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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쟁 : 투자인가? 투기인가? 암호화폐의 거짓과 진실
에리카 스탠포드, 임영신 ㅣ 북아지트 ㅣ Crypto W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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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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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page/152*225*27/70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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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7310501/11873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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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망 혹은 간절함을 미끼로 벌어지는 ‘Cryto Wars 암호화폐 전쟁’ 그 찬란한 위장과 속임수 뒤에 감춰진 사기극 전말 ‘무법천지’ ‘거대 버블’ ‘기회주의자들을 위한 기회. 그럼에도 암호화폐는 ‘화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금융사기사건의 주인공이 ‘화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불리며 금융의 매개체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다. 암호화폐가 어디서 어떻게 유통된다는 건지, 그 돈을 실제로 사용할 수는 있는 건지, 여전히 낯설고 불안하지만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가기에 암호화폐를 모르면 안 된다고 한다. 마치 4차산업혁명, AI, 메타버스, NFT 라는 신세계를 받아들이는 것과 같다. 그러니 분별력과 정보력을 총동원해 자시의 투자를 이기는 게임으로 만드는 몫이 남았다. “또 속았지!” 하고 조롱하는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누구보다 암호화폐, 블록체인, 신(新)금융시장이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단순히 사기사건의 전말을 밝혀 소설처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이 책을 쓰지는 않았다. 암호화폐라는 신문물이 안정화되기까지 겪는 시행착오와 부작용, 그리고 속이려면 얼마든지 속일 수 있는 이 형체 없는 가상화폐의 가능성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이것이 지금보다 훨씬 화폐다운 쓰임을 가질 때를 ‘대비하라’는 취지가 숨어 있다.
  • 두 얼굴의 암호화폐, 그 순기능을 살려낼 것! 전세계 수십억 명의 삶을 이롭게 할 새로운 금융질서를 기다리며 책에 쓰여 있는 이야기를 가져와 본다. 논란의 여지가 많은 페이스북이지만, 페이스북의 플라스틱화폐 디엠은 비트코인이 그랬던 것처럼 세계가 돈을 바라보는 시각을 흔들어 놓았다. 디엠이 세상에 제공한 한 가지 분명한 이점이 있다. 바로 ‘송금 산업의 개혁’이다. 세계 송금 산업은 어마어마한 규모이다.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돈을 보내거나 그 돈을 받아 생활해야 해서 송금에 의존한다.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송금 회사가 운영하는 방식은 야만적이다. 이들은 전 세계 수십억 명의 빈곤층 사람들에게서 돈을 최대한으로 짜낸다. 하루 수입이 몇 달러도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말이다. 이 얼마 되지 않는 돈은 종종 식구 전체를 먹여 살리는 금액이지만, 송금 회사는 가족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 송금 회사를 이용하지 않고는 달리 방법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최대한의 이익을 낸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송금은 개발도상국에서 국외 자금을 조달하는 최대 공급원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소액 결제에 최적화되어 있다. 정부에서 발행하는 명목화폐로 송금할 때 약 50펜스보다 적은 금액을 송금할 경우 비싼 수수료 때문에 곤란을 겪는 것은 물론 경제성이 없다. 암호화폐는 이러한 여러 비용들을 없앨 수 있다. 앞으로 암호화폐는 개발도상국인 고향으로 일당을 보내는 등의 수많은 소액 송금 및 결제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라고 불안정해야 할 필요는 없으므로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이제 국가화폐에 대한 디지털 대체재로, 혹은 그 대안으로 안정된 암호화폐를 주목하고 있거나 이미 발행 중이다. 플라스틱뱅크도 예를 들어본다. 지구를 들끓게 하는 바다쓰레기를 줄이자는 환경적 취지에서 시작된 이 화폐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도움을 주었다. 플라스틱뱅크는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사람들이 저렴한 기종의 아무 스마트폰에서 앱을 통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을 만들었다. 휴대폰을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해도 돈은 안전하다. 이들은 난생처음으로 저축을 하고 예산을 세울 수 있었다. 플라스틱뱅크는 사람들에게 디지털 신원을 비롯해 신용 점수와 유사한 제도를 만들었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제 주택 구매나 교육, 생필품에 쓸 돈을 빌리거나 대출받을 수 있다. 수거해온 플라스틱을 돈 대신 식료품이나 청소용품으로 바꾸거나 아이들의 학교 등록금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런 기반 구조를 통해 바다와 환경은 깨끗해지고 전 세계 지역사회는 희망의 빛과 함께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 소액 결제 및 송금이 바로 가능하고, 은행 계좌 없이도 디지털 계좌에 돈을 보유하고 주고받을 수 있다.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로 가능한 일들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다. 암호화폐의 순기능 말이다. 어마무시한 사기 사건들에 이 진정한 가치가 다소 가려졌지만, 많은 이들의 인생을 바꿔줄 놀라운 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 프롤로그 1장 무법천지: 수백만 달러를 모금한 장난성 프로젝트와 사기 프로젝트 2장 암호화폐 ‘먹튀’ 사기 3장 원코인: 사라진 암호화폐여왕 4장 비트커넥트: 알 수 없는 최상의 거래 시스템과 2차 폰지 사기 5장 죄송하지만 이미 도망쳤습니다: 170억 달러 규모 ‘먹튀’ 사기 6장 위장 사망, 사라진 수백만 달러, 사체 발굴 요청 7장 마운트곡스: 해킹, 수십억 달러 유출, 무허가 거래 프로그램 8장 암호화폐 채굴: 무(無)에서 무(無) 창조 9장 시장 조작: 암호화폐 ‘펌프앤드덤프’ 사기 10장 사람들을 위한 암호화폐
  •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다!’ 간절한 투자자들을 미끼로 벌어진 암호화폐 사기사건. 타이밍과 흥분된 시장 분위기가 만든 버블의 실체. 읽는 내내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다고?’ ‘이렇게 대담하게?’ ‘아니 이렇게 뻔한 거짓말에 속아 넘어갈 수가 있지?’ 기가 막히다. 하지만 책의 목차에도 주룩 나열된 이 이야기들은 모두 실화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암호화폐. 그게 도대체 뭐길래? ‘암호화폐’ ‘코인’. 이름조차 생소하던 시절에도 크고 작은 속임수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다. ‘00코인’의 이름을 단 신종 화폐들이 생겨나면서 암화화폐는 금융사기사건의 중심에 서서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금융위기와 같은 국가 경제 파탄이나 인플레이션 등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돈에 관심을 가졌고, 그렇게 생겨난 비트코인은 2009년, 1센트도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시작해 2014년 초에는 최고 800달러를 기록했다. 사람들은 암호화폐로 부자가 된 이들을 목격하고 그 대열에 합류하고 싶어 했다. 그러던 중 또 다른 새로운 암호화폐가 열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_본문 중에서 이렇게 생겨나는 새로운 프로젝트 중에는 애초에 투자자를 홀릴 목적의 사기 사건도 끼어 있었다. BBC 화제의 팟캐스트 시리즈이기도 했던 〈사라진 암호화폐여왕〉 사건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사기사건이 수면위로 떠오른 대표적인 예이다. 유럽에서의 대형 사기사건들에 이어 대규모 폰지 사기가 중국과 아시아 각지로 세력을 뻗어 나갔다. “죄송하지만 이미 도망쳤습니다.” 이 한 마디를 남기고 끝나버린 사건도 있다. 60억 달러의 직접 투자금을 유치한 이 프로젝트는 시가 총액 170억을 달성하고 연기처럼 사라졌다. (다양한 사건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책에 자세히 쓰여 있다.) 최근 국내 뉴스를 떠들썩하게 장식한 ‘루*’ “테*’ 사건도 마찬가지.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셀 수 없이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일 것이다. 암화화폐를 이용한 사기 행각, 즉 남의 돈을 이용해 부를 창출하고자 하는 욕망의 각본들이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다. 왜 그렇게들 속을까? 왜 그렇게 억울한 피해자가 되기에 주저하지 않을까?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간절한 희망에 ‘대놓고 사기’라는 것을 눈치챌 기회를 놓치고, 지나친 욕심이 눈 먼 투자를 부르기 마련이다.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혼자만 기회를 놓치거나 소외되고 싶지 않은 불안 심리(옮긴이 해석) 도 작용한다. 실제로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이런 심리를 이용해 투자자를 확보했다. 도대체 왜 사람들은 벼랑 끝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암호화폐에 투자할까? 암호화폐는 과연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을까?
  • 에리카 스탠포드 [저]
  • 2018년부터 사회 혁신가, 전문가, 개발자들이 모여 식사(이들은 커리를 즐겨 먹는다.)나 커피를 함께하며 편안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관련 사업가들을 지원하는 방법을 자세히 파악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사명을 띠고 ‘암호화폐 커리 클럽Crypto Curry Club’을 출범시켰다. 이 모임은 동료 집단과의 교류 및 이 분야의 핵심 주제(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디파이, 암호화폐,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술 등)에 대한 탐구와 사업을 진행하며 뜻을 함께하는 전문가들을 결속시키고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데 공헌하고 있다. 현재까지 4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수십 차례의 화상 세미나와 240회 이상의 라이브 이벤트를 주최하고 잡지 〈블록체인 산업 리뷰Blockchain Industry Review〉를 발간하고 있다.
  • 임영신 [저]
  •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근무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 후,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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