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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이원복 ㅣ 소담출판사 ㅣ Le Fantome de L'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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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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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page/128*187*36/671g
  • ISBN
9791160272949/116027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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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의 유령은 실제로 존재했다. 그렇다. 오페라의 유령은 살과 뼈를 지닌 살아 있는 존재였다. _본문 중에서 41개국│183개 도시│17개 언어│1억 4,500만 명 관람 역사상 최고 기록을 가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원작 소설 가스통 르루가 집필한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연극, 영화 등 여러 장르로 각색되어 극찬을 받았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은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많은 기록을 세우며 오랜 시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팬데믹 시기에 주춤했던 공연이 재개되면서 새로 상영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맞추어 소담출판사에서는 프랑스어 원서를 직번역한 완역본을 2022년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소담출판사의 『오페라의 유령』은 정확하고 섬세한 번역으로 프랑스어 원서만의 색깔을 잘 살렸다. 미스터리한 사건과 비극적인 사랑으로 이루어진 기이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 극장을 배경으로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존재에서 비롯된 시종일관 공포, 불안, 긴장감, 신비, 마법, 의문, 수수께끼 같은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전형적인 추리 소설이자, 순수한 크리스틴을 두고 흉측한 괴물인 에릭과 라울 드 샤니 자작이 사랑을 다투는 흥미진진한 연애 소설이다. 호기심, 긴장감, 박진감, 치밀한 구성 등 추리 소설의 진수를 보여 주는 이 작품이 지금까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그 안에 의심, 증오, 질투, 연민, 사랑, 희생, 화해 등 인생의 본질적인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 * * 줄거리 * * * 오페라 극장에서 해골 같은 얼굴에 장의사처럼 까만 옷을 입은 유령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속속 전해지면서 극장은 술렁인다. 그날 몸이 불편한 카를로타를 대신해 크리스틴이 마르그리트 역을 맡아 열창하며 찬란한 영예와 명성을 얻는다. 크리스틴의 오랜 친구인 라울은 공연을 보고 그녀에 대한 사랑이 샘솟는다. 라울은 크리스틴을 찾아가지만, 그녀는 라울을 모르는 척한다. 라울은 크리스틴과 대화하는 ‘어떤 남자의 목소리’를 엿듣고 질투심에 타오른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오페라의 두 감독에게 편지를 보내 크리스틴에게 마르그리트 역을 맡기라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카를로타 또한 노래를 부르지 말라는 경고장을 받지만 무시한다. 그러자 카를로타는 공연 도중 끔찍한 두꺼비 소리를 내게 된다. 관객들은 경악과 공포에 휩싸인다. 카를로타가 다시 노래를 시작하자 거대한 샹들리에가 떨어지면서 한 여자가 사망하고 많은 사람이 부상을 당한다. 두꺼비 사건 후 크리스틴은 극장에서 사라지고 라울은 질투에 휩싸인다. 이윽고 화려하게 무대에 복귀한 크리스틴은 라울에게 비밀 약혼을 제안한다. 크리스틴은 라울에게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오페라의 유령’인 에릭이라는 것을 말해 주며 자신을 데리고 도망쳐 달라고 부탁한다. 그녀는 에릭에게 마지막 노래를 들려준 후 도망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크리스틴이 혼신을 다해 노래하는 순간 극장은 어둠 속에 잠기고 크리스틴은 감쪽같이 사라지는데…….
  • 화려한 오페라 극장과 눈부신 상류층 사람들 그 아래 어두운 지하 세계의 흉측한 괴물 “나도 사랑만 받는다면 얼마든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어.” _본문 중에서 화려한 오페라 극장과 눈부신 상류층 인사들의 세계에 숨어든 어두운 지하 속 흉측한 괴물 에릭은 ‘오페라의 유령’이라고 불리며 오페라 극장에 큰 공포를 안긴다. 오페라 극장에 음습하게 퍼져 있는 괴물의 통치는, 독자들이 작품을 읽는 내내 긴장감을 느끼도록 하는 요소이다. 시종일관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발생하며 오페라 극장에 뻗은 괴물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인간 족속’에게 외면을 당해 그들을 날려 버릴 계획을 세운 괴물의 모습과 그런 괴물의 계획을 알지 못한 채 호화로운 지상 세계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서로 대비되면서 그 간극이 극명하게 와닿는다. 지하 세계의 흉측한 괴물을 피해 극장의 옥상으로 올라가는 크리스틴과 라울의 상황을 통해 대비가 더욱 뚜렷하게 느껴진다. 눈부시게 찬란한 지상 세계와 어둡고 공포스러운 지하 세계의 대비는 어쩌면 우리 사회의 이면을 대변하는 듯하다. “그녀는 도망치지 않았어. 그녀는 죽어 있지 않았어! 그녀는 살아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 나를 위해, 나와 함께 말이야. 우리는 함께 울었어.” _본문 중에서 그러나 결국 괴물인 에릭이 감화한 계기는 크리스틴이 에릭을 위해 진정으로 흘린 따뜻하고 부드러운 눈물이었다. 비록 사랑은 아니었지만, 한 괴물을 동정한 크리스틴의 숭고한 마음이 에릭을 괴물에서 인간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 눈물에 감화한 에릭은 결국 크리스틴의 행복을 빌어 주고 죽음을 맞이한다. 에릭은 괴물로 태어나 괴물로 살아왔지만 인간으로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 프롤로그 1. 유령의 출현 2. 새로운 마르그리트 3. 유령의 계약서 4. 5번 박스석 5. 지리 부인의 비밀 6. 마법의 바이올린 7. 5번 박스석 조사 8. 저주받은 공연 9. 수상한 사륜마차 10. 가면무도회 11. 남자의 목소리 12. 비밀 약혼 13. 아폴론의 칠현금 14. 크리스틴의 실종 15. 두 감독의 이상한 행동 16. 크리스틴! 크리스틴! 17. 지리 부인의 폭로 18. 마법의 봉투 19. 경찰서장의 수사 20. 샤니 자작과 페르시아인 21. 오페라 극장의 지하 세계 22. 페르시아인의 모험 23. 고문실 24. 지옥의 고문 25. 화약통 26. 전갈과 메뚜기 27. 유령의 마지막 사랑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 오페라의 유령은 실제로 존재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믿었던 것처럼 예술가들의 영감이나 극장 감독들의 미신에서 비롯된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발레단 아가씨들, 그녀들의 어머니들, 여자 안내원들, 휴대품 보관소 직원들, 극장 수위 아저씨들이 흥분해서 꾸며 낸 하찮은 이야기도 아니다. 그렇다. 오페라의 유령은 살과 뼈를 지닌 살아 있는 존재였다. _본문 중에서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는 민첩한 악기이며, 매우 아름다운 기관이며, 가장 아름다운 음색, 가장 어려운 화음, 가장 유연한 조바꿈 그리고 가장 열렬한 리듬의 발생기이며, 번개만 갖추면 신처럼 완벽할 수 있는 숭고한 인간 기계이며, 조화를 위해 창조된 그녀의 입에서……. 진실한 감동을 주고 영혼을 고양시키는 숭고한 입술에서 느닷없이 두꺼비 울음소리가 튀어나왔다. 아! 끔찍하고 징그러우며 비늘과 독이 있고 거품을 내뿜으며 날카로운 소리를 내지르는 두꺼비! _본문 중에서 “나도 이런 식으로 계속 살 수는 없어. 이제 나도 두더지처럼 지하 구멍에서 살기 싫거든! 「의기양양한 돈 주앙」은 완성되었지. 이제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살고 싶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아내를 갖고 싶어. 우리는 일요일마다 함께 산책을 할 거야. 보통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가면도 만들었어. 이제는 누구도 내 얼굴을 보고 고개를 돌리지 않을 거야.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될 거야. 그리고 우리는 우리 둘만을 위해 죽도록 노래를 부를 거야. 오, 크리스틴! 당신은 울고 있구려. 당신은 나를 두려워하고 있어. 하지만 나는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야. 나를 사랑해 봐, 그러면 알게 될 거야. 나도 사랑만 받는다면 얼마든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어.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나는 양처럼 온순해질 거고, 당신이 바라는 대로 할 거야.” _본문 중에서 에릭은 세 번에 걸쳐 목구멍에서 바위처럼 차가운 탄식을 토해 냈다. “당신은 나를 사랑하지 않아! 당신은 나를 사랑하지 않아! 당신은 나를 사랑하지 않아!” 잠시 후 진정된 듯이 부드럽게 덧붙였다. “당신은 왜 눈물을 흘리는 거요? 당신은 잘 알고 있지. 바로 당신이 나를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을.” _본문 중에서 “그녀는 도망치지 않았어. 그녀는 죽어 있지 않았어! 그녀는 살아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 나를 위해, 나와 함께 말이야. 우리는 함께 울었어.” _본문 중에서
  • 가스통 르루 [저]
  • 1868년 파리에서 태어난 가스통 르루는 1880년부터 노르망디 지방의 외(Eu) 기숙학교에서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1886년, 그는 파리로 상경하여 법학 공부를 하고 문학잡지에 기고를 하였다. 그 가운데에는 폴 베를렌이나 쥘 라포르그 등 당대 유수의 문인이 참여했던 뤼테스(Lutece) 지도 포함된다. 1891년, 가스통 르루는 레 제코(Les Echos) 지의 기자로 활동한다. 유명 사건들을 담당하면서 기자로서의 명성이 높아지고, 르 마탱 지는 그를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만든다. 1907년부터 ‘일뤼스트라시옹(Illustration)’ 지에 ‘노란 방의 미스터리(Le Mystere de la Chambre jaune)’가 연재되어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그 후 가스통 르루는 죽을 때까지 손에서 펜을 내려놓지 못하는 신세가 되어 추리소설의 기반을 닦는 데에 기여한다. 작품으로는 『오페라의 유령』, 『노란 방의 비밀』, 『감자튀김 장수』, 『보물 추적자』, 『하얀 러시아의 단말마』 등이 있다. 1902년 1월, 가스통은 탁월한 편집 능력과 여러 신문사의 기자로서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 가스통 르루는 예민한 통찰력과 번뜩이는 머리를 최고의 무기로 갖고 있는 탐정과 기자인 셰리-비비(Cheri-Bibi)와 룰르타비유(Rouletabille)라는 인물을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추리소설과 판타지소설의 경계에 서 있는 그는 1927년 니스에서 사망한다.
  • 이원복 [저]
  • 원광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프랑슈콩테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원광대학교 유럽문화학부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가이아 이론', '코제트', '마리우스', '신의 침묵', '살인의 방정식', '비잔틴 살인사건', '약탈자', '오페라의 유령', '일곱 가지 이야기', '좁은 문', '환상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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