | 다시마 세이조, 예술과 삶으로 평화를 전하다 부록 영유아를 위한 추천 그림책 | 양육자를 위한 추천 그림책 | 어른을 위한 추천 그림책
  • “엄마가 대신 해주지 말고 아이가 직접 느끼게 해줘야 해요. 아이 스스로 느껴야 자기 것이 되는 겁니다.” 나오미 선생님은 아이가 평생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에 대한 이야기, 몸으로 세상을 읽어내는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었다. 글자로 배우는 것보다 온몸으로 배우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른이었다. -25쪽, ‘그림책, 그 경이로운 세계’ ‘나는 살아 있어’라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 부모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 33쪽, ‘그림책 선물, 마음을 키우는 일’ 나의 행복을 위해서 조금씩 솎아내는 작업을 해야 했다. 며느리, 엄마, 아내의 역할도 다시 하나씩 해체해서 살펴보고 꼭 필요한 것만 조립하기로 했다. 중심축이 외부에 있었던 것을 내부로 가져왔다. 모든 축의 중심에 나를 두었다. - 82쪽, ‘아플 때 보이는 것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를 붙잡고 있는 중력이 떠올랐다. 내가 원하지 않았지만 어떤 선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관계들. 어쩌면 태어나고 싶지 않았던 아이도 이런 괴로움을 피하고 싶었던 것 같다. - 96쪽, ‘번역가로 다시 태어나다’ 멈춘다는 것은 시간을 가진다는 의미와 같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을 느끼기 위해 우리는 멈출 줄 알아야 한다. 그런 나를 위해 기분 좋게 하는 시간 또한 필요하다. 힘들고 아팠던 나를 위해 토닥거려줘야 하고 무엇보다 사랑해줘야 한다. 마주하고 느끼고 사랑하기. - 138쪽, ‘그림책 테라피, 멈춤의 시간’ 대부분의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의 ‘죽음’은 대체로 슬프게 느껴지는데 얼룩 고양이의 죽음은 그 반대였다. 오히려 안도감을 느꼈다. 얼룩 고양이가 꺼이꺼이 우는 장면에서 함께 목 놓아 울다 책장을 덮으며 ‘다행이다’ ‘아, 잘됐다’ 이런 감정이 들었던 것은 왜일까? 얼룩 고양이가 흰 고양이를 만나 다시 태어날 필요가 없을 만큼 마음껏 사랑했기 때문일 것이다. - 177쪽, ‘사노 요코, 사랑과 죽음을 노래하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무엇을 믿고 어떤 것에 의지해서 살아가야 하는지 우리는 수없이 고민한다. 잘 보였던 세상이 흐릿하게 보여도 내 눈에 비친 그 세상을 믿고 걸어갈 수밖에 없다는 이세 히데코의 말이 작은 일에도 금세 움츠러드는 나에게 용기를 준다. 현재 눈에 비친 흐릿한 세상은 나의 눈을 통해 보이는 세상이다. 내 눈을 믿는다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믿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 196쪽, ‘이세 히데코, 투명한 질문을 던지다’ 작가들은 대개 어린이가 즐거워하는 책을 만들고 싶어한다. 아라이 료지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는 과연 어린이들이 자신의 그림을 진짜 좋아해줄까 궁금했다. 그러다 문득 눈앞에 있는 어린이를 기쁘게 하기보다 자기 속에 있는 어린 이를 기쁘게 하자고 결심한다. - 204쪽, ‘아라이 료지, 일상을 여행하다’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꽃을 꺾지 않는 것, 잠자리를 잡지 않는 것만이 생명 교육일까? 내 손바닥 위에서 파닥거렸던 그 생명의 에너지를, 그 파닥거림이 힘을 잃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한 사람이 생명의 본질을 강하게 느낄지도 모른다. 생명 존중은 글로 배울 수 없다. 생명은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마주하는 것이라는 걸 『잡았다!』를 읽으며 알았다. - 230쪽, ‘다시마 세이조, 예술과 삶으로 평화를 전하다’
  • 황진희 [저]
  • 그림책을 만나고 나서 이름 없는 들꽃을 들여다보고,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찬찬히 살피게 되었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본 그림책 미술관 여행’을 하면서 조잘거릴 때와 생명, 사랑, 그리움이 담긴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길 때 가장 행복하다. 현재 ‘황진희그림책테라피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숲으로 읽는 그림책테라피》, 옮긴 책으로는 《태어난 아이》, 《비 오니까 참 좋다》,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하늘을 나는 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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